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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토지대장 한글화·전산화 효과 ‘톡톡’
옛 토지대장 한글화·전산화 효과 ‘톡톡’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는 전국 최초로 추진한 ‘옛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사업’ 으로 도민의 토지대장 정보 열람과 민원 활용이 크게 늘면서 사업이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옛 토지대장 디지털자료 활용 실적은 총 3만 354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등기 촉탁, 민원 발급, 조상 땅 찾기 등 민원 처리 목적이 1만 5205건으로 전체의 절반에 달하며 나머지 1만 8337건은 지적공부 오류 조사 등 행정업무에 활용됐다.
올 상반기 실적은 지난 한 해 실적 4만 967건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민원 처리 목적의 경우 이미 지난해 실적을 모두 넘겼다.
2024년 활용 실적: 4만 967건 이는 알아보기 어려웠던 옛 토지대장을 한글화·디지털화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차 사업으로 추진한 옛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사업은 일제강점기 작성된 313만 6000장의 토지대장을 한글로 변환하고 디지털화한 것으로 기록물의 노후화·훼손과 일본식 표현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도민의 재산권 회복 기반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으로 실제 행정 처리 기간은 평균 2일에서 0.5일로 단축됐으며 조상 땅 찾기와 토지 관련 소송, 등기 신청 등 법률·행정 증거자료로의 활용도도 크게 향상됐다.
도는 시스템 운영상 시군의 불편 사항을 수렴해 기능 고도화 등 더 편리하게 운영할 방안을 찾고 시스템을 지속 개선할 방침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옛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사업은 단순한 기록물 정리가 아니라 일제 잔재 청산과 도민 권리 보호를 위한 행정 혁신의 대표 사례”며 “앞으로도 도민이 편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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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어달리기 강사양성교육 2차 실시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는 10일 충남신용보증재단에서 자살예방사업 실무자 및 유관기관 실무자 21명을 대상으로 ‘2차 생명이어달리기 강사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2017년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전문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춰 청소년, 성인, 노인 등 대상에 따라 진행이 가능하며 주요 내용은 △스트레스와 마음건강 △자살이해하기 △자살 위험 알아차리기 △자살로부터 대처하기 등이다.
수료 시 생명이어달리기 공식 강사 자격이 부여된다.
생명이어달리기 강사들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수많은 생명지킴이를 양성하는 등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도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예방교육 수요에 따라 생명이어달리기 강사양성교육을 1회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재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생명존중은 어느 한 사람의 몫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이어가야 할 과제”며 “이번 강사 교육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삶의 희망을 잇는 사람들’로서 의미 있는 실천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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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재난대비 ‘일시구호세트’ 제작…도민 안전 강화
선제적 재난대비 ‘일시구호세트’ 제작…도민 안전 강화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는 선제적 재난대비 및 도민 안전 강화를 위해 ‘일시구호세트’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재해구호법 및 동법 시행령에 근거해 제작하는 구호세트는 사전대피 강화에 따라 잦아진 불시 대피 상황에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임시주거를 지원하는 물품이다.
품목은 칫솔, 치약, 수건, 모포 또는 담요, 비누, 화장지 등 최소 6개를 기본으로 하며 각 시군이 지역 특성 및 이재민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부여했다.
도는 재해구호기금 2억 7000만원을 투입해 9000개를 제작해 시군에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재난 발생 위험이 커진 만큼 선제적인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 발생 시 대피 뿐만 아니라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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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투입 ‘충남 라이즈’ 닻 올렸다
1400억 투입 ‘충남 라이즈’ 닻 올렸다
[충청중심뉴스] 충남도가 지역-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취창업-정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1400억여 원을 투입, 도내 22개 대학이 4대 프로젝트 17개 과제에서 134개 사업을 펼친다.
김태흠 지사는 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14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강일구 호서대 총장 등 도내 라이즈 선정 22개 대학 총창 등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도의회 정광섭 부의장과 구형서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라이즈는 지자체가 교육부의 대학 지원 행·재정적 권한을 위임·이양받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 라이즈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담대한 개혁과 혁신으로 힘쎈충남 구현’을 비전으로 잡고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지역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 공동체 구현 등 4대 프로젝트 17개 단위 과제 13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투입 사업비는 올 한 해에만 1403억원에 달한다.
