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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두 번째 규모,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 개소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북도는 12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상식 도의원,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광역·기초 푸드뱅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은 식품 및 생활용품의 기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나눔과 상생의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그동안 충북광역푸드뱅크는 △최근 3년간 평균 기부식품 지원규모 전국 3위 △2024년 보건복지부 기부식품등제공사업장 평가 전국 2위 등의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으로 우수 운영 사례로 주목받아 왔다.
반면에, 기존 보관창고는 34.44㎡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작은 규모에 불과했고 상·하차 공간 역시 협소해 대량·긴급 기부 물품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문을 연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광역 단위의 기부 물품 모집·조정·배분, 기초 푸드뱅크 및 푸드마켓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개소하는 물류센터는 대형 화물차량 진·출입이 용이한 경부·중부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전국에서 인천광역푸드뱅크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803㎡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가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개소를 계기로 충북이 나눔과 연대의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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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분원 개원식 개최, 농업 균형발전 신호탄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북농업기술원은 6월 12일 영동군에 위치한 분원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김영환 도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영동난계국악단의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조직배양실과 무병묘 순화온실 등 핵심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오후 1시에는 ‘남부권 스마트농업 및 과수묘목 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도 열렸다.
분원은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인 도 공공기관 분산 배치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 남부권의 지역 균형발전과 무병묘 보급,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충북 남부권의 스마트팜 기술과 고부가가치 과수의 무병묘 생산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스마트 묘목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과수 묘목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된 분원에는 포도·대추·와인 연구소가 소속되어 있으며 앞으로 충북 남부지역의 주요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과수 조직배양 연구와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이끄는 중심 기관으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분원 개원은 도내 남부권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과수 특화작목 기술 개발을 통해 충북 농업의 미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 분원은 2019년부터 총사업비 2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지 33,174㎡, 건물 3,567㎡ 규모로 조성됐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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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확대 설치… 짠테크 참여하세요
청주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확대 설치… 짠테크 참여하세요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재활용자원 무인회수기를 3개소에 추가 설치하고 총 11개소에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투명페트병을 비롯한 고품질 재활용 원료를 확보하고 시민들이 손쉽게 자원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8월 총 8개소에 재활용자원 무인회수기를 시범 설치했다.
이번에는 시민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오창호수도서관 △수곡1동 행정복지센터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 등 3개소에 회수기를 설치했다.
신규 설치된 회수기는 오는 16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시는 지난해 무인회수기를 설치한 후 약 9개월 동안 투명 페트병 48만여개와 캔 18만여개를 수거했다.
폐페트병 처분 시 이산화탄소 배출 추정량이 약 60g인 점과 캔의 경우 330㎖짜리 알루미늄 캔 제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 추정량이 약 1.3kg인 점을 고려하면, 최소 262.8톤 상당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가 발생한 셈이다.
무인회수기는 간단한 사용 방법으로 환경보호에 참여하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내용물을 비운 투명 페트병과 캔을 무인회수기에 투입하면 개당 10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2천포인트 이상이 되면 모바일 앱을 통해 즉시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다만 포인트 적립 및 현금 전환을 위해서는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김홍석 자원정책과 과장은 “이번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를 통해 시민께서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자원 선순환에 동참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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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3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 다졌다
민선 8기 3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 다졌다
[충청중심뉴스] 민선 8기 3년, 청주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청년층의 결혼 비용 부담완화부터 출산가정 경제적 지원, 영유아 건강관리와 보육 서비스 확충까지 체감도 높은 복지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결혼에서 임신, 양육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순간을 걱정 없이 맞이할 수 있도록 세심히 뒷받침하고 있다.
시는 청년층의 결혼·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결혼비용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19~39세 신혼부부 중 부부합산 기준중위소득이 180% 이하인 가구가 대상이다.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한도대출 건에 대해 연 최대 50만원, 2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이자를 지원한다.
거주 목적으로 전세자금이나 주택매입자금 대출을 받은 신혼부부에게 대출잔액의 1.2%, 연 최대 100만원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민선 8기 들어와 총 1,066가구에 10억 2천만원이 지원됐으며 올해는 400가구에 총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충북도와 함께 ‘충북행복결혼공제’를 운영하며 장기 재직과 결혼을 장려하고 있다.
청년 근로자와 농업인, 소상공인이 5년 만기 후 결혼할 경우 최대 4,8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이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하는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청주시의 혼인신고 건수는 2022년 3,596건, 2023년 3,672건, 2024년 4,089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를 위한 배려도 강화했다.
2024년에는 3,100명의 난임부부에게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해 657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또한 냉동 난자 활용 보조생식술 비용, 난임 한방치료비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비용을 새롭게 지원한다.
