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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온마을배움터 수업이 이끄는 지역 발전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충청중심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17일 충북온마을배움터 ‘지역공감학교’인 충주 국원초등학교가 지역연계 교육과정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공감학교는 학교와 지역이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서 △지역알기 △마을교육활동가와의 협력 수업 △온마을배움터 체험처 수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을의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을 활용한 온마을배움터 운영으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지난 15일 학생들은 조길형 충주시장을 만나 탄금공원 근처 칠지마을길 도로명을 일제강점기 충주가 낳은 독립운동가이자 문학가인 권태응길로 바꿔달라고 건의했다.
시문학 수업 중 방문한 권태응의 생가터가 기념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 해 학생들이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했고 이에 조길형 충주시장도 학생들의 진지한 의견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관련 부서에 검토를 지시했다.
또한, 국원초 5학년 학생들은 바다와 강에 대한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전개하는 과정 중에는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인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의 가사를 바꾸어서 바다로 흘러가고자 하는 댐에 갇힌 강물의 마음이 이쁘게 표현되는 ‘나는 바다’라는 노래를 만들어 합창단과 부르기도 했다.
특히 충주문화관광재단 주관 ‘길따라 예술로’, ‘충주 연수동 작은음악회’, ‘충주시민의 날 시민합창 공연’ 등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해 학교를 중심으로 만들어 가는 문화 마을을 만들며 국원초 학생들의 예술 실력이 수준급임을 입증받고 있다.
국원초의 온마을배움터 교육은 예술과 문학 분야뿐 아니라 진로직업분야에도 빛나고 있다.
학생들은 국내·외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인 ‘빈센조’, ‘사랑의 불시착’, ‘눈물의 여왕’ 등의 촬영지인 충주 수주팔봉, 비내섬, 중앙탑을 여행하는 여행사 ‘여행 한조각’을 창립하는 아이디어를 내 충주시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영희 충주 국원초등학교장은 “온마을배움터 수업은 마을에 사는 사람이나 시설을 방문해 현장에서 교과서를 배우면서 진로체험과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며 “지방소멸 시대에 교육을 중심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지역인재를 키우는 핵심이다”고 말했다.
모지영 정책기획과장은 “충북온마을배움터는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 모든 것이 학생들의 교육 기반이 되어 함께 함으로써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교육 과정을 더욱 충실하게 만드는 것으로서 국원초 사례가 지역공감학교의 모델로서 앞으로도 일반화에 좋은 모범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원초등학교 온마을배움터 수업은 지역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착을 갖게 되며 지역민과 학부모들도 학교 교육에 참여해 학교와 지역이 교육으로 상생하는 모범을 이끌어 내고 있다.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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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주요업무보고 군정 추진 상황 꼼꼼히 살피고 대안 제시
집행부 주요업무보고 군정 추진 상황 꼼꼼히 살피고 대안 제시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의회는 7월 16일 제343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의회는 집행부로부터 부서별 하반기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군정 추진 상황과 예산집행의 효율성 여부를 세밀히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환경보전특별위원회는 현지조사 조치결과를 보고 받고 환경오염 방지와 위해요인의 사전 제거를 위해 집행부의 적극 행정을 요구했다.
특히 청정괴산이라는 지역 정체성의 확립을 위해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축산농가, 폐기물 처리 업체, 중소 제조업체 등에 대한 점검·지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 날인 16일 제8차 본회의를 열고 의원이 발의한 ‘괴산군 의무부담이나 권리의 포기에 관한 의결 조례안’ 등 3건과, 괴산군수가 제출한 ‘괴산군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안’ 등 7건의 의안 등 총 10건을 심의·의결했다.
김낙영 의장은 “괴산군의회는 오로지 군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뛰고 있다”며 “집행부의 군정도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가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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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보건소, 2025년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2025년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오는 8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와 관리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과 부담을 경감시키고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거동 및 교통의 불편함으로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이 자주 찾는 마을회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는 관내 11개 전 읍면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지남력 △기억력 △집행력 △시공간능력 등 6개 항목의 인지기능을 중심으로 간단한 선별검사가 이뤄진다.
