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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 크루, 신작 ‘무영’ 첫 공개
충주 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 크루, 신작 ‘무영’ 첫 공개
[충청중심뉴스] 충주 중원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 크루가 창작 공연 ‘택볼레이션’의 두 번째 작품 ‘무영’을 오는 9월 26일 오후 9시 우륵문화제 탄금공원 주무대에서 첫 공개한다.
이번 작품은 충주시립택견단의 명품 공연 ‘옛 택견판’을 축소한 형식에 비보잉을 결합해 전통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담아낸 무대다.
지난해 첫 공개된 작품 ‘비천’ 이 역동적인 음악과 마셜아츠로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낸 데 이어 이번 ‘무영’은 택견의 본래 색채를 한층 더 강조하며 비보잉의 정체성까지 살려냈다.
작품은 이상민 대표가 총괄 감독했으며 안무는 시립택견단의 기획공연 ‘택견마을 혹부리 영감’을 제작한 이주빈 단원이 안무를 지도해 10명의 단원들이 참여하는 맞춤형 무대로 꾸며진다.
2014년에 창단한 트레블러 크루는 충북을 대표하는 전문 비보이팀으로써 국악 및 택견, 무예 등 여러 장르의 콘텐츠에 접목하고 있으며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연 아이콘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또한, 공연의 다양성을 꾀하기 위해 여성 단원을 받는 등 10여명이 넘는 단원과 함께 매년 우륵 문화제, 다이브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택견 비보잉‘천무’ 공연을 개최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공연단체다.
아울러 지난해 8월 ‘문화유산 야행’ 행사 때 지역의 명소와 역사 문화지를 찾아다니며 비보이 이야기를 엮어 제작한 사전홍보 동영상을 시에 재능 기부하는 등 지역 문화유산 사랑에도 관심이 많다.
이상민 대표는“첫 작품‘비천’ 이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두 번째 작품인 ‘무영’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립택견단 이주빈 단원은“이번 공연은 스토리텔링과 택견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고 지난 두 달간 공들여 준비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2011년 충주시립택견단을 설립해 택견인 육성 등 택견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보잉뿐만 아니라 지역 댄스팀 국악과도 협연을 추진할 계획이며 어린이택견단 또한 택볼레이션과 협연하며 다양한 택견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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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충주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 요금 인상
충주시, 충주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 요금 인상
[충청중심뉴스] 충주시가 충주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의 충전 요금을 오는 10월 1일부터 kg당 9,500원으로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기존 8,400원보다 1,100원 오른 금액이다.
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는 음식물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제조 및 판매하는 시설로 인근 연수, 목행 수소충전소에도 공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요금 인상 배경에 대해 무상 하자보수 기간이 종료되면서 유상 수선비용이 늘어나 운영비 부담이 불가피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소경제 활성화와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인상 폭을 최소화해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수소 판매가격은 전국 평균 10,259원, 충북 평균 9,968원으로 충주 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의 인상요금은 여전히 전국과 도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수소충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부득이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며 “이용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소한의 인상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 연수, 목행 수소충전소는 지난 8월 1일부터 충전 요금을 kg당 9,900원으로 인상해 운영 중이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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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최초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모집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오는 11월 준공을 앞둔 충주지식산업센터의 입주기업을 모집에 나섰다.
‘충주지식산업센터’는 총 334억원을 투입해 충주기업도시 연구단지 내 연면적 9,654㎡,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에는 임대공장 39실, 크린룸 2실 등 총 41실의 입주 공간과 함께 공동장비실, 휴게실, 평생학습실, 지식마당 등 다양한 지원시설이 갖춰진다.
입주 대상은 산업집적법상 허용되는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과 기업도시 산업용지 입주 대상 업종을 동시에 충족하는 기업이다.
