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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미스터 두들과 한글작품 함께 만든다
세종시민, 미스터 두들과 한글작품 함께 만든다
[충청중심뉴스] 세종 시민과 영국 출신 세계적인 예술가 미스터 두들이 함께 한글 예술작품을 만드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다.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내가 좋아하는 한글 한 글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9월 1일 개막하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에 첫 번째 참여 작가로 미스터 두들을 초청한 데 따라 시민과 함께 한글 창제의 정신을 널리 확산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미스터 두들은 시민들이 제출한 ‘내가 좋아하는 한글 한 글자’의 의미와 글자 형태를 바탕으로 세종시의 공간성과 상징을 담은 작품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은 비엔날레 전시 기간 중 현장에서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형식으로 완성돼 한글의 미적 가능성과 창작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내가 좋아하는 한글 한 글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한글문화도시센터 누리집, 한글 비엔날레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정보무늬코드로 참여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가오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여기에 시민들의 참여가 더해져 한글문화도시에 더욱 의미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한글은 그 자체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이며 무한한 창의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문자”며 “이번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는 예술가들과 시민이 함께 한글을 예술의 언어로 풀어내는, 살아 있는 창작 현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는 ‘2027년 제1회 한글 비엔날레’ 개최를 앞두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조치원 1927 아트센터, 산일제사 등 도시재생 공간에서 개최된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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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날, '꿈빛거리'에서 즐겨요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충청중심뉴스] 세종시는 오는 14일 도담단풍길에서 제1회 청소년의 날 선포식과 2호 청소년 특화거리 ‘꿈빛거리’ 지정식을 개최한다.
시는 올해부터 청소년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5월 마지막 토요일을 청소년의 날로 지정했다.
또한, 도담단풍길을 청소년 특화거리 ‘꿈빛거리’로 추가 지정하면서 청소년에게 건강한 문화체험과 여가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담동행복누림터와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관내 10개 청소년센터 등이 함께 청소년의 날을 선포하고 특화거리 지정식을 진행한다.
아울러 모범청소년·청소년 육성 유공자를 표창하고 문화관광재단에서 마련한 컬처로드 축하공연과 체험부스, 청소년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1·2호 ‘꿈빛거리’에서 매년 4회에 걸쳐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속 개최할 방침이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첫 기념식을 시작으로 매년 청소년의 날을 의미있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의 날 선포식은 당초 지난달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따라 오는 14일로 연기됐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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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4일 차 행정사무감사 실시 - 시민 복지 증진과 효율적 행정 위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제언 이어져 -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4일 차 행정사무감사 실시 - 시민 복지 증진과 효율적 행정 위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제언 이어져 -
[충청중심뉴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0일 보건복지국과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4일 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상병헌 의원은 보육 현장의 실질적인 개선과 정책 효과 극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집행부의 어린이집 기타 필요경비 단계적 지원 계획과 관련해 “시민들의 수요가 높은 만큼 2026년부터 5세까지 전면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아동친화도시로서 시정 이미지 제고 등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체교사 지원사업과 관련해 “현장에서는 대체교사 확대 요구가 분명하고 사업 만족도와 수요도 높은데 정작 예산은 국비를 반납했다”고 지적하며 “지원 여력이 부족하다면 우선순위 기준 등 지원 방법에 대한 매뉴얼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여미전 의원은 시민 편의와 장애인 권익 강화를 위한 정보 제공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예식 장소별 대관료와 부대 서비스 비용 등 ‘나만의 결혼식’ 사업 관련 내용을 서울시처럼 누리집에 명확히 안내해, 예비부부가 사전 비용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통신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같은 상황에서 장애인은 유심 교체 등 기본 절차를 안내받는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현재도 후속 조치가 진행 중인 만큼, 시가 장애인을 위한 정보 제공과 이용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장애인 행사 공간 확보와 관련해 실내 대관 시 우선 배정 기준이 없어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이순열 의원은 청소년 복지와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정책 노력을 강조했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수련시설이 필요하다”며 확충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를 위해 산림박물관 부지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성립 전 예산 집행과 관련해 “예산이 100% 국고보조금이라 하더라도, 예산 심의기관인 의회에 충분한 설명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며 의회와의 사전 조율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는 무인상점에 대한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고 식품안전보호구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나영 의원은 사회적 약자 돌봄과 보육 현장의 실질적인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애인 공동생활지원가정과 관련해 “종사자들께서는 개인 시간은 물론 휴식시간도 매우 부족하다”고 말하며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 수준까지는 어렵더라도, 가능한 범위에서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국공립 시설 확충에만 치우치지 말고 학부모가 실제로 원하는 비용 지원 사업에도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이 추진하는 어린이 실내환경 조사 사업에 대해 “어린이의 환경위생과 관련된 중요한 사업인 만큼 