검사를 마친 주민은 현장에서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에는 괴산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정밀검진 및 전문 상담을 연계지원받아,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괴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질환”이라며 “찾아가는 조기검진과 같은 검진 서비스를 통해 예방과 관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도시 괴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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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노인일자리사업,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우수기관’ 선정
괴산군 노인일자리사업,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우수기관’ 선정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가 ‘노인공익활동’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68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노인일자리 사업의 운영성과를 분석해 실시됐다.
이 중 200개 기관만이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괴산군지회는 지역 내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와 건강한 노후 지원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괴산군지회는 지속적인 현장중심 운영과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참여 어르신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500만원의 인센티브도 함께 지원받게 됐다.
괴산군은 올해 약 50억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를 중심으로 9개 사업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1,259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어르신의 역량을 활용한 공익활동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산임을 보여주는 결과”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건강한 사회참여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고 밝혔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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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갑자기 열나고 딸기혀 보이면 ‘성홍열’ 의심하세요”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주시 보건소는 전국적으로 성홍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유치원·어린이집·학교 등 소아 집단시설에서는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성홍열 신고 건수는 3천80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배 증가했으며 특히 10세 미만 소아가 전체 환자의 86.8%을 차지하고 있다.
시에서도 성홍열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시 성홍열 신고 건수는 104건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약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급 법정감염병인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호흡기 감염병으로 분류된다.
인후통에 동반되는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식욕부진,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후에 12~48시간 내 작은 좁쌀 크기로 입주위 및 손·발바닥을 제외한 전신에 발진이 나타난다.
특히 혀가 붉어지고 돌기가 부어오르는 ‘딸기혀’ 증상이 특징적이다.
감염경로는 주로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비말 감염이며 손이나 물건을 통한 간접 접촉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밀폐된 실내 환경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의 전파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소아 집단시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홍열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없으나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며 진단 시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고 24시간이 지난 후까지 등원 및 등교를 중지해야 한다.
청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성홍열은 호흡기 감염병이지만 항생제로 신속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는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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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대소-인천공항 고속버스 운행노선, 금왕읍 추가 경유 ‘결정’
음성군청사전경(사진=음성군)
[충청중심뉴스] 음성군은 금왕읍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인천국제공항 고속버스 노선이 기존 음성-대소-인천공항 노선 경유지에 금왕읍이 추가돼, 공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중간정차가 가능해짐에 따라 운수업체는 올해 3월 금왕읍을 추가 경유하는 노선으로 사업계획을 변경 신청했고 이번 7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그동안 금왕읍 주민들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다른 경유지로 이동해 고속버스에 탑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러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금왕읍이 추가 경유지가 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국토교통부 방문 건의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이번 결정으로 지리적으로 군의 중심에 위치한 금왕읍에서 인천공항행 버스에 탑승할 수 있어 군민 전체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현재 중복되는 다른 운행 노선의 이용객 감소로 노선 감축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군은 중복 노선을 운행 중인 도내 운수업체와 협의해 군민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운수업체와 협의해 신규 노선을 발굴하고 국토교통부 및 국회 방문 건의 등 충청북도와 함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병길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국토부 결정으로 군민 여러분이 더욱 쉽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노선 운영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군은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선진 교통행정을 추진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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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 선정
음성군청사전경(사진=음성군)
[충청중심뉴스] 음성군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실적, 우수 수행기관 선정 여부, 정부 정책 이행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군은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실적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군이 추진한 노인일자리 사업은 5개 분야로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공익증진 활동을 하는 ‘노인공익활동사업’ △숙련된 기술, 전문성 및 경험 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노인역량활용사업’ △노인에 의한 상품의 생산·판매 서비스의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체사업단’ 이 있다.
