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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화물운송 ONE-TEAM 안전선언…민관 협력 안전문화 확산
충남 화물운송 ONE-TEAM 안전선언…민관 협력 안전문화 확산
[충청중심뉴스] 충남교통연수원은 9월 23일 충남교통연수원 회의실에서 충남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함께 ‘충남 화물운송 ONE-TEAM 안전선언식’ 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3년간 충남 화물자동차 교통사망사고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단속과 제재 중심의 기존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지적되면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통안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선언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충남 최초의 업계 참여형 안전선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충청남도, 충남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 등 관계 기관과 화물운송사업자 대표 20여명이 함께했다.
대표자들은 서약문을 낭독하고 서약보드에 차례로 서명하며 안전운행 실천 의지를 확인했다.
서약문에는 △과로운행 방지와 휴식 보장 △과속·과적·음주운전 근절 및 법규 준수 △안전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교통안전 활동 참여 등이 담겼다.
충남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유영석 이사장은 “화물운송업계가 스스로 안전운행을 생활화할 때 교통안전 문화가 확립될 수 있다”며 “오늘의 선언이 업계 전체의 책임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남교통연수원 박종민 원장은 “이번 선언은 업계와 관계 기관이 협력해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며 “앞으로도 정기 안전점검 캠페인과 안전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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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조기업 ‘AI 혁신’ 이끈다
중소 제조기업 ‘AI 혁신’ 이끈다
[충청중심뉴스] 대한민국 제조업 중심지인 충남에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디지털·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할 거점이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도는 24일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내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에서 김태흠 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는 도내 중소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도비 290억원 등 총 443억 7000만원을 투입, 지상 6·지하 1층에 연면적 6675.57㎡ 규모로 설립했다.
센터 내에는 테스트베드 장비 시연 공간, 교육장, 기업 입주 공간 등을 설치했고 5∼6층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의 강소특구 전담 부서가 입주해 있다.
주요 구축 장비로는 기업이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비전 검사 장비와 수치 제어 가공기, 사출 성형 장비 등 테스트베드 장비 32종이 있다.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주요 사업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활용 현장 적용 가능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 및 보급 △실제 제조 환경과 유사한 테스트베드 구축, 기업 개발 기술 실증 및 검증 지원 등이다.
또 기업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기술 지원 및 컨설팅 등도 지원하며 스마트 제조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추후에는 △제조 데이터 AI 분석 서비스 △클라우드 통합 시스템 운영 △기업 AI 전환 지원 강화 △중소·중견기업 AI 제조 공정 전환 스마트 공장 지원 △소기업형 스마트 공장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본격 가동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 및 협업 네트워킹 강화, 중소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신규 사업 기획 및 확대를 위한 플랫폼 제공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제조업 비중이 52%나 되는 제조업 중심지이지만, 제조업 성장률은 2000년대 10% 수준에서 근래에는 3%까지 떨어져, AI 전환을 통한 제조업 혁신은 필수전략이 됐다”며 “충남은 2030년 AI 활용률 40%를 목표로 제도와 인프라 마련, 기업 지원과 인력 양성 등 4대 분야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제조기술융합센터로 기업별 맞춤형 AI 전환이 촉진될 것이며 내년에는 산업AI 인증지원센터를 개소해 R&D 지원 기반을 더욱 강화”하며 “2030년까지 주력산업 소부장 기업의 우선적인 AI 전환을 위해 4,500억원을 투자하고 2027년까지 AI 미래 인재 1만 4000명을 양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제조업에 AI라는 성장 엔진을 장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은 경과 보고 개소 퍼포먼스, 센터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특히 도내 양대 주력 산업인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를 이끌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참여,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의지를 나타냈다.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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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용보증재단 아산지점, 새 둥지에서 새 출발
