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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군민 1인당 50만 원 지급… 괴산군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계획 발표
2025-12-08 14: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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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5년 장애인 교통문화예술제 개최
청주시, 2025년 장애인 교통문화예술제 개최 (청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5일 충청북도장애인회관에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장애인 교통문화예술제’기념행사를 개최했다.한국교통장애인충북협회 청주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 기념식에서는 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 작품 공모전 수상자 9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2부에서는 교통안전교육과 보장구 관리교육이 이어졌다.충청북도장애인회관 로비에서는 공모전 입상작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엄주천 회장은 “시민들과 함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교통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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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새마을동산’잔디 식재- 대소 IC 앞 새마을동산 정비로 깨끗한 관문 조성...첫인상 한층 더 밝게
충청북도 음성군 군청
[충청중심뉴스] 대소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5일, 대소 IC 앞에 위치한 ‘새마을동산’에서 잔디 식재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소면 새마을·녀지도자협의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대소면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첫인상을 전하는 관문인 대소 IC 앞 ‘새마을동산’을 쾌적한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 참여한 새마을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잔디를 식재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자발적인 봉사와 실천을 통해 ‘더 깨끗한 대소, 더 따뜻한 대소’만들기에 앞장섰다.이정석 회장은 “대소 IC를 오가는 분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이곳이, 대소면의 얼굴이라고 생각했다”며 “새마을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정성껏 심은 잔디가, 깨끗하고 살기 좋은 대소의 이미지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미 회장은 “새마을동산이 주민과 대소면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일상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쉼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박종희 대소면장은 “오늘 심은 잔디는 단순한 조경이 아니라, 면을 아끼는 주민 여러분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면 행정에서도 생활 주변의 작은 공간까지 더 쾌적하게 관리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한편 대소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매년 환경정비, 꽃길 조성, 취약계층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주민 밀착형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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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전통과 현대를 품은 택견 송년 기획공연 개최
충주시 전통과 현대를 품은 택견 송년 기획공연 개최 (충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주시가 주최하고 한국택견협회가 후원하는 충주시립택견단 기획공연 ‘그 판’이 오는 9일 저녁 7시,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열린다.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세계문화유산인 택견의 전통성과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인 무대 언어로 흥미롭게 전달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무대가 특징이다.이번 공연은 두 명의 해설자가 등장해 택견이‘싸움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예와 품을 지키는 무예’라는 점을 관객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윗마을과 아랫마을이 나뉘어 옛 택견판을 재현하는 흐름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경쟁과 갈등, 화해가 서로 녹아내며 택견의 깊은 정신이 담긴 한 편의 이야기 공연예술이 펼쳐져 택견의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여기에 도도댄스와 충주어린이 택견단,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사물놀이팀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에너지를 더하며 무대는 더욱 풍성해진다.또한, 국립창극단에서 활약하는 예술단원 이시웅 명창과 오민아 명창이 출연해 작품의 무게감을 한층 끌어올린다.전통 판소리가 택견의 호흡과 맞물려 공연의 깊이를 더하며, 전통예술의 품격 있는 대중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무대 구성은 택견 동작을 중심에 두고 판소리,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현대댄스가 한데 섞여 ‘총체극’의 묘미를 선보인다.장면마다 조선 시대의 원형적 이미지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움직임이 교차하며,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독특한 질감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예매는 충주시 문화회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충주시 택견원을 통해 가능하다.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 판소리가 함께 호흡하며 택견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라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라며 무궁무진한 택견의 활약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충주시는 2011년 충주시립택견단 창단 이후 택견의 전승과 보급, 대중화는 물론 세계화를 목표로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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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국유림관리소,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규제혁신 홍보- 국립자연휴양림 이용 시 다자녀 가정 주차료 면제 -
