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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군수, “보통교부세 140억 미교부 전망, 추경 감액 불가피”
조병옥 군수, “보통교부세 140억 미교부 전망, 추경 감액 불가피”
[충청중심뉴스] 음성군은 4일 상황실에서 주간 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조병옥 군수는 △제3회 추경 예산안 편성 △개발행위 관리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농어촌버스 무료화 등 현안 업무를 살피며 회의를 주재했다.
보통교부세가 올해 140억원이 미교부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재정 운영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3회 추경에 편성된 예산안에서 70억원 이상 감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조 군수는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고 연내 마무리할 수 있는 현안 사업은 신속히 완료해 불필요한 예산의 이월과 불용을 최소화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은 공장설립, 전원주택단지 및 대지조성 등 각종 개발행위를 인허가하는 과정에서 피허가자의 무단, 불법행위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조 군수는 “인허가 또는 변경 승인을 받지 않고 무단 또는 불법으로 진행한 개발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공사중지, 원상회복 등의 조치를 통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그는 “착공 후 장기간 방치되거나 진척이 없는 사업장은 토사유출, 절개지 붕괴 등으로 재해 및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없는지 점검하고 사업자로 해금 안전조치를 이행하고 조속히 공사를 재개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 조 군수는 “이제 농작물 수확이 끝나는 시기로 폐비닐과 폐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을 방치하는 경우 미관을 저해하고 불법 소각으로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된다”며 “마을 집하장에서 보관 중인 영농폐기물을 적기 수거하고 차광막, 반사필름 등 환경공단 비수거 영농폐기물은 수거기간에 배출 처리될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농어촌버스 노선 전면 개편과 무료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진천군과 버스 운행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다.
조 군수는 “노선별 운행 횟수 조정, 세부 운행 시간표 확정이 늦어지면 시행에 차질을 빚게 된다”며 “진천군, 버스 운송사와 협의에 속도를 내 운행계획을 확정하고 군민에게도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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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행정과·상촌면 직원,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 펼쳐
영동군 행정과·상촌면 직원,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 펼쳐
[충청중심뉴스] 충북 영동군 행정과 및 상촌면 직원 10여명은 4일 본격적인 감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촌면 감 재배 농가를 찾아 감 수확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본격적인 감 수확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일손 돕기에 투입된 공무원들은 기계작업이 어렵고 인력 의존도가 높은 곳을 찾아 감 수확에 매진하며 농민들의 노고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한창 감을 수확해야 할 시기에 일손이 부족했었는데, 때마침 직원들이 찾아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병영 상촌면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농촌 일손돕기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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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
영동군청사전경(사진=영동군)
[충청중심뉴스] 충북 영동군은 난임부부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시술비 확대 지원 사업을 11월부터 시행한다.
군은 난임시술 지원횟수를 난임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변경하고 45세를 기준으로 차등 지원했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연령 구분없이 동일하게 지원한다.
또한 공난포·미성숙 난자 채취 등 비자발적인 시술 중단 시에도 비용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아이를 희망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해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임신축하금 △임산부 산후조리비 △출산육아수당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임신·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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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민간위탁사무 관리지침 마련. ‘투명성·체계성 UP’
영동군청사전경(사진=영동군)
[충청중심뉴스] 충북 영동군은 민간위탁 업무추진 시 필요한 내용을 총망라한 ‘영동군 민간위탁 사무 관리지침’을 책자로 제작해 군 산하 전 부서와 수탁기관에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민간위탁사업의 추진 적정성 검토와 수탁기관 선정, 사후평가까지 추진단계별 세부기준 등이 담긴 민간위탁사무 관리지침을 수립한 후 체계적인 민간위탁 사무의 운영을 위해 책자로 제작했다.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규정·절차·유의사항 등 민간위탁 업무 시 필요한 핵심 내용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민간위탁은 공공기관이 직접 해야 할 사무를 민간의 전문기술을 활용해 민간부문에 맡기는 것으로 민간위탁 추진 여부 판단에서부터 수탁기관 선정 방법과 그 사후 관리까지 준수해야 할 기준과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난해하다.
그간 공통기준과 절차가 없어 사업의 관리와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기에 군은 업무 담당자들과 수탁기관의 업무 이해도와 행정의 능률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관리지침을 만들게 됐다.
현재 영동군의 경우 민간위탁 사무의 기본 조례인‘영동군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총 48개 사업, 350억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관리지침은 △민간위탁 개요 △민간위탁 대상 사무 및 유형 △민간위탁 추진절자 △민간위탁 사무관리 △서식 및 관련 법령 등으로 구성돼 민간위탁 사무 추진에 필요한 내용을 총 망라했다.
