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선정 촉구
2025-10-02 12:18:22
-
TOP STORIES
-
괴산군, 청천면 엽연초 창고 ‘루마코브 카페’로 새단장
-
괴산군, 2025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
괴산군, 2025년 3분기 친절공무원 ‘김수종’, ‘이예주’, ‘박수현’ 주무관 선정
-
괴산군, 폭염 인삼 피해 조사 완료…재난지원금 지급 예정
-
괴산군, ‘괴산에서 건강을 만나다’ 걷기 챌린지 운영
-
괴산군, 2025년도 하반기 읍·면순방 ‘괴산군수와 함께하는 소통의 날’ 마무리
-
괴산군, 추석 앞두고 사회복지시설 위문 마무리
-
괴산군,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6년 연속 수상 쾌거
-
“민생부터 상권까지”… 괴산군,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전
MORE NEWS
-
괴산군, 파주 장단콩 브랜드 파워 견학.농가 소득향상 방안 모색
괴산군, 파주 장단콩 브랜드 파워 견학.농가 소득향상 방안 모색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주 장단콩의 브랜드파워와 유통 전략을 벤치마킹하고자 15일부터 16일까지 파주지역을 방문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파주 장단콩이 전국적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일반 콩보다 높은 가격에 수매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추진됐다.
견학에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해 관내 농협 조합장 등 20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파주 장단콩 특화단지와 유통시설, 가공·판매 현장을 둘러보고 차별화된 품질 관리와 체계적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한 북파주농협과의 간담회를 통해 장단콩의 유통 구조와 소비자 신뢰 확보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군은 이번 견학을 통해 파주 장단콩의 성공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괴산군 대표 농산물인 콩, 청결고추, 대학찰옥수수 등 주요 농특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에서도 파주의 사례를 참고해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
‘묵향에 젖고 별빛에 물들다’…괴산 화양서원, 이색 선비 체험
‘묵향에 젖고 별빛에 물들다’…괴산 화양서원, 이색 선비 체험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 화양서원에서 낯설지만 설레는 경험이 이틀 동안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화양서원 선비체험’ 행사는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사전 접수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비복을 처음 입은 참가자들은 어색함보다 웃음을 먼저 터뜨렸다.
평소와는 다른 복장이 자연스럽게 체험의 몰입을 이끌었다.
첫 프로그램은 ‘오침안정법’. 바느질처럼 바늘을 꿰어 책장을 엮는 작업이다.
손끝에서 한 장 한 장 실로 묶여가는 책은 단순한 종이가 아니라, 마음을 가다듬는 과정이었다.
참가자들은 “책을 만드는 게 이렇게 집중이 필요한 줄 몰랐다”며 웃었다.
이어진 ‘경서 강독’ 시간. 마루에 앉아 한 구절 한 구절 경서를 읽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낯선 한문 문장을 따라 읽는 동안, 모두의 호흡이 차분해졌다.
“공자가 왜 배움과 삶을 하나로 여겼는지 알 것 같다”는 체험자의 소감이 분위기를 대신했다.
해가 기울자 다도 체험이 이어졌다.
따뜻한 차향이 은은히 번지는 순간, 누군가는 차를 따르며 예법을 익히고 또 누군가는 찻잔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밤이 되자 참가자들은 도시의 번잡함이 사라진 이곳에서 달빛을 따라 걸으며 “도시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별빛 아래서 뛰놀고 부모들은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웃음을 지었다.
경기도 용인에서 가족들과 함께 참여한 이은동씨는 “지난해는 신청했다가 떨어져서 2년 만인 올해 재도전해서 어렵게 참여기회를 얻게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여서 재미있기도 하고 새로운 것들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선비학교를 운영하는 안금자 대표`는 “화양서원 선비 체험은 전통을 배우는 동시에 처음 경험하는 신기함과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자리”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전통 속에서 쉼을 얻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내년에는 모두 40회 정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화양서원 선비체험은 올해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될 마지막 회차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군은 올해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에는 9,2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프로그램 규모와 횟수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괴산 화양서원은 단순한 문화유산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전통이 주는 즐거움과 휴식을 안겨주는 공간으로 빛나고 있다.
2025-09-16
-
괴산군, 오는 17일부터 하반기 읍·면순방 ‘괴산군수와 함께하는 소통의 날’ 진행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오는 17일 청천면을 시작으로 군민과 직접 소통하며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하반기 읍·면 순방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순방에서는 군정과 읍·면 현황 보고를 간략히 진행한 뒤, 주민들과의 대화 시간을 대폭 확대한다.
