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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표 한우·젖소 선발
[충청중심뉴스] 좋은 가축 선발 경진대회가 19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농·축협 관계자, 도내 축산농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군 도 농업기술원 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됐다.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하고, 도와 예산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을 고취해 수입 개방에 대응하고 농가 간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자 올여름 수해로 상심한 축산농가를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대회에선 시군별 한우·젖소 6부문 총 90두 출품축 중 예비 심사를 통과한 18두의 발육 상태와 체구, 피부, 털 색깔, 목 굵기, 배·꼬리·다리 길이, 발굽, 걸음걸이 등 외모를 현장 심사 평가했다.평가 결과, 한우 5개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암송아지 부문 유기택 농가 △미경산우 부문 장건용 농가 △경산우 1부문 강경신 농가 △경산우 2부문 김영식 농가 △경산우 3부문 유재경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젖소 1개 부문 최우수상은 △암송아지 부문 김현일 농가가 차지했다.아울러 이번 대회에선 처음으로 도내 축산 전공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초청해 가축 개량, 축산 정보 등 첨단 미래 축산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또 부대행사로 칡소 및 저지우를 살펴볼 수 있는 홍보관도 운영됐으며, 사료·동물의약품·장비 등 축산 기자재 전시와 축산인 화합행사 등도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육류와 우유, 달걀 등 필수 식재료를 공급하는 축산업은 식량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산업”이라면서 “도는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3300만 마리 이상을 키우며 전국 생산의 15∼20%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축산을 이끌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김 지사는 “도는 축산업 발전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축사 현대화와 함께 축산농가 경영난 해소를 지원하고 있고 얼마 전 공주로 이전이 결정된 축산환경관리원을 통해 친환경적인 축산농장 조성과 가축 분뇨 자원화, 체계적인 축산인 교육까지 제공할 것”이라며 “산업단지처럼 소규모 농가들을 집적화·규모화해 사육부터 육가공까지 끝내고 분뇨에서 나온 바이오가스로 전기도 생산하는 등 최첨단 축산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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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미래 산림 20년 청사진’ 마련
[충청중심뉴스] 충남도가 ‘산림으로 잘 사는 충남’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수립한 20년 청사진을 공개했다.19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수립한 ‘충남형 미래 산림 전략’은 기후위기와 산림 노령화, 노인인구 증가와 산촌소멸,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미래산림전략에는 △기후위기 대응 산림 탄소숲 △소득을 키우는 산림 △휴식을 품은 산림 △사계절 안전한 산림 등 4대 전략 27개 세부 과제를 담았으며, 2045년까지 총 5조 7689억원을 투입한다.전략별 추진 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기후위기 대응 산림 탄소숲 실현을 위해 ‘가치있는 경제림 조성’과 ‘산림 탄소흡수능력 증대’를 중요 과제로 내놨다.도내 산림은 현재 저부가가치 수종이 48%를 점유하고 있는데, 편백, 삼나무, 상수리, 백합 등 고부가가치 수종 집중 조림으로 산주의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산림 탄소흡수능력 강화를 위해 탄소흡수력이 높고, 기후변화 대응 가능한 수종을 심어 산림탄소흡수량을 2045년까지 현재 109.5만톤보다 38% 증가한 151.4만톤으로 개선할 계획이다.세부 과제로는 △대한민국 대표 경제림 조성 △다목적 기능 임도시설 확충 △해외산림협력 추진 △산림탄소흡수능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소득을 키우는 산림 분야는 알밤을 케이-대표 임산물로 육성하고, 임산물 스마트팜 조성 등을 통해 임가소득을 현재 보다 60% 높은 6000만원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이다.세부 과제는 △목재산업 육성 △충남 대표 케이-임산물 육성 △임산물 스마트팜 육성 △국제밤산업박람회 성공적 개최 △국립밤연구센터 유치이다.휴식을 품은 산림 분야는 앞으로 고령사회를 대비해 산림치유에 의료기능을 융합하고, 산림자원연구소를 목조건축물로 조성해 목재랜드마크를 조성한다.세부 과제는 △보건·의료 연계한 산림치유 활성화 △산림레포츠 산업 육성 △국립예산 산림치유원 유치 △안면도, 충남 정원산업 허브 조성 △충남형 산림자원연구소 조성 등이다.마지막 사계절 안전한 산림 분야는 △스마트기술 활용한 산불예방·진화 △과학적 산사태 예방 및 대응력 고도화 △국립 서해안 산불방지센터 유치 △산림재난센터 설치로 통합적 재난관리를 세부 과제로 추진한다.도는 2026년 농림위성발사와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등 스마트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산림재난도 과학과 첨단기술을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20년 미래산림 전략 수립을 통해 충남 산림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산림자원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립한 계획을 차근 차근 실행해 ‘산림으로 잘사는 충남’ 비전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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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대환이 직접 전하는 충남 매력!