특히 단계별 추진 절차 표준화를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군은 관련 지침을 실무에 활용하기 용이하도록 책자로 발간해 민간위탁사무 주관부서를 비롯한 전부서와 수탁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리지침을 통해 민간위탁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침의 개정과 보완 사항을 정기적으로 확인해 실무에 요긴히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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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사방사업 우수사례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4일 산림청 주관 ‘제7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사방사업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연 훼손 최소화로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시공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사방사업지를 발굴해 산사태 재해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하기 위해 산림청 산하기관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으로 명실상부 충북 사방사업의 기술력을 인증받음과 동시에 친환경 사방사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보여줬으며 토석·나무 등의 유출 방지를 위한 산림 재해 예방시설 조성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및 생태계 회복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연구소는 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인 추진으로 장마철 이전에 사업을 조기 완료했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주민과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이에 최근 여름철 기록적인 폭우로 충북지역 곳곳에 인명과 재산피해가 많았으나, 사방사업 시공지는 상류로부터 내려오는 토석류를 억제해 하류 지역의 마을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는 등 사업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태은 산림환경연구소장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는 연구소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역사회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며 “앞으로도 11개 시군과 협업해 사방사업의 품질 향상과 경관성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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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충청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 표창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충청중심뉴스] 충청북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충청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평생직업인, 대대가업인, 외길직업인 3개 분야를 두어 한 직업에서 오랫동안 종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도민을 발굴하고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선정한다.
충북도는 시·군의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7명을 확정했다.
수상자는 △평생직업인 부문에 청주시 리안헤어청주산남점 조연수, 아라헤어 이기정, 충주시 부영이용원 오선세, 진천군 미스터수원헤어뱅크 공정열, 보은군 포인트헤어샵 이미한, 옥천군 김현자 발박사연구원 김현자 씨가 선정됐고 △외길직업인 부문에는 전통장류 제조업에 종사 중인 단양군 소세골농장 권미아 씨가 선정됐다.
이들은 자신의 직업에 애착을 가지고 꾸준히 자기계발을 해왔으며 재능기부, 기술 전수 세미나 등 후진양성에도 힘써왔다.
또한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정기 봉사활동, 기부, 주민자치위원회 등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해 그 공을 인정받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자랑스러운 직업인을 발굴하고 표창해 직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바람직한 직업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2011년에 처음으로 자랑스러운 직업인을 선정해 2024년 올해까지 총 90명을 표창했다.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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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힘 보탠다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충청중심뉴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충청북도 교육청과 4일 충북교육청에서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개최 및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엑스포인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창의력을 북돋우고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도 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의력 발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력하고 학생 현장학습, 국악공연 등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엑스포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홍보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학생들에게 전통국악부터 퓨전국악까지 다채로운 국악 프로그램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교과과정에 수록된 국악 교육콘텐츠를 VR·AR로 구현한 체험형 디지털 전시관을 조성해 국악의 다양한 면모와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환 조직위원장은 “국악은 K-컬쳐의 뿌리이자 미래로써, 이번 엑스포가 미래를 짊어질 우리 학생들의 창의력을 고양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신명나고 유익한 엑스포를 준비할테니 많은 학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도 교육청과 학교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윤건영 교육감은 “우리 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로써 충북교육이 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좋은 기회인 만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충북 영동에서 개최된다.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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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성공개최 향한 힘찬 발걸음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충청중심뉴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11월 4일 청주 S컨벤션에서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창립총회는 조직위원장인 김영환 도지사와 김창규 제천시장, 이양섭 도의회 의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내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한, 총회 시작에 앞서 충북도, 제천시, 충북도민회중앙회, 전국이통장연합회 간 엑스포 성공결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엑스포 관람과 홍보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총회에서는 213명의 조직위원을 위촉하고 조직위원회의 실무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엑스포 개최지의 김창규 제천시장을 선출했다.
아울러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에는 ㈜휴온스글로벌 및 ㈜휴온스의 송수영 대표가 선임됐다.
휴온스그룹은 ㈜휴온스글로벌을 지주사로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메디텍,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제약 사업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천연물 관련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충북 제천에 공장을 두고 있다.
앞으로 조직위원회는 전방위적 엑스포 홍보와 기업 및 관람객 유치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범국민적 참여 분위기 확산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영환 엑스포 조직위원장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통해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인 천연물산업의 주도권을 잡고 충북도와 제천시가 글로벌 천연물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내년 9월 20일 시작해 30일간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천한방엑스포 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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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청남대 가을축제’ 벌써 7만명 대박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충청중심뉴스]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의 가을축제가 물들어 가는 단풍잎의 수만큼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의 물결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4일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16일간 청남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청남대 가을축제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축제 기간 총관람객 7만 2천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봄에 개최한 영춘제 기간 다녀간 총관람객 수에 근접한 것으로 하루 평균 8,000여명, 단일 최고 관람객 수는 12,496명을 기록하는 등 청남대에는 연일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청남대는 가을 축제 기간 헬기장을 가득 채운 형행색색의 국화를 비롯한 풍성한 꽃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청남대 어울림마당에서는 영춘제 기간 중 시니어모델 페스티벌, 한복쇼, 밴드, 보컬, 연주, 오페라 등 매일 다양한 문화 공연을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흥을 돋우고 있다.
