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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보고 듣고 함께하는 유아 위생교육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충청중심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19일 교육문화원에서 도내 유아 3~5세 600여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 뮤지컬 공연을 가졌다.
교육부의 유치원 급식 내실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창의적인 공연 콘텐츠로 위생관리 습관 형성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빨간 모자의 안전한 도시락 지키기 대소동’ 이라는 제목으로 구성해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를 활용해 흥미와 교육적 요소를 동시에 담아냈다.
△손 씻기 △올바른 식습관 △식중독 예방 등 생활 속 위생교육을 놀이와 음악, 율동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공연을 통해 △유아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는 교육 전달 △생활 속 위생 습관 형성 △식중독 예방 및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인 체육건강안전과장은 “이번 뮤지컬은 유치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생활습관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영양·위생교육을 강화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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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다채움2.0 진로진학 시스템 활성화 설명회 개최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충청중심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19일 오후, 도내 중·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다채움2.0 진로진학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채움모니터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다채움2.0 진로진학 시스템은 △학교급별 유형별 진로적성 검사 지원 △교내·외 진로진학 상담 지원 △진로·고입·대입 분야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및 진학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설명회에서는 단위학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시스템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내 상담 예약하기와 상담 결과 관리 등 상담 매칭 및 활용 방법과 게시판별 특징을 안내한다.
향후, 충북교육청은 기존에 실시하던 지면으로 진행하던 진로적성 검사를 별도 비용 없이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누적 관리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다채움2.0 진로진학 시스템이 학교 현장에 안착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생님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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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정보보호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실시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충청중심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 12일과 19일 양일간,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각급 학교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업무 담당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보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관계 법령에 관한 특강과 개인정보 유·노출 사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변화된 정보보호 환경에 따른 담당자의 업무 역량을 높였다.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규 △안전한 개인정보 처리 방법 △정보보호를 위한 보안 조치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동하 기획국장은 “최근 개인정보 침해 사고와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이번 교육과 병행해 개인정보보호의 날 맞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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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문화 행사 주관해 예술교육을 만나다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충청중심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19일 제104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교육감들과 함께 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에서 특별한 문화행사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의 교육감들은 함께 작품을 둘러보며 공예가 지닌 사회·문화적 가치에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는 미래 세대로 이어졌으며 청주에서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전국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기회로 확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충북교육청과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지난 1일에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걸음으로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구체적인 예술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공예학교 운영 △청소년 도슨트 양성 △소외계층 프로그램 지원 등 두 기관이 함께 그렸던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현실화되며 굳건한 협력 관계를 증명했다.
이번 관람은 ‘나도 예술가’라는 윤건영 교육감 취임 3주년 비전의 핵심 정책을 실현하는 중요한 행보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더했다.
충북교육청의 ‘나도 예술가’ 정책은 단순 체험을 넘어 학생 스스로 창작의 주체가 되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조기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체계적으로 예술가를 육성할 예술중학교 설립을 동시에 추진하며 예술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충북의 모든 학생이 예술로 빛나는 미래를 열어가도록 하는 발걸음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 예술가와 예술교육 관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장애학생의 예술교육 지원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까지 아우르는 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계획은 예술을 통한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준다.
윤건영 교육감은 “공예비엔날레는 나무와 금속 등 다양한 재료가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공예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배우고 예술이 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교실”이라며 “오늘 문화행사가 전국 학생들에게 현장체험의 기회를 넓히고 실천적 예술교육을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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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보건소, 의료비 후불제 발전 공로로 표창 쾌거
청주시 보건소, 의료비 후불제 발전 공로로 표창 쾌거
[충청중심뉴스] 청주시 보건소가 충청북도에서 시행 중인 의료비 후불제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18일 청주오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의료비 후불제 2천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서원보건소와 청원보건소가 기관 표창을, 상당보건소 보건정책과 이희우 주무관이 개인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비 후불제는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비 부담 없이 적기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진료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의료비를 무이자 장기 할부 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서원보건소와 청원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 및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희우 주무관은 참여기관에 대한 관리를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 개선과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의료비후불제 사업이 지역에서 더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참여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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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마무리… 2차 지급 본격 개시
영동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마무리… 2차 지급 본격 개시
[충청중심뉴스] 충북 영동군은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22일부터 2차 지급을 본격 시작한다.
