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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한의약 건강교육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 도모
괴산군, 한의약 건강교육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 도모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군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한 고령화와 의료 접근성 격차 등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전통의학 기반 건강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아동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괴산군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실생활 밀착형 건강교육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먼저,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성장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의약 어린이 척추건강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성장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 지압 실습을 병행해 아동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노년층을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괴산군체육회와 연계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과 ‘경혈지압 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비약물적 자가건강관리법을 알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해, 일상생활 속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법을 확산하고 있다.
군은 오는 9월 4일 열리는 ‘2025 괴산고추축제’ 현장에서도 ‘생활 속 경혈지압 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직접 체험하며 한방 건강관리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한의약 건강교육은 신청에 따라 운영되며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괴산군 보건소에 신청 접수 후 일정 협의를 거쳐 대상 맞춤형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미경 소장은 “한의약 건강교육은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건강관리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협력해 연령과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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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보건소, ‘레드서클 캠페인’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앞장서
제천시보건소, ‘레드서클 캠페인’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앞장서
[충청중심뉴스] 제천시보건소는 시민의 심뇌혈관질환 인식 제고와 예방 실천을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을 9월 1일부터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주요 건강지표를 확인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실천을 독려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자기혈관 숫자알기’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시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 수치를 알고 건강생활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보건의료전문가의 건강교육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흡연·음주·영양·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 안내 △심뇌혈관질환 예방 홍보물 및 교육자료 배부 △워크온 챌린지를 통한 걷기 실천 독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 운영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으로 확인된 시민은 보건소 등록 관리사업이나 지역 병·의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이러한 관리가 이어져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평소 건강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알고 꾸준한 관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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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자주식 옥수수 베일러 시연회 개최
제천시청사전경(사진=제천시)
[충청중심뉴스] 제천시는 지난 26일 장락동 394-18번지 일원에서 제천청정축산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조사료 수확 장비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사용된 자주식 옥수수 베일러는 ‘2025년 조사료 수확 장비 지원사업’을 통해 충청북도와 제천시의 지원으로 도입된 장비다.
이 기계는 1일 8시간 기준 약 2ha의 옥수수를 수확할 수 있어,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행사를 주관한 제천청정축산영농조합법인 박종구 대표는 “이상기후에 따른 국제 곡물가 변동과 환율 상승 등으로 축산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조사료 수확장비를 지원해 준 충청북도와 제천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내산 조사료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불확실한 국제 상황은 축산농가의 경영을 악화시키는 큰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산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조사료 생산 기계화율을 높이는 등 경영비 절감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청정축산영농조합법인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료 전문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조사료 재배의 규모화·집단화를 통해 안정적인 국내산 조사료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2025년 현재 36ha인 조사료 재배면적을 2029년 74ha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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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제패기념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 김수녕양궁장서 개최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제40회 올림픽제패기념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가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6일간 청주시 상당구 김수녕양궁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한국양궁에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겨준 1984년 LA올림픽 제패를 기념하고 영원한 한국 양궁의 발전을 기원하고자 창설됐다.
올해 대한양궁협회 주최, 충북양궁협회 주관, 청주시 후원으로 90개팀 3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친다.
경기는 남·녀 각각 일반부·대학부로 나눠 개인전, 단체전, 혼성단체 거리별 경기로 진행된다.
25일 공식 연습에 이어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의 예선을 거쳐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결승전이 열린다.
청주시에서는 청주시청 남·녀 양궁부 9명과 서원대 5명으로 총 14명의 양궁 전사들이 출전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 양궁은 세계 최고의 실력으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국격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참가하신 선수 여러분 모두 최상의 컨디션으로 그동안 다져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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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원보건소, 건강 취약층 대상 결핵 이동검진 실시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함께 취약계층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청원구 내 경로당,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이용시설 등에서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흉부엑스선 검진에서 결핵이 의심될 경우 현장에서 객담 등 추가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며 최종 결핵으로 진단되면 환자 등록 후 약물치료, 복약 상담 등을 통해 완치될 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결핵은 환자의 기침, 재채기, 호흡기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퍼져 나온 결핵균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면서 감염된다.
이에 보건소는 방문 기관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정주영 청원보건소 소장은 “이번 이동검진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의 결핵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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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잎·줄기까지 통째 먹는 고구마 ‘통채루’ 드셔보세요”
청주시 “잎·줄기까지 통째 먹는 고구마 ‘통채루’ 드셔보세요”
[충청중심뉴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조직배양을 통해 보급한 신품종 고구마 ‘통채루’ 가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채루는 농촌진흥청에서 2020년에 육성한 품종으로 기존 고구마와 달리 뿌리뿐 아니라 줄기와 잎까지 식용이 가능해 이름처럼 통째로 먹을 수 있는 다용도 고구마다.
