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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고병원성 AI 차단 위한 행정명령 및 방역기준 추가 시행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는 최근 천안, 세종, 청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행정명령과 방역기준 공고를 추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철새 북상과 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전파 위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시행 지역은 AI 위기 경보 ‘심각’ 단계인 경기, 충남, 충북, 경북, 전북, 전남, 세종 등 7개 시도 내 가금농장, 축산관계시설과 차량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시행 기간은 전국 방역지역 이동 제한 해제 시까지 적용된다.
해당 지역은 축산차량의 거점 소독시설 소독 후 진입, 특정 차량 외 농장 출입 금지, 산란계 또는 메추리 농장의 분뇨 반출 제한 등 총 11가지 행정명령이 시행된다.
또한 농장 진입로 생석회 도포, 차량의 2단계 소독과 소독 필증 확인과 보관 등 8가지 방역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행정명령과 방역 수칙을 위반하게 되면 과태료 처분과 함께 살처분 시 정부 보상금 감액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AI 발생이 계속 늘고 있는 만큼 농가 스스로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작은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방역 수칙과 행정명령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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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스마트팜 확산 본격 시동
충주시, 스마트팜 확산 본격 시동
[충청중심뉴스] 충주시가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스마트팜 확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시설원예 온실 3ha 규모에 ICT를 융합한 환경제어시스템을 보급해 작물 생육환경을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으로 총사업비 4억 2천만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농가는 온도, 습도, 영양액 공급 등을 원격으로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및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상기후 현상과 농촌 인구 감소로 인해 농업 생산 기반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시는 이번 스마트팜 보급 사업으로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3ha 규모 스마트팜 조성을 시작으로 향후 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충주시를 스마트농업 선도 도시로 육성하고 지역 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 기반으로 충주시가 스마트팜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보조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이번 사업의 절차와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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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첫 삽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는 25일 기업도시 내 주덕읍 화곡리 제1연구단지에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연구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충청북도 김수민 정무부지사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충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 연구기관의 출발을 축하했다.
충청캠퍼스는 충북의 차세대 신성장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2022년 12월 산업부 인가를 받아 설립됐으며 이듬해 기업도시 내 약 3,300평의 부지를 매입, 본격적인 기반을 다졌다.
이번 착공은 충청캠퍼스가 충주시, 충청북도와 함께 도전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구축 공모사업 성과의 일환이다.
지난 2년간 충청캠퍼스는 △특장차 수소파워팩 센터 △첨단소재 기술혁신센터 △다중소재 접착기술 개발지원센터 등 총 3개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기업지원을 위한 장비구축 및 연구개발비 등 국비 298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충주시와 충청북도가 지방비 130억원을 추가 매칭해 충청캠퍼스 연구센터 건립이 본격화됐다.
이번에 착공한 시설은 5층 연구동과 2개의 실험동이며 오는 2025년 하반기에는 70억원 규모의 시험 분석동도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12월에 건축물이 완공되면 22명의 석·박사급 연구원이 상주하며 기업지원, 시험평가와 분석,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며 충북 지역 산업의 든든한 중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착공식에는 충주시 최초의 연구기관 설립에 대한 상징성과 함께, 지역 혁신기관을 비롯해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 및 관내 많은 기업체에서 참석해 지역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또한, 국내 유일의 시험인증 공공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부산에 있는 소재 분야 선도 연구기관인 한국소재융합연구원에서도 참석해 충주가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충청캠퍼스 설립으로 충주시가 중부내륙 신산업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큰 동력을 얻었다”며 “향후 연구기관의 성공적 운영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청캠퍼스 설립을 위해 노력해 주신 충북도와 이종배 국회의원께 감사드리며 충청캠퍼스는 충주시가 지난 7년간 뿌려온 신성장산업 씨앗이 맺은 첫 번째 결실”이라며 “기업-대학-연구기관의 동반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충청캠퍼스와 함께 인력양성-일자리 창출-기업유치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성장하는 도시 충주, 머물고 싶은 도시 충주’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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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 지역 최초 백제 고분군 확인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가 중원역사문화권의 입증을 위한 발굴조사를 통해 지역 최초로 백제 고분군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충주 지역에서 백제 고분군이 정밀하게 조사된 첫 사례로 그 역사적 의의와 학술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발굴조사는 충주시 탑평리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 백제 시대의 고분 총 95기가 확인됐다.
무덤의 형태로는 돌방무덤, 돌덧널무덤, 움무덤 등 다양한 양식이 존재하며 이 중 다수는 5세기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번 발굴에서는 백제 지배층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환두대도와 철검, 그리고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수의 토기가 출토되면서 고분의 연대와 성격을 뒷받침하고 있다.
충주 지역은 고대 삼국의 문화가 교차하는 중심지로 고구려는 이곳에 국원성을 설치해 남진의 전초기지로 삼았으며 신라는 국원소경을 두어 부도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그러나 백제와 관련된 유적이나 역사 기록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상황에서 이번 고분군의 확인은 백제의 실질적인 활동 근거를 보여주는 결정적 단서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고분군은 충주가 백제의 완장성, 또는 탁장성·미을성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백제의 영역 확산과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학술적 자료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충주 탑평리 황새머리 고분군’을 중원역사문화권의 핵심 유적으로 조성하고 체계적인 학술조사와 연구를 지속해 충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고 충주의 역사적 위상을 강화 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탑평리 황새머리 고분군의 발견은 ‘탑평리 유적’과 장미산성 등 5세기 백제에 의해 축조·운영된 유적과 세트 관계를 이루며 남한강 일대를 영역화한 백제의 강맹함을 보여주는 사례”고 말했다.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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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토마토뿔나방’확산 방지 총력
충주시, ‘토마토뿔나방’확산 방지 총력
[충청중심뉴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외래 검역 해충 ‘토마토뿔나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상시 예찰에 나서고 방제 물품을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사전 조사를 통해 확인된 총 84 농가, 37ha 규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방제 물품으로는 일반 농가에 농약을 지원하고 방제가 어려운 친환경 농가는 교미교란제와 유기 농업 자재를 함께 지원한다.