충남신용보증재단 아산지점, 새 둥지에서 새 출발
[충청중심뉴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고객 편의 증진과 접근성 개선을 위해 아산지점을 새롭게 이전하고 9월 24일 오후 2시 아산시 모종남로12번길 20 농협은행 아산시지부 3층에서 이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도의회 박정식 의원, 지민규 의원, 충청남도 박종복 경제기획관,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 충남소상공인연합회 조세제 회장, 사단법인 충남소상공인연합회 장종익 회장과 황의덕 아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 NH농협은행 박장순 충남본부장, 신한은행 문상신 충남본부장 외 금융기관 관계자 등 주요 내빈 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소행 이사장은 인사말씀에서 “이번 아산지점 이전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한 발 더 다가가 현장에서 더 촘촘한 금융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이라며 “그동안 도심 외곽의 낡은 건물에서 근무하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으셨지만, 이제는 쾌적한 시설로 이전하고 농협은행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고객 편의와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산지점은 지점장을 포함한 8명의 직원이 함께 근무하며 고객 밀착 상담과 신속한 보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이번 이전을 계기로 아산시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보증상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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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침적 해양폐기물 분포지도 완성
충남연구원, 침적 해양폐기물 분포지도 완성
[충청중심뉴스] 충남연구원은 도내 침적 해양폐기물 분포지도를 바탕으로 올해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침적폐기물 수거 사업에 총 13개소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광역지자체 당 평균 7개소 대비 2배에 가까운 성과다.
또한,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해안가 쓰레기 분포지도 사업은 2026년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 실시되는 등 국가사업으로 역제안된 우수사례가 될 전망이다.
최근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윤종주 연구위원과 이상우 연구원은 ‘충청남도 침적 해양폐기물 분포지도’ 인포그래픽에서 “지난해 말 바닷속 침적폐기물에 대한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도내 섬, 연안에 이어 마지막 해양폐기물 지도가 완성됐다”며 “침적쓰레기는 눈에 보이지 않아 수거가 어렵고 전문 수거 장비와 인력 등 많은 예산·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침적 폐기물 분포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작된 침적폐기물 분포지도를 보면, 태안군은 소소해구당 50톤이 넘는 침적폐기물이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추정됐고 아산·당진·서산시는 경기도와의 공동 협력을 통한 폐기물 수거가 관건이었다.
또한, 보령시는 원산도, 삽시도, 외연도 인근 바닷속에 폐기물이 가장 많이 침적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서천군은 금강하구로부터 유입된 쓰레기 수거 문제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기됐다.
윤종주 연구위원은 “충남 서해안권 발전은 해양자원 보호와 환경 개선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충남의 바다를 더욱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침적폐기물 및 어장환경 개선사업 추진 △침적폐기물 전용 수거선박 건조 △폐어구 자율수거 활동 추진 △폐어구 재활용 방안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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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자치행정학과 ‘달빛 봉사단’, 플로깅 봉사 펼쳐
충남도립대 자치행정학과 ‘달빛 봉사단’, 플로깅 봉사 펼쳐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립대학교 자치행정학과 봉사동아리 ‘달빛 봉사단’ 이 지난 20일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현장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가치를 실천했다.
학생들은 구기자약초시장을 출발해 읍내 주택가와 도로변, 축제 행사장 일대를 돌며 담배꽁초, 일회용품, 캔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봉사에 나서는 모습은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새봄 자치행정학과장은 “지역의 대표 축제를 맞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달빛 봉사단의 따뜻한 실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장종익 야간총학생회장이자 달빛 봉사단장은 “축제 현장에서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봉사단원들과 함께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 자치행정학과는 공직진출전공과 사회복지전공 2트랙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야간과정과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1차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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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픽시자전거, 더는 안 된다… 교통연수원 청소년 안전 ‘PR 캠페인’
브레이크 없는 픽시자전거, 더는 안 된다… 교통연수원 청소년 안전 ‘PR 캠페인’
[충청중심뉴스] 충남교통연수원은 9월 22일 아산 배방중학교 앞에서 청소년 개인형이동장치·픽시자전거 안전 확보를 위한 “PR 캠페인”을 전개했다.