군은 총 42,657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1차 소비쿠폰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42,298명에게 지급을 완료했으며 미신청자는 359명으로 사망·해외 체류·거주 불명·신청 거부 등의 사유가 확인됐다.
이번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다.
대상자 여부는 22일 오전 9시부터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 누리집 및 앱, 카드사 콜센터, 카드 연계 은행영업점, 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및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 과부하에 따른 접속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개시 첫 주는 1차와 동일하게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방식을 운영한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화폐 ‘레인보우 영동페이’ 등을 통해 지급되며 지역 내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1·2차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한다.
군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경기 회복에도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리 군의 지역화폐인 레인보우 영동페이를 많이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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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으로 오시게, 포도맛에 놀라시게 2025 영동포도축제 개막…관광객 큰 호응
영동으로 오시게, 포도맛에 놀라시게 2025 영동포도축제 개막…관광객 큰 호응
[충청중심뉴스] 국내 최대의 포도 주산지,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에서 열리는 2025 영동포도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포도축제는 18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4일간 과일나라테마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영동으로 오시게, 포도맛에 놀라시게’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연계해 행사를 개최, 국악과 포도가 어우러진 복합 축제로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포도건강체험관 △포도따기 △포도밟기 △포도키즈파크 △만들기 체험 등 포도를 활용한 오감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첫날 행사장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이 달콤한 영동포도를 맛보며 포도의 향에 매료돼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포도축제 기간에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및 제66회 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도 동시에 열려 주말을 기점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실내 놀이시설과 아동 체험 이벤트를 강화했고 푸드트럭 배치 등 먹거리 공간도 확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포도를 밟으며 스트레스를 날리는 ‘포도밟기’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포도과원에서 직접 포도를 수확하는 ‘포도따기’ 체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도따기 체험은 양산면 가곡리 312-2번지에서 진행되며 체험비는 1만원이다.
별도의 예약없이, 포도축제장에서 운행하는 순환버스를 통해 체험장까지 이동도 가능하다.
아이들을 위한 ‘포도키즈파크’ 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포도뷰티 체험관’ 역시 확대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읍·면별 포도 판매장에서는 영동 명품포도를 비롯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시식용 포도를 맛본 관광객들은 “상큼하고 맛있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내며 명품 포도의 명성을 확인했다.
또한, 포도축제 기간 동안 영동군은 관광홍보 부스와 경품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관광홍보 부스에서는 영동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관광정책 설문조사와 퀴즈 참여, 룰렛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영동의 관광 정보를 얻고 기념품과 경품을 받아가는 즐거움도 더할 수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국악과 포도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며 “관광객 여러분이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했으니, 영동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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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2일부터 2차 소비쿠폰… 청주페이는 모바일·행복센터 신청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2차 신청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소득 하위 90%에 속하는 국민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원이다.
지급 대상 선정 지표는 2025년 6월 부과된 본인부담 건강보험료다.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 지급 대상이 된다.
가구원 합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건강보험료 본인 부담금과 상관없이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 여부는 22일부터 건강보험공단 누리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각 카드사 누리집, 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행 첫 주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 5·0에 맞춰 신청해야 한다.
첫 주 이후에는 요일에 상관없이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원하는 지급 방식에 따라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의 누리집이나 앱, 콜센터와 ARS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받을 수 있다.
청주사랑상품권은 청주페이 앱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분증 및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카드를 지참 후 관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성인의 경우에는 개인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대리 신청은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에만 △법정대리인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 △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에 한해 가능하다.