보건복지국이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복지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 정책 내실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보조금 반납 사례가 빈번하고 중앙부처 합동감사 결과에서도 복지 분야 지적이 두드러졌다”며 “정부 보조금 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실적에 따른 보조금 지원 차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조금 관리 감독을 위한 중간평가제 도입과 관행적 사업 시행을 제어할 수 있는 일몰제 적용 여부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사회서비스원에서 연구 제안 및 변경, 채용계획 등 주요 안건들이 서면으로 처리된 점을 지적하며 “기관 운영에 핵심적인 사안이라면 대면 심의가 원칙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현 의원은 시민 생활에 밀접한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행정 시스템의 효율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동육아나눔터 운영과 관련해 “서울시 장난감 도서관의 ‘백일·돌상 택배 배송 서비스’ 같은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시민 편의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초생계급여 부정수급과 관련해서는 “잘 모르고 수령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사례 수는 많지 않더라도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복지 신청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종시가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다”며 “익산시의 ‘위기가구 3년 집중관리제’를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돌봄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세종시의 지리적 특성상 읍면지역 주민의 이용이 어렵고 급식 지원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개선을 요청했다.
김충식 의원은 국가유공자와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6.25 참전유공자 사망 후 배우자 수당이 지급되지 않은 사례가 있다”며 “제도가 신청주의에 기반해 있어 사망 당시 안내나 홍보가 부실하면 권리 행사가 사실상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유공자 배우자 수당에 대해 철저한 안내와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연고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공영 장례 지원 수준이 매우 낮아 시민들의 안타까움이 크다.
품격과 예우를 갖춘 장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복지위원회는 11일 공보관, 운영지원과,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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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초, 유·초 이음 교육 ‘입학 100일 축하’ 성료
연세초, 유·초 이음 교육 ‘입학 100일 축하’ 성료
[충청중심뉴스] 연세초등학교는 10일 본교 한마루관에서 1학년 학생들과 연세유치원 유아들이 함께‘입학 100일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초 이음 교육의 목적으로 입학 후 100일 동안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 1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자연스러운 연계를 통해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OX 퀴즈 △모둠별 협력 놀이 △학부모 축하 영상 감상 △포트럭 파티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행사 후에는 백일떡을 교직원과 지역사회와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유소연 교장은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에서 따뜻한 공동체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초 연계 교육을 지속해 아이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유·초 연계 교육 실천의 장으로서 높은 의미를 지닌 교육공동체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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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시민안전실·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 실시
세종시의회청사전경(사진=세종시의회)
[충청중심뉴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6월 10일 세종시청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위원들은 일상에서 돌발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책을 관계 부서와 공유하며 지속적인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지성 위원장은 차단시설이나 안전 울타리가 파손될 경우 시민들이 쉽게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 문구 표출을 강화할 것을 제안하고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한 종합대책의 조속한 가동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의산업단지 내 노후건물에 대한 실태 파악과 함께, 소방안전관리자 및 외국인 근로자 대상의 정기적 안전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과거 화재 발생 이력이 있는 공장이나 건물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의무화 및 관련 법적 근거 검토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부위원장은 지역축제 개최 시 안전관리계획은 마련되어 있으나 실질적인 현장 점검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행정안전부의 매뉴얼을 적극 활용해 실효적인 안전관리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제 현장에는 안전관리 책임자 현수막을 비치하고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 결원 문제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고 보건소 및 경찰 등과 협업을 통해 세종시 전체의 안전 정보를 아우르는 통합 채널 확보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김동빈 위원은 일부 위험 차단시설은 자동으로 작동되지만, 전체 설치 현황이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CCTV 연계 표출 시스템 확대와 전담 모니터링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무더위쉼터의 실질적 운영을 위해 에어컨의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고장 시 신속 수리가 가능하도록 예산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수요자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의 지속적인 추진과, 의용소방대 및 소방공무원의 활동에 대한 홍보물 제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119상황실 직원 보호를 위한 민원 언어폭력 대응책 마련, 실효성 있는 안전용품이 반영된 홍보물 제작, 유지보수 용역 시 지역업체 우선 선정 등 지역경제를 고려한 발주의 중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박란희 위원은 시민안심보험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에서 운영 중인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현황 파악과 반복 지점에 대한 원인 분석, 그리고 근본적인 예방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전의면 산업단지의 빈번한 화재 발생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현장 대원에게 지급되는 개인보호장비는 내용연수를 고려해 적정 수량의 예비 물품을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인호 위원은 화장실 안심비상벨이 긴급 상황 시 중요한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통합 