특히 충주시가 역점 추진하는 신성장 산업인 바이오헬스, 수소,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승강기 분야 기업은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입주 신청은 9월 17일부터 10월 24일까지 가능하며 11월 초 입주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11월 중·하순 경에 최종 기업이 선정돼 임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모집 기간 중인 9월 29일 기업도시 XR센터에서 입주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센터 시설 소개, 입주 가능 업종, 임대 조건 등을 안내하고 △XR센터 △FITI 미래차 전장부품 시험인증센터 △KCL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등 주변 연구단지 관계기관의 기업지원시설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강소·벤처 중소기업들이 충주지식산업센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입주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센터가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업 및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혁신 동반 성장의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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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한 ‘벽화 그리기 사업’ 결실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벽화 그리기 사업’ 대상 2곳을 완료하고 두 달여 간 이어진 협력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시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 회원과 장애인이 힘을 모아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벽화는 해피데이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와 충청북도발달장애인긴급돌봄센터 두 곳에 조성됐다.
단순히 노후화된 벽면을 단장하는 것을 넘어, 기획부터 밑그림·채색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며 소통과 협력의 과정을 담아낸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주민 의견과 공간의 특성이 반영된 작품은 밝고 화사한 색감 속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캘리스트 학습동아리 서우희 회장은 “우리 동아리의 재능이 지역사회와 장애인 학습자들에게 의미 있게 쓰여 기쁘다”며 “함께 그림을 그리며 예술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힘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벽화 그리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육부 특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모두가 함께하는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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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25 보은대추축제 D-30 ‘준비 이상 무’
보은군, 2025 보은대추축제 D-30 ‘준비 이상 무’
[충청중심뉴스] 보은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보청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축제 개막을 한 달 앞두고 부서별 추진 상황 보고회와 현장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관광객 맞이에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보은대추축제는 매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충청권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축제는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 이라는 주제로 농·특산물 판매뿐 아니라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를 고루 담아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30분 뱃들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며 가수 박서진, 나상도, 나태주 등이 참여하는 화려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폐막일인 26일에는 최진희, 포지션, 최재명, 후니용이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 주 방문객인 중장년층을 위해 △줌바댄스 페스티벌 △퓨전국악 공연 △색소폰 연주가 마련되며 청년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버스킹 공연 △댄스 공연 △어린이 뮤지컬 △버블 마술쇼 △풍선쇼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공연이 연일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EDM DJ 콘서트, 가수 허각과 나비의 폴인러브 콘서트, 노라조, 김성준의 열정&감성 in 보은 콘서트, 인기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함께하는 K-팝 랜덤댄스 버스킹 등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대 간 교류를 이끌 계획이다.
군은 축제를 군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머무는 체험형 축제로 꾸민다.
보청천 일원에는 △수상자전거 체험존 △키즈 놀이 체험존 △승마체험 △앵무새 플라잉 존 △대추 이벤트존 등 체험 공간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또한 대추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고 대추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대추카페존’을 신설, 다양한 대추 디저트와 음료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와 체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화꽃동산과 포토존을 설치해 보은의 가을 감성을 담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기간 동안 △전국민속 소힘겨루기 대회 △레이크사랑 걷기 대회 △ 충청북도 사회복지대회 등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속리산 피크닉존에서는 감성 버스킹이 펼쳐지고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는 철판깔장 행사는 청년층과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보은 대추 생산량은 약 1,982톤으로 지난해보다 418톤 증가했으며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생산량은 다가올 대추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올해 보은대추축제는 관광객 한 분 한 분께 ‘가을 보은’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대추 생산량이 대폭 늘어난 만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맛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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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보건소, 어린이 독감 접종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보은군보건소, 어린이 독감 접종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충청중심뉴스] 보은군보건소는 오는 9월 22일부터 군내 위탁의료기관 5개소와 함께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단순한 계절성 질환이 아닌 폐렴 등 합병증과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 감염 위험이 높기에 예방접종을 통해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접종은 △김종수 내과 △현대의원 △보은성심의원 △혜민의원 △보은한양병원 등 5개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일정은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9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보은군보건소는 오는 10월 22일부터 다자녀가정 무료 접종을 비롯해 어린이 및 임신부 접종을 진행한다.
