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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제28회 충북농아인 체육대회 및 농아인의 날 기념식 개최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는 13일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제28회 충북농아인 한마음체육대회’ 와 ‘2025년 충청북도 농아인의 날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아인협회 충청북도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아인협회 충주시지회가 주관했으며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농아인과 가족, 장애인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펼쳤다.
농아인의 날 기념식은 ‘농인 권리 선언’ 진행과 함께 막을 올렸으며 농아인 복지와 권익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공적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따뜻한 나눔도 더해졌다.
충주시장애인후원회가 냉장고를, 해피맘이 빵과 우유 500개를 농아인협회충주시지회에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열린 ‘한마음 체육대회’에서는 이어달리기 등 육상 종목과 다양한 어울림 프로그램이 진행돼, 충북 각지에서 모인 농아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단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농아인의 권익을 기념하는 동시에 체육활동을 통해 교류하고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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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우륵문화제, 9월 24일 충주서 개막”
“제53회 우륵문화제, 9월 24일 충주서 개막”
[충청중심뉴스] 충주의 대표 예술문화 축제인 우륵문화제가 오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충주 탄금공원과 문화회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충주예총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다 함께 더 가까이’를 주제로 ‘문화의 중심 충주, 예술로 스며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971년 첫 막을 올린 이래 충주의 대표 예술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우륵문화제는 24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이어간다.
개막일에는 △충주연합풍물단 △청소년우륵국악단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자 이레 씨의 공연이 식전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국악관현악과 성악, 타악기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풍류 : 권주가’ 개막 공연에는 사무엘 윤 성악가, 유태평양 소리꾼, 강혜정 소프라노, 그룹 공명,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윤하영 씨가 출연해 충주의 새로운 풍류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 예약자 300명을 대상으로 충주 특산주와 함께 환영키트를 제공해 색다른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후 5일간 이어지는 예술문화 콘텐츠로는 △클래식 공연 ‘노래와 선율로 물드는 가을밤’ △정가희 발레단 ‘별, 바다 그리고 숲’ △우륵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우륵중원합창페스타 △우륵가요제 △연극‘父’ 와‘도넛’ △어린이대잔치 △예술꿈나무 페스티벌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국악과 전통’을 기반으로 한 △100인의 가야금 ‘우륵의 아리랑’ △충주향토문화공연 △택견과 비보잉의 武&舞 ‘유광비천’과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한 △건국대 동아리 페스타 △도전 우륵기네스 △충주3치 노래자랑 등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이 볼거리를 더한다.
전시와 체험 부문에서도 다양한 즐거움이 준비됐다.
△한국미술협회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 회원전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시화전 △아이러브포엠 △충주역사기록사진전 △노인복지관 펜캘리그라피반 전시회 ‘나의 이야기’ 등 다양한 작품 전시가 탄금공원과 문화회관에서 상시 진행된다.
△한복체험 ‘한복 입고 놀고’ △걸어 다니는 우륵스냅작가 △국립한국교통대 ‘이동과학교실’ △친환경 나무 놀이체험 △전통놀이체험 △항공조종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폐막일인 28일에는 ‘대한민국 창작 향토가요제’ 가 진행되면서 5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최내현 회장은 "우륵문화제를 찾아주신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충주의 살아 숨 쉬는 예술문화를 더 가깝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전통과 역사가 깊은 우리의 우륵문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예총 누리집 또는 충주예총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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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출근길 ‘손수건 사용 캠페인’ 전개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는 12일 시청 청사에서 충주YWCA와 함께 ‘출근길, 손수건 사용 캠페인’을 진행하며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알렸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 자원순환과, 충주YWCA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핸드타월 대신 손수건 사용 실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다회용품 사용 등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홍보했다.
또한 손수건 나눔과 안내 문구를 통해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이 환경 보전에 얼마나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알리며 관심을 이끌었다.