도는 충남 라이즈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사업 수행 대학을 공모, 선정평가위원회와 충남라이즈위원회를 거쳐 도내 22개 대학을 선정했다.
17개 과제 가운데 시군-대학 간 지역 현안 과제로는 △천안시-단국대 등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 △당진시-신성대 미래 모빌리티 △부여군·예산군-공주대 스마트팜 교육 △서천군-건양대 블루바이오 △청양 선문대 청년 농식품 가공밸리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충남형 계약학과로는 △백석대 스마트융합공학과 △한국기술교육대 반도체·디스플레이과 △공주대 스마트모빌리티학과 △선문대 인공지능모빌리티융합과 △한서대 첨단항공학과 △충남도립대 환경에너지학과 △혜전대 케이-푸드조리과 등 16개 대학 44개 학과를 선정했다.
이날 협약은 도와 시군, 각 대학이 라이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지역경제 및 산업 발전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체계 구축 및 운영 지원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취·창업 추진을 위한 지원 △지·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및 공동과제 발굴·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와 충남라이즈센터는 각 대학 산학협력단 등에 라이즈 추진 관련 사업비를 지원한다.
각 대학은 도와 충남라이즈센터가 정한 지원 조건을 유지하며 사업 신청서 내용을 사업 계획으로 설정해 추진하며 사업 신청 시 자율적으로 제출한 사항에 관한 연도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김 지사와 대학 총장들이 맺은 협약에는 이와 함께 사업비 관리와 협약 변경, 수혜 제한, 제출 및 보고 정보 공개 등도 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라이즈센터 개소, 5개년 계획 수립, 사업 수행 대학 공모·선정 등 2년 간의 준비를 거쳐 이제 라이즈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며 “충남 라이즈 사업은 지역인재 유출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은 대한민국 수출 2위로 반도체·디스플레이는 물론, 미래 모빌리티, 방위산업, 스마트팜을 필두로 한 바이오산업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 맞춰 각 대학들은 기업과 연계해 계약학과 확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에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도와 충남라이즈센터는 앞으로 각 대학 사업 추진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연차·중간·종합 평가를 통해 대학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아갈 계획이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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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세대가 만난 유교, “조선 선비가 메타버스를 만난다면?”
잘파세대가 만난 유교, “조선 선비가 메타버스를 만난다면?”
[충청중심뉴스] 전통과 미래가 교차하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청소년들의 창의적 실험이 이뤄졌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2023년과 2024년에 개발한 제페토 ‘K-유교를 찾아서’ 와 로블록스‘선비의 길: 조선에서의 뜻밖의 여정’을 활용한 해커톤 프로그램을 공주 경천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7월 8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유진이 선보인 제페토 ‘K-유교를 찾아서’ 와 로블록스 ‘선비의 길: 조선에서의 뜻밖의 여정’— 이 두 메타버스 세계는 현재 연간 2만명 이상의 이용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 사용층이 20세 이하 10대 청소년들의 비중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해커톤에는 공주 경천중학교 학생 31명이 6개 팀으로 나뉘어 참여했다.
실감 콘텐츠, 애니메이션, AI, XR 기술 등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제 사용자이자 미래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와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해커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어 △주식회사 디몽 이지백 대표의 ‘XR 산업과 콘텐츠 사례’ 강의 △플랫폼 체험 및 문제점 분석 △개선 아이디어 도출 △팀별 발표 및 피드백 △시상식 등의 순으로 오후까지 진행됐다.