대환영 서천편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천안 출신 배우 오대환 씨와 함께한 유튜브 시리즈 ‘충남 대환영’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충남 대환영은 ‘충남 아저씨가 전하는 충남의 진짜 이야기’를 콘셉트로 오대환 배우가 고향인 충남의 곳곳을 직접 여행하면서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지역 특색이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시리즈 콘텐츠다.주제는 △서천 △천안 △홍성 △아산 △공주 등이며, 첫 영상으로는 서천 편을 공개했다.서천 편에는 오 배우가 서천을 대표하는 전통주인 소곡주를 제조·판매하는 한 양조장을 찾아 제조 과정을 체험하며 지역 전통주의 역사와 주도를 배우는 모습을 담았다.충남 대환영은 유튜브 채널 ‘대환영’과 ‘충남관광’을 통해 볼 수 있다.도 관계자는 “영화 ‘베테랑’,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과 ‘금쪽같은 내 스타’, ‘신병 3’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큰 사랑을 받은 오대환 배우가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의 매력을 총 8편의 영상으로 전할 예정”이라며 “충남 방문의 해 기간 많은 분들이 충남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19일 오 배우는 오랜 역사를 지닌 온양온천의 매력과 충남의 정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아산 편 콘텐츠를 촬영했으며, 촬영한 콘텐츠들은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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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신청 접수
충청남도 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는 ‘2026년 상반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내년 상반기 충남 배정액은 354억 5000만 원으로, 올해 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사업과 후계농업경영인육성사업 선정자가 신청할 수 있다.세대당 대출 한도인 5억 원에서 이미 대출된 금액을 차감하고 남은 대출 가능액 내 신청 가능하다.자금 배정 신청 유형은 올해 하반기 배정받은 자금의 대출 기한 연장과 내년 상반기 중 실행 가능한 자금 배정 신규로 나뉜다.신청 기간은 △연장 다음달 18일 오후 6시까지 △신규 내년 1월 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서 등 제출 서류*는 관할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사업 대상자는 연장은 12월, 신규는 내년 1월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말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사업 지침 관련 자세한 정보와 궁금한 사항은 시군 농정부서로 문의하면 된다.오수근 도 농업정책과장은 “내년 상반기 육성자금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젊은 인재들이 농업 현장에서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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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서 보령시 ‘대상’
지방세 발전포럼 수상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는 지난 17∼18일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 발전을 위한 우수 연구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세제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2025년 지방세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보령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행정안전부, 지자체 세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올해 포럼에서는 17개 시·도의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 대회가 열려 각 시·도가 제출한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충남도 대표로 참가한 보령시는 ‘기계장비 취득세 과세대상 검토’를 발표해 행정안전부가 수여하는 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보령시는 현장에서 발굴한 실효성 높은 과세 아이디어를 제시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 외에도 경남 함양군 ‘유동화자산 등록면허세 개선’, 경북 고령군 ‘기계장비 구조변경 취득세 매뉴얼’, 전북 부안군 ‘AI데이터센터 과세방안’ 등 다양한 연구과제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재정 지출 폭은 커지고 있으나 지방세 수입 확대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전국 세무공무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지방세 발전포럼은 1983년 ‘지방세정연찬회’로 시작해 4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행사로 지방세정 운영, 자주재원 확충 등을 주제로 자치단체 간 우수 연구사례를 발표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방세제 발전방안을 분석하는 지방세 관련 국내 최대 포럼이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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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과수화상병 75% 급감…동계 궤양 제거 ‘중요’
