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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신정호 방축동 제1공영주차장 준공
아산시, 신정호 방축동 제1공영주차장 준공
[충청중심뉴스] 아산시가 신정호지구 인근 방축동 제1공영주차장 증축 공사를 완료하고 17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새로 조성된 주차장은 연면적 8,549㎡, 지상 3층 4단 규모로 총 346면을 확보했으며 사업비 58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은 2022년 12월 실시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2024년 5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6월 준공했으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최종 마무리됐다.
운영은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그동안 신정호지구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법 주정차가 잦아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주차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효근 아산시 교통행정과장은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신정호 방문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주차 문제 해결과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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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외암마을, 짚과 돌로 이어온 전통건축기술 ‘무형유산’ 길 연다
아산 외암마을, 짚과 돌로 이어온 전통건축기술 ‘무형유산’ 길 연다
[충청중심뉴스] 아산시 송악면 외암마을은 500년 전 조선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살아있는 박물관’ 으로 불린다.
이곳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풍경은 초가지붕과 굽이진 돌담길이다.
볏짚을 엮어 얹은 이엉은 세찬 바람에도 끄떡없고 크고 작은 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담장은 수백 년 동안 마을을 지켜왔다.
조상들의 삶의 지혜이자 공동체 정신을 이어온 산물이다.
최근 아산시는 외암마을 초가이엉잇기와 돌담쌓기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미래 무형유산 조사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이번 연구는 외암마을 전통건축기술의 가치를 검증하고 지속 가능한 전승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연구진은 전국 최대 규모의 외암마을 초가이엉잇기와 돌담쌓기가 지역 특성에 맞게 독창적인 방식으로 발전시킨 ‘기술적 탁월성’, 또 현재 주민의 일상 속에서 이뤄지는 ‘현장성’에 주목하며 국가무형유산 지정 가치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 외암마을의 초가이엉잇기는 서까래에 줄, 연목 등을 설치해 연결하는 충청도 방식을 그대로 계승했으며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던 지역의 이엉잇기와 유사한 형태를 보였다.
2024년 기준 전국에서 93곳이 초가이엉잇기를 관리 중이며 이중 주민 중심의 보존회가 운영하는 곳은 외암마을을 포함해 단 5곳 뿐이다.
돌담장 쌓기의 경우 전국 67곳 중 위탁방식이 아닌 보존회가 직접 관리하고 전승하는 곳은 외암마을과 제주 성읍마을 두 곳에 불과하다.
외암마을이 ‘숨 쉬는 문화유산’ 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연구진은 △세제 혜택·보수비 지원 등 초가 소유주 지원책 마련 △국가유산기본법 개정을 통한 초가밀집지역 보존지구 지정 등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긴 볏짚과 자연석 같은 재료 수급이 불안정하다.
연구진은 “계약재배와 품종 관리, 유통 체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인 고령화가 심화되는 만큼, 청년층을 대상 전수 교육과 전수관 설립도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유아~초등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전통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문화공연 등을 개발하고 국가유산청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과 ‘생생 국가유산 사업’ 등에 공모하는 로드맵도 마련했다.
지난 7월 열린 외암마을 초가이엉 및 돌담장쌓기 학술대회에서도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유사 기술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지만, 외암마을은 공동체적 전승 기반이 유지되는 드문 사례”며 희소성을 인정했다.
류용환 목원대 역사학과 교수는 “외암마을 전통건축기술 전승 체계 구축과 재료·인력 개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정기 교육과 워크숍 운영을 통해 주민 참여와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외암마을 전통건축기술을 ‘전승취약종목’ 이나 ‘긴급보호무형유산’ 으로 지정하고 전수교육관 건립·디지털 기록화·전통건축 워크숍 운영 등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연구성과를 토대로 전문인력 운영설계, 조례 정비안 마련, 초가이엉잇기재료의 재배·유통 협력망 구축,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 조성, 상설 시연·교육 프로그램을 순차 추진해 지역 공동체가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전통기술 전승 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남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받고 긍극적으로는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승격하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은성 아산시 문화유산과장은 “외암마을의 초가이엉잇기와 돌담쌓기는 지역 공동체의 삶을 이어온 생활 유산”이라며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전통기술 전승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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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농번기 휴일 비상근무 실시
아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농번기 휴일 비상근무 실시
[충청중심뉴스] 아산시가 본격적인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적기 농작업과 농업인 영농 편의를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토요일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토요일 비상근무 운영 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 3개월이며 임대 기종 및 임대 방법은 종전과 동일하다.
다만,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4일은 임대수요가 적어 운영하지 않는다.
