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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화재 주는데 사상자는 되레 증가
주택화재 주는데 사상자는 되레 증가
[충청중심뉴스] 최근 5년새 충남도 내 주택 화재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상자는 도리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과 지난해 주택 화재 사망자 절반 이상은 컨테이너나 비닐하우스, 농막, 미등기주택 등 취약 주거 시설인 ‘기타주택’에서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도내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는 총 2612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 556건, 2021년 542건, 2022년 526건, 2023년 473건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515건으로 소폭 늘었다.
주택 화재에 따른 사상자는 총 180명으로 2020년 26명, 2021년 21명, 2022년 43명, 2023년 42명, 지난해 48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2020년 12명, 2021년 8명, 2022년 10명, 2023년 12명, 지난해 12명으로 비슷한 수준이나, 부상자가 2020년부터 14명, 13명, 33명, 30명, 36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재산 피해액도 2020년 33억 6811만원, 2021년 51억 9170만원, 2022년 42억 9142만원, 2023년 56억 1425만원, 지난해 58억 645만원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1060건, 전기 810건, 미상 261건, 기계 23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를 세부적으로 보면, 화목보일러 재나 촛불 등 화원 방치가 275건으로 가장 많고 담배꽁초 170건, 가연물 방치 156건, 기기 사용 설치 125건, 음식물 조리 109건으로 뒤를 이었다.
화재 주택 종류는 단독주택 1823건, 공동주택 621건, 기타주택 168건 등이다.
이 중 기타주택의 경우 사망자 발생 비율이 31.5%나 됐으며 지난해와 2023년에는 전체 사망자의 58.3%가 기타주택 화재에서 발생했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주택 화재 상당수는 농어촌 지역 노후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발생은 감소세이나 사상자는 늘고 있다”며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많은 만큼, 일상 속에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주변에 불을 일으킬 만한 요인은 없는지 잘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권 본부장은 또 “사상자 중에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았고 최근 2년 간 취약 주거지인 기타주택 화재 사망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코드 점검 및 낡거나 손상된 코드 교체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의 플러그 뽑기 △가스밸브 사용 후 잠그기 △음식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가스레인지 및 인덕션 근처 가연성 물질 두지 않기 △튀김 요리 시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 하기 △소화기 주방 비치 및 사용법 숙지 △전기히터·온열기구 가연성 물질과 거리 두기 △춧불 사용 시 주변 정리 및 취침 시 반드시 끄기 △방 및 거실, 주방에 화재 감지기 설치 △실내 흡연 금지 등을 준수하고 화재 발생 시 가족 간 비상 대피 계획 수립도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 안전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추진 △청각장애인 주거시설 시각경보형 감지기 보급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자동확산소화기 보급 및 소방 안전 교육 △의용소방대 화재 안전 확인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찾아가는 소방 안전 교육 실시 △체험 교육 운영 등을 실시 중이다.
한편 지난 5년 간 도내 화재 발생 건수는 10138건이다.
이로 인해 사상자 420명과 1837억 1073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연도별 화재 건수 및 사상자, 재산 피해액은 △2020년 2075건 63명, 223억 5682만원 △2021년 2015건 72명, 384억 8751만원 △2022년 2157건 86명, 408억 6811만원 △2023년 1980건 105명, 459억 7161만원 △지난해 1911건 94명, 360억 2669만원 등이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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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성과 과제 ‘도민과의 약속’”
“공공기관 성과 과제 ‘도민과의 약속’”
[충청중심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공공기관과 올해 추진하는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업무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 지사와 실국장, 15개 공공기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공공기관장 주요 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김 지사는 공공기관장 성과계약서를 전달받아 최종 서명했으며 각 기관은 성과 중심의 경영 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성과계약에 따라 추진하는 중점 과제는 △지역 주도 연구 확산 및 협력 연구 민관 협력 구축 △국가유산 가치 창출의 토대 마련 △성장 단계별 지역 특화 기업 지원 등 44개다.
선정한 계약 과제는 대표성과 목표 달성도, 실행 타당성 등을 연중 평가하며 최종 결과는 기관장 성과평가에 반영한다.
이어진 보고회에선 기관별 주요 업무를 보고하고 업무 추진상 어려움 등을 살폈다.
