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 조리제과제빵 명문
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 조리제과제빵 명문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가 ‘2024 한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모든 상을 석권, 조리제과제빵 명문학과로 명성을 널리 알렸다.
충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에 참가, 최우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한국 요리문화 발전과 조리인 양성을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 행사다.
충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에서는 재학생 25명이 참가했으며 문소윤·이재영과 최예빛·양태순·김은주, 임현서·나병웅, 이유리 학생이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장상에는 라이브요리 부문에 강승규, 이기운, 김현진 학생이, 대회장상에는 임현서·나병웅·김현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빵공예: 김은주·양태순·양진수·최예빛·박지원·현소정, 김용현 △디저트: 이유리·오상지 △마지펜: 문소윤, 김재영 △라이브 쓰리코스: 임현서·나병웅·강승규, 김현진·이기운·이효정·류재경·김수인 등이 수상했다.
이처럼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방과 후 늦은시간은 물론 주말까지 반납하고 재학생 역량을 강화한 교수진 덕분이다.
실제 호텔조리제빵학과 서동연 교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대회를 진두지휘했다.
특히 모든 재료를 꼼꼼히 검수하고 재학생 질문에 피드백하며 연습과 준비를 반복했다.
학생들 수상과 별개로 이번 대회를 지휘한 서동연 교수는 마스터 부문에 출전, 전체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김나희 학과장은 “지속적으로 열정이 가득한 신입생 등이 입학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학과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역사가 이어지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용찬 총장은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조리와 제과·제빵, 식음료 분야에서 학생 개개인 니즈에 맞춘 자격증 및 대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대학의 더욱 적극적인 지원으로 다양한 대외 활동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1
-
2024년 숲치유 보호자‘행복을 꿈꾸는 텃밭’
2024년 숲치유 보호자‘행복을 꿈꾸는 텃밭’
[충청중심뉴스] 충청남도 어린이 인성학습원에서는 보호자를 위한 ‘행복을 꿈꾸는 텃밭’ 프로그램을 4월11일부터 5월30일까지 주1회, 8회기로 실시했다.
충남도 내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숲과 정원에서 이루어지는 인성함양을 위해 기획됐다.
인성학습원에 있는 ‘잭과 콩나무 정원’에서 다양한 채소와 꽃을 텃밭에 심어보고 텃밭에서 자라나는 식물을 탐색, 수확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보호자들은 “텃밭 프로그램이 힐링 프로그램 같았어요. 텃밭 프로그램하는 날만 기다렸어요.” “텃밭을 가꾸면서 자연과 가까워졌어요.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어요. ”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충청남도어린이인성학습원 노혜진 부원장은 “저희는 인성을 자연에서 찾고 있다.
자연과 함께 인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호자들과 함께해서 더 의미 있고 값진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자연의 가치와 역할을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성학습원에서는 이처럼 보호자를 비롯해 어린이,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도 여러 교육프로그램과 공연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일정 및 신청방법은 충청남도 어린이인성학습원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31
-
충남TP,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발대식 참가
충남TP,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발대식 참가
[충청중심뉴스] 충남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참여기업 발대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레전드50+는 중기부가 올해부터 야심 차게 시작하는 신개념 지역기업 성장모델로서 지방자치단체별 특화산업 전략에 따라 엄선한 21개 프로젝트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함께 지원해 신기술 전환기의 지역 현안을 해소하고 지역 내 앵커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할 중소기업 선정과 중기부 지원사업에 대한 수혜기업 매칭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채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레전드50+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개회식에 이어 레전드50+ 참여기업 인증서 수여, 서포터즈 협약식, 프로젝트 성공과 참여기업의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소원 풍등 날리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충남TP 서규석 원장은 “충남도의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혁신기관과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TP는 레전드50+의 주관기관으로서 천연물 소재 고기능성 그린바이오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2023년 10월부터 사업을 기획했으며 최종으로 '천연물 소재 고기능성 그린바이오 기업생태계 조성'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2024년 국비 약 130억원을 확보했다.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 △창업중심대학 △스마트공장 △지역주력산업지원 6개 분야이며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54개 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지원받게 된다.
