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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가장 잘 모시는 충남 실현할 것”
“어르신 가장 잘 모시는 충남 실현할 것”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는 2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후손 양육과 사회발전에 기여해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배대희 도 경찰청장, 시군별 노인회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공연 △모범 노인 및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경로당 프로그램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가난하고 배고팠던 시절에 나라와 가족을 위해 청춘을 바치셨던 어르신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부강한 나라에 살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땀과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이어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과 일자리”며 도 주관 노인일자리 박람회 개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의 성과와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도는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어르신 문화교류체험, 치매 안심센터 등 선도 정책은 물론, 경로당 프로그램 및 노인대학 운영비 지원 등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도내 48만여명의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게 잘 살고 행복하실 수 있도록 한분 한분 정성을 다해 섬기겠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라며 “전국에서 어르신들을 가장 잘 모시는 충남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인의 날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제고하고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자 정부가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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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공동체 연결주간 ‘이토록 평범한 일주일’ 참여 공동체 30팀 모집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공동체 연결주간 ‘이토록 평범한 일주일’ 참여 공동체 30팀 모집
[충청중심뉴스] 충청남도와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는 충남 공동체의 활동을 곳곳에서 확산하고 홍보하기 위해‘공동체 연결주간 – 이토록 평범한 일주일’ 참여 공동체를 모집한다.
‘이토록 평범한 일주일’은 충남 전역의 공동체들이 각자의 공간과 활동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공동체의 특성과 성과를 소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동체에는 팀별 5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행사 기간 동안 공동체별 활동을 소개하는 온·오프라인 공동체 지도 제작과 행사 이후 도내 참여 공동체를 소개하는 소책자 발간에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공동체는 10월 23일 네트워킹 데이를 시작으로 11월 8일부터 23일까지의 기간 동안 2일 이상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12월 성과공유회를 통해 활동 결과를 나눌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충남 15개 시·군에서 주민 참여 활동을 기획·실행할 의지가 있으며 자체 공간을 보유·운영하거나 프로젝트 기간 동안 활용 가능한 공간을 가진 30개 공동체로 9월 19일부터 10월 12일 자정까지 참가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정상훈 센터장은 “이번 연결주간은 충남 곳곳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공동체들이 일상의 활동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며 “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는 앞으로도 도내 공동체들의 활동 기반을 지원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균형발전과 창조적 연대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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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 인공지능 활용 역량 ‘쑥쑥’
자치경찰, 인공지능 활용 역량 ‘쑥쑥’
[충청중심뉴스]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23일 도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위원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치경찰 분야 업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치경찰 업무의 효율성과 대민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김영진 에듀마이스터 대표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부터 자치경찰 실무 적용 방안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특히 이론보다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자치경찰 분야 일반 보고서 및 보도자료 작성 △자치경찰제 홍보 전략 수립 △교통안전 캠페인 홍보물 제작 등으로 일상 업무에서 즉시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기법을 단계별로 교육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위원회는 올해부터 자치경찰관 대상 인공지능 실습 교육, 전문가 특강 등 자치경찰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는 전 직원 교육으로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 발맞춰 조직 전체의 역량을 높였다.
