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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 레드서클 캠페인 9월 진행
청주시 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 레드서클 캠페인 9월 진행
[충청중심뉴스] 청주시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시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청주시 4개 보건소와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함께 진행해 시민 2천여명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홍보할 예정이다.
자기혈관 숫자알기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히 알고 꾸준히 관리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의 전국적인 건강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 2일 청주교육대학교에서 진행한 행사를 시작으로 12일 동부창고 19일 농업기술센터 청심관, 26일 미래지농촌테마공원, 30일 흥덕구청에서 열린다.
현장에서는 △혈압측정과 맞춤형 건강상담 △심뇌혈관질환 리플렛 및 홍보물품 배부 △OX퀴즈와 건강생활실천 콩주머니 던지기 등 체험 프로그램 △심뇌혈관질환 인식 설문조사 △신체활동·영양·비만예방 홍보 등이 진행된다.
고위험군은 보건소를 통해 지속 관리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모바일앱 ‘워크온’을 활용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걷기 챌린지’ 가 오는 3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한 달 동안 15만보 걷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사진으로 촬영해 챌린지 게시판에 올리기 등 두 가지 미션을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8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홍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고 전광판·버스정보안내기·디지털미디어 게시대 등 생활 속 다양한 매체와 네이버밴드, 카카오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민 홍보에 나선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자신의 혈관 건강 수치를 정확히 알고 관리하는 것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건강습관을 실천하고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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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5 자살예방 슬로건 공모전 개최
청주시, 2025 자살예방 슬로건 공모전 개최
[충청중심뉴스] 청주시 흥덕보건소·흥덕정신건강복지센터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자살예방 슬로건 공모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의 의미가 담긴 슬로건을 30자 이내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0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서식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흥덕센터는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하고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슬로건은 2026년 청주시 흥덕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사업에 활용된다.
홍정의 흥덕보건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주 시민들이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시흥덕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내 생명존중문화 확산, 자살예방을 위한 자살문제 상담과 자살유족 지원서비스, 자살예방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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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5 청원생명축제 실행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3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 청원생명축제 실행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축제 프로그램 구성부터 교통, 안전, 환경, 공연, 체험, 먹거리까지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계획을 확인했다.
특히 관람객 안전과 원활한 교통 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으며 다중운집 인파가 몰릴 상황에 대비한 대응 방안도 면밀히 검토했다.
올해 축제는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주 무대를 제1주차장으로 이전하고 기존 무대 자리에는 대형 꽃탑과 키즈 플레이존을 설치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강화한다.
또한 농산물 판매장 재배치, 야간경관조명 확대, 쉼터 공간 확충 등을 통해 한층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주의 농업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통농업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범석 시장은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청원생명축제는 시민과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청주의 대표 농업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 철저한 안전대책과 꼼꼼한 준비를 통해 관람객 모두가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 청원생명축제는 ‘팜과 함께, 펀이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10일간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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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리모델링 개관식 개최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3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새 단장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관식은 1995년 개관 이후 30년간 지역 예술의 산실로 자리해 온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이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에게 다시 문을 여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예술단체, 공연 기획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 130여명이 참석했다.
로비에서 현악 4중주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관행사가 이어졌으며 공연장에서 청주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시는 시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전문화된 공연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소공연장을 대폭 재단장했다.
기존 공연장을 이용했던 지역 예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낙후된 음향·조명 시설, 무대 뒤 협소한 대기 공간, 열악한 접근성 등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했다.
좌석은 기존 168석에서 206석으로 확대했으며 로비 안내 공간과 휴게공간을 조성해 관람객 편의성을 높였다.
장애인을 위한 24인승 엘리베이터도 신설했다.