충남교통연수원은 청소년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그동안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 홍보 캠페인을 연간 10회 이상 운영해 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서울 관악구에서 중학생이 브레이크 없는 픽시자전거를 타다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기존 PR 캠페인에 픽시자전거 안전수칙을 새롭게 추가해 추진됐다.
특히 픽시자전거는 브레이크가 없거나 제동력이 취약한 경우가 많아 긴급 상황에서 멈추기 어렵고 내리막길이나 고속 주행 시 속도를 제어하기 힘든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또, 단순한 디자인과 도심에서의 유행으로 청소년층의 이용이 늘어나고 있으나, 보호장비 미착용과 도로 환경 부적합 등으로 인해 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캠페인에는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를 비롯해 충남도청, 충남경찰청, 아산시청, 아산교육지원청, 아산경찰서 충남녹색어머니 아산지회, 충남모범운전자 아산지부 등 관계 기관과 교통안전 단체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전동킥보드·픽시자전거 등의 위험성 및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안전 노트를 배부했다.
해당 노트에는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교통안전 정보가 담겨 있다.
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조철기 위원은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개인형 이동장치와 픽시자전거는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는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학교·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남도청 교통정책과 박지훈 과장은 “아이들의 등굣길은 반드시 안전해야 한다.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안전 약속”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함께하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남교통연수원 박종민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해야 부모님이 안심할 수 있고 충남의 미래도 든든해집니다.
교통안전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서로를 지켜주는 따뜻한 약속이다”며 “연수원은 청소년들이 웃으며 학교에 다니고 부모님이 걱정 없이 기다릴 수 있는 ‘안전한 충남, 행복한 충남도민’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학교 및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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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경찰 협력관’ 1만 9126건 공동 대응
‘소방·경찰 협력관’ 1만 9126건 공동 대응
[충청중심뉴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소방·경찰 협력관 제도’ 가 시행되고 6개월간 총 1만 9126건의 공동 대응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4일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도 소방본부가 소방협력관 4명을 도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 도경찰청이 경찰협력관 4명을 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상호 파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신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더욱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공동 대응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4월 1일 119종합상황실에 “도와주세요”라는 신고가 접수됐을 때 소방과 경찰이 즉시 위치 추적과 수색을 통해 10분 만에 신고자를 찾아내 응급처치 후 구조한 사례가 있다.
또 이달 11일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는 문자를 남기고 연락이 끊긴 실종자를 소방과 경찰이 합동 수색해 최종 기지국 위치를 토대로 산책로에서 신속히 발견,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한 바 있다.
파견된 경찰협력관은 “양 기관의 신속한 협업이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팀’ 정신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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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가족돌봄 지원’ 본격 시행
‘충남형 가족돌봄 지원’ 본격 시행
[충청중심뉴스] 충남도가 영유아 가족 돌봄을 사회적 가치가 있는 노동으로 인정하고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을 높이며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도는 다음달 1일부터 ‘충남형 가족돌봄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한부모 가구 등 양육 공백 가정 증가, 조부모와 이모·고모·삼촌 등 4촌 이내 친족 돌봄 의존 확대에 대응해 가족 돌봄을 제도적으로 인정함으로써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사회적 인정과 존중의 문화가 확산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
지원 대상은 도내 주민등록을 둔 24개월 이상 47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 중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양육 공백 가구다.
부모 중 한 명과 아동이 도내 거주해야 하며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족이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는 경우 월 3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육아 조력자는 사전에 4시간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활동 실적은 시군 및 광역 모니터링단의 점검을 거쳐 확인한다.
신청은 매달 1일부터 1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선정 결과는 매달 20일경 확정된다.
선정된 육아 조력자는 교육을 수료하고 돌봄을 수행한 뒤 돌봄시간 확인 절차를 거쳐 다음달 말 돌봄수당을 받을 수 있다.