사전 조사 기간에 응하지 못한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팀으로 신청하면 방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토마토뿔나방은 검역 해충인 외래해충으로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발생하기 시작됐다.
토마토뿔나방 암컷 한 마리는 평균 260여 개의 알을 낳고 1년에 8~12세대가 발생할 정도로 생육이 왕성하다.
또한 발육 최적온도는 30℃이며 생장 적온은 14~34.6℃로 고온기에 발생 밀도가 많이 증가할 수 있어 사전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마토뿔나방은 발생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이 번식한다”며 “재배 시작과 초기 예찰·방제가 핵심인 만큼, 조사에 빠진 농가도 기한 내 신청해 반드시 지원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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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농협과 손잡고 충전식 분무기 지원사업 추진
충주시, 농협과 손잡고 충전식 분무기 지원사업 추진
[충청중심뉴스] 충주시가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농촌 노동력 문제 해결에 나섰다.
시는 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 및 지역 내 10개 지역농협과 협력해 충전식 분무기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농약 방제작업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형 농기계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충전식 분무기는 병충해 방제와 제초 작업 등 논이나 밭작물에 상관없이 다용도로 사용하는 장비다.
또한 무게가 가벼워 고령 농업인과 여성농업인까지 충전만 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작업능률 향상과 농가 일손 부족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식 분무기 지원은 대당 18만원 기준으로 충주시가 40%, 농협이 40%, 농업인이 20%를 각각 부담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매년 2,000대씩 지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6,000대가 농가에 보급된다.
시는 올해 사업을 위해 1억 4,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인의 실질적 부담 완화에 박차를 가한다.
충전식 분무기 보급 사업은 농업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농촌의 고령화 문제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대규 친환경농산과장은“농업 현장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농촌 노동력 문제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고령자와 여성농업인을 위한 농작업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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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봄철 새 학기 호흡기 감염병 주의보’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 보건소는 봄철 새 학기를 맞아 소아 청소년의 호흡기 감염병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아 청소년의 경우 학교 등에서 실내 공동생활을 하므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에 따르면 특히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인플루엔자 등은 학기 중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호흡기 감염병으로 꼽힌다.
이 중에서도 전파력이 높은 수두는 개학 이후 학령기 아동 사이에서 급격히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겨울철 전국적인 유행을 보였던 백일해와 인플루엔자는 방학을 거치며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히 감염 위험은 존재한다.
호흡기 감염병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기에 모여있는 학생 간 전파 가능성이 높다.
기침, 콧물, 발열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고 격리 후 등교가 필요하다.
또한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해당 질병 예방접종을 통해 막을 수 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의심 증상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서는 소아·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학부모의 지도가 중요하다”며 “개인 예방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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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홍수 대비 하천 안전 점검 시행
충주시, 홍수 대비 하천 안전 점검 시행
[충청중심뉴스] 충주시가 다가오는 홍수기에 대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지역 하천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정비를 시행한다.
이번 안전 점검은 국가하천 2개소, 지방하천 19개소, 홍수 취약 지구 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현장점검을 통해 하천의 전반적인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조치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하천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장애물 여부 △하천 내 공사장 관리 실태 △하천 불법 점용 현황 △배수시설 및 수문 관리상태 △제방 호안 등 하천 시설의 결함 및 파손 상태 등을 확인한다.
시는 집중 호우 시 원활한 배수 여부와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즉각적인 조치를 하고 시급한 정비가 필요한 구간은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준희 하천과장은 “철저한 점검과 예방조치를 통해 하천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사전 예방을 통해 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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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025 청렴시민감사관 간담회 개최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는 24일 ‘2025년도 청렴시민감사관 간담회’를 열고 올해 활동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렴시민감사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 후에는 칠금동 공사 현장 일대를 직접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시행하며 현장 중심의 감시 활동도 병행했다.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충주시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운영 중인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감시 기구로 ‘충주시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 와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규칙’에 따라 도입됐다.
2025년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될 감사관은 기술·토목·건축·법규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공사 현장 안전 점검 △읍면동 감사 참여 △청렴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직 내 부패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등 부패 취약 시기에는 비위 제보 강화, 연말에는 성과 정리 간담회를 통한 제도 발전방안 도출 등 시민 목소리를 반영한 선제적 청렴 시책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렴은 시민 행복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투명하고 신뢰받는 충주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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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故 신경림 시인 기념사업 본격화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가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故 신경림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24일 충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신경림 시인의 유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인의 유품 기증과 저작재산권 활용에 대한 동의를 받으며 기념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충주문학관 내 신경림 시인 기념공간 조성을 포함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관련 사업의 계획 수립과 행정적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신경림 시인은 ‘농무’, ‘가난한 사랑 노래’ 등으로 한국 서정시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충주 출신의 문학 거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의 작품은 민중의 삶과 애환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많은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신경림 시인 유족 측은 “아버님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는 기념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유품을 기증하기로 했다”며 “많은 분이 애정을 갖고 계신 만큼, 앞으로 기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신경림 시인은 충주의 자랑이자 한국 문학사의 거장으로서 충주시민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준 문학인이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인의 문학적 유산을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신경림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신경림 시인의 문학적 유산이 후대에도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