충남개발공사는 ‘충남형 리브투게더’ 도내 전역 공급, 새로운 성장 거점 육성 및 지역경제 동력 확보, 도민 복리 증진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공적 역할 강화 등에 나선다.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도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도민 역량 강화, 충남학사관 경영 효율화 등에 집중한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지역 주력산업의 제조업 고도화,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위한 전환사업 육성, 수소산업 기반 확보 및 지원 강화, 지역 중소기업 성장요인 반영한 협력 사업 발굴, 현안 대응을 통한 산업·기술 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책임·신뢰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 자금 공급 및 관계망 활성화,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도민 생애주기·계층별 고용 서비스 제공, 탄소중립 산업 노동 전환. 지역 경제 현장 관찰 강화 등을 주요 업무 계획으로 보고했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내수 부진 극복을 위한 신용보증 지원 총량 대폭 확대, 소상공인 성공 창업과 성장을 위한 경영지도 지원 지속 확대, 도내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충청남도 금융복지 사업 신설 지원 등을 추진한다.
충남사회서비스원은 충남형 사업 개발로 질 높은 사회서비스 제공, 지속 가능한 미래혁신적 연구, 위기청소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보호환경 조성, 청소년활동 현장 역량 증진 지원 및 학교 안팎 연계 강화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도내 핵심 매장유산 조사·연구를 통해 보존·정비·활용을 추진하고 도민 일상 속 역사문화 콘텐츠 제공에 나서며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도심 규제 완화 정책과 국가유산 경관 개선 사업 등 국비 확보 기반을 마련한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성공적인 충남 방문의 해 개최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선순환 예술기반 강화 △도민 문화 향유 증대 등을,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충남 이스포츠 중심지 조성 및 게임산업 육성 △콘텐츠·정보통신기술 분야 강소기업 육성 등을,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시대 흐름에 맞는 유교문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유교문화 세계적 콘텐츠 개발 △국학 진흥을 위한 국학자료 보전 등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각 기관의 계약 과제들은 올 한 해 반드시 이루겠다고 도민과 약속한 것이라 여기고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목표를 크게 세우는 사람만이 큰일을 할 수 있지만, 혼자의 힘으로 큰 목표를 달성할 수는 없다”며 “조직 구성원과의 긴밀한 공유와 협력을 통한 실천이 필요하고 그 실천의 원동력은 건전한 조직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올해가 실질적으로 민선 8기의 마지막 꼭지를 따는 해라고 생각한다”며 “민선 8기 전반기 조직을 통합하고 정리하는 데 힘썼던 만큼 후반기에는 더욱 짜임새 있는 조직으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내부 규정을 정비하는 등 조직 관리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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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 조성’을 위한 ‘도-시군’ 힘 모아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 조성’을 위한 ‘도-시군’ 힘 모아
[충청중심뉴스]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 조성’을 위한 청년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충남도와 시·군이 한 자리에 모였다.
18일 △충청남도 청년정책관 △충청남도청년센터 △시군 청년부서 △시군 청년센터 및 유관기관이 함께 2025년 시행 예정인 331개 청년정책 중 주요 청년정책 및 운영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정책이 적절한 시기에 맞는 지원과 효율적 홍보·안내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도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견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지난 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고등학교 졸업식 및 대학교 입학식 등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의 지속적인 협조와 보다 적극적인 정책 홍보 방안에 관한 의견을 모았다.
충청남도청년센터 강현정 센터장은 “2025년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서 새롭게 충청남도청년센터를 수탁 운영하는 만큼 충남 청년정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사업으로 시행 중인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 직장적응지원사업은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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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 2025년 기업지원 통합설명회 개최
충남테크노파크, 2025년 기업지원 통합설명회 개최
[충청중심뉴스] 충남테크노파크는 ‘기업지원 통합설명회’를 오는 27일 오후 1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충남 지역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도내 기업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충남TP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는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충남TP의 전 부서에서 수행하는 기업지원 사업의 지원절차와 규모, 분야 등 주요 내용을 안내한다.
또한, 기업을 위한 상담부스를 마련해 1:1 기업맞춤형 지원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남TP에서 지원하는 분야는 △디스플레이 부품·장비산업 △탄소저감 자동차 부품산업 △고기능성 그린 바이오산업 등 충남도 3대 주력산업과 이차전지산업, 금속소재산업, ICT융합 신산업 등이며 신재생에너지 등의 탄소중립사업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시군구연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TP 서규석 원장은 “충남테크노파크는 매년 개최하는 기업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도내 기업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설명회에 대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남TP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기업 관계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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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2025어울림공연 ‘마법사 오공이의 모험’ 공연 실시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2025어울림공연 ‘마법사 오공이의 모험’ 공연 실시
[충청중심뉴스] 충청남도어린이인성학습원은 충남도내에 아동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02월 15일 ‘어울림 공연-마법사 오공이의 모험’ 공연을 진행했다.
