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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어린이를 위한 무료 물놀이시설 본격 운영
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충청중심뉴스] 청양군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무료 물놀이시설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7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청양읍 은혜아파트 옆 제1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는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내 청양 어린이 워터파크를 추가로 운영해 관내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번 물놀이장은 대형 워터파크에 가기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13세 이하 어린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청양군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어린이 워터파크는 에어슬라이드와 페달보트, 워터롤러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8세 이하·9세 이상 구역을 나눠 보다 안전하게 운영된다.
제1어린이공원 물놀이장에는 바닥분수와 조합놀이대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됐다.
군은 모든 시설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사전 수질검사와 저수조 청소, 부유물 제거를 철저히 시행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미끄럼 방지 매트와 응급처치 인력까지 마련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폭염이 장기화되는 요즘, 군민 특히 어린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두 곳의 물놀이장을 준비했다”며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청양을 위해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곳의 물놀이장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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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전문건설협회, 대치면 피해 주택 복구 나서…지역사회 회복에 앞장
청양군 전문건설협회, 대치면 피해 주택 복구 나서…지역사회 회복에 앞장
[충청중심뉴스] 청양군의 지역 건설인들이 모인 청양군 전문건설협회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 현장에 발 빠르게 나서며 지역사회 복구에 힘을 보탰다.
지난 21일 협회는 이동근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회원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대치면 주정리 산사태 현장을 찾아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피해 주택 중 전파 판정을 받은 가옥을 대상으로 굴착기 등 중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철거 작업을 실시하고 주변 토사 및 잔해물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동근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사태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께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협회 차원에서 현장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 전문건설협회는 관내 전문건설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지역 내 건설산업 발전과 함께 각종 재해·재난 시 장비 및 기술 인력을 지원하며 공공성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장학금 기탁, 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로 일부 가구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청양군은 신속한 조치에 나섰으며 피해 가구를 돕기 위한 민관 합동 복구 봉사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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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외국인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외국인 민원처리 상담관 교육 및 상담’ 실시
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충청중심뉴스] 청양군은 23일 운곡2 농공단지 내 지역활성화재단 특화가공센터 2층 회의실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외국인 민원처리 상담관 교육 및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민원처리 상담관으로 활동 중인 이미옥 우송정보대학 초빙교수를 초청해 진행됐고 운곡농공단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체류자격 등 비자 관련 교육과 개별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양군은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보다 나은 근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농공단지 업체의 요청을 반영해 교통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진행했다.
이러한 ‘찾아가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외국인 근로자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자 진행됐고 이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군은 앞으로도 비봉농공단지 등 관내 다른 농공단지로도 순회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합법적인 비자 취득 통해 지역 내에 취업과 정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체류자격과 비자 관련 법률 안내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체류자격 변경 및 연장 △고용허가제 이해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체류 중 겪을 수 있는 행정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줬다.
아울러 근로자들이 국내 체류 과정에서 겪는 행정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 점도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체류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역 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청양, 살기 좋은 청양’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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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잇는 소통, 청양군 MZ가 멘토가 되는 ‘거꾸로 멘토링’ 운영
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충청중심뉴스] 청양군이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거꾸로 멘토링’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세대 간 소통과 조직문화 혁신의 자리를 마련했다.
청양군이 올해 처음 도입한 ‘거꾸로 멘토링’은 기존 상하관계 중심의 멘토링 틀을 깨고 MZ세대가 멘토가 되어 간부 공무원에게 문화 트렌드와 디지털 기술을 공유하는 세대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3회 운영되며 실·과별 6개 팀, 약 20명의 공무원이 참여한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MBTI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로마 향수 제작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됐다.
1990년생 이후 출생한 공직 경력 5년 이내의 MZ세대 공무원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한 팀을 이뤄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멘티로 참여한 김선식 기획감사실장은 “세대 간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협력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신규 공무원들에게는 주도적으로 참여해 조직 적응력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계끼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오리엔테이션 이후 두 차례의 자율 모임을 통해 △인생네컷 촬영 △소셜미디어 활용 △챗GPT 등 최신 트렌드와 디지털 도구 체험을 중심으로 MZ세대의 문화를 공유할 계획이다.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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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가공·유통 ‘원스톱 시스템’ 구축… 농가소득·지역경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충청중심뉴스] 청양군이 농산물 가공과 유통을 아우르는 혁신모델로 농업과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청양군은 지난 22일 대치면 푸드플랜홍보교육관에서 청양군농산물가공협동조합,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정산농협과 함께 지역 농식품 개발 및 판매·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양군이 농업과 식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마련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현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협약식에는 윤여권 부군수와 황인국 정산농협 조합장, 노영성 청양군농산물가공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
행사 현장에는 지역 농업인과 주민들이 참석해 청양 농업의 미래 변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군은 협약이 농가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군이 추진하는 ‘지역혁신모델 구축사업’의 핵심 전략이다.
특히 생산·가공·유통을 하나로 잇는 6차 산업화 모델을 통해 청양 농업의 체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청년농업인 유입과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청양군농산물가공협동조합은 전문 가공기술과 시설을 활용해 원료 공급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일원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은 마케팅과 판로 확대를 담당한다.
정산농협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제공한다.
군은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집약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구기자와 청양고추의 가공품 개발과 유통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구기자는 건강식품, 음료 등으로 청양고추는 소스·분말·조미료 등으로 가공해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여권 부군수는 “이번 협약은 민·관·협동조합이 함께하는 상생 발전의 모델”이라며 “청양군이 충남을 대표하는 농식품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와 유통망 확대를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농업·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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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집중호우 수해복구에 한마음 모아
청양군, 집중호우 수해복구에 한마음 모아
[충청중심뉴스]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양군 일대에서 지역사회와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수해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청양군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지난 21일 군 전역에서 대대적인 복구지원 활동을 펼쳤다.