그리고 △취업을 원하는 노인에게 구인·구직에 관한 정보 제공, 상담, 교육 등을 지원하는 ‘취업알선형’ △정부주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음성형노인일자리 사업’ 등이다.
특히 군은 2023년부터 현재까지 자체 군비를 투입, 지역 특성에 맞춘 음성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352명에게 추가적인 일자리를 제공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음성군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음성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도 공익형 노인일자리 분야에서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자체와 수행기관이 함께 수상하는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 특히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수행기관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군은 1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235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노인 일자리의 전문성과 체계화,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역 수행기관 2곳에 전담인력 29명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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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신소득작목 애플망고 본격 수확
청주시, 신소득작목 애플망고 본격 수확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발굴·도입한 애플망고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서원구 분평동에서 아열대작물 소득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총사업비 1억원을 들여 0.1ha 규모에 애플망고 430주를 식재했다.
농가에서는 경영비 절감을 위해 별도로 냉·난방시설을 설치했으며 상품 차별화를 위해 청망고 등 다양한 품종을 도입하며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수확에서 농가는 아열대작물 도입 가능성을 확인했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수확을 준비해 약 1천250kg이 생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주 지역의 아열대작물 재배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아열대작물 보급과 아열대작물 재배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도 신규로 아열대작물 보급사업을 추진해 애플망고 2개 농가, 파파야 1개 농가를 추가로 육성해 지원하고 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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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그대, 어떻게 살 것인가’ 24일 개막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그대, 어떻게 살 것인가’ 24일 개막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7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청원구 오창전시관에서 인간의 존재와 삶의 본질을 예술적으로 탐색하는 기획전 ‘그대, 어떻게 살 것인가: 예술적 제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의식주 전체의 창작 행위를 의미하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 ‘세상-짓기’ 와도 맞닿아 있는, 청주 전역에서 펼쳐지는 문화적 흐름과 조응하는 기획전이다.
특히 인본주의적 시선에서 출발해 예술을 통해 삶의 방향성과 가치를 되묻는다.
삶의 흔적이 묻어나는 일상의 사물들이 예술의 매개로 변모하며 관람객은 익숙한 것 속에서 낯선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세 명의 참여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일상과 존재를 사유하며 그 과정을 설치, 사진, 영상,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풀어낸다.
전시에는 김주연, 최은철, 최익규 작가가 참여해 총 20점의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김주연은 생명과 기억을 주제로 일상 속 사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시도를, 최은철은 설탕이라는 재료를 통해 문명의 양가성을 사유하는 설치 작업을, 최익규는 반복되는 바느질을 통해 시간과 몰입의 의미를 시각화하는 예술 행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제목은 일본 소설가 요시노 겐자부로의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차용됐다.
전시 관계자는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작품을 통해 스스로 삶을 묻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이 삶에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을 공유하는 장”이라며 “도서관이나 공원을 찾는 모든 이들이 자연스럽게 전시를 관람하며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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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025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2년 연속 수상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시가 ‘2025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에서 리더십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지방행정 혁신의 모범 도시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시상식은 1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렸으며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중앙부처가 공동 후원했다.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은 서비스 혁신, 고객 중심 경영, 미래 전략과 소통 역량 등을 평가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는 조길형 시장의 책임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행정 혁신을 동시에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성과로는 △최근 3년간 5조 326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함께 13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선정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성, 충북 최초 민간전문연구기관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유치 등 신산업 기반 구축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악어봉 탐방로 금가달숯정원, 다이브페스티벌 등 문화 콘텐츠의 혁신적 기획 △노인복지관 동부분관 개관, 구)남한강초 부지를 활용한 평생학습관 이전 등 약자 배려와 평생학습 활성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 점이 꼽힌다.
이와 함께 수소·바이오·첨단소재 등 신산업 도시로의 기반 마련, 시민 1만 7천여명이 참여한 시민의 숲 조성, 10년 만의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8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 운영 성과도 행정 혁신의 대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시민이 행복한 충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로서의 비전을 더욱 확고히 하며 시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