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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아름다움 담은 '나랏말씀정원' 개장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충청중심뉴스] 세종시 고운동이 지난 10일 솔뜰근린공원에서 나랏말씀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나랏말씀정원은 한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한글문화도시로서 고운동만의 특색있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시의원, 고운동 직능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원 소개와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나랏말씀정원은 전통문양인 육각형 조형물에 훈민정음 언해본 108자를 새겨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담고 있으며 주변에는 자음과 모음을 형상화한 오방색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다.
박미애 고운동장은 “시민 분들이 나랏말씀정원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느끼고 즐기시길 기대한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경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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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생명과학 등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 총출동
양자·생명과학 등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 총출동
[충청중심뉴스] 세종시가 오는 13일 아름동 행복누림터에서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만나볼 수 있는 ‘2025 세종과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생각의 힘, 과학의 울림’을 주제로 양자역학부터 생명과학까지 최신 과학기술 정보를 소개한다.
1부 전문가 특강에서는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가 ‘양자의 눈으로 보는 복잡한 세상’ 강의로 양자역학의 기초 개념과 응용 분야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2부 과학토크쇼에서는 손혜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와 최병혁 KAIST 뇌인지과학과 연구원, 정지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가 생명과학 관련 최신 동향과 실험실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한다.
행사는 과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홍보물에 삽입된 정보무늬코드를 통해 온라인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1월 이틀에 걸쳐 전문가 특강과 과학·예술 융합 공연 등으로 구성된 두 번째 과학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정부의 양자경제 국가비전에 발맞춰 세종을 양자과학기술의 거점도시이자 글로벌 퀀텀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강연이 국면 전환 요소 양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들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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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원 해외판로 MOU체결로 끝? 시가 실제계약까지 책임져야
수십억원 해외판로 MOU체결로 끝? 시가 실제계약까지 책임져야
[충청중심뉴스]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은 제98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25년도 경제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우리 시가 매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행사를 진행하고 수십 억원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지만, 실제 계약 성사 여부는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면서 ‘보여주기식’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10일 김효숙 의원이 경제산업국에 요청해 받은 ‘2022년-2025년 베트남비즈니스 매칭데이 추진실적’에 따르면 세종시의 경우 2022년 ㈜에스제이파워 등 3개 업체가 총 4902만달러, 2023년 ㈜맥클린코스메틱 등 4대 업체가 4192만달러, 2024년도 미소영 등 4개 업체 433만달러, 2025년 도아협동조합 등 4개 업체 563만달러의 양해각서가 각각 체결됐다.
시는 매년 많게는 수 백 억원, 적게는 수 십 억원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지만, 업체별로 실제 수출까지 진행 여부 확인은 커녕 수출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효숙 의원은 “양해각서 체결은 말 그대로 가계약에 불과하고 양해각서가 체결된 업체들의 상품이 실제 수출컨테이너에 선적돼야 비로소 실질적인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며 “특히 참가하는 중소기업들은 기업의 규모가 작다 보니 양해각서 체결 이후 여러 난관에 부딪칠 수 있는데, 주최한 시에서 후속 관리까지 하지 않으면 실제 수출까지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좁은 국내시장의 한계를 넘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는 도전은 꼭 필요하며 작지만 강한 관내 기업들이 더 넓은 시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리 시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업체마다 후속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고 강조했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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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H파라스, 전국장애인사격대회 9개 메달 쾌거
BDH파라스, 전국장애인사격대회 9개 메달 쾌거
[충청중심뉴스] 세종시 연고 협약을 맺은 BDH 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이 최근 ‘창원 2025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5월 28일부터 6일까지 10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 대회로 소총·권총·산탄총 종목 등 다양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격팀은 감독 1명, 트레이너 1명, 선수 8명, 로더 1명 등 총 9명이 출전해 각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4 파리 패럴림픽 사격 영웅 조정두·김정남 선수의 맹활약이 눈부셨다.