군은 각계각층에서 제기되는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수렴하고 송인헌 군수가 주민들의 질문에 즉각 답변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운영한다.
접수된 건의사항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시급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추진하며 군민 다수가 공감하는 과제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송 군수는 “이번 순방은 2026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정 운영에 폭넓게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읍·면 순방 일정은 △17일 청천·소수면을 시작으로 △18일 청안·사리면 △23일 장연·문광면 △24일 칠성면 △26일 괴산읍 △29일 불정·연풍면 △30일 감물면 순으로 진행된다.
2025-09-16
-
괴산군보건소, 모자건강증진교실 운영
괴산군보건소, 모자건강증진교실 운영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 보건소는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모자건강증진교실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신·출산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신체적 변화와 심리적 불안,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영유아의 올바른 구강 관리법 교육과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가정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구강 관리법을 배우고 식물을 심고 꾸미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건강한 임신,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경 소장은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인 만큼 신체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임산부와 부모들에게 안정과 위로를 주고 건강한 부모 역할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5
-
괴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숲의 쉼’ 야외치유 프로그램 운영
괴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숲의 쉼’ 야외치유 프로그램 운영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심신 치유를 위한 야외 치유 프로그램 ‘숲의 쉼’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괴산성불산자연휴양림과 문광숲골농원에서 주 1회씩 총 8회 운영되며 괴산군노인복지관의 ‘뇌 나이가 어때서’ 프로그램 회원과 연계해 65세 이상 지역 주민 18명이 참여한다.
‘숲의 쉼’은 △숲길 향기 산책 △꽃물 족욕 체험 △숲해설 프로그램 △건강차 테라피 △견과류 강정 만들기 △통무김치 만들기 등 산림과 농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자연 속에서 심신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인지기능 개선을 통해 치매 예방 효과를 얻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미경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의 긴장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인지능력 향상과 함께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5
-
괴산군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 농민 ‘버팀목’ 자리 잡아
괴산군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 농민 ‘버팀목’ 자리 잡아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이 추진 중인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지원이 농민들의 생활 안정과 안정적인 영농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괴산군의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지원사업 정산’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인 5,103명이 모두 6억5,958만여 원의 보험료를 지원받았다.
유형별로는 자부담이 가장 적은 일반 1형이 2,862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장 범위가 큰 산재형이 1,896명, 합리적 보장형으로 불리는 일반 2형이 324명, 기타 21명이었다.
눈에 띄는 변화는 가입 선택의 흐름이다.
2023년 15명에 불과했던 일반 2형 가입자는 지난해 324명으로 20배 넘게 늘었고 산재형도 1,834명에서 1,896명으로 늘었다.
반대로 기본형인 일반 1형은 3,208명에서 2,862명으로 줄었다.
농민들이 ‘가성비’보다 ‘실질적 보장’을 기준으로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민은 법적으로 산재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다.
밭과 논은 일터이자 생활공간이지만, 사고가 나면 치료비와 간병비, 수확 지연에 따른 손실까지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한 번의 추락이나 골절, 농기계 협착 사고가 곧 삶 전체를 흔들 수 있는 구조다.
이 때문에 실손보험이 없는 농민에게 농업인 안전보험은 마지막 안전망으로 기능한다.
보험금 지급 현황은 이를 잘 보여준다.
괴산읍 일원의 보험 가입을 담당하는 괴산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형 가입자 1,272명에게 76건, 1억1,100만원이 지급됐고 올해 상반기에도 1,146명에게 37건, 5,300여만원이 지급됐다.
그 속에는 병원비를 감당하고 대체 인력을 쓰며 수확을 이어간 농가의 안도감이 담겨 있다.
괴산군은 도내에서 농업예산 비율이 26.5%로 가장 높고 1인당 농업예산 수혜액도 1,740만원에 달한다.
단순한 보조를 넘어 농민을 지탱하는 ‘친 농업인’ 정책 기조가 수치로도 확인된다.
송인헌 군수는 “농업인 안전보험은 단순히 가입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 이후 얼마나 빨리 다시 밭으로 돌아올 수 있느냐의 문제”며 “가입에서 청구까지 끊김 없는 지원으로 농민 곁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5
-
괴산군, 2025년 하반기 환경개선부담금 2,453건 부과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2025년 하반기 환경개선부담금 정기분 2,453건, 총 6천7백만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경유차 등 환경오염의 직접 원인자에게 부과되는 제도로 환경개선비용부담법에 따라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정기적으로 부과된다.
