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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청렴시민감사관, 자연재난 취약지 현장감사 실시
충주시 청렴시민감사관, 자연재난 취약지 현장감사 실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 청렴시민감사관들이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22일 자연재난 취약지역 4곳을 대상으로 현장 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로 인해 잠재적 위험 요소가 있는 대형 공사 현장과 물놀이 유원지에 중점으로 진행됐다.
청렴시민감사관들은 사업의 적정성 외에도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사업 현장 위법 사항 유무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시설물에 대한 위험 요소와 대응 방안에 대해 점검하며 전반적인 자연재난 대비 태세를 평가했다.
시는 이번 현장 감사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시 차원의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충주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인 감사담당관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청렴시민감사관들의 선제적인 안전 점검은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 요소들을 사전에 식별하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 중이며 청렴시민감사관들은 시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공무원의 비위 제보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렴 문화 확산과 공공 신뢰 제고에 힘쓰고 있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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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택견 세계화, 멕시코에서 결실 맺다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 택견 세계화 사업이 멕시코에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시는 22일 이번 멕시코 택견 지도자 양성과 전수관 개관 성과는 충주시립택견단 안영 운영부장과 김국환 사범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국환 사범이 수년간 멕시코에 머물며 택견 보급 기반을 다져온 노력이 토대가 됐으며 안영 부장이 지난 3개월간 현지에서 지도자들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며 결실을 맺었다.
안 부장은 한국 고유의 정을 바탕으로 택견의 섬세한 기술을 전달했고 김 사범은 강인하고 절도 있는 지도 방식으로 교육생들의 개별 역량을 극대화해 현지 지도자 53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김 사범은 25년 전 멕시코에 거주하면서 멕시코 연방 중앙정보부에서 태권도를 지도한 경험이 있으며 태권도 공인 8단, 합기도 공인 7단, 해동검도 공인 6단 등의 실력을 갖춘 수준급의 실력자다.
그는 고유 전통 무술 택견에 관심이 많아 2018년부터 한국을 찾아 권오성 어린이 택견단 단장과 박효순 한국택견 총장으로부터 택견을 배웠고 세계택견대회 때 항시 충주를 찾으며 실력을 보완해 2022년부터 멕시코 현지에서 택견을 전수하고 있다.
김 사범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멕시코 현지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충주시장 명의의 공로패를 홍순규 충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부터 전달받았다.
김국환 사범은“멕시코 내 22개 택견 전수관을 개관하면서 택견 세계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계기가 됐으며 멕시코 택견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며 “메떼뻭시나 멕시코시티와 잘 협업해 내년에는 멕시코에서도 택견대회가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영 부장은“3개월 동안 택견을 가르치면서 멕시코인들의 열정에 놀랐다”며 “특히 어린이들의 끈기와 성실함은 멕시코에서의 택견 저변화가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멕시코 택견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53명의 지도자 양성과 22개 전수관 개관은 중남미 택견 진출의 기념비적인 성과”며 “멕시코 메떼뻭시를 거점으로 페루, 에콰도르 등지로 확산을 추진하며 택견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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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호암지에‘대형 음악분수’ 22일 가동
충주 호암지에‘대형 음악분수’ 22일 가동
[충청중심뉴스] ‘물의 도시’ 충주에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수놓을 대형 음악분수가 오는 22일 정식 가동을 시작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야간 명소를 선사한다.
이번 음악분수는 도심 속에서 휴식과 감동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관광 콘텐츠로 무더운 여름밤의 힐링 명소가 될 전망이다.
호암지 음악분수는 총 길이 120m 규모의 최신형 시설로 659개 노즐, 356개 LED, 86개 에어슈터를 활용해 역동적인 물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레이저, 고음질 스피커, 영상 프로젝터 등 첨단 장비를 갖춰 음악·조명·영상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야간 쇼를 구현한다.
