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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 시설 개선으로 악취 해결 나선다
폐기물 처리 시설 개선으로 악취 해결 나선다
[충청중심뉴스] 세종시가 한솔동과 장군면 주민의 오랜 숙원사항이었던 생활악취 문제를 대폭 개선한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가람동에 위치한 폐기물연료화시설에서 고형연료 생산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생활폐기물 중 재활용 가능한 폐비닐 등을 선별한 뒤 건조·성형해 고형연료를 만드는 곳이다.
시는 고형연료 생산 과정에서 악취와 에너지 비효율, 과다한 시설 운영 비용 등의 문제 발생에 따라 고형연료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인접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해 온 악취 문제가 개선돼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설운영에 투입되던 민간위탁비용 절감, 폐기물 위탁처리 방식의 효율성을 높여 연간 약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앞으로 폐기물연료화시설을 위생적·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고 향후 환경부를 비롯한 국내외 정책 동향을 면밀히 살펴 시설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생활폐기물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처리는 지자체의 중요한 책임 중 하나”며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폐기물처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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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동절기 안전점검으로 안심 보육환경 조성
세종시, 동절기 안전점검으로 안심 보육환경 조성
[충청중심뉴스] 세종시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달간 겨울천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 2일부터 2월 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관내 어린이집 306개소에서 우선 자체점검을 진행한 뒤 이 중 5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전기·가스 안전 관리 현황 △동절기 난방관리 및 폭설·제설·동파 대응 대책 현황 △급식·위생관리 △실내 공기질·미세먼지 대응매뉴얼 준수여부 등이다.
현장 점검 결과 안전교육 미이수, 전기설비점검 누락, 비상대피로에 적재물 적치 등 미흡한 사항과 관련 규정 미숙지 등의 위반 사항을 즉시 계도 및 시정 조치했다.
조은강 인구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의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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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의미 다시 새겨 봉사할 것”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충청중심뉴스] 세종시 도담동이 7일 도담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도담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도담동 새마을회원, 도담동장, 세종시 새마을지부장·새마을협의회장·부녀회장·행정처장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도담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지난 2016년에 출범했으나, 2020년부터 활동을 중단했다가 올해 지도자 회원 총 7명으로 다시 출범했다.
박노웅 새마을지도자회장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아름답고 살기좋은 마을을 만든다는 ‘새마을’의 의미를 다시 새겨 회원들과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도담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재활용품 분리수거 활동, 열무·김장김치 나눔행사,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숙 도담동장은 “도담동 새마을지도자회 창립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도담동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야무지고 탐스럽게 살기좋은 도담동을 만드는 데 힘써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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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복자연공원, 명칭 제대로 찾아야
고복자연공원, 명칭 제대로 찾아야
[충청중심뉴스]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제96회 임시회 2025년 주요 업무 계획 환경녹지국 보고 청취 중 “도립 고복자연공원 명칭은 광역시인 세종시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 맞도록 시립으로 변경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고복저수지를 포함한 고복자연공원은 멸종위기 자생식물인 노랑붓꽃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고 호랑나비의 서식처이기도 하다.
아울러 금강, 미호강 합류 지점의 우수한 자연 생태 공간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기능하며 세종시의 우수한 생태관광 교육의 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우리시는 상위법상 ‘도립공원’을 ‘시립공원’ 으로 변경 가능하도록 고시한 바 있다.
하지만명칭을 변경할 수 있음에도 여전히 공원 입구 간판과 홈페이지에 그대로 ‘도립’ 이라는 명칭을 사용 중이다.
특히 하반기 환경부에 생태관광지 지정을 추진할 예정인 만큼 명칭을 명확히 할 필요성이 점점 대두되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포털사이트 및 안내판 또한 변경해 이곳을 찾는 외부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혼선을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며 “글자로 읽히는 명칭은 사람들의 인식과 긴밀하게 연계되는 중요한 홍보 수단인 만큼 명칭 변경으로 특별차지시로서의 대내외적 이미지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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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제주도의회와 자치분권 발전방안 등 공동 모색
세종시의회, 제주도의회와 자치분권 발전방안 등 공동 모색
[충청중심뉴스] 세종시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6일 세종시의회를 방문한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와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정책동향 및 의정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의정역량 강화 차원으로 추진됐다.
