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청주시립미술관 기획전 ‘이정표대로 가도 거긴…’27일 개막
청주시립미술관 기획전 ‘이정표대로 가도 거긴…’27일 개막 (청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27일부터 2026년 2월 18일까지 기획전 ‘어차피 이정표대로 가도 거긴 안 나와’를 본관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불확실한 인생의 여정 속에서 우리가 의지한 ‘이정표’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고, 예술가들의 경험을 통해 삶과 예술의 다양한 방향성을 탐색하도록 기획됐다.우리는 종종 앞선 이들이 만들어 놓은 이정표를 믿고 따르며 목적지에 도달하려 한다.그 신뢰는 우리 삶이 중심부로 진입하길 바라는 간절함에서 비롯되며, 이정표를 하나의 확고한 진리처럼 받아들이게 만든다.그러나 이정표가 실제로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안내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이번 전시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출발한다.참여작가 강민규, 김남현, 김윤호, 류재성, 박한샘, 이혜선은 각자의 매체와 시선으로 자연, 주변의 일상, 인류 보편 가치, 사회와 개인의 관계성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해왔다.이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동시대를 해석하지만, 그들의 작업에는 공통된 인식이 흐른다.바로 ‘인생과 예술은 계획한 대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창작 과정에서 끊임없이 경험했다는 점이다.이러한 경험은 오늘날 청년들이 겪는 자기 의심과 방향성의 불안과 자연스럽게 맞닿는다.전시는 특정 연계성 아래 작품을 나열하기보다, 각 작가가 작업을 이어오며 느낀 감정과 사고의 흔적을 드러내는 데 집중한다.이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개인이 마주하는 선택의 양상과 그 이면의 긴장감,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전환의 순간들을 보다 넓은 해석의 틀 안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따라서 이번 전시는 정해진 내러티브를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개별 작가들이 축적한 작업의 과정과 감각을 균형 있게 연결해 구성됐다.이를 통해 관람객은 오늘을 살아가며 인식한 심리적 흐름을 작품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견하고, 각자의 경험과 겹쳐 읽을 수 있는 시각적 장치를 만날 수 있다.전시 공식 개막행사는 12월 3일 오후 5시, 청주시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전시 관람은 휴관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전시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관람객이 전시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올 때 ‘조금 달라져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참여작가 작품론 강민규 Kang Min Kyu강민규의 작업은 흙에 캐스팅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전통적인 재료의 물성을 시작으로, LED와 광섬유를 매체로 끌어들여 비물질적인 ‘빛’을 입체적인 조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조각 위에 빛의 흐름을 직접적으로 채색함으로써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유도하는 조형적 실험을 하고 있다.김남현 Kim Nam hyeon김남현은 사회라는 집단 안에서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개인의 내재적 자아 형성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의무의 충돌에서 발생하는 현대인의 심리상태에 주목한다.사회조직의 구성원으로서 개인이 갖게 되는 가치관과 그것을 형성하게끔 하는 실체는 무엇이며, 그로 인한 문제점에 대해서 작가는 유심히 관찰한다.작가가 관찰과 사유를 통해서 정의 내린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은 결박된 인체 형상으로 대중에게 전달되는데, 이는 ‘전체와 개인’, ‘구속과 자유’등 지난하게 여겨질 법한 사회적 문제들을 다시금 회자시키며 일반대중으로 하여금 현재의 자기 자신과 사회와의 관계성에 대해서 돌아보길 제안하고 있다.김윤호 Kim Youn ho김윤호는 일상의 행위와 작업을 동일선상에 올려놓길 좋아하는 작가이다.그가 다루는 매체 또한 그의 예술관과 그 궤를 같이한다.본인이 사용하다 망가진 ‘셔틀콕’, ‘운동화’, ‘배드민턴 라켓’처럼 작가의 일상이 짙게 묻어있는 물건들이 주를 이룬다.작가의 이러한 예술행위는 ‘경계와 자유’의 정의를 되짚어 보는 지점에서 시작된다.그의 초기작 〈버드민턴 연작〉을 통해서 작가가 생각하는 경계와 자유의 의미를 엿볼 수 있는데, 작가는 배드민턴 코트의 라인 안팎을 현대인에게 있어서 사회적으로 합의된 억압과 자유를 구분 짓는 경계라고 정의하고, 셔틀콕의 깃털을 ‘자유’로 바라본다.공인된 억압을 상징하는 ‘라인’과 ‘자유’를 상징하는 새의 공존에서 발생하는 아이러니를 김윤호는 너무 무겁지 않고 보다 유머러스하게 관람객에게 전달하려고 한다.이러한 작가의 발랄한 태도는 항상 우리 주변에 놓여 있기에 인식하지 못했던 정의의 아이러니를 관람객들이 흥미를 갖고 스스로 찾게끔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류재성 Ryu Jae Seong류재성은 회화를 ‘완결된 결과가 아니라 순간이 축적된 물질적 장소’라 정의하며, 화면 위에서 끊임없이 그려지고 지워지는 행위 자체를 탐구한다.물감의 덧칠과 지움, 번짐과 흔적은 단순히 과정의 부산물이 아니라 회화를 이루는 사건으로 남으며, 언제나 다시 시작되는 장면을 만든다.이러한 반복은 시시포스 신화처럼 의미와 무의미 사이를 오가며, 회화를 본질적으로 부조리한 상태에 놓이게 한다.박한샘 Park han saem박한샘의 수묵회화는 자신이 여행하며 경험한 자연의 실경을 관조적 자세로 현장에서 묵묵히 그리면서 완성된다.이러한 전통적 사생 방법의 고수를 통해서 작가 말하려고 하는 예술 언어들은 복잡하지 않다.