분수쇼는 주중 3회, 주말 4회 진행되며 클래식, 영화음악, K-POP 등 계절별 테마 음악과 함께 조명과 물이 어우러진 20분간의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특히 주말 야간에는 영상이 포함된 ‘스페셜 워터쇼’ 가 편성돼, 관람객들에게 더욱 화려한 시각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시민들이 선호하는 곡을 신청하거나 투표할 수 있는 ‘참여형 음악분수 프로그램’도 기획 중으로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열린 문화 콘텐츠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시스템 점검일로 휴무하며 운영 시간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호암지 음악분수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휴식과 감동을 누릴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전하고 충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음악분수를 포함해 △시민의 숲 2단계 조성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목재문화체험관 건립 △호암공원 시설물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 추진하며 호암지 일원을 관광 명소이자 복합 친수문화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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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여름철 풍수해 감염병 주의 당부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는 최근 집중호우와 함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풍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풍수해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감염병 매개체 증가로 인한 모기매개 감염병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서 피부 노출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렙토스피라증 △안과 감염병 등으로 분류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조리 전·후와 식사 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끓인 물 등 안전한 물먹기 △상처 난 손으로 조리하지 않기 △일정 시간 이상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은 폐기하고 섭취하지 않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기 매개 감염병 방지를 위해서는 물웅덩이 등 모기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인 고인 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야간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해야 하며 방충망 점검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오·침수지역에서 작업하는 경우 피부가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렙토스피라증이나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수 처리가 된 작업복과 장화 등을 착용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작업 후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
유행결막염 등 안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오염된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눈에 이상이 있을 때는 안과 전문의로부터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상구 보건소장은 “시는 여름철 감염병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집단 설사 나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보건소로 신고하고 무엇보다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감염병을 예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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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1월 26일까지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시민들의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주민등록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추진된다.
이번 사실조사는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8월 31일까지는 ‘비대면-디지털 조사’ 가 진행되며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는 ‘거주지 방문조사’ 가 실시된다.
비대면 조사는 스마트폰에 ‘정부24’ 앱을 설치 후 ‘2025 비대면 주민등록 사실조사’ 메뉴에 접속해 직접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답은 반드시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 접속해 이뤄져야 한다.
이후 진행되는 방문 조사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 세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1차로 이·통장이 세대를 방문하고 2차로는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서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중점 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 의심자 △복지 취약계층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이 포함된 세대를 말한다.
주민등록이 실제와 불일치하는 시민은 오는 11월 20일까지 자진 신고할 경우, 주민등록법에 따라 부과되는 과태료가 최대 80%까지 감면된다.
조명란 민원봉사과장은 “정확한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행정서비스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해 도입된 비대면 사실조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방문조사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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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학연구소, 충주교차로와 공동협력 협약 체결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와 충주교차로는 충주교차로 대표이사실에서 충주문화 보존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라져가고 있는 충주문화를 보존하고 활성화한다는 공동목표를 달성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주문화의 보존 및 활성화 관련 사업 운영에 관한 업무 협력 △인적 교류 및 물적 인프라 공동 활용 △충주문화 자료 수집 및 기록 보존을 위한 기록물·박물 자료 등의 공유 및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양 기관의 협약 체결과 함께 충주교차로에서 소장하고 있던 197권의 충주교차로 영인본에 대한 기증식도 진행됐다.
충주교차로는 1993년에 창간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충주의 대표적인 생활정보 신문사다.
충주학연구소로 기증된 충주교차로 영인본은 1990년 이후부터 변화했던 충주지역 전반의 생활과 경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충주의 기록자료다.
기증된 충주교차로 자료는 충주학연구소에 소중히 보관될 뿐만 아니라 향후 충주학 아카이브의 중요한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상규 대표이사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소식과 생활정보를 실었던 충주교차로의 기록이 충주문화를 발전시키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주를 대표하는 생활정보 신문사로서 충주학연구소와 함께 지역의 생활사를 기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진태 충주문화원장은 “오늘의 협약 체결과 영인본 기증을 통해 충주학의 바탕이 한층 두꺼워지는 기점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성호 충주학연구소장은 “기증된 충주교차로 영인본은 향후 충주학 아카이브로 공개되어 시민들에게는 당시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재미를 주고 연구자들에게는 충주를 연구할 자료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며 미래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앞으로도 충주지역의 기록물과 물적 자원의 공유 등을 통해 충주문화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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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바이오헬스 기업 키운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모집
충주, 바이오헬스 기업 키운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모집
[충청중심뉴스] 충주시가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충주시는 18일 충주지식산업센터 입주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충주지식산업센터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하는 ‘2025년 충주시 바이오헬스기업 창업·성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지식산업센터 활성화와 충주시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의 성공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 차원에서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충주지식산업센터 입주 예정인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이며 , 총 7개 사 내외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기업별 수요에 따라 △전문 컨설팅 △마케팅 △제품 및 기업 인증 △지식재산권 획득 등 사업화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혁신 기술과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해, 충주의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청은 8월 14일까지며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사업신청서를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청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근석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충주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입주 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충주지식산업센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며 “바이오헬스 맞춤형 지원사업을 더욱 다양화하고 고도화해, 충주시가 국가 바이오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식산업센터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0월 말 입주를 시작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강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입주공간, 회의실, 공동장비실 등 공공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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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면 지역 충주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충주시, 면 지역 충주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충청중심뉴스] 충주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충주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제한을 일부 완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충주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체는 가맹점 등록이 제한됐다.