충청남도 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남도 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이 전년 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4개 시군 20농가 8.6ha로, 전년 3개 시군 50농가 34.5ha 대비 25.9ha 감소했다.기술원은 지난해 겨울철 전정기에 전염원이 될 수 있는 궤양가지를 적극 제거한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과수화상병균은 궤양 부위에서 월동해 봄철 기온 상승과 함께 이동·확산하는 특성이 있어 동계 궤양 제거는 매우 중요한 사전예방 조치로 꼽힌다.동계 궤양 제거는 과수화상병뿐 아니라 사과부란병, 사과겹무늬썩음병, 배줄기마름병 등 주요 병해의 초기 전염원 차단에도 효과가 있어 동절기 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필수 방제 절차로 강조되고 있다.궤양 제거는 궤양 하단에서 40-70cm 이상 아래를 절단해 제거하고, 잘라낸 가지는 과원 내에서 매몰 또는 소각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절단 부위에는 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 등 적합한 소독제를 발라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현재 도내 사과 수확과 배나무 전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작업자·작업도구에 대한 사전·사후 소독을 철저히 하고, 농가 스스로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외부 인력을 고용할 경우 다른 과원 작업 이력이 있는 인력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농장주는 작업 전 장비·도구·작업복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작업 중에도 수시로 소독하도록 교육하고 감독하여 외부 인력으로 인한 감염 확산 가능성을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이상범 기술보급과 농촌지도사는 “겨울철 궤양 제거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는 핵심적인 방제 조치”라며 “수확 및 전정기 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달라”고 말했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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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검은무늬병균 유기농업자재로 예방
충청남도 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배추 재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되는 곰팡이성 병해 ‘검은무늬병’을 예방할 수 있는 유기농업자재 4종을 새롭게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배추 검은무늬병은 잎에 검은 점·반점이 생기고 점차 황화와 고사로 이어지는 곰팡이병으로, 3종의 병원균이 복합적으로 관여하고 흑색 분생포자를 대량 형성해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발병 초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생긴 뒤 겹둥근무늬로 확대되며, 병원균의 포자는 고온다습한 환경과 병든 잎 잔재에서 쉽게 발생·확산된다.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 그리고 재배포장 위생관리가 병해 확산을 막는 핵심 요소로 꼽히나, 현재 등록된 방제약제는 11종에 불과하다.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검은무늬병을 친환경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유기농업자재 선발 연구를 수행했다.연구 결과, 검토 대상 10종 중 △식물추출물제 1 △식물추출물제 2 △식물성오일 1 △식물성오일 2 등 4종이 병원균 분생포자의 발아를 억제할 뿐 아니라 발아능력을 상실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식물추출물제 1은 검은무늬병 병원균 3종 모두에서 균사 생장 억제 효과도 보였다.김병련 농업환경연구과 작물보호팀장은 “배추 검은무늬병은 초기 발생 규모가 작으면 농가가 심각성을 인지하기 어렵지만,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급속히 확산되는 병해”라며 “이번에 병원균을 직접 억제하는 유기농업자재를 선발함으로써 검은무늬병 예방에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방제제가 부족한 친환경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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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 후 ‘예술 품은 신비의 섬’ 만난다
섬비엔날레 보령오섬 사진공모전 우수작 장려 원본
[충청중심뉴스] 충남 보령의 오색 찬란한 섬들이 세계의 예술을 품는,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친다.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는 4개 섬에서, 2033년에는 원산도·고대도·삽시도·장고도·효자도 등 보령 5개 섬에서 개최한다.조직위는 지난달 송상호 경희대 명예교수를 민간조직위원장으로 선임,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태흠 지사, 김동일 보령시장과 비엔날레 준비를 총괄한다.지난 5월에는 김성연 전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을 예술감독으로, 지난 9월에는 고효열 전 도의회 사무처장을 사무총장으로 각각 선임했다.추진 체계 재정비를 마친 조직위는 전시 기본계획도 마련, 첫 행사의 골격을 내놨다.기본 방향으로는 △섬과 바다의 가치 발굴, 예술과 축제를 통한 가치 공유와 확산 △지역과 예술의 결합으로 새로운 문화적 자산 창출과 향유 △섬이 가진 공간적 특성과 지역성, 자원의 다각적 활용 방안 모색 △섬의 자연 환경과 보전 가치적 의미 부각, 미래지향적 의미 도출 등을 제시했다.전시는 △섬의 생태와 문화를 담아내는 전시 △섬의 지리, 건축, 문화를 반영한 비엔날레 △비전을 공유하는 국제 예술 교류 플랫폼 등으로 방향을 설정했다.참가 예정 작가는 24개국 70여 명이다.섬비엔날레 주전시장은 오는 21일 첫 삽을 뜨는 섬문화예술플랫폼으로, 전시 주제를 잘 나타내는 국내외 유명 초청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원산도에 건립하는 섬비엔날레 핵심 인프라인 섬문화예술플랫폼은 9886㎡의 부지에 연면적은 3989㎡로, 300억 원을 투입해 개막과 함께 문을 연다.주전시장 일대와 해안도로 등에는 조각과 설치작품 등을 전시, 자연 속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원산도 선촌항과 점촌마을 일대 빈집과 창고, 카페 등을 활용, ‘장소 특정적 작품’도 선보인다.섬비엔날레에서는 이와 함께 사운드·퍼포먼스 아트 등 전시, 세미나 및 작가와의 대화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 아트 투어·아트 캠핑 등 부대행사도 마련한다.고대도 일원 항구와 해안도로에서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조각 및 설치작품을 전시한다.김태흠 지사는 “섬비엔날레의 큰 그림을 그려 2027년 첫 회에는 그 중 20~30%를 완성하고 순차적으로 지속 가능한 예술 행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동일 시장은 “각 비엔날레 개최 시기에 맞춰 글로벌 작품 2∼3개를 새롭게 설치해 세계인이 찾는 섬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비엔날레를 계기로 해양관광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세계 속의 힐링도시 보령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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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 ‘2025 해양바이오 포럼’ 성료