02월 15일 오전, 오후 총 2회에 걸쳐 펼쳐진 공연은 약 40분간 진행됐으며 이번 공연은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함께 하는 즐거움을 통한 배려, 공감, 존중 등의 인성 덕목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 참여형 공연으로 극 중 어려움에 처한 오공이와 찍찍이 도사를 관객 어린이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서 도움을 주고 오공이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친구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배우고 성장한 끝에 구름산에 무사히 도착하게 되고 멋진 마술쇼를 친구들에게 선물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공연에 참여한 가정들은 “좋은 공연을 무료로 접할 수 있게 늘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리며 25년도에도 다양하고 좋은 공연 부탁드린다” , “인성 공연 자주 해 주세요. 감사한다” 등의 의견을 전달해 주셨다.
2025년 상반기에는 매달 도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어울림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충청남도 어린이인성학습원에서 진행되는 어울림공연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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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공사장 불시 긴급 점검 나선다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충청중심뉴스] 충남소방본부는 최근 서울 용산구 한글박물관, 부산 반얀트리 건설 공사 현장 등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다음달 17일까지 도내 대형 공사장을 사전 예고 없이 불시 단속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불시 단속 대상은 △영업장 개장 등을 맞추기 위해 공사 기간 단축이 예상되는 대상 △단열재, 내장재 등 다량의 가연물 적치 건축공사장 △화재 발생 위험이 큰 용접·절단·연마 공정이 많은 건축공사장 등 50여 곳이다.
중점 확인 사항은 소방시설 공사 착공 신고 및 감리자 지정 확인, 임시 소방시설 화재안전기준 준수 및 소방안전관리자 화기 취급 감독 등 업무 실태 확인,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및 계단 통로와 같은 피난 대피로 확보 여부 등이다.
소방본부는 조사를 통해 사용 승인 후 소방·피난시설 폐쇄·차단 등 불법행위 시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도내 발생한 공사장 화재 건수는 133건으로 다행히 현재까지 대형 공사장에서 발생한 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도내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14억 6000여만원에 달하며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19건, 2021년 31건, 2022년 30건, 2023년 32건, 2024년 21건이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 101건, 전기적 요인 18건, 원인 미상 9건 등으로 분석됐다.
장소는 산업시설 39건, 주거 37건, 판매시설 23건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천안시가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산시가 15건, 금산군이 13건 순이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피난·방화시설의 기능적 완전성을 면밀히 점검해 비상 상황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방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조기에 차단하고 도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예방적 조치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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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흠 공주의료원장 재임명
임수흠 공주의료원장 재임명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는 제17대 공주의료원장에 임수흠 원장을 재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2월 18일부터 2028년 2월 17일까지 3년간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공주의료원은 중부권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기관”이라며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은 물론 도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 원장은 “노인질환집중진료센터 구축을 통해 고령 친화 의료도시를 조성하고 종합건강검진센터 현대화로 의료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보강으로 내과 전문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체계도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임 원장은 서산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공주의료원을 이끌어왔다.
첫 임명 이후에는 의료서비스 질적향상을 주도하며 응급실과 중환자실 확충, 건강검진센터 현대화, 노인질환집중진료센터 설립 등 다양한 혁신을 이뤘다.
이 같은 노력은 △보건복지부 공공병원 경영혁신 우수등급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A등급 △응급의료기관 평가 3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로 나타나며 공주의료원의 위상을 높였다.
도는 공주의료원을 비롯해 천안·홍성·서산의료원이 도민이 가장 신뢰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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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2025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예비창업자 모집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2025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예비창업자 모집
[충청중심뉴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예비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2025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28일까지 30명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5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사업공고일로부터 협약체결일까지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예비창업자라면 지역, 나이에 상관없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5년에는 2가지 분야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한다.
지역고유의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ㅿ로컬크리에이터형, 새로운 컨텐츠를 접목해 의식주 기반의 생활양식 아이템을 가진 ㅿ라이프스타일혁신형 중 한 가지 분야를 선택해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며 창업 준비 수준에 따라 사업화 자금을 자부담금 없이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창경센터 홈페이지 사업공고의 2025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예비창업자 모집 공고 또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이번 25일 오후 2시 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본 사업 안내 및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충남창경센터 강희준 대표이사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5, 16, 17기를 지원했던 경험들과 더불어 창업기업의 시작과 성장을 지원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5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지역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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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돌보는 할머니에 수당 지원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충청중심뉴스] ‘풀케어 돌봄’에 힘입어 출생아 수 1만명 대를 회복한 민선8기 힘쎈충남이 정책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놨다.
조부모 손자녀 돌봄 수당 신설 등 새로운 사업을 마련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365×24 어린이집’ 등 기존 사업을 확대·강화해 출산율 상승세를 잇겠다는 목표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버전업’ 계획을 밝혔다.