잎자루 껍질이 부드럽고 섬유질이 적어 깻잎처럼 쌈으로 활용 가능하며 볶음·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응용할 수 있어 가정 식탁에 색다른 변화를 줄 수 있다.
특히 고구마순 김치로 만들면 아삭한 식감과 독특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영양성분도 뛰어나다.
통채루의 잎자루와 잎에는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실제로 통채루 잎에는 일반 고구마보다 최대 21배 많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껍질을 벗기지 않고 섭취할 수 있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34개 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없는 통채루 조직배양묘를 8천500주 분양하고 지속적인 기술지도를 통해 안정적인 재배와 품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2026년에도 통채루를 포함한 소담미, 진율미, 호풍미 4종류의 고구마 조직배양묘를 분양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통채루는 기존에 뿌리만 먹던 고구마의 이미지를 넘어 잎과 줄기까지 식탁에 올릴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품종”이라며 “시민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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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베트남 하노이 수출상담회 참여기업 모집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오는 10월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상담회는 같은 날 개소하는 청주시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의 첫 번째 공식 사업이다.
청주 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하노이 현지 유력 바이어를 초청하고 1:1 맞춤형 상담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모집은 오는 9월 3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청주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수출 중소기업 10개사다.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기업에는 △개별 통역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수출 상담 △항공료 50%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 글로벌 마케팅 시스템 누리집 ‘참가신청-도내시책사업공고’에서 진행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청주상공회의소 또는 청주시 기업지원과 국제통상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청주시 기업이 베트남과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를 통해 청주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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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물놀이장에 8만8천여명 발길, 여름 핫플로 자리매김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주시가 준비한 꿀잼 물놀이장이 도심 속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했다.
민선 8기 청주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권 내에 물놀이 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2023년에는 대농근린공원과 망골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청석굴 앞 달천에는 이전에 없던 수상레저 체험장을 마련했다.
또한 2024년 장전근린공원, 2025년 각리근린공원과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개장했으며 여기에 더해 무심천 청남교 인근에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시범으로 열었다.
이로써 올해 시는 문암생태공원, 생명누리공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까지 더해 총 10곳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운영 기간 물놀이장을 찾은 인원은 총 8만8천118명으로 2023년 4만986명, 2024년 6만9천237명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보다 약 27% 늘었다.
7개 공원 물놀이장은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운영됐으며 총 7만8천976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6만1천55명보다 약 2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오창읍 각리근린공원에 1만6천여명,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1만3천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다.
△워터파크 못지않은 대규모 시설의 대농근린공원 △두꺼비 조형물과 나무집 놀이대로 꾸며진 장전근린공원 △조립식 풀장과 슬라이드를 갖춘 문암생태공원 물놀이장 등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7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 물놀이장에도 3천884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끌었다.
무심천 청남교 인근에 조성된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은 시범 운영 첫해임에도 1천601명이 다녀갔다.
8월 1일부터 24일까지 운영했으며 10~30cm 깊이의 물놀이형 수경시설로 특히 영유아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모았다.
시야가 넓고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개방감이 높았으며 영유아가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시는 운영 과정에서 접수된 시민 의견을 반영해 향후 시설을 보완하고 겨울철에는 해당 공간을 눈썰매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연 속에서 카약과 패들보드 등 수상레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옥화구곡 유유자적 카약체험’에는 3천657명이 참여했다.
시는 8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3주간 매주 목·금·토·일요일 하루 10회씩 체험을 운영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평일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주말 운영을 늘리는 쪽으로 변경했고 그 결과 지난해 2천652명보다 방문객 수가 약 38% 증가했다.
시는 이용 대상이 어린이인 점을 고려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공원 물놀이장과 카약 체험장 등에는 안전요원, 간호요원 등 120여명을 배치했으며 수질 점검과 주기적 물 교체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했다.
또한 사전예약제와 현장 선착순 입장을 병행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차양막·휴게공간·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물놀이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피서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꿀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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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장년층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앞장
청주시, 장년층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앞장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장년층 1인가구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 1인 가구는 2020년 38.5%에서 현재 42.8%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다.
경기 불황, 이혼, 비혼 등으로 장년층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고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장년층 비율이 40%에 달해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3만8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장년층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2024년 9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3차에 걸쳐 기초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 장년층 1인 가구 4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고독사 위험군 판단 도구를 활용해 대면조사로 진행하며 점수가 6점 이상일 경우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해 관리한다.