자원순환과는 이달 초부터 ‘나부터, 우리 사무실부터 일회용 컵 사용 안 하기 실천’ 이라는 주제로 △다회용 컵 사용 △일회용 컵 반입하지 않기 등을 다짐하며 부서에서 서약서를 작성하고 날짜 기록판을 걸어두며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자원순환과는 이와 같은 자발적 실천 분위기를 확산해 시 전체와 유관 기관까지 자원 절약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철 자원순환과장은 “하나의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를 위해 손수건 사용 생활화에 직원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 협력한 충주YWCA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보호 및 자원 절약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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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경유차 6,175대에 환경개선부담금 3억 8백만원 부과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는 지역 내 경유 사용 자동차 6,175대에 대해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 3억 800만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경유 차량 소유자에게 환경개선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게 하는 제도로 매년 3월과 9월 2차례 정기적으로 부과된다.
이번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은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유 차량을 대상으로 산정됐으며 자동차 배기량과 차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됐다.
부과 기준일은 6월 30일로 해당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 소유자에게 고지됐으며 납부 기간은 9월 15일부터 30일까지다.
납부 방법은 고지서를 이용해 금융기관을 방문 및 납부하거나 고지서에 기재된 납부 전용 계좌로 이체하면 된다.
또는 은행 현금입출금기, 위택스, 금융결제원 인터넷 지로 ARS 등에서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은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이 추가된다”며 “이후에도 미납 시에는 재산압류 등 불이익이 있으니, 기간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납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2024년 2기분에 6,928건 3억 5천만원을, 2025년 1기분으로 7,082건 3억 3천만원을 각각 부과한 바 있으며 노후 경유차량 폐차 유도 정책의 확산과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로 부과 건수와 금액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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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026년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신청 접수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는 지역 과수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의 신청 대상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과, 배, 복숭아 등 주요 과수 품목의 품질 향상과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고자 생산시설 현대화와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FTA 이행지원기금을 활용해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원예산업발전계획에 참여 중인 생산유통통합조직 소속 경영체 또는 지역 푸드플랜 참여 실적이 있는 경영체로 최근 5년 이내 출하 실적이 있으며 3년 이상 생산량 80% 이상을 출하 약정한 경우 해당된다.
지원 대상 품목은 △품종갱신 △관정 개발 △방풍망 △배수시설 △방상팬 △지주시설 등 고품질 생산 및 재해 예방 관련 시설이다.
총사업비 기준으로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 비율로 지원된다.
융자 조건은 고정금리 2.0% 또는 변동금리로 3년 거치 후 7년 균분 상환 조건이다.
다만, 2024년 12월 31일 이후 조성한 신규 과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의무 자조금을 미납한 경영체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신청은 오는 11월 28일까지 ‘충주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및 참여 조직’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희망 농가는 기한 내 접수처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FTA 시장 개방화에 대응하고 과수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지원책”이라며 “대상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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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9월 정기분 재산세 245억 부과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는 9월 정기분 재산세 88,941건, 245억을 부과하고 적극적인 납부 홍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 주택과 토지 등을 소유한 납세자에게 부과하는 지방세로 7월에는 주택분 절반과 건축물분을 부과하고 9월은 나머지 주택분과 토지분을 부과한다.
시는 올해 9월 정기분으로 토지분 224억원, 주택분 21억원을 부과했으며 이는 공시지가 및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다만, 주택 재산세의 경우 과세표준 증가율을 전년 대비 5% 이내로 제한하는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 상한제’ 가 적용돼 주택 소유자의 세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재산세 고지서는 ‘큰 글씨 지방세 고지서’로 제작해 발송함으로써 고령층과 저시력 납세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산세 납부 기간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로 전국 모든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자동응답 전화, 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을 이용해 더욱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안창숙 세정과장은 “재산세는 충주시의 내실을 다지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쓰이는 소중한 자주재원”이라며 “납세자 여러분께서 기한 내 성실히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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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투자유치자문위원 대상 투자유치설명회·팸투어 개최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가 미래 신산업도시 도약을 위해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
시는 11일 투자유치자문위원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설명회 및 팸투어’를 개최하고 자문위원 5명을 신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중소기업·소상공 네트워크 △첨단 제조·신기술 △산업단지 개발 △금융·투자·벤처 육성 △공익·사회공헌 분야 전문가들로 충주시 투자유치 전략의 전문성과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충주시는 최근 3년간 40여 개 기업을 유치하며 총 4,700억원 규모의 투자와 4천여 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는 이번 자문위원단 보강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이 같은 성과를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에서는 충주시의 최근 투자 성과를 공유한 뒤,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아산타워와 현대모비스 동충주 신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충주로 이전·투자한 우량기업들의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한 자문위원은 “충주의 기업환경과 투자 성과를 직접 확인하니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조성될 드림파크 산업단지에도 우량기업이 대거 유치돼 충주가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설명회와 위촉식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민·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충주가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잠재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를 적극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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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교현동 주민과 현장 소통 간담회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조길형 충주시장의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소통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조 시장은 10일 저녁 7시 교현동 소재 신원 홍실빌라트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 및 불편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방문은 그동안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주로 찾았던 방식과 달리, 소규모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밀집한 교현동 만리산 일원을 대상지로 삼아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 개최해 직장인과 학부모 등 평소 간담회 참여가 어려웠던 주민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자리가 준비됐다.