김정남 선수는 P1 남자 공기권총과 P5 혼성 스탠다드 권총, P4 혼성 50M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P3 혼성 25M 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 P3 혼성 25M, P1 남자 공기권총, P5 혼성 스탠다드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조정두 선수는 P1 남자 공기권총과 P5 혼성 스탠다드 권총, P4 혼성 50M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P4 혼성 50M 권총 개인전과 P6 혼성팀 공기권총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BDH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이 지속적인 성장과 견고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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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 시 재정 논리에 가려진 장애인 목소리…실질적 복지 개선 촉구
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 시 재정 논리에 가려진 장애인 목소리…실질적 복지 개선 촉구
[충청중심뉴스] 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은 10일 열린 보건복지국 소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단체 지원 예산의 지속적인 감액 편성과 행사 추진 시 편의 부족, 장애인을 포함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부재 등을 지적하며 시의 적극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여 의원은 “세종시 장애인단체 연합회 등 단체에 대한 지원 예산이 2023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감액되고 있다”며 “대표적인 행사인 장애인의날 행사도 지원이 줄어들면서 행사 운영에 어려움이 컸다는 민원이 존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단체로부터 예산 증액 요구는 계속 있었지만, 시의 재정 상황과 행사성 예산 감액 기조를 반영해 줄인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여 의원은 “장애인 행사에 대한 지원이 단순한 재정 논리로 판단되어서는 안 된다”며 “현장의 체감 불편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단체의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여 의원은 “한국농아인협회 세종시협회의 수어문화제 행사비 역시 2023년 1천5백만원에서 2025년 1천만원으로 약 33% 감액됐다”고 지적하고 “농아인의 날을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행사 당시 장소가 갑작스럽게 교육청 대강당으로 변경되면서 500명 참석 예정 인원 중 200여명이 서서 참여했다는 민원도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 의원은 “세종시문화재단 등 대관 주체로 해금 장애인 단체 행사에 대해 우선 편의를 제공하는 관련 규정이 없어 실내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다”며 “이는 단순한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예우와 접근권 보장이라는 인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어문화제 관련해 여 의원은 “수어는 단순한 문화 행사의 도구가 아니라,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과 소통을 위한 기본 언어”며 “타 시도에서는 교육청과 협업해 청소년이 참여하는 수어문화제를 운영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세종시도 수어문화제를 청소년 대상 수어 보급 및 인식 개선 활동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여 의원은 “최근 발생한 통신사 유심 정보 유출 사태에서도 시는 디지털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안내가 없었다”며 “시 홈페이지에도 단순히 일반 시민 대상 안내만 제공되었는데, 이는 정보 접근권 차원에서 큰 문제”고 강하게 질타했다.
끝으로 여 의원은 “단순히 예산 편성만으로 장애인 복지정책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국이 장애인 당사자, 가족, 지역사회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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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3일 차 행정사무감사 실시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3일 차 행정사무감사 실시
[충청중심뉴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6월 10일 문화체육관광국, 시설관리사업소,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을 대상으로 3일 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충식 의원은 문화 관람 예매 과정에서의 장애인 접근성 부족을 지적했다.
“온라인 예매 시 휠체어석을 선택할 수 없고 세종문화예술회관에는 동행자 좌석이 마련돼 있지 않아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미흡하다”며 예매 시스템 개선과 편의시설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 선수가 대회에 참가할 경우 의료보조 인력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하며 체계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세종시 전역에 산재한 산성과 관련해 “백제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지닌 소중한 유산이 개발 등으로 훼손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대부분 향토 유산으로만 지정돼 있고 임야에 위치해 관리가 어려운 만큼, 문화재적 가치 보존을 위한 실효적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상병헌 의원은 문화재단의 인사·처우 문제를 언급하며 “보수 수준이나 체계를 현실화해 우수 인력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공백에는 대직자에게 인센티브나 근무평가 보상이 따르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문화재단이 수탁해 수행하는 축제의 평가체계에 대해 “자의적인 내부 평가로 흐르지 않도록 조례에 따라 시장이 평가 주체가 되어야 하며 보다 책임 있는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출연금 사업이 재단 기금으로 전환된 사례를 언급하며 “자금 흐름이 불명확해질 경우 시민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명확하고 투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미전 의원은 ‘금강누정 선유길 개발사업’과 관련해 “위치나 접근성 등 물리적 한계로 인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에 제약이 있다”며 “국비가 확보된 개발사업인 만큼 단순한 조성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체육발전기금은 보다 투명하게 관리돼야 하며 선수 육성과 지도자 양성을 위한 체육진흥기금 신설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행정에서 외래어가 혼용돼 시민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국립국어원 누리집 자료를 활용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표현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순열 의원은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사업이 중앙정부의 형식적·거시적 한글정책과 유사한 방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세종시만의 특성을 반영해,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실용적인 한글문화사업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남평야와 금강 일대의 생태자원을 활용해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관광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문화재단 사업이 자체 기금 등으로 운영되며 의회 심의를 벗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시는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나영 의원은 체육시설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강조하며 “시설 구조 개선, 안전 안내판 설치, 정기적인 안전교육 등 후속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공공체육시설이 유료 강습장처럼 특정 목적으로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사적 수익을 염두에 둔 운영은 조례에 따라 엄정히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관련 감사자료가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시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고 예산은 그 약속을 실현하려는 의지의 표현인 만큼, 이에 대한 의회의 심의는 단순한 형식 절차를 넘어 지방자치의 본질을 구현하는 핵심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 과정에서 집행부가 의회의 참여를 형식적 절차로 간주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며 원칙에 입각한 철저한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예고했다.