운곡면과 화성면 등에서는 각 마을별 자원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택 침수와 토사 유입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정비하고 가전제품과 가구 등 침수된 생활물품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운곡면에서는 청양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여성자원봉사회 △청양군새마을회 △대한적십자사청양봉사회 △청양군자율방범대연합대 △귀족사랑 △국제와이즈맨 뉴청양클럽 △정산의 좋은사람들 등 40여명이 참여해 토사로 가득 찬 주택 안을 정리하고 침수된 가전제품과 의류를 처리하는 등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또한 화성면에서도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집안 청소와 토사 제거 작업을 도왔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바닥에 쌓인 진흙을 걷어내고 무거운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옮기며 피해 가정을 지원했다.
이강희 청양군자원봉사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여러 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빠른 복구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돈곤 군수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군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복구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와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은 앞으로도 수해복구와 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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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당진시 수해복구에 구슬땀
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충청중심뉴스] 청양군은 22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당진시 정미면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해복구 활동에는 김돈곤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40여명이 참여해 정미면 소재 딸기 재배 농가의 침수된 시설하우스 안에 쌓인 토사와 잔해물을 제거하고 침수 농업시설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당진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평균 377.4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정미면에는 454mm의 강수량이 집중돼 비닐하우스와 농경지, 주택, 도로 등 79곳이 침수됐고 주민 260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청양군은 이번 복구 지원을 통해 지자체 간 상호 협력의 가치를 다시 한번 실천했다.
특히 지난 2023년 청양군 청남면 수해 당시, 당진시의 봉사단체가 청양을 찾아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던 사례도 있어 이번 지원은 더욱 뜻 깊은 행보가 됐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군도 과거 대규모 수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이웃 당진시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수해를 입은 당진 시민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당진시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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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자살예방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계룡시, 자살예방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충청중심뉴스] 계룡시는 이달부터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내 13개 기관과 함께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주민과 기관이 협력해 자살 예방 활동을 수행하는 면·동 단위 사업으로 보건의료, 복지, 교육, 지역사회, 공공기관 5개 영역별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계룡소방서 두마초등학교, 온누리약국, LH4단지 관리사무소 등 13개 기관이며 참여기관 간의 역할 분담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활동 내용으로는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예방교육 △인식개선 캠페인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응우 시장은 “생명존중이라는 공동 가치 실현을 위해 1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정과 민간이 하나 되어 자살로부터 안전한 계룡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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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25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 참가
청양군, 2025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 참가
[충청중심뉴스] 청양군은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청양군 관광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산업 관계자와 여행객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관광 전문 박람회로 지역 관광 홍보 및 국내외 관광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300여 개 지자체와 관광업체, 500여 개 부스가 참여해 관광 정보와 콘텐츠를 선보였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여름철 청양 대표 관광지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청양 투어패스 △ 하반기 개장 예정인 칠갑호 관광지 등을 집중 홍보했다.
청양군 관광캐릭터 ‘청양이’ 와 함께하는 댄스 공연 및 포토타임, 선착순으로 참여 할 수 있는 뽑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청양의 매력을 홍보했다특히 뽑기 이벤트는 △청양이 키링·마그넷·인형 등 캐릭터 기념품 △구기자 젤리 △고추김 △고추장 DIY세트 등 청양 특산물을 활용한 기념품을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청양을 기억할 수 있는 상품들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칠갑 타워를 비롯한 청양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청양군 부스를 찾는 분들이 좋은 추억과 푸짐한 상품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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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선제적 대응으로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
청양군, 선제적 대응으로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
[충청중심뉴스] 청양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과 선제적 조치로 군민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호우주의보 발효 후 7시경 호우경보로 상향된 상황에서 최대 누적 강우량 383㎜, 시간당 최대 57㎜의 폭우가 쏟아졌으나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취약지역 사전대피, 현장 긴급 조치 등 선제 대응으로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돈곤 군수는 18일 오후 안전총괄과장, 관련 부서 팀장들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 현장 9곳을 긴급 점검하며 복구 상황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남양면 용두리 양어장 △구룡천 제방 일부 유실 △운곡·대치면 농축산시설 및 지방하천, 도로 등 공공시설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용두리 양어장에서 물고기 유실 피해로 시름에 잠긴 양식장을 찾아 “복구 인력을 최대한 신속히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농가 지원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구룡천 제방 점검에서는 “제방 유실은 추가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응급 복구뿐 아니라 항구적인 보강 대책까지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운곡·대치면 일대의 농축산시설과 지방하천, 도로 피해 현장에선 “주민 통행 불편과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 현장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에는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주요 부서의 실무자들이 동행해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즉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청양군의 발 빠른 대응은 주변 지자체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부여군은 이틀간 최고 330㎜의 폭우로 주택 침수와 도로 붕괴 피해가 잇따랐으며 예산군은 삽교읍 용동리 일대 하천 제방 붕괴로 주택 55동과 농경지 8.7ha가 물에 잠겼다.
청양군은 평소부터 재난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4년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 수상과 2024~2025년 2년 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드론·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실전형 훈련을 펼쳐 위기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도내 최초·전국 두 번째로 자체 수립·배포한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 매뉴얼’은 긴급주거 지원부터 구호품, 정신건강서비스까지 총 12개 항목을 포함해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하천관리팀의 온직천 재해복구사업 3년 완공과 민방위·예비군 분야의 잇따른 중앙부처 표창도 청양군의 위기관리 노력을 잘 보여준다.
김돈곤 군수는 “그동안의 경험과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이 이번 호우에서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위기 때마다 가장 먼저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