최우수팀은 제페토를 기반으로 세종대왕과 연계된 미로형 미니게임 콘텐츠를 제안한 경천중학교 3학년 이진효 외 5명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게임 내에서 역사적 사실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팀은 로블록스 콘텐츠에 사용자 간 대결 기능과 AI와의 경쟁 요소를 접목한 경천중학교 3학년 이용규 외 5명 팀으로 콘텐츠의 몰입도와 재미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한유진과 디몽은 향후 이 두 팀의 우수 아이디어를 실무 콘텐츠로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메타버스 콘텐츠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천중학교 학생은“메타버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로 알게되어 좋은 경험이었다”며“우리 아이디어가 잘 반영되어 한유진의 메타버스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한유진 연구교육부 이병주 책임연구원은 “이번 해커톤의 진정한 의미는 10대 사용자들의 생생한 피드백을 통해 전통문화 콘텐츠를 진화시킬 수 있었다는 점”이라며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감동했고 앞으로도 청소년과 함께 유교문화의 가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유교문화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의 고도화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해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한유진의 역할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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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충남개발공사로부터 장학금 2천만원 전달 받아”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충남개발공사로부터 장학금 2천만원 전달 받아”
[충청중심뉴스]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9일 오전 충남개발공사로부터 2천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금은 지역의 인재 발굴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충남개발공사 김병근 사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충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 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에 진흥원 황환택 원장은 "충남개발공사의 소중한 기부금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및 인재 육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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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 아산시가족센터, 선주민·이주민 통합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 아산시가족센터, 선주민·이주민 통합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충청중심뉴스]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와 아산시가족센터는 2025년 7월 7일 아산시 내 선주민과 이주민 간의 상호 이해와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더욱 실질적으로 구현하고자 기획됐다.
양 기관은 공동 기획한 지역통합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지역 내 다문화 감수성 제고와 공동체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교육·캠페인 등 통합 프로그램 공동 운영 △양 기관 행사 상호 협력 및 홍보 연계 △상호 간 구체적인 실무 협력 실행 등이다.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정상훈 센터장은“공동체 활성화의 핵심은 이웃 간의 신뢰와 교류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협약이 아산을 포함한 충남 전역의 선주민-이주민 간 화합의 모델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산시가족센터 우정민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전문성을 공유하고 아산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통합 공동체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는 지역사회 통합과 공동체 기반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컨설팅, 공동체 갈등관리 및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통협력공간 운영과 지역 정체성을 살린 로컬브랜딩 등 공동체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센터의 다양한 사업 소식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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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원팀’ 지역균형발전 한마음
‘민·관 원팀’ 지역균형발전 한마음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8기 정책자문위원회 균형발전분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소명수 균형발전국장과 관계 공무원, 균형발전분과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했다.
주요 업무 보고에서는 △국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 추진 △충남혁신도시 완성 및 정주환경 개선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및 충남경제자유구역, 안면도 관광지 개발 등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먼저, 국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을 위해 도는 제2단계 제2기 균형발전사업으로 지역특화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분야에서 집중 발굴하고 적기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 2곳,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 공모 1곳,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7곳 선정으로 국비 23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혁신도시 완성은 새정부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조에 선제 대응해 수도권 147개 공공기관에 이전 제안서를 일괄 발송하는 등 기관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유치는 충남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임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서부내륙고속도로와 서해선복선전철 개통 등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문화·교육·스포츠 등 각종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은 내포신도시 인구가 민선 8기 이후 1만 5000명 증가한 4만 4000명을 돌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은 지난해 2월 마련한 비전을 구체화해 ‘아산만 순환철도’ 조기 완공, 당진 종합병원 건립 업무협약 등 15개 과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충남경제자유구역은 산업부 적격성 조사를 거쳐 지난 3월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지정 신청 안건이 상정되는 등 지정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수도권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국방 공공기관 충남 유치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설립 △베이밸리 조성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굵직한 의제를 두고 위원들의 자문과 제언을 받았다.