이외에도 가임력 검사, 풍진 항체 검사, 건강교실, 임산부 전용 주차 표지 발급 등 다양한 모성 건강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출산가정에 지원되는 현금 혜택은 인구 8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주, 수원, 고양, 용인, 창원, 성남, 화성첫째 아이를 출산하고 6세까지 가정에서 양육하면 최대 4,390만원의 현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사업, 초다자녀가정 지원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힘썼다.
민선 8기 이후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16개소를 신설하고 민간·가정어린이집 4개소를 국공립으로 전환해 공공보육 기반을 확장했다.
2024년 말 기준 청주시 어린이집 550개소 중 국공립은 72개소로 공공보육률은 13.1%에 달한다.
2022년 대비 3.4%p 상승한 수치다.
이웃 간 자녀 돌봄 품앗이를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5개소도 적극 운영해 3년간 총 3만 8천여명이 이용했으며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기존 7개소에서 13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시는 올해 공동육아나눔터 1개소,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야간연장어린이집 및 24시간 연장 보육 지원, 맞춤형 시간제 보육 지원, 24시간 어린이집 인건비 지원, 농촌 등 취약지역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등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아울러 모든 어린이집 이용 아동에게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18종 필수예방접종 지원,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등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의 정책 효과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청주 출생아 수는 2022년 4,737명, 2023년 4,861명, 2024년 4,89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498명으로 2020년 1월 이후 6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화성시, 수원시에 이어 전국 153개 시·군 중 세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시 관계자는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덜고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청주시의 목표”며 “앞으로도 청주만의 촘촘한 생애주기 지원 정책으로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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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등불기관 3곳 추가 지정.총 16개소로 확대
음성군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등불기관 3곳 추가 지정.총 16개소로 확대
[충청중심뉴스] 음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내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3곳을 치매안심등불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가맹점은 △광재약국 △CU 음성메인점 편의점 △반약국이다.
센터는 지난 4일 치매안심등불기관 현판을 전달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안전망 확대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음성군의 치매안심등불기관은 총 16개소로 늘어났다.
지정된 가맹점은 치매안심등불 현판이 부착되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정보 제공, 실종 예방 및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 협조, 정서적 지지 등의 역할을 한다.
특히 음성군에서 최초로 광재약국, 반약국이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됐으며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맞춤형 상담과 약물 복약지도 등을 제공하는 등 치매 친화적 돌봄을 실현한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등불기관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안심등불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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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강내면 수석소하천 침수예방사업 착공
청주시, 강내면 수석소하천 침수예방사업 착공
[충청중심뉴스] 청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흥덕구 강내면 수석소하천에서 정비공사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석소하천 일대는 2023년 7월 집중호우로 농경지, 건축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시는 피해 발생 직후 개선복구사업 신청 및 행정안전부 심의를 거쳐 지난해 설계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편입 용지 등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최근 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석화리 300-27 일원 소하천 3㎞를 정비하고 교량 2개소를 재가설해 수석소하천 하류부를 개선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강내면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석화2배수장에 수중펌프를 교체한 데 이어 11월에는 게이트펌프 6대를 설치해 분당 900톤의 물을 펌프할 수 있게 됐다.
장기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석화2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다.
우수관로 개량, 유수지 및 빗물펌프장 설치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7년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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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미래 100년’ 이끌 신청사, 드디어 첫 삽 뜬다
‘청주의 미래 100년’ 이끌 신청사, 드디어 첫 삽 뜬다
[충청중심뉴스]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 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 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 들어와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강제집행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지역 의료공백과 사회적 파장을 우려해 유예기간을 부여하며 끝까지 협의의 문을 열어뒀다.
그 결과 병원 측은 시한 내 자진 철거에 응했다.
본관동 문제에 있어서도 중요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졌다.
안전등급 D의 노후 건물, 비효율적인 공간 구조, 매년 5억원 이상 유지비용이라는 현실 앞에서 시는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본관 철거를 결정했다.
단, 단순 철거로 끝내지 않고 본관의 기록을 디지털로 남기고 상징 구조물을 복원·전시하는 방식으로 시민의 정서를 존중했다.
2019년에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해외 건축사의 작품이 당선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설계안은 본관 존치를 전제로 해 동선이 복잡하고 주차 공간이 부족했으며 과도한 외장재로 예산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민선 8기는 이를 백지화하고 다시 그리기로 했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재조사와 충북도의 투자심사를 통해 변경된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확보했고 새롭게 국내 설계공모를 추진했다.
특히 설계 심사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공모 결과 2023년 12월 해안건축 컨소시엄의 ‘Archiving City’ 가 최종 당선됐다.
이 설계는 단순하고 콤팩트한 매스 구조, 효율적인 내부 동선,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설계 백지화라는 과감한 결정으로 결과적으로 더 나은 설계를 유도했고 청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행정 인프라에 적합한 해법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
청주시청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 일원에 대지면적 2만8,572㎡, 연면적 6만1,752㎡, 시청동 지하2층, 지상12층, 시의회동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된다.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일자형 건물 구성과 함께 시민을 위한 공간 설계가 곳곳에 녹아 있다.
