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 올해 경찰공무원 6명 배출
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 올해 경찰공무원 6명 배출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올해 총 6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했다.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 따르면 올해 경찰 채용시험에 총 6명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중앙경찰학교에서 신임경찰관 교육을 이수한 후 민생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처럼 경찰공무원을 매년 5∼10명 꾸준히 배출할 수 있었던 데에는 충남도립대만의 체계화된 교육 과정 덕분이다.
실제 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는 공무원 시험에 초점을 둔 교육 과정을 추진, 교수와 학생 간 신뢰가 두텁다.
곽영길 학과장은 “올해 상위권 필기시험 성적을 거두고 체력과 면접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학생들이 절반이나 되어 아쉽다”며 “내년에는 필기시험 합격자들이 최종합격할 수 있도록 체력과 면접시험 대비에 보다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12-31
-
충남도립대, 한 해 마침표…“지역사회와 미래 밝힐 것”
충남도립대, 한 해 마침표…“지역사회와 미래 밝힐 것”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립대학교가 30일 한 해 마침표를 찍는 ‘2024학년도 종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처·국·단장 및 교직원,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무안 여객기 사고 애도 차원에서 최소화로 진행했다.
이날 종무식에서는 연말 우수 교직원 및 우수부서 표창, 취업·충원율 우수학과 및 컨설턴트 포상 시간을 가졌다.
대학발전 유공 표창에는 양재경 교육혁신원장 등 12명이 도지사 및 총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우수부서와 우수부서장상에는 기획홍보처와 사무국이 각각 선정됐다.
이어 김창우 혁신지원사업단장, 조일현 실무원, 최현주 도서관팀장, 강동완 주무관, 정윤옥 산학협력팀장 등이 대학 발전 공로로 포상금을 받았다.
취업률 우수학과로는 건축인테리어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건설안전방재학과, 작업치료학과 등이 선정됐다.
충원률 우수학과는 건설안전방재학과, 토지행정학과, 경찰행정학과 등이 뽑혔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지역과 함께 미래를 밝힐 담론을 만들어가며 지역인재 양성과 국가균형발전에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낡고 오래된 말과 생각은 가는 해에 버리고 새 말과 새 몸집으로 새해를 맞이하자”고 말했다.
2024-12-31
-
충남소방, 지역사회와 함께 ‘희망 건축’
충남소방, 지역사회와 함께 ‘희망 건축’
[충청중심뉴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30일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와 함께 화재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도민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주택 준공은 지난 5월 서천군 마산면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새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한 것으로 도 소방본부와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빛난 결과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주택 제공을 넘어 도민에게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로 추진했다.
소방본부는 피해 주민 지원 계획을 수립했으며 서천군은 부지를 제공했고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는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맡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완성했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화재로 인해 상실감을 겪었던 도민이 새로운 집에서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남소방은 도민의 안전과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와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는 이번 준공식을 발판 삼아 앞으로 화재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4-12-31
-
딸기 수확기 철저한 병해충 관리 필요
딸기 수확기 철저한 병해충 관리 필요
[충청중심뉴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딸기의 품질과 수확량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인 겨울철을 맞아 병해충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안내했다.
31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딸기 수확기인 겨울철에는 잿빛곰팡이, 탄저병, 응애, 총채벌레 등의 병해충이 주로 발생한다.
잿빛곰팡이병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률이 증가하며 열매와 줄기에 곰팡이를 형성해 상품성을 떨어트린다.
응애와 총체벌레는 딸기의 수확량을 감소시키며 총채벌레의 경우 딸기 잎, 꽃, 열매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혀 딸기의 외형과 생육 상태를 악화시킨다.
수확기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경 관리 및 예방적 작물보호제 처리 등이 필요하다.
우선, 딸기 생육과 품질 유지에 적합한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습도는 50-70%로 관리해 과도한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주기적인 환기를 실시해야 한다.
충해 관리는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초기 발생을 억제하고 해충의 잠재 서식지인 잡초 등을 제거해야 한다.