이번 버전업은 지난해 4월 김태흠 지사가 발표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에 신규 사업을 추가하고 중앙 및 타 시도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충남 실정에 맞게 반영해 마련했다.
주요 신규 정책은 △조부모 손자녀 돌봄 수당 신설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폐원 지원금 지급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 인센티브 제공 △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 조성 △시군 출산장려금 통일 등이다.
조부모 손자녀 돌봄 수당은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도입했다.
2∼3세 영유아를 조부모나 4촌 이내 친인척이 돌봐 줄 경우 월 30만원의 돌봄 비용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김 국장은 “조부모와 친인척의 돌봄은 단순한 가족 내 도움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가 있는 노동으로 인정되는 것이 맞다”며 제도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외국인 자녀에 대한 보육료는 도내 거주 외국인 가정 0∼5세 자녀를 대상으로 월 28만원 씩 지원한다.
천안·아산·논산·홍성·예산 등 일부 시군만 운영하던 제도를 도내 전 시군에 도입해 통일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차별 없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집 폐원 지원금 지급은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 등 타 시도 벤치마킹을 통해 도입했다.
운영난을 겪고 있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자진 폐원할 경우, 정원·시기에 따라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 인센티브 제공은 도내 중소기업이 직원 육아휴직에 따른 대체 근로자 고용 시, 해당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공 직장어린이집은 2개소를 설치하고 3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천차만별인 시군 출산장려금은 일정한 수준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 국장은 “버전업은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간 돌봄 격차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돌봄 공백 없는 충남을 완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밖에 △‘365×24 아동 돌봄 거점센터’ 17개소 운영 △아동 돌봄 통합 플랫폼 운영 △아동 돌봄 활동가 양성 △소아 전문 응급실 운영 지원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버전업 사업은 세부 계획 확정, 정부 협의 및 예산 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기존 사업들을 확대·강화한다.
대표 사업인 ‘365×24 어린이집’은 지난해 3개소에서 25개소로 시군별로 1개 이상 설치한다.
폐원 어린이집이나 종교시설 등 지역 내 인프라를 활용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힘쎈충남 마을돌봄터’는 25곳으로 늘린다.
공공부문 주4일 출근제 역시 대상에 임산부를 넣고 자녀 연령대를 넓히기로 했다.
도와 공공기관 등의 경력경쟁 임용 시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자는 자격 요건을 완화한다.
도시 리브투게더 후속 사업 공급 때에는 기관 추천 특별공급을 지속하는 동시에 주거복지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은 지난해 4월 김태흠 지사가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충남 : 충청남도 저출산 극복 대책’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 대책은 2023년 기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최하위를 기록하고 충남 역시 0.84명으로 추락하며 국가 소멸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는 판단에 따라 수립했다.
또 지난 18년 동안 정부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380조 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으나, 백화점식 정책 나열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문제의식도 깔려 있다.
도는 지난해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추진을 통해 △보육·돌봄 사각지대 해소 △아이 키움 배려 문화 확산 △임신·출산 가구 대상 주택 공급 확대 등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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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갤러리, 임슬령 작가 ‘반야용선과 악착보살’ 개인전 개최
CN갤러리, 임슬령 작가 ‘반야용선과 악착보살’ 개인전 개최
[충청중심뉴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청남도 문화예술 서울전시장 CN갤러리에서 제15차 정기대관 전시로 임슬령 작가의 ‘반야용선과 악착보살’을 2월 19일부터 3월 2일까지 총 12일간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반야용선과 악착보살’은 명법스님의 저서 ‘미술관에 간 붓다’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으며 각기 다른 사연으로 악착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단순하고 명료한 형태로 전시된다.
국가유산을 복원해 재현한 목공예 작품 7점과 창작한 목공예품 2점이 전시장 전반에 걸쳐 배치되며 악착보살 굿즈와 작품 도면도 함께 전시된다.
‘반야용선과 악착보살’은 반야용선이 극락정토로 사람들을 태우고 떠난 후, 악착보살이 나루터에 도착해 밧줄에 매달려 결국 정토에 도달하는 이야기에서 착안한 전시이다.
작가는 사랑과 생존을 위해 악착같이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이 이야기와 닮았다고 전한다.
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는 모습이 결국 우리가 맞이하는 극락정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임슬령 작가는 학부와 석사 과정을 거치면서 소묘, 디자인, 동양화, 서양화, 조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료의 특성을 탐구하며 각 재료가 지닌 고유한 매력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몰두했다.
이러한 경험은 이번 전시에 그대로 반영되어 관람객들에게 각자의 삶 속에서 매달리고 버티는 여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과정 속에서 희망과 힘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