사생 당시 작가와 자연이 주고받은 교감의 언표들을 전시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작품을 마주하게 될 관람객들이 사생 당시 작가의 입장에서 공감하길 바라고 있다.이혜선 Lee Hye sun이혜선은 환경을 위한 패션산업의 방향성을 연구하는 디자이너이다.작가는 의류산업에 몸담기 시작하면서부터 느꼈던 화려한 의상 뒤편에 가려진 막대한 폐기물들과 그로 인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의류산업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재사용 가능한 소재들을 찾기 시작했다.그 과정에서 작가의 눈에 들어온 소재가 폐텐트천이었다.초기에는 가급적 텐트의 기본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인체의 형태에 맞게 재구성하기 위한 드레이핑 기법 연구에 집중했다면, 현재는 현대인들이 욕망하는 옷의 미적 아름다움과 현실적인 의류산업으로의 확장이 가능한 디자인과 기술개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2025-11-25
-
고향사랑기부는 청주시로!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청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청주시가 본격적인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시는 12월 연말까지 청주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답례품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벤트 응모는 기부자가 고향사랑기부 후 답례품을 신청하면 자동으로 진행된다.시는 응모자 중 10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청주시 인기 답례품을 추가로 증정할 계획이다.추가 증정하는 상품은 △청원생명쌀 5㎏ △불고기용 한우 △한돈 삼겹살‧목살 세트 중 하나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되고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된다.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과 은행 모바일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 농협 영업점을 방문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기부금은 취약계층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청주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시 관계자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청주시에 마음을 보내주신 기부자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청주시민과 기부자 모두가 만족하는 청주시 고향사랑기부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5
-
청주시 문의문화유산단지 새단장… 안전성‧편의성 강화
청주시 문의문화유산단지 새단장… 안전성‧편의성 강화 (청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문의문화유산단지 방문객 편의를 높이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보수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1997년에 조성된 문의문화유산단지는 양반가, 문산관 등 20동의 전통 건축물이 들어서 있는 문화유산 체험 공간이다.대청호반을 배경으로 한 정취와 전통한옥 경관 덕분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나 일부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에 시는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올해 2월부터 문의문화유산단지 전반에 대한 시설 개‧보수 공사를 실시했다.주요 내용은 △주차장 정비 △보행로 및 계단 정비 △문화유산 안내판·안전 안내판·관람 안내도 정비 △조형물 도장, 계단 및 비석 세척 등이다.또한 시는 이용객의 편의성과 쾌적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이번 정비사업과 연계해 공중화장실 신축도 추진 중이다.새로운 화장실은 60㎡ 면적으로 기존 공중화장실을 지나 대청호미술관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조성될 예정이다.현재 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2026년 공사에 돌입해 2027년 중순 준공하고 개방할 계획이다.총사업비는 6억8천만원이다.시 관계자는 “문의문화유산단지는 대청호와 전통 한옥이 어우러진 청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관광 거점”이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설 관리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
청주고인쇄박물관, K-콘텐츠 열풍 속 ‘직지’세계화 박차
청주고인쇄박물관, K-콘텐츠 열풍 속 ‘직지’세계화 박차 (청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직지의 가치와 한국의 금속활자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특히 직지홍보대사와의 협력을 중심으로 해외홍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유럽한글학교협의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유럽 지역 홍보 기반을 더욱 확대했다.이를 통해 내년부터 유럽 각지의 한글학교와 협력, 재외동포 청소년과 현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직지 교육․홍보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박물관은 국가별 홍보대사들과 카카오톡 핫라인을 구축해 홍보 활동을 공유하고, 연 2회이상 온라인 회의를 열어 연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박물관은 각국 공관 등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직지 영인본 및 홍보자료를 전달해 직지홍보에 힘을 쏟았다.특히 올해에는 한국과 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직지과 라오스 전통문헌 바이란의 공동전시회에 참여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참여해 직지의 역사적 가치 등을 널리 알리는 등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현재 K-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직지’에 대한 전 세계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박물관은 앞으로도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직지의 가치를 세계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2025-11-25