살충제는 저항성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작용기작이 서로 다른 살충제를 교차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박한나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병해충의 초기 발생을 최소화하려면 정기적으로 작물을 관찰해 딸기 잎, 열매 등의 병해충 흔적이 발견되면 즉각적으로 제거 및 방제 조치를 취해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며 “수확기에는 병해충의 피해가 품질과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12-31
-
충남도, 법정감염병 검사능력 ‘우수’
충남도, 법정감염병 검사능력 ‘우수’
[충청중심뉴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 주관 감염병 숙련도 평가에서 전항목 ‘적합’ 평가를 받으며 우수한 검사능력을 입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검사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 실험실 검사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엠폭스, 페스트, 유비저, 백일해, 잠복결핵 등 법정감염병 55종 및 매개체 등 환경검체 대상 병원체 검출 검사 숙련도를 평가했다.
모든 항목에서 ‘적합’ 평가를 받은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가로부터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 발생 및 국내 유행 감염병 대응 체계 고도화를 위한 신속·정확한 진단검사 능력을 검증받는 성과를 거뒀다.
김현정 감염병연구부장은 “감염병 예방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숙련된 실험자의 검사역량이 중요하다”며 “신속·정확한 감염병 진단으로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31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마련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마련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30일 도청 1층 민원실 앞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도민 누구나 찾아 조문할 수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조기를 게양하고 도 소속 전 직원이 애도 리본을 패용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 간부공무원들과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하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모친상 중인 김태흠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황망하고 가슴이 메인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 뒤, 도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179명 가운데 도민은 1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24-12-30
-
산림조합중앙회 지역본부 충남 이전 촉구
산림조합중앙회 지역본부 충남 이전 촉구
[충청중심뉴스] 충남도 내 임업인들이 대전에 위치한 산림조합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의 충남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는 30일 서울 산림조합중앙회 본사를 방문해 지역본부 이전을 촉구하는 도내 임업인 10만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역본부의 소재지가 대전인 것은 도민들의 접근성을 저해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균형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서명부 전달은 지역 임업인들의 불편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도는 조합원과 사유림 산주 대부분이 도민임에도 지역본부가 대전에 있어 효율적인 업무추진과 협력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전체 대전세종충남 산림조합원 4만 4805명 중 87.2%에 달하는 3만 9101명이 도민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사유림 산주 비율도 전체 29만 833명 중 도민이 26만 7621명으로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전은 9116명, 세종은 1만 4096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도는 지역본부 이전을 위해 지난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남개발공사와 이전 대상지 및 행정·재정적 지원방안 협의를 마쳤으며 이번 서명운동 및 각종 임업인 관련 행사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구상 산림환경국장은 “산림과 임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본부 이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 임업인의 목소리를 중앙회에 지속 전달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30
-
“충청남도 입원생활비 지원제도 전반에 대해 94.6% 만족해”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충청중심뉴스]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에서는 ‘충남형 유급병가 제도 활성화 방안 연구’를 추진, 발간했다 충청남도는 2023년도부터 근로·사업소득자에게 입원 및 검진 시 발생되는 소득 공백에 대한 생활비를 지급해 질병 완화와 생계유지에 도움을 주는 ‘입원생활비 지원 제도’를 실시 중에 있다.
본 연구는 상병수당 및 타지역 유급병가 제도 등의 비교분석, 설문조사, 사업담당자 및 신청자 인터뷰 등을 통해 제도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2023년~2024년 6월말까지 취합된 375명의 신청자 현황분석 결과, 천안시·아산시·공주시 등에서 신청률이 높았으며 신청자의 연령은 평균 58.6세로 장년층이 가장 많고 근로유형으로 사업소득자가 63.8%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평균 신청일 수는 9.4일 1인당 평균 지급금액은 약 79만원으로 나타났다.
108명 사업담당자 대상 실태조사 결과,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60.2%로 가장 많았다.
93명의 신청자 대상 실태조사 결과, 제도 전반에 대한 만족 비율은 94.6%로 나타났으며 제도 이용을 주위에 권유할 의향이 있는 비율이 95.7%로 나타났다.