이번 정기분의 납부기한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납부는 고지서를 지참해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가상계좌 이체, 은행 현금입출금기, 금융결제원 인터넷 지로 위택스 등을 통해 가능하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후납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차량 소유권 이전, 말소, 폐차 이후에도 사용 기간을 기준으로 1~2회 추가 부과될 수 있어 납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환경개선비용부담법 제9조에 따라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중증 장애인이 보철용 또는 생업활동 목적으로 등록한 자동차 1대는 부담금이 감면된다.
군 관계자는 “납부기한이 지나면 미납분에 대해 환경개선비용부담법 제20조에 따라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며 “기한 내 납부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9-15
-
괴산군, 2025년 제32회 괴산군민대상 수상자 선정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2025년 괴산군민대상 수상자로 △사회경제부문 장연면 강흥수 씨 △문화복지부문 칠성면 이석록 씨 △특별공로부문 괴산읍 신동진 씨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강흥수 씨는 장연신용협동조합 이사장으로 45년간 근무하며 괴산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 보급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고 최봉호 박사가 개발한 대학찰옥수수 종자의 초기 보급부터 전담해 지난 20여 년간 매년 1만3천 봉을 농가에 공급, 연간 약 300억원의 농가 소득 창출에 일조했다.
최근에는 괴산군에서만 재배가 가능하도록 독점 계약을 체결해 괴산을 대학찰옥수수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하게 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
이석록 씨는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괴산군지회장으로서 참전유공자의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에 헌신했다.
또한 괴산군 충혼탑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참전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민과 청소년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신동진 씨는 재경괴산 남·여중고총동문회장으로 활동하며 고향 동문·향우 간 유대를 강화하고 장학사업과 고향사랑 운동을 선도했다.
2023년에는 장학금 100만원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해 지역 인재 양성과 발전에 힘썼으며 전국 산악회 모임을 결성해 괴산군 35명산을 알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군은 각 부문별 공적을 면밀히 심의하기 위해 괴산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를 거쳐 이번 수상자를 확정했으며 오는 10월 15일 괴산군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9-12
-
제7기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 무주반딧불축제 벤치마킹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제7기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전북 무주군에서 열린 무주반딧불축제를 벤치마킹했다고 12일 밝혔다.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는 지역 축제의 기획·운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 전문 강의와 실습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축제 환경 조성과 축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수강생 12명이 참여했으며 축제전문가인 충청대학교 민양기 교수로부터 무주군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괴산군 축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운영 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민양기 교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지역 고유의 생태 자원을 스토리텔링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잘 풀어낸 성공적인 사례”며 “특히 주민 자발적 참여와 자연 친화적 콘텐츠는 괴산군 축제에도 큰 시사점을 준다.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괴산군 축제 발전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딧불이와 자연을 테마로 한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로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될 만큼 명성이 높다.
축제 기간에는 반딧불이 신비탐사, 생태 체험, 전통문화 행사, 공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져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25-09-12
-
괴산군, 문광면서 친환경 벼 첫 수확 실시.“풍년기원”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문광면 문법리 이인모 씨 농가의 논에서 친환경 벼 첫 벼 베기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인모 씨는 지난 4월 모내기 이후 폭염과 집중호우 등 어려운 기상 여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논 관리를 통해 친환경 벼 재배에 성공했으며 이날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에 수확한 품종은 조생종 벼 ‘해담’ 으로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됐다.
‘해담’은 도복에 강하고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에 대한 저항성이 뛰어나 병해충 발생이 적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력이 높고 재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아밀로스 함량이 높아 밥맛이 좋고 추석 전 햅쌀로 조기 출하가 가능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첫 벼 베기를 시작으로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본격적인 수확기에 들어서며 관내 2,000여 헥타르의 논에서 추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폭염과 집중호우, 쌀 소비량 감소 등으로 국내 쌀 시장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품질 친환경 벼 재배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겠다”며 “벼 수확이 마무리될 때까지 자연재해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장연면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올해 137ha, 732t 규모의 친환경 벼 계약재배를 체결해 11월 중 수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관내 경로당 및 학교 급식으로 연간 90여 톤의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으며 친환경 쌀 사용 음식점에는 차액을 지원하는 등 소비 촉진과 판로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