-
청주시-한국투자증권, 복대동 복합개발 사업추진 협상
청주시-한국투자증권 복대동 복합개발 사업추진 협상 체결 사진 예상조감도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24일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과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추진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이날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협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박철수 한국투자증권 상무, 전용수 ㈜대우건설 전무 등이 참석해 복대동 복합개발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상은 본 사업의 사업협약 체결 이전에 이루어지는 절차로, 청주시와 우선협상대상자가 사업의 기본방향과 협상 범위를 공유하고 향후 협약 체결을 위한 주요 사항을 조율하는 공식적인 협의 개시 단계다.대농 2‧3지구 상업8블럭 장기 유휴부지 1만7천여㎡를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청주시와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이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한다.시민 수요에 충족하는 여가‧복지 시설 조기 확충, 시 재정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시는 향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출자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청주시와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프로젝트금융회사를 설립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이범석 청주시장은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은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간과 서비스를 채우는 실질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며 “청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4
-
청주시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선진지 방문으로 역량 강화
청주시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선진지 방문으로 역량 강화 사진
[충청중심뉴스] 청주복지재단은 청주시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사업의 일환으로 21일 성안동 주민들과 서천군 장항읍을 방문해 커뮤니티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견학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번 워크숍은 다른 지역 우수사례 견학을 통해 성안동의 특성에 맞는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주민 주도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견학 일정의 하나로 서천군 장항읍주민자치회 부회장이 ‘주민자치회와 지역 거버넌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지역공동체 운영의 실제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이를 통해 참여 주민들은 성안동에 적용할 수 있는 공동체 운영 전략과 참여 확대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또한 참여자들은 장항송림자연휴양림을 방문해 그룹별 팀빌딩을 진행하고 숲길 탐방 및 참여자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다.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선진지 방문은 현장의 우수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며 지역 추진체계를 고민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어 성안동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청주시는 2022년 선정돼 ‘굿! 도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2023년 청주복지재단이 거점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다.해당 사업은 4년 지원사업으로 2023년에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2024~2026년은 수립된 계획을 토대로 성안동에서 지역 사회서비스 기반 마련 등 주민참여형 자생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5-11-21
-
대한노인회 청주흥덕청원구지회, 노인대학 졸업식 개최