또한 장애인체육회 직원 채용과 인사 운영에서 반복되는 문제를 언급하며 “공정성과 신뢰 회복을 위해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파크골프장 유료화 과정에서 적용 기준의 해석에 혼선이 있었던 점은, 우리 시 정책 과정 전반에서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며 “정책을 추진하기에 앞서 관련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해 시민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현 의원은 문화재단 사업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난해함을 지적하며 “리브랜딩, 어반나잇, 레퍼토리 피칭, 코카카 아트페스티벌 같은 표현은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한글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로서 기본적인 행정, 홍보 용어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규모로 분산된 지역 축제를 통합해 젊은 층을 끌어들이고 대중적 흥행이 가능한 대표 축제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
낙화축제처럼 가능성이 보이는 사례는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어진동 공공조형물은 주민 의견과 다른 방식으로 조정된 측면이 있는 만큼, 설치 경위와 절차상 과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복지위원회는 10일 보건복지국, 사회서비스원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간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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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3일 차 행정사무감사 실시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3일 차 행정사무감사 실시
[충청중심뉴스]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6월 5일과 9일 이틀간 도농상생국, 도시주택국, 교통국 등 농업⋅건설, 교통 분야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2~3일 차 일정을 소화했다.
최원석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세종 운전면허시험장 계획 부지 협소로 시험장 기능 유지에 필요한 시설이 모두 포함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소음과 매연 등 환경적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도 크다 이런 만큼 간담회 등 시민과의 충분한 소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대상 자격 및 범위를 명확히 해, 실질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김광운 의원은 “소규모 건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의 주요 원인은 추락 방지시설 미설치와 개인 보호구 미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작은 현장이라도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치원읍 일대에 명확하지 않은 공동주택 건립계획과 관련한 허위광고와 불법 현수막이 무단 설치돼 시민 혼란과 피해가 우려된다며 “불법 현수막 방치는 시민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관련 기관은 즉각 강력한 제재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학서 의원은 “일부 거점시설 민간위탁 과정에서 운영자 선정 기준과 수익모델이 미흡하다”며 “원가 분석을 통해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필요시 민간위탁 전환을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요리공방, 목공방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 지연에 따라 위탁자 모집 연장이나 용도 변경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해야 하며 지원 종료 예정인 늘품센터는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행정 지원과 수익 아이템 개발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옥 의원은 “야생동물 구조나 로드킬 처리 과정에서 소관 부서 간의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아 행정 혼선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동물 복지 정책이 실질적인 사각지대에 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업무 분담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부서 간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례에 따라 다양한 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으나, 실질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채 유명무실하게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위원회가 본래의 목적에 맞게 활성화되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의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효숙 의원은 “올해 인수 예정이었던 나성2교가 내년 하반기로 연기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세종예술의전당 방문객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공사 차량 통행으로 인한 나릿재마을 2단지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신속히 협의해 나성2교가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공공급식 지원센터 공급 대상 범위를 어린이집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으며 배송 기사 등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시설 또한 조속히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신일 의원은 대지조성사업과 관련해 “경기침체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면서 수분양자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지역에 별도의 사업 승인을 받은 사례가 있어 승인 과정의 적정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관련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을 높이고 지역 자재⋅장비⋅근로자⋅식당 등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 차원에서의 철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은 로컬푸드주식회사의 가공품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상황을 고려해 수수료 인상 시기를 연기하거나 소폭 인상하는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수료 인상에 대해 일부 생산자들의 반발이 있는 만큼, 인상 전에 충분한 소통과 원만한 합의 과정이 반드시 이루어졌어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현재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이 별도의 구체적인 활용계획 없이 징수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이 목적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통 환경 개선이나 광역교통체계 확충 등 구체적인 사용 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10일 4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녹지국을 포함해 도로관리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점검을 이어갈 전망이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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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김동빈 의원, 다문화교육, 실효성이 관건… 위원 구성·학부모 지원 강화 필요