현재까지 1, 2차 조사를 통해 300명의 고독사 위험군이 발굴됐으며 11월까지 3차 조사를 완료한 후 12월 최종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가 도출되면 관련 기관들의 간담회를 통해 장년층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도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년층 1인 가구를 전수 조사하는 것이 많은 인력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지만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2019년 9월 장년층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고독사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5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장년층 고독사 위험군 80명 대상으로 청주·서청주 우체국 집배원을 통해 2주 단위로 물품 배달을 하면서 안부 확인을 하고 있다.
올해 5월 시와 청주우체국,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대상자 관리 및 물품 선정 역할을 수행한다.
집배원 회신 결과에 따라 상담,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지원 등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AI 기반 전력·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장년층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고독사 위험군 140명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1~2일 동안 대상자의 전력 사용이 없거나 휴대폰 사용 이력이 없으면 이상 상황으로 판단해 읍면동 담당자에게 문자 또는 알림톡으로 이상 징후를 알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통해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우리 지역을 뜻하는 촌과 다소 투박하지만 속은 따뜻하다는 의미가 합쳐 만들어진 촌데레 밥상은 2024년부터 HCN과 KT그룹희망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청주 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직접 키우고 생산한 4만원 상당의 정성 가득한 농산물을 월 2회 저소득 장년층 1인 가구 3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있다.
시에서 2022년 5월부터 운영 중인 플랫폼으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고독사 예방 앱이다.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으면 사고가 발생했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예측하고 미리 등록해 놓은 다수의 구호자에게 메시지를 자동으로 발송한다.
특히 이 앱은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없고 이용자가 경제적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고독사 예방뿐 아니라 위험 상황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2024년에는 용암, 산남, 서부, 목령종합사회복지관 4개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7개 사업을 진행했으며 2025년에는 수행기관을 확대해 북부, 청주, 청주종합사회복지관 3개소를 포함한 총 7개 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하고 있다.
안부확인사업, 고독사 위험자 발굴 조사, 생필품 지원, 사회적관계망 형성, 생활환경개선지원, 사후유품 정리 등의 사업을 진행해 고립감이 높은 위기 가구를 발견하고 다양한 욕구에 기반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수도 취약계층 위기 알림 서비스사업, 마을복지사업,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사업 등 장년층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년층 1인 가구 비중이 급증하면서 고립 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안부 살핌과 복지 연계를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더 좋은 청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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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여름, 소리와 기억으로… 청주미술스튜디오 입주작가전 개최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9기 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의 두 번째 개인전을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상당구 용암동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릴레이 프로젝트는 입주작가들의 실험적 창작을 지원하며 2주마다 신작을 개인전 형식으로 소개한다.
이번에 개최하는 두 번째 릴레이전은 1, 2층 전시실과 윈도우 갤러리 및 로비에서 김서량의 ‘도시의 소리 / 청주 – 하얀 소리 위를 걷다’, 문지영의 ‘와 ’를 선보인다.
김서량은 특정 도시의 풍경을 소리와 오브제로 기록해 도시 현상과 존재의 지속성에 질문을 던져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심천, 대청호, 수암골, 상당산성, 청주도시공사 소각장 등 청주의 장소들을 시청각적으로 수집해 도시의 여름을 입체적으로 담았다.
특히 소각장 근로자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며 삶의 현장과 사물의 순환을 영상과 사운드로 보여준다.
관람객은 28채널의 사운드 공간 속에서 도시의 호흡을 경험하며 일상의 소리가 새로운 예술적 감각으로 변모하는 순간을 마주할 수 있다.
이는 청주라는 도시를 하나의 거대한 악보로 삼아 공동의 기억을 새롭게 감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문지영은 장애를 가진 동생을 돌보면서 마주한 차별과 낙인 등 복합적인 감정을 회화,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풀어내며 돌봄과 관계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기존 작업에서 제외되거나 흘려버린 이미지, 지나친 장면들을 빈칸과 공백으로 제시하면서 다시 채워 넣는 과정을 시도한다.
또한 나무가 서로 기대며 자라는 모습을 담은 회화를 통해 개인의 서사와 여성의 연대를 은유하며 삶의 복잡한 결을 조형적으로 드러낸다.
이는 사회적 시선에서 배제된 목소리를 다시 불러내어 비어있음의 의미를 재구성하려는 시도로서 주목할 만하다.
개막식은 8월 28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입주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설명을 들을 수 있어 궁금증을 해소하고 전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청주의 여름을 배경으로 우리 도시와 일상의 다양한 풍경을 감각적으로 담아낸다”며 “관람객들은 우리가 놓쳐왔던 삶의 단면을 새롭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적 시도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릴레이전은 총 7회차에 걸쳐 12월 말까지 이어진다.
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