이범석 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공연 환경의 질적 향상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추진됐다”며 “소공연장이 시민들과 지역 예술계를 잇는 장으로 거듭나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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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층 더 도약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초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청주시는 2026년까지 연간 최대 3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지역 교육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지난달 21일 시는 지역 내 학교장 200여명과 학부모연합회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야기로 키우는, 인재가 꿈꾸는 교육도시 청주’를 비전으로 삼아 돌봄부터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지역산업과 연계한 진로·취업 지원까지 9개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교육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9개 핵심과제는 △지역 협력 책임 늘봄 △유보통합 기반 돌봄 강화 △소외계층 없는 맞춤형 교육 △스토리 기반 에듀테크 미래교육 강화 △꿀잼 청주형 지역연계 교육과정 다양화 △지역문화 기반 진로교육 확대 △지역 전략산업 전문인재 양성 △맞춤형 취·창업 기반 강화 △지역 정착을 위한 선순환 구조 구축 등이다.
시는 이러한 과제를 통해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지역 특화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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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경제부지사에 이복원 기재부 법사예산과장 내정
충북도 경제부지사에 이복원 기재부 법사예산과장 내정
[충청중심뉴스] 충북도는 경제부지사 공개모집을 통해 이복원 기획재정부 법사예산과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제부지사는 개방형직위로 충북도의 경제통상국·과학인재국·투자유치국·바이오식품의약국·환경산림국·균형건설국 등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
이복원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기금운용계획과, 자금시장과, 경제분석과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인재로 현재 예산실 법사예산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간 쌓아온 예산 및 정책기획 역량은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등 충북 주요 현안 해결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도는 “이복원 내정자의 경제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치밀한 실행력, 그리고 풍부한 중앙부처 경험이 충북이 정부예산 9조 원을 넘어 미래 발전 도약을 이루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복원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결격사유 조회 등 최종 임용 절차를 거쳐 9월 중 취임할 예정이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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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시, 양성평등주간행사 화장품엑스포 홍보활동 전개
충북도·청주시, 양성평등주간행사 화장품엑스포 홍보활동 전개
[충청중심뉴스] 충북도 첨단바이오과는 2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양성평등주간행사와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양성평등주간행사에서 각각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홍보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주 오스코에서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전문전시관인 청주오스코의 정식 개관행사로 개최되어 한층 개선된 시설과 환경 속에서 전시회 품격을 높였으며 화장품뿐만 아니라 이너뷰티, 뷰티 디바이스, 원료, 용기 등 품목을 다변화하고 전시 및 수출상담회, 컨퍼런스 및 체험행사 등 프로그램을 확대해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9월 1일 기준 현재 목표 250개 기업의 91%에 해당하는 228개 사를 유치했으며 부스는 목표 대비 106% 초과 달성한 318개 부스를 모집했다.
정진자 첨단바이오과장은 “전년대비 60% 확대된 250개사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고 트렌드에 맞는 컨퍼런스와 세미나, 내실 있는 수출상담회, 다양한 뷰티체험이 준비되어 있다”며 “입장료는 무료이며 신속한 입장을 위해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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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어려움 극복하고 대한민국 중심으로”
김영환 지사, “어려움 극복하고 대한민국 중심으로”
[충청중심뉴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도정은 영원하고 도민을 위한 헌신에는 끝이 없다.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충북도정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일 충북도청 문화광장에서 열린 9월 직원조회에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와 관련된 국정조사, 최근 있었던 압수수색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정조사와 관련해 “2년여 시간 동안 수많은 조사가 있었고 40여명이 재판을 받고 있다”며 “많은 아픔과 고통이 있는 사고로 사실에 입각해 잘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폭염 속에서 을지훈련과 도정 현안에 헌신해 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소통과 개방을 통한 도정 혁신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정부에서도 오송3산단의 국가산단 지정이 최종 승인되고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추진이 충북의 제1공약으로 확정된 점에 대해 “충북의 백년대계를 위한 중요한 성과”고 평가했다.
아울러 도시농부와 일하는밥퍼, 의료비후불제, 영상자서전 등 충북에서 창의적으로 추진하는 정책들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국정조사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달 개막하는 양대 엑스포와 정부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흔들림 없는 도정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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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 개봉박두
‘2025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 개봉박두
[충청중심뉴스] 충청북도의 대표 에너지 축제인 ‘2025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 이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천시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14회를 맞이한다.