부정 수급이 확인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지원 자격을 정지하고 돌봄수당을 환수할 방침이다.
올해는 매달 1270여 가구를 지원하며 총 7억 6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도는 정부 아이돌봄 지원사업에서 제외되는 일반 장애아동 가정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추후 사업 효과와 수요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족이 가족 돌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의 양육 부담을 덜고 세대 간 유대 강화,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돌봄정책을 추진해 양육 친화적인 지역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가족돌봄 지원과 함께 보육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보육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정원 충족률 30% 이하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폐원 시 600만원부터 최고 10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하는 ‘폐원어린이집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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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미술관, 다채로운 미술행사 ‘큰 호응’
충남미술관, 다채로운 미술행사 ‘큰 호응’
[충청중심뉴스] 충남도가 2027년 충남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추진 중인 ‘충남미술관 사전 프로젝트’ 가 도민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순항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충남미술관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 지역 미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충남미술주간, 충남현대미술전,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우선 도내 12개 공사립 미술관이 참여 중인 충남미술주간이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 예술인들의 꾸준한 방문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충남 미술관 지도’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는 기념품 ‘충남미술주간 에코백’ 수령을 위한 4곳 이상 방문 인증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참여 미술관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미술관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 높고 기념품 수령을 목표로 가족 단위로 여러 미술관을 방문하는 등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다.
충남미술주간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계속 운영되며 미술관별 특별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일부 미술관에서는 스탬프 투어 기념품을 한시적으로 수령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충남현대미술전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10월 12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열리는 충남현대미술전 ‘땅을 딛고 바람을 넘어’는 충남 출신 작가 4인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와 함께 ‘감각으로 짓는 충남미술관’을 주제로 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도내 10개 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운영 중이다.
매회 높은 신청률과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어린이는 물론 성인 참가자들도 자신만의 미술관을 구상하고 표현하는 활동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충남미술관 부지 옆 충남도서관에서도 미술과 책을 연결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미술 관련 영화 ‘우먼 인 골드’를 상영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으며 이달 말까지 도서 전시실을 미술 북큐레이션으로 구성해 미술과 책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충남미술관 사전 프로젝트’는 다음달까지 계속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과 함께 충남미술관의 미래를 꿈꾸고 지역 미술에 관심을 높이고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남은 기간 미술의 가치와 즐거움을 나누고 지역 미술문화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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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청양군 축산악취 개선 전문가 세미나 개최
충남연구원, 청양군 축산악취 개선 전문가 세미나 개최
[충청중심뉴스]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23일 충청남도교통연수원에서 “청양군 축산악취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연구원을 비롯해 청양군,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관리원, 전북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 한국양돈협회 청양지부, ㈜칠성에너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축산악취 원인 규명 및 저감 기술 동향 공유 등 청양군의 효과적인 축산악취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관계자는 “충남도의 환경분야 민원 중 악취 관련 민원은 2019년 1,022건, 2020년 1,094, 2021년 1,83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도내 2,000두 미만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한 결과, 기존 운영중인 축산시설은 완전 밀폐가 어려워 축산악취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발표에 나선 전북대학교 송미정 교수도 “악취 유발물질인 암모니아는 환기 방식에 따라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강제환기식은 팬 조작을 통해 내부 온도를 조절하며 환기량을 조절할 수 있어 암모니아 농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만큼 지역적 환경에 적합한 환기 방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환경관리원 이창민 팀장은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축산 농가의 자발적 개선 의지가 중요하다”며 “특히 지속적인 축산악취 개선사업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중장기적 축산 단지계획 등은 축산농가의 악취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김영일 센터장은 “축산악취는 축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동반되는 대표적 환경 이슈인 만큼, 축산업 종사자의 인식개선과 기술지원을 통해 축산악취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앞으로 청양군 축산악취 해결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실태조사, △저감방안 마련, △지원사업 연계 등 축산악취 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202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