신청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쿠폰을 지급받지 못했거나, 지급 금액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신청 마감일인 10월 31일까지 국민신문고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이의신청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처리결과를 이의신청자에게 메일 또는 문자로 통보한다.
소비쿠폰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 할 수 있으며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청주시는 고령자·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추진한다.
오는 22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요청하면 동 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도와준다.
단, 동일 가구 내 다른 가구원이 있는 경우에는 제한되며 읍면동 센터별 탄력적으로 운영돼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이상희 시 경제투자국장은 “신청 첫 주에는 읍면동에 접수와 문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온라인 신청 또는 9월 29일 이후 신청을 권장한다”며 “청주시는 소비쿠폰 신청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차 소비쿠폰 지급신청이 지난 12일 완료된 가운데 청주시에서는 총 84만9천702명이 신청해, 최종 지급률은 99.14%로 집계됐다.
이 중 청주페이로 신청한 시민은 22.85%였으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신청 건수는 1천39건을 기록했다.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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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과 잼병, 삶 비추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3회차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9기 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의 세 번째 개인전을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릴레이 프로젝트는 입주작가들의 실험적 창작을 지원하며 2주 간격으로 신작을 선보이는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3회차 전시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 2층 전시실 및 윈도우 갤러리 등에서 거니림 작가의 ‘낙엽이 지저분하니, 나무를 베어 주시겠어요?’, 한이경 작가의 ‘Jam Jar’를 소개한다.
거니림 작가는 도자를 주매체로 삼아 도시의 비둘기, 가로수, 제주노루 등 인간의 시선에서 가려진 생명의 존재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가로수’를 도시 생태의 상징으로 포착한다.
가지가 잘려 나가고 뿌리가 뒤틀린 기형적인 모습은 인간의 편의에 의해 변형된 도시 속 생명의 풍경을 보여주며 작가는 이를 전시장으로 옮겨와 우리가 나무와 공존하는 방식과 태도에 대해 묻는다.
가로수는 더 이상 단순한 배경이 아닌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 결국 우리가 놓치고 있던 ‘타자와의 관계’를 일깨운다.
한이경 작가는 사물의 관습적 인식과 언어적 전환을 실험해온 작가다.
이번 작품에서 감정이 사회적·정치적 구조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소비되는지를 ‘사물’ 이라는 매개를 통해 탐구한다.
전시장은 사물과 감각이 교차하는 장으로 설정되어 관람자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투영함으로써 새로운 관계망을 구성하게 된다.
전시 제목인 Jam Jar은 단순한 용기가 아니라 감정을 담아두는 저장소이자, 감정의 층위를 탐색하는 은유적 도구로 제시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4시에 열렸으며 현장에서 입주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가 무심히 지나쳤던 가로수의 생명성과 일상 속 사물을 통해 감정의 층위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릴레이전은 동시대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을 시민과 나누는 자리”고 전했다.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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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 국비 150억원 확보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도시 내에서 수소의 생산·유통·활용이 이루어지는 수소벨류체인을 형성하는 사업으로 청주시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105억원, 도비 45억원, 민자 100억원을 포함 총 400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수소 인프라를 확대하고 수소를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수소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바이오가스 수소생산시설 증설, 통합안전운영센터 구축, 수소충전소 증설, 수소 튜브트레일러 및 수소청소차 도입 등이 있다.
특히 바이오가스 수소생산시설 증설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일 생산량을 기존 0.5톤에서 2톤으로 늘릴 계획이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가스 수소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2026년 1년간 ‘청주시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세부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내륙에 위치해 해안에서 생산되는 수소를 활용하기에 불리한 지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수소도시 조성사업으로 도시 내에서 수소 생산량을 늘려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수소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하는 등 내륙형 수소 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시장은 “이번 수소도시 조성사업 선정으로 청주시는 미래 핵심 에너지인 수소 산업을 확대함으로써 중부권 수소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청정 수소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