2024-05-31
-
여름철 우기 대비 건설공사 현장 합동점검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남도 건설본부는 다음달 3일부터 19일까지 ‘우기 대비 품질·안전 관리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본부에서 발주해 착공된 공사비 10억 이상 현장 24곳으로 △도로 12곳 △건축물 5곳 △하천 7곳이다.
점검단은 김병용 도 건설본부장을 단장으로 총 6개반으로 구성했으며 점검 시 점검반과 현장관계자가 합동으로 현장을 확인해 위험요인 제거 등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1차 점검은 3일부터 토목분야 현장 19곳, 2차 점검은 18일부터 건축분야 현장 5곳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품질관리계획·안전관리계획 작성 및 관리체계 정비 여부 △지반 상태, 옹벽, 급경사지 등의 변형 및 토사유실 여부 △건축물 기둥, 지붕, 벽체, 바닥 등 균열 발생 여부 △현장 자체 수해대책 계획 수립 여부 △장마 대비 현장 배수계획 및 공사용 가설도로·가교 안전 확보 여부 등이다.
건설본부는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2013년 품질·안전관리단을 구성해 품질·안전관리 실태 확인 및 건설공사 현장관리 취약 시기인 해빙기·우기·폭염·동절기 사고 예방을 위해 분기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에는 평년보다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만큼 우기 대비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개선·보완할 것”이라며 “현장 근로자를 비롯한 도민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쾌적한 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1
-
지위남용 근절 및 청렴도 향상 머리 맞대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남도 감사위원회 직원들이 지위남용 근절 및 청렴도 향상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 감사위는 30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감사위원,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찬회는 공무원 지위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전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특강과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위남용 근절 특강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정희정 소장을 초청해 공무원 행동강령 직위남용 금지 규정을 이해하고 위반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독도 전문가로 대중에게 친숙한 호사카유지 세종대 교수가 ‘역사에서 배우는 청렴이야기’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 청렴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치고 청렴 가치관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지위남용 근절 방안 모색’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지위남용에 대해 엄정 조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공직문화 확립을 위해서는 청렴에 대한 엄격한 기준 확립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연찬회를 시작으로 청렴홍보 캠패인을 강화하고 노조와 함께하는 청렴실천사업 등 청렴도 향상과 지위남용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30
-
도민 인권 보장 체계 ‘더 촘촘히’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남도 인권센터는 30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와 함께 도민 인권 보장 사례를 공유하는 ‘2024 인권침해·차별 상담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도 인권센터와 도내 인권 분야 상담·조사 업무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공유회는 사례 공유, 질의응답, 실무자 자기 소진 예방 프로그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한 이번 공유회는 아동, 노인, 노동, 학생 등 도내 인권 분야 권리구제기관 7곳과 도내 대학 인권센터 9곳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다양한 인권 분야 사례를 살펴보면서 도민 인권 보장을 위한 협력과 소통을 강화했다.
먼저 장인선 도 인권센터 인권보호관이 도의 지원을 받는 시설에서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에 대해 구제 및 보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불리한 처우를 해 2차 피해가 발생한 사례와 도 공무원에 의한 인격권 침해 사례를 발표했다.
또 장 인권보호관은 최근 3년간 도 인권센터의 상담·조사 및 시정 권고 현황을 설명하며 시정 권고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있어 시정 권고 이행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상표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 연구원은 근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안타깝게 사망한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산업재해 인정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해당 노동자가 장시간 노동으로 만성 과로 상태에 있었고 별도 휴게공간이 없어 만성적 업무와 노동자의 질병 간 인과관계로 산업재해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알렸다.
조성문 충청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 전문상담원은 자녀들의 소극적 부양으로 장기간 학대 피해 상황에 놓여 있는 노인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조 전문상담원은 “소극적 부양 의지를 보인 자녀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사례 개입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장기적 보호 체계를 마련한 것은 사회복지사로써 자긍심을 갖게 하는 사례”고 말했다.
이한나 충청남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팀장은 가족으로 인해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받았던 노인의 지원 사례를 통해 “지자체 및 지역 내 관계기관과 연계해 피해 노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의료적 지원 등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최윤선 도교육청 학생인권센터 상담조사관은 ‘2023년 학생인권센터 상담·조사 현황’을 발표하며 “학생인권센터는 권리구제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교육공동체의 소통 창구로서 인권 친화적인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선규 충청남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대리는 경제적 착취 피해를 받은 장애인의 법률 지원 사례를 들며 “장애인 학대 유형에 따른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거주 및 의료, 복지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펴 장애인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통합적 인권 보호를 이뤄냈다”고 평했다.