시 임대사업소는 8월 말 현재 총 90종 622대의 농업기계를 보유· 운영하고 있으며 원거리 농업인의 임대 편의를 위해 관내 9개 지역농협에도 90종 476대의 농업기계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임대료 50% 감면하고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농업기계를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김기석 아산시 농촌자원과장은 “농번기 영농 편의를 위해 토요일 비상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전 직원이 아닌 2인 1조 교대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농업기계 입·출고 시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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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안전취약계층 위한 ‘찾아가는 안전교육’ 추진
보령시, 안전취약계층 위한 ‘찾아가는 안전교육’ 추진
[충청중심뉴스] 보령시는 안전취약계층의 사고 대처 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부터 9월 22일까지 총 40회에 걸쳐 실시되고 있으며 생활·교통·재난·범죄·보건 등 5개 안전 분야에 대한 안전취약계층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관내 어린이집,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각 시설을 직접 찾아가 대상자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해, 교육 참여가 어려운 대상자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총 700여명이 교육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보이고 있으며 시는 오는 22일 마지막 교육을 끝으로 총 40회 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 그냥 넘어갔던 행동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안전교육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경철 안전총괄과장은 “재난사고 발생 시 피해가 큰 안전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찾아가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보령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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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복지박람회 개최
보령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복지박람회 개최
[충청중심뉴스] 보령시는 지난 16일 대천체육관에서 ‘통합 30주년, 내 삶을 바꾸는 복지 보령’을 주제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관계자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회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다양한 복지 상담과 홍보, 각종 체험행사 등이 이뤄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 사회복지인 윤리 선언 등이 진행됐으며 2부 박람회에서는 33개 기관·단체가 운영하는 부스에서 복지, 보건, 일자리, 건강, 돌봄 등 분야별 정보와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은 “보령군·대천시 통합 30주년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개최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사회복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전달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포용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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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보령청년주간, ‘청년이 바라는 지역, 청.바.지 야시장’ 으로 9월 19일 개최
제5회 보령청년주간, ‘청년이 바라는 지역, 청.바.지 야시장’ 으로 9월 19일 개최
[충청중심뉴스] 보령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제5회 보령청년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청년이 바라는 지역, 청.바.지 야시장’ 이라는 주제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속 가능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축제로 거듭난다.
첫째 날인 9월 19일 오후 6시 20분에는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유튜버 궤도’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궤도는 대중 친화적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며 청년층과 소통하는 인물로 이번 강연에서는 ‘우주를 통해서 본 미래기술과 청년의 기회’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개회식과 청년 앙상블 ‘시모’의 공연과 연계해 축제의 문을 활짝 여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둘째 날인 9월 20일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32개의 청년 부스가 운영된다.
7080 레트로 콘셉트에 맞춘 포토존,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 시니어 런웨이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과 참여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지역 청년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청바지 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다회용기 사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현종훈 신산업전략과장은 “올해 청년주간은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과 세대를 잇고 새로운 문화적 시도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청년의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직접 느끼고 상생과 혁신의 현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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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평생학습문화센터, “평생학습·교육혁신·도서관 3대 축으로 미래 인재 양성”
아산시 평생학습문화센터, “평생학습·교육혁신·도서관 3대 축으로 미래 인재 양성”
[충청중심뉴스] 충남 아산시가 평생학습 기회 확대,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시민 친화적 도서관 발전을 3대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손명화 아산시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민 모두가 배우고 성장하는 도시, 함께 나누고 발전하는 학습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주요 성과와 계획을 밝혔다.
손 소장은 먼저 올해 3월 개통한 아산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시 전역의 공공·민간 학습 프로그램을 손쉽게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수별 1,500여명이 참여하고 최근 3년 평균 만족도는 92%에 달한다.
2026년 5월에는 신창면 교육발전특구지원센터 내에 서부 분원을 열어 학습 인프라를 확충한다.
충남 최초로 주민자치센터 교육 기능과 평생교육 기능을 통합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는 주민자치회로 운영을 이관해 자율적 학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선문대·유원대·순천향대 등과 연계한 민간위탁 교육원, 찾아가는 학습,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마을배움터 11곳을 운영 중이며 충남형 RISE 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2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계약학과 설치와 대학 공동과제를 추진해 청년 정주형 일자리와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했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에서는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청소년 정책도 변화하고 있다.