다만, 응답자의 71.0%는 지원대상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사업 개선 방안 1순위로 사업담당자는 병원에서의 사업 신청 연계를 꼽았으며 그 다음 신청 절차 간소화, 사업이해를 위한 담당자 교육 확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청자는 신청절차 간소화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 입원 전 또는 입원 중 신청, 지원금액 확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 입원생활비 지원금의 효과성은 심리적 안정 3.41점, 생계유지 3.30점, 질병 및 상해 치료 3.24점, 질병 예방 3.11점, 직업 복귀 2.99점 순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 입원생활비 지원제도 활성화 방안으로 주택기준 완화 등 자격기준 확대, 입원연계 외래진료 일수 확대 등 지원일수 확대, 제도 신청방법의 다양화, 신청서류의 간소화 및 지원금 대기기간 단축, 사업담당자 교육 실시 및 지침 전달, 제도 홍보의 다각화 등을 제안했다.
본 연구를 수행한 김선미 연구위원은 “충청남도 입원생활비 지원제도 활성화를 위한 유용한 기초 자료로써 활용되기를 희망하며 더 나아가 노동취약계층 뿐 아니라 충청남도 및 도민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중앙정부의 상병수당 제도 도입과정 속에서 광역자치단체 단위의 드물게 이루어진 이번 연구가 중요한 참고가 되기를 ” 바란다고 전했다.
2024-12-30
-
충청남도 여성어업인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두 번째 발걸음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충청중심뉴스]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에서는 ‘제2차 충청남도 여성어업인 발전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수행했다.
2023년 충남도 어업가구는 6,435가구로서 이는 전국 대비 15% 수준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어업가구가 많다.
충남의 어가인구는 12,694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어가의 14%를 차지한다.
5년 전 충남의 어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는데 최근까지 29.5%가 감소했다.
도내 여성어업인은 6,682명으로 52.6%이며 이는 전국 평균 여성어업인 비율 49.8%보다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 어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충남 어가의 고령화 수준은 54%로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한편 2023년 말 충남 전체 귀어인은 324가구, 451명이며 이들 중 여성 귀어인은 196명으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이는 여성귀어인의 약 41%에 해당된다.
이와 같은 어가 및 어업인구의 감소, 고령화 가속 등 침체 속에서 충청남도 여성어업인은 어촌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주체로 부각되고 있다.
이제 여성어업인 어업활동의 성장은 어촌 활성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금번 연구에서는 2024년 5월부터 6월까지 도내 연안지역인 당진, 보령, 서산, 서천, 홍성, 태안 6개 시군에 거주하는 여성어업인 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7월과 8월에는 어업현장을 찾아가 참여관찰 및 심층면접을 통해 여성어업인 어업활동의 실태를 조사하고 정책욕구를 파악했다.
조사에 참여한 여성어업인들은 맨손어업, 어선어업, 양식업, 나잠어업 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귀어인, 결혼이민자 여성어업인도 포함됐다.
충남의 여성어업인은 가구 전체 소득에 62.1%를 본인이 기여한다고 응답했으며 가사 및 돌봄 노동에 대한 본인 비중을 83.5%로 인식하고 있었다.
여성어업인들은 농작물 재배 및 판매 등 어업 이외 소득활동을 하는 비율이 79.4%에 달했다.
반면 여성어업인의 지위가 남자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65.4%로서 어촌사회의 여성들의 지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은 편이었다.
본인 스스로 어업일을 돕는 보조적인 어업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4.3%로 가장 높았으며 남편과 동등한 공동어업인은 29.8%, 전문직 여성어업인은 27.0%, 주부라고 응답한 비율도 8.9%였다.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에 참여함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어업일이 바쁘고 시간이 없다’라는 응답이 54.9%로 가장 높았다.
여가·문화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요구는 높았지만 어종에 따른 조업 기간 및 시간, 물 때로 인한 불규칙한 노동시간 등으로 문화·여가 및 체육시설 이용경험율은 19.7%에 불과했으며 대부분 친목도모에 집중되어 있었다.