이종원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 직원들의 인공지능 활용 능력 향상은 자치경찰제도 발전과 도민 서비스 품질 개선에 핵심적인 요소”며 “앞으로도 실무에 직접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충남자치경찰위원회가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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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경학과 교육 편찬을 위한 제1차 전문가세미나 개최
충청의 경학과 교육 편찬을 위한 제1차 전문가세미나 개최
[충청중심뉴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충청유교문화대계 편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제1차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충청유교문화대계는 올해 발행될 제1권 총론과 제2권 충청의 성리학편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제3권 충청의 예학과 의례문화와 제4권 충청의 경학과 교육 편이 발간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2026년 발행될 경학과 교육 편의 목차 구성과 집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무형유산학과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세미나에는 경학과 교육의 집필책임을 맡은 한국전통문화대 최영성 교수를 비롯해 한국유학과 경학 분야의 전문가, 대학생 및 대학원생 30여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전통문화대 최영성 교수가 ‘백제의 교육기관과 경학’그리고 ‘충청 경학 교육의 위상과 특성’△국립경상대 최석기 명예교수가 ‘주자학적 경학해석과 심화’ △성균관대 이영호 교수가 ‘포저 조익의 경학사상’ △성신여대 김용재 교수가 ‘탈주자학적 경학사상의 선구’ △동국대 이선경 교수가 ‘완당 김정희의 경학사상’ △공주대 이원준 교수가 ‘호산 박문호의 경학사상’ △고려대 신창호 교수가 ‘충청지역 향교의 운영 실태와 교육기능’△ 공주대 이해준 명예교수가 ‘충청지역 서원의 교육과 경학’ 이란 주제로 목차 구성 및 집필내용을 공유했다.
최영성 교수는 “‘경학’은 유교 경전에 대한 해석학이며 충청 지역에서 학문과 사상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게 전개된 만큼 경학 역시 그러한 특징을 지닌다”며 “집필과정에서 ‘충청’ 이라는 지역성을 살리면서도 경학이 충청의 서원·향교 교육으로 이어지는 관계성과 특수성을 충실히 조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학계 전문가뿐 아니라 무형유산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이 함께 참여해, 다소 생소한 ‘충청의 경학’ 이라는 주제를 대계라는 한정된 지면 속에서 전문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형태로 집약해 다룰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한유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공유된 목차는 백제부터 근대에 이르는 충청의 경학 전통을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충청의 경학자들이 새롭게 발굴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2026년 발간될 경학과 교육 을 통해 충청 경학의 정체성을 규명하고 조선 유교 교육에서 어떻게 드러났는지 대중에게 널리 확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근 원장은 “충청유교문화대계는 단순한 학술 편찬을 넘어, 충청이 지닌 유교문화의 정체성과 정신적 유산을 오늘날에 되살리는 중대한 작업”이라며 “충실한 연구와 집필을 통해 충청 유교문화의 역사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그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확산시키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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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컴퓨터공학과,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대회’ 예선 통과
충남도립대 컴퓨터공학과,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대회’ 예선 통과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재학생들이 ‘2025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 예선에서 상위 10%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했으며 전국 주요 대학과 연구팀이 참여해 가상융합기술 기반 서비스의 혁신 성과 실현 가능성을 겨뤘다.
충남도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재학생들은 ‘AI 기반 선거 투표·출구조사 및 미래 예측 서비스’를 출품해 창의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선거 과정의 투명성 강화 △출구조사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 △정치·사회적 흐름의 미래 예측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 팀은 2학년 서하늘, 조준영, 오윤식 학생과 1학년 임주원 학생으로 구성됐다.
학년을 초월한 협력과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해낸 점이 심사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하늘 팀장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본선 진출을 위해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은 또한 “교수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격려가 없었다면 이번 결과를 얻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학과 교수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충남도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AI·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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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도립공원 가을맞이 탐방로 정비
칠갑산도립공원 가을맞이 탐방로 정비
[충청중심뉴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칠갑산도립공원 특성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칠갑산도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추진했으며 주요 사업 구간은 칠갑광장부터 칠갑산 정상까지 가는 산장로다.
산장로는 칠갑산도립공원 탐방로 중 경사가 급하지 않아 이용하기 편하고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 칠갑광장, 자비정 등 볼거리가 많으며 휴식 공간도 있어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구간이다.
이번 사업으로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단풍나무를 비롯한 자생수종을 심는 등 경관을 보완해 가을철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사진 촬영 구역과 표지석을 설치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노면이 훼손된 위험 구간은 덱 계단 등 안전시설을 보완해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게 조치했다.