이날 제주도의회에서는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및 자문위원 등 총 19명이 세종시의회에 방문했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김현미 위원장 등 위원 6명, 정책지원관 등 총 20명이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세종시의회-제주도의회 간 간담회를 개최해 시정 및 도정 현안에 대응하는 정책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 개선 방안 마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현미 위원장은 “세종시와 제주도 모두 자치분권을 모태로 단층제 행정체계를 운영하며 자치와 혁신을 실험 중인 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가 앞으로 세종시의회와 제주도의회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호형 위원장 또한 “세종시와 제주도의 행정체계 공통점에 공감하며 두 위원회가 인사, 조직, 예산 등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는 위원회인 만큼 위원회 간 협력을 통해 풀어나가야 할 역할에 대해 논의해 나가자”고 밝혔다.
끝으로 김현미 위원장은 “오늘 세종시에 방문해 주신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님과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와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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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산 제품 우선 소비로 지역 사랑 뿌리내려야"
"세종산 제품 우선 소비로 지역 사랑 뿌리내려야"
[충청중심뉴스]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역 사랑 정신이 사회적 자본으로 뿌리내리고 이를 통해 온 시민이 함께 지역을 가꿔갈 것을 제안하며 올해 ‘세종사랑운동’ 추진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세종사랑운동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지역 농산물과 제품을 우선 소비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특히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6일 시청 여민실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올해 극심한 정치적 혼란이 예상된다며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개헌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행정수도 완성을 관철할 수 있도록 시민과 전 공직자가 힘을 모줄 것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반복되는 정국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개헌이 불가피하다”며 “이 과정에서 우리가 꿈꾸던 행정수도 명문화, 국회 완전 이전, 대통령실 설치가 실현되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올해를 시민의 지역사랑 정신이 뿌리내리고 지역을 함께 가꿔나가는 사회적 자본을 형성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하고 ‘세종사랑운동’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다른 지역은 뿌리를 찾는 운동을 하고 있지만 세종은 뿌리를 내리는 운동을 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단순히 도시 환경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자체를 사랑할 수 있도록 함께 도시를 가꿀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종사랑운동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산품과 지역 기업의 상품을 우선 소비하고 세종시의 관광 명소를 가꾸어가자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고 자연스럽게 세종에서 사랑을 받고 배려를 나누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또 공직자들에게는 세종사랑운동에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했다.
최민호 시장은 “‘도로’라는 말은 모두 ‘길’ 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지만 사람이 가는 길은 ‘도’, 마차와 말이 가는 길을 ‘로’라고 한다”며 “사람은 방향이 나 있다고 걷는 게 아니라 걸어야 할 길이 있고 공직자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걸어야 할 길을 알고 헤아려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특히 우리가 이 말을 명심해 우리가 함께 같은 길을 걷는, ‘동도의 길’로 걸어가는 미덕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사회와 우리 세종시가 가야 할 길을 곧바로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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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조리종사자 대상 맞춤형 전문 연수 운영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대상 맞춤형 전문 연수 운영
[충청중심뉴스] 세종시교육청은 2월 4일부터 6일까지 세종교육원에서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약 6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조리종사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신학기를 대비해 업무 전문성 강화와 학교급식 운영 내실화를 목표로 △ 안전한 학교급식 위생 교육 △ 직장 내 소통교육 △ 마술과 함께하는 청렴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자칫 소홀하기 쉬운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다양한 직종 간의 대화를 원활하게 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마술로 배우는 청렴 교육 시간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강사를 모셔 강의를 듣고 교육생이 직접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학교급식 전문가로서의 청렴 의식을 강화해 투명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고 계시는 조리사, 조리실무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세종 학교급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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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세종교육콜센터, 언제든지 민원 상담받을 수 있어요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충청중심뉴스] 세종시교육청은 민원인들의 민원 상담 편의를 위해 ‘세종교육콜센터 인공지능 챗봇 상담시스템을 2월 6일부터 개통하며 추가로 ‘보이스봇 상담시스템’을 2월 중에 개통할 예정이다.
보이스봇과 챗봇은 모든 상담사가 통화 중일 경우와 업무시간이 끝나 민원 대응이 어려운 경우에 인공지능이 준비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상담사를 대신해 상담을 진행한다.
세종시교육청은 그간 축적된 상담데이터를 분석해 자주하는 질문 등을 토대로 상담시나리오를 제작했으며 민원인들의 상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수시로 정비할 계획이다.