관리 체계와 매뉴얼, 고장 수리 시스템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시 소방공무원의 우울증 및 PTSD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황에서 2024년에 시행 중인 심신건강 프로그램의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보다 개선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급이송의 특정 센터 편중 현상으로 인한 업무과중을 해소하기 위한 조정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지성 교육안전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세종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의 실태와 문제점을 면밀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세종시가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키워갈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의 마련과 실현에 꾸준히 정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끝으로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은 한 시의 쉼도 없이 세종시민의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노고를 기울이고 있는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의 모든 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으며 “힘든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세종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직원분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더욱 든든해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안전한 세종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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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행정사무감사]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 세종시 중·고등학교 정기고사 재시험만 120건 세종시교육청 출제 관리 부실 지적…
[2025 행정사무감사]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 세종시 중·고등학교 정기고사 재시험만 120건 세종시교육청 출제 관리 부실 지적…
[충청중심뉴스] 세종시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최근 2년간 정기고사 재시험 건수가 1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면서 시험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박란희 의원은 지난 9일 제9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실태를 지적하며 “반복적인 출제 오류와 시험 운영상 관리 미비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교육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고 비판했다.
정기고사 재시험, 2년간 총 120건… 신뢰성 위기세종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고등학교 재시험 건수는 총 66건에 달했으며 이 중 63건은 출제 오류, 3건은 시험 범위 오류로 밝혀졌다.
중학교에서도 모두 시험 문제 출제 오류로 5건의 재시험을 치렀다.
2024년도에도 고등학교 재시험 건수는 출제 오류 40건, 시험관리 오류 4건 등 45건에 달했다.
중학교 역시 4건의 재시험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쇄 오류나 답안지 분실, 시험감독 소홀로 추정되는 사례 등 시험 운영의 기본 절차조차 지켜지지 않은 관리 부실 사례 4건은, 시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란희 의원은 “정기시험은 학생의 진로와 직접 연결되는 핵심 평가인데도 불구하고 시험 진행 과정에서 큰 허점이 드러난 것은 학생 및 학부모에게 막대한 혼란은 물론, 추가적인 학업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교사의 책무성 강화, 교사 연수 확대, 학습공동체 지원 등 실질적인 변화 촉구박 의원은 특히 “시험은 학생의 노력에 대한 정당한 평가이자, 교육 제도 전반에 대한 신뢰를 상징하는 지점”이라며 “출제의 책무성도 중요하지만, 반복되는 오류의 근본적인 원인인 제도적인 관리 부재와 부족한 지원 정책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절실한 시기”고 강조했다.
또한 교사의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교육청 차원의 실질적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몇 가지 개선책을 제안했다.
박의원은 주요 개선 방안으로 △교사 대상 시험 출제 역량 관련 연수 확대 △교과협의회 중심의 출제 체계 강화 △시험 편집·검토·운영 전반에 대한 다층적 점검 체계 구축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교사 간 협업 강화 △오류 발생 시 책임 있는 사후 조치와 투명한 설명 체계 마련 등을 거론했다.
신뢰받는 공교육, 제대로 된 시험부터 시작해야박 의원은 “학생에게 시험은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학교와 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믿음이 담긴 과정이다.
실수가 반복되는 구조를 손보지 않으면, 교육에 대한 신뢰도 함께 무너진다”고 강조하며 교육 현장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 등 행정적인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한편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제98회 정례회 기간 중인 6월 4일부터 10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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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종료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종료
[충청중심뉴스]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0일 환경 분야 주요 기관인 환경녹지국 및 도로관리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시설관리공단 감사를 끝으로 계획된 2025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최원석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호수공원 내 그늘막 존 운영과 관련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운영 규제를 완화하고 이용 기간을 연장하는 등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동심장충격기와 응급벨 설치 등 안전장비 확충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김광운 의원은 “전의면 금사리 양계장에서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사업장에서 제출한 악취피해방지계획서에 따라 실제 시공 및 운영이 적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긴급 도로 보수에 사용 중인 포대 아스콘의 내구성과 강도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단기적 보수에 그치지 않고 시공 방식 개선과 체계적인 유지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학서 의원은 제설 차량 운영과 관련해 “매년 반복되는 제설 민원과 현장 대응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예비 차량 적정량을 확보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의 차량 고장 이력과 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예비 차량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예산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장비 특성상 긴급 투입이 어려운 만큼, 실효성 있는 운영 대책과 장비 확보 방안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김현옥 의원은 “자동크린넷 시공지침서는 마련되어 있으나 설치가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며 관리 책임의 구체화를 촉구했다.