간담회 현장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학부모부터 직장인, 주부, 신혼부부, 노인 등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이 참석해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은 생활 속 불편과 요청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며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요 의견은 △야간 골목길 안전을 위한 보안등 추가 설치 △겨울철 언덕길 제설을 위한 열선 설치 △불법 주정차 문제와 주 차공간 부족 해소 △복지서비스 확대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사안들이었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편안한 일상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은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도 시는 시민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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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서충주 급행버스 디자인 확정.11월부터 본격 운행
충주시, 서충주 급행버스 디자인 확정.11월부터 본격 운행
[충청중심뉴스] 충주시는 오는 11월 운행 예정인 서충주 급행버스의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서충주 급행버스는 서충주에서 호암동까지 1개 노선과 서충주에서 연수동까지 1개 노선으로 총 2개 노선이 신설돼 운행된다.
시는 지난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서충주 도서관 등 3개소에서 급행버스 디자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디자인을 최종 결정했다.
버스 색상은 충주시 마크 3원색과 충주12색 중에서 빨강, 노랑, 녹색, 연녹색 등 4가지 색상을 후보로 선정한 뒤 시민 9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녹색 디자인이 32%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어 최종 확정됐다.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급행버스는 주민설명회와 노선 사전점검 등을 거쳐 11월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급행버스 디자인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선정했다”며 “시민들이 급행버스에 관심을 갖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운영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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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 만나는 이색전시, ‘엽연초 이야기’
충주에서 만나는 이색전시, ‘엽연초 이야기’
[충청중심뉴스] 충주에서 역사 속에 감춰진 농민의 삶을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전시가 열린다.
충주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2025 K-Musems 공동기획전’의 일환으로 "연기 위에 지어진 삶, 충주 엽연초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충주박물관 2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K-musems 공동기획전’은 지역 박물관의 역량 강화와 운영 활성화를 목적으로 국립민속박물관이 선정한 지역 박물관과 함께 기획 및 전시시공, 도록 제작 등을 지원하는 기획전시 사업이다.
충주박물관과 공동기획한 ‘연기 위에 지어진 삶, 충주 엽연초 이야기’는 충주의 주요 특산물이었던 황색종 잎담배를 소재로 110여 년간 이어져 온 충주의 담배 농사와 농민의 삶 이야기를 담아냈다.
전시 내용은 1부 ‘푸른 잎에 금빛 꿈이 물들면’, 2부 ‘한모금의 연기가 되어’, 에필로그 ‘기억의 방’ 등으로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건조실과 종자 선별기, 농사 교본 등 담배 농사 및 산업 관련 자료와 함께 지역 농민들의 구술 영상과 기록 사진 등 역사 속에 감춰져 있던 일상의 생생한 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담배 농사가 지역민들의 삶과 역사에 어떤 의미인지 새롭게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흥수 박물관장은 “국립박물관과의 공동기획전시가 시민에게 역사를 되새기고 문화생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면서 충주를 방문한 사람들에게도 지역을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웠던 시절을 이겨낼 수 있었던 충주의 담배산업을 기억하고 충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다시 생각하는 전시가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