김기호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탐방객을 위해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내 도립공원별 인문·자연환경의 특성을 고려해 계속 보전·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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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산·학·연 협력 본격화’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산·학·연 협력 본격화’
[충청중심뉴스] 충남도가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해 산업계·학계·연구계와 손을 맞잡았다.
도와 천안시는 22일 천안시청에서 단국대학교·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지역적 요구를 넘어 국가적 과제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결집해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치의학 및 의료산업 분야 공동 발전 도모 △산업·교육·연구 분야에서의 교류와 연계 강화 △산·학·연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정보 공유 등 치의학 및 의료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
구체적으로 국내 대표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의료기기와 치과재료의 시험·평가·인증 절차 지원과 시험·인증 수요기업을 위한 기술자문 역할을 맡는다.
단국대는 규정 범위 내 공용장비·연구시설의 공동 활용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광역 차원의 정책·제도의 연계 조정·지원과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천안시는 정주여건 및 기반시설 확충, 기업·의료기관·대학과의 협업을 지원한다.
이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제20·21대 대통령 지역 공약에 따라 천안에 설립되면 연구개발 단계부터 산업화 및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계되는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것을 의미하는 만큼 치의학 산업 전반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안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고속철도·수서고속철도·수도권 전철 및 경부축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지식산업센터, 연구소, 국제전시컨벤션 시설 등이 집적돼 있어 연구성과의 사업화에 최적화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판교테크노밸리,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세종정부청사,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이어지는 케이-바이오 메가클러스터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강점도 보유하고 있다.
성만제 도 보건복지국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충남이 보건의료 혁신의 선도적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며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연 협력을 지속 확대해 치의학 연구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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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새단장’ 충남이 이끈다
‘대한민국 새단장’ 충남이 이끈다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도 전역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도는 이날 예산군 예당관광지에서 범도민 청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도와 예산군, 농림축산식품부, 한국환경공단, 도 새마을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기관·단체 관계자 100여명은 예당저수지 일대에서 집중 청소활동을 진행했다.
캠페인 시작일에 맞춰 나머지 시군에서도 자체 청소활동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하루 동안 15개 시군, 19곳에서 1700여명이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새단장 주간 동안 집중호우 등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정리하고 도심·농촌·관광지·도로·하천·해안 등 취약지를 분야별로 정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관내 쓰레기 수거 △새마을회, 자원봉사단체 등 캠페인 참여 유도 △지역 내 깨끗한 환경 만들기 분위기 조성이다.
아울러 주민·지역사회·지자체·중앙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 환경정화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류광하 도 환경관리과장은 “깨끗한 생활환경은 도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충남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도민과 지역사회,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깨끗하고 건강한 충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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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산업 핵심거점 날개 편다
해양바이오산업 핵심거점 날개 편다
[충청중심뉴스] 충남 서천에 해양바이오를 충남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키워 나아갈 전초기지가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50년 전 비철금속 제련 핵심 거점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었던 서천 장항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양바이오산업 거점 도시로의 꿈을 향해 새로운 비상을 시작했다.
도에 따르면,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개관식이 22일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에서 김태흠 지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 지사의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에 맞춰 연 이날 개관식은 사업 경과 보고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는 해양바이오 기업 창업 지원, 제품 개발 및 생산 지원 전문 기관으로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운영은 충남테크노파크가 맡고 상주 근무 인원은 현재 5명이며 앞으로 4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도비 등 347억원을 투입해 지상3·지하 1층에 연면적 6199.7㎡ 규모로 건립한 시설은 연구동과 시생산동으로 나눴다.
연구동 내에는 미세조류·미생물 배양실, 유전체 분석실, 기업 입주 공간, 회의실 등을, 시생산동에는 건기식 시생산시설 등을 설치했다.
장비는 광생물 반응기, 원심분리기, 인큐베이터, 단백질 분리정제 시스템 등 114종 498대를 갖췄다.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주요 사업 내용은 △연구·생산 장비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입주 공간 제공 △실무인력 양성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등이다.