어업 종사상의 애로사항으로 체력 및 건강상의 문제에 대해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어업인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복지혜택, 소득증대, 휴식과 건강, 노동부담감소순으로 응답했다.
포트폴리오 분석 결과, 가장 중요도가 높고 필요도가 높아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정책으로‘건강 관리 및 의료서비스 지원’, ‘안전교육 실시’, ‘여성어업인 우대제도’ 가 도출됐다.
이러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충남어촌의 주역, 발전하는 여성어업인’ 실현을 위해‘여성어업인의 지위 향상과 복지증진’을 목표로 수립하고 4대 전략 20개 과제로 구성된 ‘제2차충청남도 여성어업인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여성어업인의 지위 향상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수산·어업분야 여성어업인 관련 제도적 불평등 개선, 정책결정 과정의 양성평등한 보장, 주요 단체 여성어업인의 대표성 제고 등 성주류화 토대 마련이 필요하다.
수산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수산·어업전문가로서의 성장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교육 제공이 요구된다.
한편 노동부담 경감, 안전사고 예방, 여성어업인 쉼터 조성확대,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수검률 제고 등 여성친화적인 어업환경 조성을 통한 여성어업인 삶의 질 향상 지원이 필요하다.
여성어업인의 권한 증대와 참여 확대를 위해 어가 공동경영주 등록 확대를 위한 홍보 노력과 여성어업인 단체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
한편 최근 어촌으로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여성 및 귀어인 여성의 정착 및 자립을 돕고 어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요구된다.
임우연 선임연구위원은“충청남도의 여성어업인들은 본연의 어업활동 이외에도 농사일과 부업, 가사·가족 돌봄 등 감당해야 하는 노동의 양이 많았으며 최근에는 외국인 선원 관리 등 업무가 더욱 가중되고 있었다.
어촌사회의 활성화와 어가 소득에 대한 여성어업인의 기여도가 높다고는 평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적·사회적 위상은 낮은 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어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교육 참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자연재해 및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만성질환 등 안전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수산·어업 관련 주요 단체활동 참여에 있어 여성들의 대표성 확보에 대해 공감하고 있었으나, 현실적으로 주요 조직 내 의사결정권 행사가 가능한 지위를 갖기까지 많은 제약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한편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귀어인 여성과 결혼이민자 여성어업인을 위한 특화된 정책 발굴이 요구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2024-12-30
-
아침돌봄과 방학기간 중 돌봄의 수요 대비 공급이 못 따라가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충청중심뉴스]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은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의 학부모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초등학생의 방과후 공적돌봄서비스에 대한 실태 및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충남 초등돌봄 실태 및 돌봄서비스 욕구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약 37일간 충남도 15개 시·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학부모 및 보호자 4,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및 웹조사 방법을 활용해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남도 방과후 공적돌봄서비스의 수요 대비 공급률이 전체 43.9%로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020년의 동일한 조사에서 파악한 수요 대비 공급률 34.6%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등돌봄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어졌던 방학기간 중 돌봄공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자녀의 방학기간 중 돌봄공백 해결 방법에 대해서 ‘직접 돌봄’ 이 39.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자녀 혼자’ 이 22.5%, ‘사교육 기관 이용’ 이 12.7% 순으로 나타났음. 방학기간 중 돌봄공백에 대한 지원 욕구가 높은 반면, 여전히 자녀 혼자 지낸다는 나홀로아동의 비율이 높고 돌봄서비스의 대체제로 사교육 기관 이용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적 돌봄서비스를 가장 필요로 하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오전 7시~오전 9시가 85.5%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0년 조사 결과에서는 정규수업이 끝난 후~오후 5시가 86.6%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과 대조적으로 2020년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욕구의 변화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맹준호 연구위원은“충남도가 풀케어 등 아동의 공적돌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서 향후 돌봄공백 문제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공적 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충남도 맞춤형 초등돌봄 체계의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아침돌봄 연계방안 마련 및 특수교육대상자 돌봄 전담인력 양성 및 파견, 지역 유휴공간의 돌봄시설 지정 및 지원, 아동식당 운영 및 확대” 등 13개의 초등돌봄 정책을 제안했다.
202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