이로 인해 면 지역에 위치한 하나로마트나 농협 농자재판매소 등은 가맹점 등록이 불가했다.
그러나 농촌 지역 특성상 슈퍼마켓이나 민간 농자재판매소조차 없는 면이 존재해, 주민들은 상품권을 사용할 곳이 없어 사실상 할인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른 형평성 논란과 주민 불편이 지속되자, 시는 이를 해소하고자 예외 규정을 신설했다.
시는 마트·슈퍼·편의점이 전무한 면의 하나로마트와, 민간 농자재판매소가 없는 면의 농협 농자재판매장에 한해 예외적으로 가맹점 등록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예외 등록 대상은 동충주농협 소태지점의 하나로마트와 농자재판매소, 수안보농협 농자재판매소 등 총 3곳이 해당한다.
해당 지점들은 면 지역에 대체할 수 있는 민간 상점이 없어 실질적으로 지역민의 소비 창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로 충주사랑상품권 사용처로 등록된다.
박미정 충주시 경제과장은 “이번 기준 완화는 그동안 충주사랑상품권 혜택을 체감하기 어려웠던 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려는 조치”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제도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충주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70만원, 보유 한도를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소비 진작 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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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멕시코에서 택견 세계화 열매 맺어
충주시, 멕시코에서 택견 세계화 열매 맺어
[충청중심뉴스] 충주시가 지난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멕시코를 방문해 ‘택견 세계화를 위한 국제교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대한민국 전통 무예 택견의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국제무대에 알렸다.
이번 멕시코 방문은 충주시와 한국택견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택견 지도자 양성 및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시립택견단 안영 운영부장과 김국환 현지 지도자가 협력해 추진해온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자리였다.
충주시 방문단은 멕시코 메테펙시와 멕시코시티를 방문해 △업무협약 체결 △택견 세미나 및 수료식 △택견전수관 개관식 등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택견 보급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특히 12일에는 페르난도 구스타보 플로레스 페르난데스 메테펙 시장을 비롯한 문화국 관계자들과 만나 내년도 택견대회 개최 및 지속적인 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문화·체육 분야 협력을 위한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13일 메테펙시 시립체육관에서는 택견 지도자 과정 수료식과 함께 택견 발전 세미나가 열려 현지 수련생 150여명이 함께하는 등 택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국환 현지 지도자는 택견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메테펙시장 명의의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이어 14일에는 에스따도 데 멕시코 주에 위치한 후아레스 지역에 ‘택견전수관’을 정식 개관하고 전수관 대표자에게 인증서와 기를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을 지원했다.
15일에는 현지 전수관 2곳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충주시는 이번 후아레스 택견전수관 개관을 통해 중남미에서의 택견 체험 및 교육 기반을 구축했으며 향후 페루·에콰도르 등 인근 국가로의 보급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지난해 폴란드에 이어 올해는 포르투갈과 멕시코까지 전수관을 개관하며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멕시코 방문은 라틴아메리카 택견 보급의 초석이 되는 의미 있는 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메테펙시는 앞으로 중남미 택견의 거점도시로서 시립택견단 파견 및 문화교류 확대를 통해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택견을 통한 국제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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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토종어류 ‘버들붕어’ 2천 마리 방류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는 17일 주덕읍 원당우 저수지와 율곡 저수지에 토종어류인 버들붕어 2,000마리를 방류하며 토종 생물다양성 보전에 나섰다.
버들붕어는 한때 마을 앞 하천이나 늪지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토종 민물고기였으나, 생태환경의 변화와 외래어종의 확산으로 인해 급격히 개체 수가 줄어들며 자취를 감춰왔다.
이에 시는 지역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수생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버들붕어는 지역에 따라 ‘각시붕어’로 불리며 열대어처럼 은은하고 화려한 체색을 지닌 관상어로도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특히 외래어종 유입이 없는 소류지를 중심으로 방류할 경우 생존율이 높고 생태 복원 효과도 커, 방류 대상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간 버들붕어와 대륙송사리 등 토종어류 등 사라져가는 토종어종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은 소류지를 중심으로 복원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다슬기 약 90만 패 △대농갱이 6만 마리 △대륙송사리 1만 2천 마리를 충주호, 탄금호, 남한강, 관내 소류지에 방류할 계획이며 앞서 지난 6월 뱀장어 치어 1만 5천 마리, 7월 쏘가리 치어 1만 5천 마리의 방류를 마쳤다.
202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