또한 “자동크린넷 투입구에 띠지를 붙여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구분하고 있으나 어르신들이 혼동해 투입하는 사례가 있다”며 개선을 요청했고 “자동크린넷 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이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원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저감효과가 미미하다는 방증”이라며 보다 실효성 있는 악취 저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효숙 의원은 “전월산 캠핑장에 어린이 놀이터 등 기본 편의시설이 부족하므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시설 보강을 조속히 추진하고 무인 매점 운영 등 타 캠핑장 사례를 적극 도입해 이용객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전교차로 내 식재 수목의 높이와 종류가 지침에 의해 제한되고 있음에도 일부 구간에서 운전자 시야 확보에 문제가 있다”며 “향후 회전교차로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안신일 의원은 은하수공원과 관련해 “자연장지 확대, 납골당 여유 공간 확보 등 중장기 계획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며 기피 시설이 아닌 품격 있는 선호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층간소음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내에 위치한 전국 유일의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와 협력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교육과 인식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은 미흡한 조례 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정한 사유가 없어 보임에도‘세종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면 지역만 제한구역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조례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조항의 정비가 필요하고 시민들이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후 안내표지판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시 자연환경보전 조례와 시행규칙 간 과태료 관련 규정이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 제도의 일관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부담금을 납부받아 추진 중인 시의 역점 사업인 만큼 향후 예산확보 문제로 인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 부서에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오는 16일 2025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23일에 열리는 제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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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GKL휠체어펜싱팀, 전국대회서 금빛 성과
세종GKL휠체어펜싱팀, 전국대회서 금빛 성과
[충청중심뉴스] 세종시 연고 협약팀인 GKL휠체어펜싱팀이 ‘2025 코리아오픈배 전국장애인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세종시 체육계의 위상을 높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부산남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선수와 지도자 등 100여명이 플러레, 사브르, 에페 3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뤘다.
심재훈 선수는 플러레와 에페 종목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고 사브르에서도 2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천희 선수는 플러레에서 은메달, 사브르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으며 에페에서도 8강에 진출하며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최고의 결과로 시의 위상을 빛낸 GKL휠체어펜싱팀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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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충청중심뉴스] 세종시교육청은 6월 11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검정고시는 전국적으로 같은 날 시행하며 지역 제한이 없으므로 응시자가 원하는 지역의 교육청에 원서를 접수한 후 해당 교육청에서 지정하는 시험장소에서 응시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현장접수와 온라인접수가 동시에 진행되니 원하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다만, 온라인접수는 현장접수보다 접수 기간이 1일 짧은 4일만 운영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현장접수는 6월 16일부터 6월 2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를 방문하면 된다.
제1회 검정고시의 원서접수는 학부모지원센터에서 진행되었으나, 응시자의 편의를 고려해 이번에 진행되는 제2회 검정고시 원서접수는 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온라인접수는 6월 16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나이스 검정고시서비스’에서 가능하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8월 1일 누리집에 시험장소를 공고한 후 8월 12일 검정고시를 실시하고 8월 29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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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제2형 당뇨 학생의 건강관리를 위한 학부모 특강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충청중심뉴스] 세종시교육청은 6월 11일에 세종학생건강센터에서 제2형 당뇨병 학생의 건강관리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제2형 당뇨 학생의 학부모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 비만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제2형 당뇨병을 앓는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가정에서도 안정적으로 혈당관리를 통해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소아청소년내분비과 전문의 김유미 세종학생건강센터장의 특강으로 세종학생건강센터에서 오후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의 학부모뿐 아니라 관심 있는 학부모 26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특강은 △ 2형 당뇨병의 이해 △ 식사조절 방법 △ 운동 및 일상생활관리 △ 부모의 심리적 지원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신 정책국장은 “제2형 당뇨병은 성인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동·청소년기에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기개입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가정에서부터 자녀들의 건강관리에 관심과 관리를 위해 이번 학부모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작년 10월 18일 제1형 당뇨 학부모 특강을 시작으로 관련 교육을 지속하고 있으며 학생 비만 예방 ‘튼튼교실’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는 등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