‘세종교육콜센터 044-1396’은 작년 5월 10일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그 외 시간과 주말, 그리고 공휴일에는 인공지능 보이스봇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내 챗봇을 이용해 24시간 편리한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상담 분야는 △전·편입학 △검정고시 △임용시험△교육복지 △제증명 등이며 시기에 따라 집중되는 분야, 반복적인 질문 분야 등에 대해서 민원인이 더욱 알기 쉽게 안내할 예정이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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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홍보대사 새 얼굴 세종사랑 운동 앞장선다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충청중심뉴스] 세종시가 ‘세종사랑 운동’ 원년을 기념해 예체능 분야 전문가 5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는 6일 오후 3시 30분 시청 4층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과 홍보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세종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위촉된 홍보대사는 △배드민턴 감독 임방언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 △마술사 이경재 △소프라노 김수정 △청년국악밴드 ‘얼쑤’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 5일까지 2년이다.
시는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예체능 분야 인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세종사랑 운동 분위기를 시민들에게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에 임명되는 홍보대사는 세종시가 고향이거나 실거주하고 있고 세종을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세종사랑 운동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종시 5대 미래비전과 국제행사 개최 등 시 주요정책과 사업을 홍보대사를 통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번에 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임방언 감독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단체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소담동에 거주하는 세종시민이다.
지난 6월에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배드민턴 강습을 여는 등 시정 홍보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
‘유 알 맨’, ‘내 머리가 나빠서’ 등 히트곡을 보유한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의 다양한 소식을 친근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선마술사’라는 소재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세계적인 무대에 서는 이경재 마술사도 소담동에 거주하는 시민으로서 세종시의 위상을 알리는데 합류한다.
현재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로 활동중인 소프라노 김수정은 전의면 출신으로 남다른 애향심을 바탕으로 ‘품격있는 세종’에 걸맞은 예술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세종상가공실박람회 축하공연에 나서는 등 세종시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청년국악밴드 ‘얼쑤’도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으로 본격화된 ‘한글문화도시 세종’ 홍보에 앞장선다.
시는 홍보대사들의 각오와 5대 미래비전에 대한 기대 등이 담긴 영상 제작을 시작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와 활동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지역에 연고가 있는 홍보대사를 중심으로 세종사랑 운동이 시 전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세종시는 시민의 행복과 도시 발전을 위한 미래전략수도 완성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5명의 새로운 홍보대사 위촉으로 시 홍보대사는 배우 오지율, 가수 김다현, 김카렌 등 총 12명으로 늘었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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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 문화정원 '우수건축자산' 등록
세종시 조치원 문화정원 '우수건축자산' 등록
[충청중심뉴스] 세종시 조치원 문화정원, 조치원 1927아트센터, 장욱진 생가 등 3곳이 세종시 우수건축자산으로 최초로 등록된다.
세종시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시 건축위원회 심의 결과 이들 3곳을 우수건축자산에 선정·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수건축자산은 역사·경관·예술·사회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축자산 중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할 필요가 있거나 방치될 경우 그 가치가 훼손될 위험이 있을 때 심의를 거쳐 등록·관리된다.
이번에 시에서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되는 3곳은 ‘세종시 제2차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발굴한 것이다.
먼저 제1호 우수건축자산에 등록되는 조치원 문화정원은 1935년 정수장으로 사용되다가 2013년 폐쇄된 시설과 담장으로 분리된 근린공원을 통합해 1만 626㎡ 규모의 문화정원으로 재탄생됐다.
시민들이 전시와 관람·체험 등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공간을 재생한 이곳은 역사·경관·사회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받았다.
제2호 조치원 1927아트센터는 근현대 조치원의 역사를 보여주는 산업시설이다.
1930년대 공장의 전형적인 형태의 목조 트러스 등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을 간직하고 있다.
제3호 장욱진생가는 120년간 잘 보존되어 온 ‘동심의 화가’ 장욱진 화백의 생가다.
1905년에 건립된 전통가옥으로 원형이 잘 보존돼 있으며 근대역사와 예술적 가치가 높고 한국미술 거장 장욱진 화백의 생가로 사회문화적 가치가 높다.
시는 제1∼3호 우수건축자산을 세종시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정체성에 기여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우수건축자산을 꾸준히 발굴해 우리 시의 건축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우수건축자산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