사례 공유에 이어 참석자들은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가 준비한 ‘감정노동자 소진 방지 프로그램’을 통해 원예 테라피를 체험하는 등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 건강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효훈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장은 “우리 사회 취약 계층의 존엄한 삶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상담·조사 업무 담당자야말로 자신의 건강을 잘 돌봐야 한다”며 감정노동자 소진 방지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인권침해 상담·사례 공유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내실을 다져 올해는 도내 대학 인권센터도 참여했다”며 “앞으로 인권 구제 관련 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도민 인권 보장 체계를 촘촘히 관리하고 도민 인권이 침해·차별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준비 착착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준비 착착
[충청중심뉴스] 2026년 충남 방문객 5000만명 시대를 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3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시군 관광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도-시군 관광 관계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광 관계관 회의는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관광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것으로 지난 2월부터 매월 개최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그동안 회의를 통해 지역 관광명소와 맛집을 결합한 1시군 1특선상품을 개발했으며 계절별 관광코스 및 축제·문화행사와 연계한 코스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6월 추진 예정인 방문의 해 앰버서더 위촉식 및 시군·유관기관 등과의 업무협약 체결, 합동 심포지엄 개최와 관련한 내용을 시군과 공유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토론에서는 7월부터 추진 예정인 유명인과 팬들이 충남에서 이벤트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셀럽과 함께하는 달달 충남 여행’ 프로그램 운영 방안과 10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하는 선포식 부대행사의 시군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선포식에서는 시군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 특산물과 명소, 축제 등 관광 정보를 제공,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풍부한 충남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국민에게 알린다는 전략이다.
도와 시군은 또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생활인구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관광사업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워케이션, 투어패스, 한달살기 프로그램 확대와 체류형 관광 이벤트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하반기가 곧 시작되는 만큼 충남 방문의 해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충남 방문의 해 홍보를 통한 사전 분위기 조성을 비롯해 프로그램 개발, 기반시설 정비, 수용태세 개선 등에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
석탄화력 폐지 특별법 제정 다시 ‘시동’
석탄화력 폐지 특별법 제정 다시 ‘시동’
[충청중심뉴스]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안이 21대 국회에서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한 가운데, 충남도가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했다.
남승홍 도 탄소중립경제과장은 3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석탄법 입법토론회’에 참석해 “폐지 이후의 지원대책 등에 대한 근거 법률과 로드맵이 부재해 이해관계자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이라며 특별법 제정을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가동 중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총 59기로 이 중 절반가량인 29기가 충남 서해안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도내 석탄화력발전소 14기를 포함해 28기를 2036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전부 액화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할 계획이다.
문제는 석탄화력발전이 지역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경우에는 급격한 경기침체 등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보령시만 해도 2020년 12월 보령화력 1·2호기를 조기 폐지한 후 2021년 1월 인구 10만명이 붕괴됐다.
폐지 전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연 평균 880명 내외로 감소했으나, 폐지 직후인 2021년 한해에만 2배가 넘는 1821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재정 수익도 약 44억원 감소했으며 지역소멸 위기가 급증하면서 소비지출도 190억원이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남 과장은 “보령시 사례에서 확인한 것처럼 경제·산업 부문에 대한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가 지난해 폐지 지역인 태안·당진·보령·서천 지역 주민과 발전사 직원 14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대체산업 육성 등 산업 대책에 대한 요구가 60.1%로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관계자들의 반발과 지역소멸을 막으려면 2025년 이후 시작될 본격적인 폐지일정 이전에 지원체계 마련과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며 “폐지지역의 염원인 특별법이 제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제정되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태흠 지사도 지난 27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지역경제 침체 등에 대한 대책 없이 추진됐던 탈석탄 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며 향후 대안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탈석탄법’ 제정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제22대 국회 개원 첫 날 토론회를 열고 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토론회는 도와 발전공기업과 민간발전사, 전력산업 노동자 등 탈석탄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송용현 사단법인 넥스트 부대표는 ‘한국 석탄발전 경제적 전망 및 탈석탄 정책방향’을, 하지현 기후솔루션 변호사와 이재혁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 사례를 통한 한국 탈석탄법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는 남 과장을 비롯해 장은혜 한국법제연구원 기후변화법제팀장, 임동조 삼척블루파워상무, 남태섭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 남부·남동·동서·서부·중부발전소 관계자 등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지난해 도가 화력발전 소재 5개 시도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제정에 공을 들여왔던 특별법을 비롯해 탈석탄 정책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한 ‘에너지전환지원법’과 ‘신규석탄발전 중단법’ 모두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2024-05-30
-
데이터 혁신전략 지역대학과 함께 모색
데이터 혁신전략 지역대학과 함께 모색
[충청중심뉴스] 충남도와 충청권 14개 대학이 데이터 혁신을 위한 전략 마련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도는 30-31일 이틀간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 데이터 관련 공무원 및 대학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충남 데이터 포럼’을 진행한다.