특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많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수록 지역사회 전체에 집단면역이 형성돼, 아직 접종하지 못한 영아나 기저질환을 가진 어린이들까지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접종과 관련한 기타 문의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이번 가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우리 아이와 가족,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건강을 함께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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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다자녀 직원들과 소통 간담회 개최
이범석 청주시장, 다자녀 직원들과 소통 간담회 개최
[충청중심뉴스] 이범석 청주시장은 16일 관내 식당에서 4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이 시장과 자녀 넷 이상인 직원 11명이 참여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문화 조성 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며 느꼈던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리에 참석한 한 주무관은 “올해 다섯째를 출산하는 기쁨이 있었는데 시에서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충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다자녀 가정에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고 청주시는 문화공연·차량취득세·상수도 요금을 감면해 주는 등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이 더 큰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자녀 돌봄 휴가를 올해부터 확대하고 둘째 이상 출산 후 휴직 시 인사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자녀 직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는 8월 말 기준 총인구가 88만 4744명으로 1년째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월평균 출생아 수도 450명을 기록하고 있어 90만 시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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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청사 이전 첫 의원 교육‘청렴’ 으로
도의회 청사 이전 첫 의원 교육‘청렴’ 으로
[충청중심뉴스] 충북도의회는 16일 의회 워크숍룸에서 의원 및 간부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공정한 의정활동 실현과 올바른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마련한 강의와 공연, 청렴서약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4월 청렴교육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도의회는 신청사 이전 후 처음 실시하는 의원 교육을 청렴교육으로 선정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위한 청렴의지를 다졌다.
교육은 김재건 청렴연수원 등록 전문강사가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의원 행동강령 등 다양한 사례 중심의 강연을 진행한 후, 조애란 명창과 김철준 고수의 청렴판소리 공연으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청렴서약을 통해 △법과 원칙 준수 및 청렴한 사회실현에 솔선수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을 통한 공익 수호 △직위를 이용한 금품·향응의 수수 및 권한 남용, 이권개입과 알선 청탁 금지 등을 다짐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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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의원 및 의회 공무원 소송비 지원 근거 마련
도의회 의원 및 의회 공무원 소송비 지원 근거 마련
[충청중심뉴스] 충북도의회는 16일 제4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종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의회의원 의정활동 소송비용 지원 조례안’과 ‘충청북도의회 공무원등의 직무 관련 사건 소송비용 지원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충북도의회 의원과 공무원등이 정당한 의정활동 및 법령 등에 따른 직무수행으로 민·형사 소송의 당사자가 된 경우 사건 진행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제안됐다.
조례안에는 △소송비용 지원 범위 △소송비용 지원신청 및 지급 △소송비용 지원 취소 및 지원비용 반환 △소송비용 지원 심의위원회 설치·구성·운영 등을 담았다.
김종필 의원은 “의회 의원과 공무원들이 정당한 직무수행 중 소송에 연루될 경우 직무수행 위축과 막대한 소송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조례를 통해 이들의 권익이 보호되고 안정적 의정활동과 직무수행을 보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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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의원“인평원 청사 매입과정 의혹 해소로 도정 신뢰 회복해야”
이상식 의원“인평원 청사 매입과정 의혹 해소로 도정 신뢰 회복해야”
[충청중심뉴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이상식 의원은 16일 제42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영환 지사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청사 매입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을 해소해 도정에 대한 도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대집행기관질문에서 김 지사가 했던 충북인평원 청사 매입 과정 답변에 대해 “지사는 인평원 이사장을 겸직하며 사무실 매입 및 이전 계획을 결재하고 지시한 당사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인평원이 매입한 우리에듀 건물은 1차 경매 유찰로 97억 7,000만원에서 75억원으로 경매가가 낮아진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2차 경매 직전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95억원으로 매입 승인한 것에 대해 ‘문제가 없다, 몰랐다’고 답변하는 자세는 ‘회피와 모르쇠’로 일관하는, 무능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건물 매입 후 임대 수입으로 인재 양성 사업을 수행하겠다더니 수익구조가 없어 이사비용과 임대료를 충북도가 납부해야 하는 문화재단을 인평원 건물로 이전 추진하며 인평원의 임대수익을 보장하는 상황이 됐다”며 “이 또한 인평원 건물 매입에 지사의 개입을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숙의 과정이 부족했고 도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의회 의견 등을 등한시했으며 지사의 개인적 의사로 추진된 사업의 문제점과 의혹에 대해 지금이라도 인정하라”며 “반성과 성찰을 통해 무너진 도정 신뢰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