자문위원들은 “지역주도형 발전 전략과 지역특화 신산업 발굴, 정주여건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공공기관 이전, 문화·교육·의료 기반시설 구축 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소명수 국장은 “지역마다 다른 색깔과 가능성을 살려 시군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오늘 제시된 여러 의견은 정책 추진 시 충실하게 반영해 충남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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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꿈드림 청소년단, 제 3차 지역회의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강화
충남 꿈드림 청소년단, 제 3차 지역회의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강화
[충청중심뉴스] 충남사회서비스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일 ‘2025년 충청남도 꿈드림 청소년단 3차 지역회의’ 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충남 15개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선발된 대표 청소년 단원들이 참여해, 미디어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지역회의를 결합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날 진행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충남사회서비스원 활동진흥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운영됐으며 △미디어 리터러시 개념 이해 △인공지능 기술의 원리 탐색 △정보 이용 플랫폼별 장·단점 분석 △팩트체크 보고서 작성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단 단원들은 이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필수 역량인 비판적 사고력과 정보활용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꿈드림 청소년단 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들으면서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충청남도 학교 밖 청소년의 일원으로서 미디어와 가짜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서 올바른 시선으로 세상을 정확히 읽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옥 충남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이번 3차 지역회의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디지털 시민성을 기르고 디지털 사회의 올바른 구성원으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권리 보장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꿈드림 청소년단 정책제안활동을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 권리 보호와 정책 반영을 위한 권리침해사례 발굴 및 정책제안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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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힘쎈충남 역량 결집 다짐
민선 8기 힘쎈충남 역량 결집 다짐
[충청중심뉴스]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민선 8기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도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 실국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충남도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성과를 되돌아보고 남은 1년 도정현안 논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한 이번 회의는 △충남 공공건축의 현재와 미래 발전방향 토의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개최 협약 △도지사-시장·군수 대화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 3년 도는 매년 1조씩 국비를 늘려 올해 국비 11조 시대를 열었고 투자유치는 35조 6900억여 원을 달성했다”며 “서산공항, 충남대 내포캠퍼스 등 방치됐던 현안들도 해결하고 있고 양수발전 등 굵직한 공모사업도 많이 유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1년은 도정의 동력을 더 강하게 만드는 시간”이라며 “지금까지 뿌려놓은 씨앗들이 확실하게 꽃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핵심 목표인 내년도 정부예산 12조 3000억원 확보 및 투자유치 45조원 목표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현안사업들은 정책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베이벨리 메가시티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로드맵에 따라 성과를 내고 농업·농촌의 구조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균형발전과 저출생 대책 등 5대 도정 핵심과제들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안건 보고에서는 김광현 도 총괄건축가가 ‘충남 공공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지난해 발표한 ‘미래 100년 건축비전’ 실현을 위한 대변혁 방안을 내놨다.
그는 주요 후속계획으로 △건축전담부서 권한강화 △민간 전문가 제도 적극 활용 △저탄소·친환경 목재건축 △빈집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토론에서 “건축 명소 하면 충남이 떠오르도록 공공건축부터 지역 정체성을 반영하는데 앞장 서 달라”며 “건물을 아름답게 새로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있던 빈집이나 빈건축물을 어떻게 관리·정비할 것인지도 잘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두 번째 안건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도와 시군이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박람회 홍보 및 관람 협조 △전국 단위 또는 국제적 성격의 주요 행사 유치 및 주관 시 태안군에서 개최하는 방안 우선 검토 △박람회와 연계한 시군 관광상품 개발 및 지원 △박람회장 내 시군 홍보관 운영 등이다.
김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통해 태안뿐만 아니라 도내 원예농가 및 원예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례로 만들어야 한다”며 “290일 앞으로 다가온 박람회를 통해 꽃과 원예하면 태안이 떠오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장·군수와의 대화에서는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상황 △도내 스마트팜 추진상황 △내년도 정부예산 부처반영 및 기재부 심의 집중대응 등 도정현안과 시군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5월 여론조사 결과 54.5%의 시도민이 찬성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도민 공감대 확산과 중앙권한이양 등 올해 안에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팜은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형 130만평, 자립형 123만평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는 전체의 62.5%에 해당하는 159만평을 착공하고 49.4%인 125만평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과 관련해서는 부처안에 담기지 못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 등을 기재부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반영시키고 반영된 사업도 심의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힘쎈충남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는 시장·군수님들이 고민하고 있는 지역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는데, 도민의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