첫 날은 공공데이터의 효용가치를 높이고 데이터 인재를 양성해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지역대학 데이터 공유·협력 협약’에 이어 특강과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도와 협약을 체결한 대학은 건양대, 공주대, 글로벌사이버대, 남서울대, 배재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선문대, 세한대, 순천향대, 신성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이다.
협약에 따라 도와 대학은 협의회를 정례화 하고 △협력 기반 데이터 신규사업 발굴 △공모전 운영 △교육용 데이터셋 공유 등을 추진한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최재식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지능 대학원 교수가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인공지능의 역사와 산업별 적용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왔으며 인공지능 미래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이끌어냈다.
세션발표는 데이터·인공지능 활용 분야와 테이터 행정 과제 분석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활용 분야는 박소아 오케스트로 부사장이 ‘데이터와 인공지능 전략적 활용 방안’, 이동옥 SKT 그래드데이터사업담당 부장이 ‘행안부 생활인구 산정 사례’, 김정훈 도 데이터담당관 주무관이 ‘빅데이터 융합 머신러닝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정훈 주무관은 날씨정보와 배달업체 주문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융합 머신러닝 사례 분석을 통해 실생활에 익숙한 주제와 데이터 기술의 결합을 보여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정 과제 분석 분야는 권건우 위데이터랩 대표이사가 ‘오픈소스 DBMS 활용 동향’에 대해 김혜정 일자리경제진흥원 연구원이 ‘지역 경제의 바로미터, 민간데이터의 활용’, 신경섭 논산시 주무관이 ‘2024 논산딸기축제 분석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 특강은 김소영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미래연구팀장이 ‘데이터를 통해 본 미래 기술’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 팀장은 빅데이터 알고리즘 분석을 통한 미래 유망 기술 도출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해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했다는 평과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충남 데이터 기본계획’ 등 주요 업무를 공유하고 포럼을 마칠 예정이다.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포럼과 협약이 관련 분야 최신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는 데이터 행정을 기반으로 데이터 정책을 평가하고 보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
국가산단 조성 사업 성공 추진 다짐
국가산단 조성 사업 성공 추진 다짐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는 30-31일 이틀간 논산 연무읍 일원에서 국가산업단지 4곳과 내포농생명집적지구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합동 연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연수는 도 산업단지 및 주력 유치산업 5개 부서 11개팀과 천안·서산·논산·홍성·예산 5개 시군 산업단지 및 집적지구 업무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 △사업별 분임토의 및 기업유치 전략 논의 △국방산단 현장방문 등 순으로 진행한다.
첫 날은 박상조 충남산학융합원장의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전략’을 주제로 한 강의에 이어 도·시군 참석자들이 조를 이뤄 각 사업별 분임토의 및 기업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토론 이후 협업체계 구축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둘째날에는 논산 국방 국가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는 논산에 대한민국 최초 전력지원체계 중심의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보상절차를 추진 중이며 천안 미래모빌리티 관련 국가산단, 홍성에는 탄소중립 국가산단 조성을 목표로 예비타당성조사 준비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예산군에는 대한민국 농생명 선도모델 창출을 위한 내포농생명융복합산업집적지구를 조성하며 서산시는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해 대산 임해지역 일원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안호 산업경제실장은 “이번 연수는 도와 5개 시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4개 국가산업단지와 도 역점사업인 내포농생명융복합산업집적지구 조성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