올해는 특히 ‘물멍 이벤트’를 개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청남대가 지난해부터 물멍 쉼터 조성 등 관람객 휴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올가을 축제에 첫선을 보인 물멍대회에는 많은 관람객이 참가해 대청호의 풍광을 바라보며 심신을 안정하고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는 동시에 다양한 경품 등을 수상하는 등 픙성한 축제를 만끽했다.
이 밖에 문의지역 농·특산물 판매장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남대는 이전까지 축제 기간에만 6~7동 운영하던 판매장을 올해 성수기 기간 19동으로 대폭 확대 운영하고 문의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들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공간을 제공했다.
그 결과 청남대를 찾은 방문객은 지역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포도, 버섯, 삼, 대추 등 신선하고 품질 높은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지역 농가는 소득을 올리는 등 상생 발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청남대 가을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늦더위 등으로 전국의 국화 작황이 어렵고 개화가 늦어졌지만 축제 마지막 주간 동안 본격적인 국화꽃 만개와 단풍의 절정이 이어질 것으로 청남대는 전망했다.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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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기 완공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박차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민선 8기 청주시는 도심 내 공원을 보전하면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기 완공’을 공약으로 삼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9년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2020년 7월 1일부터 20년 이상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전체가 자동으로 해제되는 일몰제가 시행됐다.
2020년 청주시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공원과 녹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52.2%였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의 대부분은 사유지로 일몰제가 시행되면 건축 등 개별적인 개발행위가 가능해져 난개발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민과 관이 참여한 거버넌스를 운영해 복대공원 등 17개 공원은 자체 조성하고 새적굴공원 등 8개 공원은 민간개발 특례사업을 추진해 공원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약 340만㎡의 부지가 공원으로 조성된다.
기존 공원까지 포함하면 축구장 1천70개에 달하는 약 764만㎡의 공원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공원 자체 조성에 속력을 냈다.
2022년 10월 우암산근린공원 조성 공사를 시작하고 복대근린공원, 사천근린공원, 미원약물내기문화공원, 내수삼봉근린공원 설계에 들어갔다.
시는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주민 친화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먼저 우암산근린공원 조성 공사를 2023년 12월 마무리했다.
이어 2024년 5월 사천근린공원, 6월 복대근린공원, 9월 내수삼봉근린공원, 10월 미원약물내기문화공원을 차례대로 준공했다.
우암산근린공원은 생태계 복원과 생태 학습, 시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사천근린공원은 다목적구장, 놀이시설 등을 갖춰 북부도서관과 연계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복대근린공원에는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벽천과 광장, 놀이터, 숲속 쉼터, 다목적구장 등이 조성됐으며 내수삼봉근린공원에는 어린이놀이터, 숲속산책길 등이 마련됐다.
미원약물내기문화공원에는 3·1운동 기념탑과 약물내기 연못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시설이 들어섰다.
오는 12월에는 강내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완료 예정이다.
면적 1만8천529㎡에 다양한 생물의 유입을 유도하는 생태숲을 조성한다.
현재 훼손숲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인 운천근린공원 시설 공사는 2025년까지 완료 예정이며 사직2공원과 명암유원지생태공원도 설계를 마친 뒤 2025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명심공원은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며 2026년까지 공원 조성을 끝낼 계획이다.
시는 우암산삼일역사공원, 구룡공원, 완충녹지1호, 삼선당공원, 정북동토성역사공원, 수동공원 조성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민간개발 특례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부지의 30% 미만을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를 공원시설로 만들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새적굴공원과 잠두봉공원은 지난 2020년 공사를 완료해 지역의 대표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매봉공원, 구룡공원 1구역, 원봉공원, 월명공원은 공원 및 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매봉·원봉·월명공원은 2025년까지, 구룡공원은 2026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추진에 난항을 겪은 사업들도 신속하게 재개하고자 힘쓰고 있다.
영운근린공원은 민간 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지난해 6월 실시계획인가가 취소됐다.
시는 대상 부지를 도시계획시설로 재지정한 뒤 새 사업자를 모집했고 최근 사업을 시행할 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해당 업체는 타당성 검토와 도시계획·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예치금 납부,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영운근린공원을 개발하게 된다.
지난 2022년 6월 실시계획인가 무효 판결을 받은 홍골공원은 환경영향평가와 실시계획인가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
민간공원 조성에는 전액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이로써 시는 토지 보상비 2천917억원, 공사비 1천478억원, 총 4천395억원의 막대한 재정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사업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임은 물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