보은국유림관리소,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규제혁신 홍보- 국립자연휴양림 이용 시 다자녀 가정 주차료 면제 - (보은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가 산림복지서비스 확대에 대한 산림청 규제혁신 사례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추가 개선이 필요한 규제를 적극 발굴하여 임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기존 산림청 고시에 따르면 국립자연휴양림 이용 시 ‘다자녀 가정’은 객실 및 야영자 이용자들을 제외하고 할인 등의 아무런 혜택 없이 주차료 부과 대상이였다.이에 따라, 산림청에서는「국립자연휴양림 이용 기준」을 일부 개정하여 객실 및 야영장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다자녀 가정은 주차료를 전면 면제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이와 같이 산림청에서는 해마다 규제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규제 완화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이 외에 다양한 규제혁신 사례는 ’규제정보포털’에서 h 모두 확인할 수 있다.송광헌 보은국유림관리소장은 “국민에게 불필요하게 부담을 주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규제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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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이차전지 기업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추진 - 더블유씨피,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기업 투자지원금 ’사업 선정 -
충주시, 이차전지 기업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추진 - 더블유씨피,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기업 투자지원금 ’사업 선정 - (충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주시는 산업통상부가 공모한 ‘국가첨단전략산업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금 ’사업에 지역 기업 더블유씨피 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이 사업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사업 공급망의 안전화를 조성하고자, 공급망 경제 안보 관련 품목을 생산하는 소부장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을 통해 소부장 기업은 신규 입지 및 기계와 장비 구매비 등 설비투자 관련 비용을 총사업비 최대 50% 이내로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게 된다.더블유씨피 는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10억 원, 지방비 6.9억 원 포함 한 총 43.4억 원을 투자해 자동화 장비를 도입할 계획으로, 자동화 장비가 도입되면 48명의 지역 주민을 채용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더블유씨피 는 이차전지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 ”이라며 “충주시에 소재한 소부장 기업이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한편, 더블유씨피 는 대소원면 메가폴리스산업단지에 위치한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 전문기업으로, 1019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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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제45회 졸업식 개최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제45회 졸업식 개최 (음성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5일 음성군지회 대회의실에서 제45회 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43명을 비롯해 홍형기 학장, 장양원 지회장, 조병옥 군수,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 낭독, 졸업장 수여, 시상, 축사,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올해 노인대학에는 50명이 입학해 이 중 43명이 수료했으며, 학생회장 김학헌 씨가 대표로 졸업장을 받았다.또한 개근상 25명, 정근상 18명, 군수 표창장 1명, 모범상 4명, 공적상 7명, 평생교육상 2명, 봉사상 4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졌다.홍형기 노인대학장은 “그동안 노인대학에서 함께 웃고 배우며 쌓아 오신 시간이 어르신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와 이웃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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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안면 관내 기업체 방문 괴산사랑주소갖기 운동 박차
청안면 관내 기업체 방문 괴산사랑주소갖기 운동 박차 (괴산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 청안면은 5일 관내 기업체인 네패스아크를 방문해 괴산사랑 주소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인구·청년 지원 정책을 집중 홍보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네패스아크 기숙사 거주자 중 미전입 실거주자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손기철 면장은 “지역사회와 기업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청안면 발전의 열쇠”라며 “앞으로도 인구 전입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청안면은 이날 함께 홍보한 ‘청안맛거리 골목형 상점가’에 대해서도 기업체 직원들의 지역 식당 이용을 권장했다.지난 9월 괴산군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지역 특화 거리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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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취약 구간 제설작업 실시