세종시의회 김동빈 의원, 다문화교육, 실효성이 관건… 위원 구성·학부모 지원 강화 필요
[충청중심뉴스] 세종시의회 김동빈 의원은 9일 열린 교육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시교육청의 다문화교육 진흥위원회 운영 및 다문화 학부모 지원 정책이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다문화교육 진흥위원회는 최근 3년간 위원 구성의 변화가 거의 없고 동일 인물이 지속적으로 위촉되어 구성의 다양성과 대표성이 부족한 상황이며 실제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동일한 외부 위원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원회 회의도 매년 연말 1회에 그치고 있어, 정책 협의보다는 연례적 보고 성격으로 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장 교사, 이중언어 전문가, 다문화 출신 청년, 학부모 대표 등 다양한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위원회 구성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형식적 위촉보다 실질적 자문기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다문화 가정 학부모 대상의 교육과정 발굴과 지원 확대 필요성도 함께 지적했다.
현재 세종시교육청은 △교육자료 번역 및 번역기 지원, △가족센터 연계 학부모 교육 등을 일부 운영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생활 적응·자녀 학습 이해를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언어적 장벽과 문화적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학부모 대상 소규모 교육, 공동참여형 체험 활동, 학습지원 콘텐츠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진흥위원회를 연 1회가 아닌 분기별 또는 연 2회 이상 운영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문화 감수성 프로그램도 함께 발굴해야 한다”며 “이제는 다문화교육이 실질적인 공감과 정책 연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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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국정과제, 세종의 특색 담아내야"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충청중심뉴스] 최민호 세종시장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제안할 주요 사업들에 행정수도와 한글문화도시 등 지역 특성을 녹여내 전국적인 이목을 끌어낼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 발굴을 지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10일 시청 집현실에서 간부회의를 통해 “새 정부의 기조에 맞춰 우리시의 방향성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정과제에 세종의 기조를 담아낸 특색있는 사업을 반영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는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앞서 국정과제로 제안할 주요 사업들의 내용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전략을 점검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60일 동안 새 정부의 정책과 공약을 가다듬고 국정과제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최민호 시장은 “국정과제에 사업을 건의한다면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내용에서 벗어날 필요성이 있다”며 “어떤 사업이 국가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데 무엇보다 세종에서 추진될 당위성과 명분이 확실하다는 점을 충분히 각인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글문화수도’ 세종에 걸맞게 한글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거나 한글문화 산업화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정과제에 전방위적인 세종 맞춤형 대응전략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일례로 공공기관 유치를 제안하더라도 ‘세종시가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 소외받고 있다’는 접근 방식은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한글문화수도 세종에 한글 관련 공공기관을 들여와 한글문화단지센터를 조성하자’는 논리가 지역만의 특색을 담고 있어 더욱 설득력 있다”고 설명했다.
최민호 시장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대해선 지역 이기주의 문제에 매몰될 것을 우려하며 국정 효율성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에는 45개 중앙행정기관이 이미 자리를 잡아 각 부처가 칸막이 없는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그 중 한 곳의 부처가 다른 지역으로 보금자리를 옮기면 운영 체계가 무너지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수부가 타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하는 지역 간 이해득실을 따질 것이 아니라 국정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재고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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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5 유소년 승마단 교류전 성료
세종시, 2025 유소년 승마단 교류전 성료
[충청중심뉴스] 세종시가 최근 세종 장군면에 위치한 세종스테이블 실외경기장에서 ‘2025년 유소년 승마클럽 교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교류전에서는 세종스테이블, 심상범승마클럽, 신갈승마클럽 소속 유소년 승마단 3개 팀 총 18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유소년 선수들은 장애물 경기, 장애물 허들경기, 기승경기, 이벤트 경기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경기 결과, 신갈승마클럽이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기량을 입증했고 세종스테이블과 심상범승마클럽이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재형 의원과 안신일 의원이 시합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유소년 승마의 발전을 응원했다.
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승마가 지닌 교육적 가치를 체감했다”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승마를 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