1~2층은 민원실, 시 역사관, 대강당, 어린이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등 시민 접근이 높은 공간으로 구성됐다.
12층에는 도시를 조망하는 스카이라운지가 설치된다.
청주 4개 구를 비추는 ‘등불’ 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 공간은 시민의 도심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총 844면의 주차 공간도 확보해 민원인 편의성도 크게 개선된다.
신청사는 청주의 역사적 상징을 건축적으로 구현했다.
외벽은 직지의 조판 패턴에서 착안했고 회랑 구조는 청주읍성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소로리 볍씨, 용두사지 철당간 등 청주의 유산을 현대 건축에 녹여내 ‘청주다움’을 표현했다.
또한 국내 공공청사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기준을 적용해 친환경 청사로 건립된다.
태양광·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고성능 유리와 단열재, 고효율 환기시스템 등을 통해 매년 약 20%의 유지관리비 절감이 기대된다.
시의회동은 별동으로 건립된다.
의회와 집행부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2층부가 시청동과 다리로 연결되게 설계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과 행정이 하나 되는 공간, 도시의 심장으로서 청주시청 신청사를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며 “청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이 공간이, 시민의 삶과 시정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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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 여건 개선, 생활인프라 확충해 인구 유입 속도낸다
정주 여건 개선, 생활인프라 확충해 인구 유입 속도낸다
[충청중심뉴스] 음성군은 저출생·고령화, 청년인구의 전출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도 정주여건 개선과 공동주택 공급 효과로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음성군 등록 인구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줄곧 감소해 오다가 지난해 53명이 증가했고 올해는 1월부터 5월까지 778명이 늘어났다.
이는 단기적으로 전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내고장 음성애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지역활동인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 정주 여건 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 등 군의 장기적인 인구 유입 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성본산단 2개 단지 완공으로 1735세대가 입주하며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성본산단 3개 단지, 본성지구, 금왕지구에서 총 4816세대의 공동주택에서 입주가 시작돼 지난해를 웃도는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군은 지난 2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사업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의 조기 착공을 추진하고 신규 민간투자 도시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프라를 확충해 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국립소방병원이 준공하면 군은 그동안 숙원이었던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의료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군은 주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장비 구입과 우수 의료인력 확보 등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음성과 진천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구 협업 모델로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두 지자체는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음성·진천 공유 교육&늘봄 체계 구축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학교 운영 △창의융합 인재양성 지원 △지역산업·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체육·문화 인프라도 확충한다.
주민의 문화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음성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생극 소규모생활체육공원, 원남 소규모 체육센터를 짓는다.
또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삼형제 저수지·원남저수지 둘레길, 도시바람숲길을 조성해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의 활기찬 여가 활동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시 승격을 위해서는 인구 유입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동주택 공급,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인구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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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노사민정협의회, 제1차 본회의 개최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충청중심뉴스] 충청북도 노사민정협의회는 11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4월 중순부터 △노사상생 △산업안전 △일자리·인력양성 △노사갈등조정 등 4개 분과별 현안에 대한 논의를 펼쳤으며 실무협의회를 거쳐 각 논의 결과를 토대로 본회의에 회의안건을 최종 상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 25년 충청북도 노동정책 시행계획 △지역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노사민정협의회 자체사업 △일하는 기쁨, 청년여성 일자리지원 사업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인증제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등 13개 사업을 보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올해는 ‘일하는 기쁨 청년여성 일자리지원,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노동약자 권리보호 교육 및 법률구조상담,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인증제 운영’ 등 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장인 김영환 지사는 “장기화된 내수 부진과 美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 등 복합적이고 구조적 위기 상황이 노동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즘,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공동의 해법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실질적 협력의 장으로서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노사민정협의회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와 노동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상생의 노사관계 정착 등 제도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실천적 정책과제를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 노사민정협의회는 도내 노동계, 경영계, 민간대표와 학계, 지방노동관서 대표, 도의원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협력적 거버넌스로 지역 노사관계 안정과 산업안전, 노동시장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지역 내 사회적 대화 기구이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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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산림청 주관 지자체 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북도는 11일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지자체 합동평가’ 산림분야에서 ‘전국 우수기관’ 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육성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 구축률 △산불방지 성과 달성도 △임도시설 실적률 △산림병해충 방제 성과 달성률 △ 목재이용 활성화 노력 총 6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충북도는 모든 지표를 달성해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평가 지표 달성을 위해 부진한 사업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도와 시군 간 긴밀한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목표 중심의 체계적 대응을 추진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충북도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해당 평가에서 최우수 6회, 우수 1회, 장려 1회를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산림행정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조병철 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의 협력과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2026년 평가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