2012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솔라 페스티벌’을 기반으로 지난 2023년부터는 에너지 대전환의 흐름을 반영해 행사 명칭을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로 변경했으며 보다 폭넓은 친환경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축제로 발전해 왔다.
올해 페스티벌은 ‘자연치유도시 제천, 친환경에너지를 품다’라는 주제 아래, 자연과 첨단 에너지산업을 직접 체험하며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선보인다.
전시, 체험, 세미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에너지 교류의 장으로서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에너지산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관, △에너지 정책과 산업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정책관,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제품을 선보이는 에너지산업관, △다양한 에너지원과 기술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체험존 등 개성 넘치는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체험 프로그램 규모와 구성은 전년 대비 대폭 확대되어 더욱 풍성해졌다.
또한, 올해는 △친환경에너지 AI 창작 챌린지와 △친환경에너지 콘텐츠 공모전을 새롭게 개편해 참여 장벽을 낮추고 주제를 다양화함으로써 역대 최대 참가 인원을 기록했고 우수 수상작은 행사 기간 중 이벤트 존에서 전시돼 관람객들이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하는 ‘Energy Job 콘서트’도 주목할 만하다.
‘ENERGY JOB GO, 일자리 잡고’라는 슬로건 아래 에너지 관련 기업 인사 담당자와 함께 고등학생, 대학생,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며 취업 타로 퍼스널 컬러 진단, 이미지메이킹, 이력서 사진 촬영, AI 모의 면접 등 다양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갖춘 이벤트관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즐거운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수소 신산업 육성과 액화수소 인프라 핵심 안전기준 및 기술 동향 심포지엄, 지역기반 탄소중립 도시 전략 학술 포럼, 충북 에너지 담당 공무원 직무연찬회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학술 행사와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더불어 △탄소제로 만들기 체험 △에너지 과학 체험 △에너지 AR/VR 체험 △수소버스 시승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자연과 산업이 공존하는 제천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이 미래 에너지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힘을 모아 충북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중심이자 신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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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젓가락×보자기’ 전시 개최
청주시,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젓가락×보자기’ 전시 개최
[충청중심뉴스] 청주에서 한·일·중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예전이 열린다.
청주시는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 한·일·중 젓가락×보자기 전시’ 가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본관 3층과 4층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총 92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에 진행된다.
특히 시는 ‘2025~2026 한·일·중 3국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다양한 국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일·중 공예문화의 깊이를 시민과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전시 주제는 ‘문화집감’, 즉 젓가락으로 집고 보자기로 감싼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한 생활 도구를 넘어 동아시아의 섬세한 미감과 철학을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초대작가 특별전이다.
이종국 작가는 청주산 분디나무로 만든 젓가락을, 김성호 작가는 전통 옻칠기법을 적용한 젓가락과 수저를 선보인다.
황명수 작가는 생활공예품인 도마와 주걱을, 보자기 명인 이효재는 오방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보자기 작품을 출품한다.
김시현 작가는 보자기를 회화적 오브제로 삼은 작품을, 최윤희 작가는 전통 한복 천을 활용한 섬유 공예를 전시한다.
이들 6명의 초대작가 작품만 해도 260여 점에 달한다.
이 밖에도 동아시아문화교류 도시인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의 작품과 상하이젓가락문화촉진회, 효자에몽 등에서 출품한 총 37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2025년 국내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안성시의 유기장 작가 김수영 작품 50여점도 함께 선보인다.
한국 공예관이 소장한 국내 공예작가의 젓가락 작품 100여점과 한국보자기디자이너협회의 작품 90여점도 전시에 힘을 더한다.
이번 전시는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 니가타, 칭다오 간의 문화교류를 상징하는 행사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2015년부터 이어온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의 인연을 이어가며 동아시아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젓가락과 보자기는 단순한 생활 도구나 아닌, 동아시아 문화의 철학과 미학을 담고 있는 문화 상징”이라며 “이번 전시에서 세 나라의 공예문화가 만나 빚어내는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