충주시, 취약 구간 제설작업 실시 (충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주시가 5일 적설에 따른 지역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설작업에 매진하고 있다.시는 주요 간선도로, 고갯길, 교량 위, 이면도로 등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시는 제설제를 서충주 및 시내 노선 취약 구간을 위주로 사전 살포해 도로 결빙을 예방하는 등 안전한 차량 소통을 추진하고 있다.적설량은 충주시 평균 3cm로, 앙성면 2.9cm, 칠금동 3cm, 수안보 2.9cm, 대소원면 3.3cm, 산척면 2.7cm를 기록했다.이번 제설작업에는 도로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각 사업소 직원과 민간 제설단이 협력해 추진 중이며, 제설 차량 36대와 읍면동 제설 트럭, 소형 도로 제설기 등이 투입됐다.시는 지역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위험 구간과 이면도로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제설 취약구간에 대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주민들께서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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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S등급’… 기금 88억 원 확보
충청북도 보은군 군청
[충청중심뉴스] 충북 보은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자체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에 선정돼 총 88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된 재원으로, 지자체의 전략·성과·실행계획을 매년 평가해 차등 배분한다.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서면 검토 △현장 방문 △대면 평가 등 3단계 심사를 실시했다.이번 평가에서 보은군은 ‘스케일-업 보은’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가 발굴, 초기 창업가 육성, 지역기업 성장 지원 등 기업·청년·신중년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일자리 생태계 조성 모델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S등급을 획득했다.이 결과 기본 배분액 72억 원에 인센티브 16억 원이 추가돼 총 88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스케일-업 보은’프로젝트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청년 창업·중소기업 성장 아카데미 △신중년 일자리 캠퍼스 등으로 구성되어 청년·기업·신중년을 하나의 성장 사다리로 연결하는 지역형 성장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단기적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역 정착·창업·고용 유지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확보된 기금은 △보은형 스마트농업 유통클러스터 조성 △충북소방교육대 건립 △지역활력타운 조성 등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한 하드웨어 사업과 △‘스케일-업 보은’프로젝트 등 인구 활력 및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에 집중 투입될 계획이다.최재형 보은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속에서도 보은군이 시급한 과제로 삼고 있는 지방소멸 대응 분야에서 S등급이라는 성과를 올려 매우 뜻깊다”며 “특히 스케일-업 프로젝트가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만큼, 청년·기업·신중년이 지역에 정착해 살아갈 수 있는 미래형 성장 모델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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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그린 충북 괴산의 자연 수채화
첫눈이 그린 충북 괴산의 자연 수채화 (괴산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5일 오전, 충북 괴산군 전역에 올겨울 첫눈이 내려앉으며 지역 곳곳이 마치 화폭 속 풍경처럼 변했다.밤새 내려 쌓인 눈은 가지와 지붕 위에 조용히 내려앉았고, 괴산은 순간적으로 ‘겨울 수채화’한 장으로 완성됐다.청천면 화양구곡 능선에는 눈발이 능선을 따라 번지듯 내려앉으며, 먹선을 한 번 스쳐 지나간 듯한 부드러운 윤곽을 남겼다.자연이 새벽빛을 받아 틔워 올린 풍경은 마치 수묵화의 첫 호흡을 보는 듯하다.해가 언 듯 밝아올 무렵, 화양서원은 흰 도화지 위의 고즈넉한 담채화처럼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다.서원 앞마당에 내려앉은 눈과 차가운 공기 속에서 흐르는 고요함은 잠시 시간을 멈춰 세운 듯한 정취를 자아냈다.문광저수지 아래에는 옅은 물안개가 눈 위로 비쳐 올라 풍경 전체를 은빛 거즈로 덮은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눈 위에 찍힌 누군가의 발자국은 ‘이곳을 지나간 한 사람’의 여운을 남기며 한 폭의 겨울 사진을 완성한 듯하다.가을 내 황금빛을 뽐내던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은 첫눈을 맞자 단숨에 옷을 갈아입어 사진가들의 셔터를 부르는 명소로 다시 태어났다.청천면 계곡을 따라 흐드러진 억새도 눈을 배경 삼아 또 다른 표정을 지었다.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은빛·백색이 교차하며 자연이 직접 그리는 겨울 수채화의 질감을 더한다.그 사이 청천면 부성리의 한 농가에서는 부부가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눈을 치우고 있었다.하얗게 덮인 경사면 위에 한 부부가 나란히 강풍기로 눈을 치우는 모습은 농촌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또 하나의 풍경이었다.괴산의 첫눈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가 아니라 자연이 빚어낸 한순간의 예술로 표현됐다.
2025-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