추후에는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마련 △시제품 생산·개발을 위한 시설·장비 운영 본격화 △기업 인큐베이팅을 통한 앵커기업 육성 등도 추진한다.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에는 특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외품 생산 3개 기업이 입주해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도는 이번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가 △해양바이오산업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쟁력 확보 △사업화 전주기 지원 체계를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의 효과를 올리며 충남이 글로벌 해양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서천을 해양바이오산업 거점 도시로 키우기 위해 연구개발, 산업화, 인재 양성 등 3개 방향으로 노력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식산업센터·인증지원센터·대량 생산 플랜트 신설 △폴리텍대 서천캠퍼스 건립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힘쎈충남답게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도 제대로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바이오는 해양 동식물이나 미생물 등 유기체를 지칭하며 해양바이오산업은 이를 활용해 식품, 의약품, 화학제품, 에너지 등 인류에게 유용한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는 활동을 말한다.
도는 해양바이오산업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 해양바이오산업 및 기업 집중 육성을 통한 미래 가치 선점 및 선도 등을 위해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서천군 장항산단 내에 추진 중인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는 2028년까지 2168억원을 투입, 현재 운영 중인 해양바이오 뱅크와 이번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외에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등 7개 기관을 추가 설치, 총 9개 기관을 설립해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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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 ‘국가습지 복원’ 속도낸다
대한민국 첫 ‘국가습지 복원’ 속도낸다
[충청중심뉴스] 충남도가 서천 발전을 위해 장항 국가습지 복원과 홍원항·장항항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추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태흠 지사는 22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다섯 번째 일정으로 서천군을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하고 어울림 파크골프장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서천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김기웅 서천군수와 군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을 보고한 뒤, 서천 발전을 위해 △장항 국가습지 복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홍원항·장항항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건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항 국가습지 복원은 서천군 장항읍 장암·송림·화천리 일원 옛 장항제련소 주변 60만㎡ 부지에 2029년까지 685억원을 투입해 생태습지, 생태숲, 습지 전망시설과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후 지난해 환경부에서 설계에 착수했으며 도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서천군과 함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도는 사업을 마무리 하면 옛 장항제련소 일원의 중금속 오염으로 인한 아픔을 치유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장항 국가습지 복원 사업을 우리나라 폐산업 공간의 친환경적 활용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연계해 광역 생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천특화시장은 총 사업비 432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 650㎡ 규모의 복합시설로 재건 중이다.
도와 서천군은 화재의 아픔을 딛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내년 완공할 계획이다.
홍원항은 지난해, 장항항은 올해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에 각각 선정됐다.
두 항에는 총 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수산 콤플렉스, 청년 주거시설, 테마 가로수길, 수산물 가공·유통 및 공동건조센터, 해양수산문화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한다.
도는 홍원항·장항항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천은 충남 서해안권 대표 ‘특화 어촌벨트’를 형성하며 해양·수산·관광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해양경제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카본은 염생식물, 해조류 등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으로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블루카본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도는 서천군과 함께 2028년까지 실증지원센터 건립을 완료, 탄소중립 선도 지역으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제고할 계획이다.
도민과의 대화 후 정책 현장 방문은 장항읍에 위치한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와 화양면에 위치한 어울림 파크골프장 등에서 진행했다.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는 해양생물 소재 기반 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이다.
이 센터는 해양바이오 관련 기업에 연구 및 실험 공간, 첨단 장비 등 연구개발 인프라를 제공하고 교육과 기술 이전, 컨설팅, 시제품 제작·생산을 뒷받침한다.
김 지사는 이날 개관식에 참석해 “장항 국가산업단지에 해양바이오 인프라를 연이어 구축해 서천을 해양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어울림 파크골프장은 서천군 화양면 망월리 일원에 23억 5000만원을 투입해 36홀 규모로 연내 완공한다.
도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대’를 목표로 도내 전역에 파크골프장을 30개소 이상 신·증설하고 있다.
김 지사는 오는 29일 예산에서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