해양바이오포럼 개최 그린산업본부 (충청남도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남테크노파크는 18일 서천군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에서 ‘2025 해양바이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충남 서천 지역에 조성 중인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의 성장동력 마련과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준공을 계기로 국내 해양바이오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해양수산부 관계자, 충청남도 해양수산국, 김기웅 서천군수, 도·군의회 의원, 관련 연구기관, 기업 및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시설·연구장비 투어에서는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의 R&D 인프라와 시생산 장비 구축 현황을 살펴보며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본 행사에서는 개식 및 환영사, 축사에 이어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전략 △정책 동향 △미세조류 기반 블루바이오 글로벌 트렌드 등의 주제 발표 3건이 진행됐다.첫 번째 발표에서는 신현웅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충남 서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기관 상호연계 및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주제로 R&D·기업지원·정책 연계를 통한 클러스터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두 번째 발표에서는 장덕희 박사가 ‘해양바이오 정책 현황 및 향후 정책 동향’을 소개하며 국가 해양바이오 산업정책의 방향성과 지역 거점의 역할을 강조했다.세 번째 발표에서는 전진영 대표가 ‘미세조류 기반 블루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기업 전략’을 발표해 실증·사업화 관점에서의 국내 산업 가능성을 제시했다.충남TP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의 조기 정착과 지역 산업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또한 산업화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지원, 장비활용,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충남TP 서규석 원장은 “해양바이오 산업은 미래 성장성이 큰 블루바이오 분야로 지역의 새로운 전략산업이 될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충남TP는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지원·기술 개발·정책 연계를 강화해 서천을 대한민국 해양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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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삼범 도의원, 유기동물 3년 새 12% 증가…“도 차원의 관리체계 전면 재점검 필요”
편삼범_의원 (사진제공=충청남도)
[충청중심뉴스] 최근 3년간 충남도 내 유기동물이 꾸준히 증가하고 구조된 동물의 폐사·안락사 비율도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현행 반려동물 관리정책에 대한 전면적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편삼범 의원은 18일 농축산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의 유기동물 발생 건수가 2022년 8,093마리에서 2024년 9,078마리로 약 12% 증가했다”며 “특히 개 유기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최근에는 토끼 등 기타 동물도 137마리로 급증하는 등 관리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편 의원은 “반려동물 등록제 시행 이후 단속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미등록 동물 비율이 여전히 높고 충동 입양·양육 포기 등으로 유기 증가가 반복되고 있다”며 “도는 이러한 현상을 유발하는 구조적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3년간 구조된 유기동물 중 폐사 7,351마리, 안락사 7,526마리, 총 1만 4,877마리가 구조 후 단기간 내 사망 또는 안락사된 사실을 지적하며 “감염병, 고령 개체, 구조 당시 건강악화, 보호시설 과밀화 등 복합 요인이 작용하고 있어 도 차원의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도내 유기동물의 입양·보호 실적이 전체의 약 17%에 머물고 보호 개체 수 또한 2022년 대비 2024년 약 10배 증가한 상황에 대해 “보호시설 확충과 운영 예산 확보 없이는 입양률 제고와 동물복지 개선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편 의원은 “반환 건수가 낮은 것은 보호자 확인 체계와 등록관리 시스템에 개선 필요성이 있다는 의미”며 “반려동물 등록제 점검 강화와 시·군 간 실적관리 통합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유기동물 문제는 단순 민원이나 보호 수준의 차원이 아니라 도민 안전, 감염병 관리, 지역 재정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충남도의 종합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202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