지난 9월 배방 청소년 자유공간을 개소해 휴식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합창·오케스트라·밴드·뮤지컬을 아우르는 청소년 예술단을 창단했다.
e스포츠단과 미래산업 꿈나무 아카데미로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고 해외 자매도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
도서관 분야에서는 상반기 7개 관에서 355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2만7천여명이 참여했고 하반기에도 360여 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고령층·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독서 서비스와 디지털 리터러시를 접목한 융합형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손명화 소장은 “신창면 남성리에 건립되는 서부권 공공도서관은 올해 말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며 “시는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정책·조직·서비스를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은 개인의 성장을 넘어 공동체 지속가능 발전의 토대”며 “시민 맞춤형 교육과 학습 환경을 통해 아산시가 교육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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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아산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원안 가결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아산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원안 가결
[충청중심뉴스] 아산시의회는 16일 제262회 임시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아산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일부개정규칙안은 아산시의회 의원 17명 전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방의회 의사 공개 활성화 방안’ 제도 개선 권고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영상회의록 공개 기준과 대상에 관한 근거 신설 △중계방송 허가 절차와 대상 규정, 용어 정비를 통한 미비점 보완 및 자구 수정 △정보통신망 등 중계 대상 근거 신설 등이다.
대표 발의한 이기애 의원은 “이번 규칙 개정을 통해 중계방송 허가 절차와 공개 범위의 불명확성으로 발생했던 운영상 혼선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표현을 정비해 현행 실정에 맞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성 의회운영위원장 역시 “규칙 개정을 통해 운영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의원 모두가 효율적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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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 ‘50일의 기적 안전한 아산을 향한 준비’5분 발언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 ‘50일의 기적 안전한 아산을 향한 준비’5분 발언
[충청중심뉴스]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은 16일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0일의 기적 안전한 아산을 향한 준비’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재난 대응 강화를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아산시의 피해 상황과 이후 50일에 걸친 복구 과정을 되돌아보며 재난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행정적 대비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 의원은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빠른 복구가 가능했음을 언급하며 공동체적 연대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천 의원은 특히 2020년 수해 경험을 교훈 삼아 정립된 ‘선조치 후정산’ 원칙과 자원봉사자 매뉴얼화가 이번 복구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으며 공무원들 역시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의 고통을 덜기 위해 헌신적으로 뛰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천 의원은 재발 방지를 위한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하천 정비와 배수체계 개선을 통한 침수 피해 최소화 △둘째, 산사태 위험지역 관리 강화 △셋째,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재난 대응 시스템 선진화 △ 넷째, 시민이 참여하는 생활 속 재난 대비 문화 확산이다.
이를 통해 아산시가 반복적인 피해를 막고 더 안전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천철호 의원은 “50일간의 수해 복구 과정에서 보여준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의 헌신은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사랑과 연대였다”며 “이번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아산이 더 지혜롭고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재난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준비와 대응의 과제이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같은 아픔은 더 이상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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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명노봉 의원, 아산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설립 시급.5분발언
아산시의회 명노봉 의원, 아산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설립 시급.5분발언
[충청중심뉴스] 아산시의회 명노봉 의원은 16일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산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설립을 공식 제안하며 시의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명 의원은 “아산시는 전체 인구의 10.7%에 달하는 약 4만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도내 2위, 비율로는 도내 1위에 해당한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지원 행정은 여전히 민간 보조사업에 의존하고 있어 지속성과 전문성 면에서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아산시는 ‘아산이주노동자센터’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담, 교육, 쉼터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매년 공모 방식의 보조사업으로 운영되어 1~2월 사업이 중단되는 기간에는 행정적 지원이 사실상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명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이 시기에도 여전히 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산재, 임금체불, 폭행, 차별 문제에 대한 행정적 대응은 공백이 발생해 실징적인 정책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센터 운영 인력이 단 2명에 불과하고 이들조차 4대 보험 혜택이 없어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문 인력 확보와 유지가 어려워 상담의 신뢰성과 연속성 확보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예산 또한 100% 보조금에 의존하고 상담·운영·행사비의 경계가 불분명해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가 어렵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인근 천안시의 경우 연간 4억 3천만원의 예산과 6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해 지역거점 외국인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당진·서산·홍성 등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센터를 설립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상황이다.
반면, 아산시는 여전히 제한된 보조사업 중심의 지원에 머물러 있어, 외국인 주민 수와 행정 대응의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명 의원은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명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는 아산의 제조업과 농업을 지탱하는 핵심 경제주체이며 지역사회의 소중한 이웃”이라며 “아산시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는 단순한 행정조직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기반 인프라”고 주장했다.
그는 상시 운영체계, 안정된 고용구조, 상담·의료·교육 등 통합지원 기능, 그리고 공공-민간-노동 현장을 잇는 허브 역할을 갖춘 전담 공공 센터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