대한노인회 청주흥덕청원구지회 노인대학 졸업식 개최 사진 이범석 시장 축사 (청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대한노인회 청주시흥덕청원구지회는 21일 흥덕청원구지회 강당에서 ‘제42기 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날 졸업식에는 노인대학 졸업생과 노인회 임원, 그리고 이범석 청주시장 등 시 관계자를 포함해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3월 개강한 노인대학은 70명의 입학생을 대상으로 월 3회 교양, 건강관리, 여가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이 중 성실히 교육과정을 이수한 63명이 졸업증을 받았다.박종수 노인대학장은 “노인대학은 단순 교육기관이 아닌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시대변화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범석 시장은 축사를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학업을 마치신 졸업생 모두에게 깊은 존경과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청주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1982년 설립된 대한노인회 청주시흥덕청원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대표적인 평생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42기 졸업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4천6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25-11-21
-
청주시 남일면 이장단, 지북정수장 견학
청주시 남일면 이장단 지북정수장 견학 사진
[충청중심뉴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일 상당구 남일면 이장단 30명을 대상으로 지북정수장 견학을 실시했다.이장단 회원들은 청주시의 급수 체계와 정수 생산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북정수장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정수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깨끗한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현장 견학은 착수정부터 시작해 표준정수처리공정 과정의 응집·침전지, 여과지를 거쳐 고도정수처리 과정인 오존 접촉지, 활성탄 흡착지를 지나 폐수 배출 처리시설을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은 평소 실생활에서 느낀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학생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지북정수장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전화 또는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11-21
-
청주시, 물 재이용 시설 전수 지도·점검 실시
청주시 물 재이용 시설 전수 지도점검 실시 사진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수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물 재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전수 지도·점검을 실시한다.물 재이용 시설은 하수, 중수도, 빗물, 폐수 등을 적정한 수준으로 처리해 청소용수·조경용수·공업용수 등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을 말한다.점검 대상은 빗물이용시설 36개소, 중수도 시설 11개소다.시는 현장 방문 점검반을 구성해 2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물 재이용 시설의 유지관리 매뉴얼과 점검표 작성 상태, 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 수질기준 적합여부, 그리고 최근 3년간 지도·점검 후 개선조치 이행 상태 등을 살필 계획이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개선 또는 개선명령을 진행하고 관련 법규를 위반한 경우에는 행정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전봉성 하수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청주시의 물 재이용 시설이 설계 취지에 맞게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해 수자원의 순환 이용과 친환경 도시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1
-
“책읽는청주 대표도서 시민이 직접 추천해주세요”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청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립도서관은 시민 독서운동 ‘책읽는청주’의 2026년도 대표도서 선정을 위해 오는 12월 24일까지 시민 추천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책읽는청주는 지난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문학 분야 도서가 대표도서로 선정되면서 공감토론회 참여율과 행사 참여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특히 청소년·일반 부문에서 모두 문학 작품이 선정되고 신인 작가의 작품이 포함되면서 시민 호응이 높았다.청주시립도서관은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한 후보 도서를 확보하고 시민 공감도가 높은 도서를 선정할 방침이다.추천된 도서는 추진위원회 심의와 검토,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 대표도서로 선정된다.선정된 도서는 작가 강연, 공감토론, 독후감 공모, 독서체험 행사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중심축이 된다.도서 추천은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보무늬를 핸드폰으로 촬영하면 나타나는 서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도서관 관계자는 “대표도서 선정은 단순한 책 고르기가 아니라, 청주시민이 어떤 목소리와 이야기를 함께 나눌지를 결정하는 과정”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청주의 올해의 책을 직접 선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