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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이 앞장서는 ‘제19회 우리농산물 지킴이 캠페인 행사’ 개최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충청중심뉴스] 한국여성농업인충청북도연합회는 10월 29일에서 30일까지 이틀간 오송 호수공원 광장에서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홍보를 위한 ‘제19회 우리농산물 지킴이 캠페인’을 개최한다.
전문 여성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고품질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홍보, 우리 쌀로 만든 떡 나눔을 통한 쌀 소비 촉진 행사가 중점적으로 진행되며 소비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운영으로 흥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매년 2천 5백만원 정도의 매출액을 기록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도내 농산물에 대한 품질·맛·영양 등의 우수성을 도민들에게 인식시켜 소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오고 있다.
한국여성농업인충청북도연합회 김성림 회장은 “여성농업인이 앞장서서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지역농업을 지키는 첫걸음”이며 “도민 모두가 ‘우리 농산물 지킴이’ 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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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열정이 충북을 달군다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제7회 충북창업페스티벌’ 이 창업가와 투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29일 청주오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창업의 꿈을 향한 열정과 혁신의 아이디어가 넘치는 축제의 장으로 도내 창업기업과 유관기관, 투자기관,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업 문화 축제였다.
개막행사는 인공지능 중심 대전환을 보여주는 개막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내빈 축사, 창업 우수기업 3개사 및 활성화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 일류벤처기업 5개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 및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8개팀에 대한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행사로 진행된 ‘인사이트 존’에서는 3가지 산업 분야 AI 전문가 패널토론을 진행했으며 분야별 전문가와 창업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비즈니스 모델 및 혁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창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진행된 ‘창업노마드포럼’에서는 AI전문가의 심도 있는 강연과 그에 따른 우리의 과제를 제시해 AI를 접목한 다양한 창업 정책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한편 충청권 IR 데모데이, 창업경진대회 수상 기업 IR 행사 등 창업기업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으며 주요 행사와 더불어 소상공인·로컬크리에이터 제품 전시 판매전 부대행사도 개최해 판로 확대와 브랜드 홍보 기회 또한 제공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예 체험, 3D프리팅 체험 부스, 기념 포토존 등도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충북 창업페스티벌은 청년과 창업기업이 도전 정신을 나누는 무대이자, 도민 모두가 창업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축제”며 “충북도는 창업 자금 지원 확대와 인프라 확충 등 창업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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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체류 외국인 8만명 넘어서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충청중심뉴스]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체류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섰다.
도에 따르면 2025년 9월 말 기준 충북의 체류 외국인은 80,416명으로 전체 인구의 4.81%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충남,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는 보은군과 옥천군의 인구를 합한 약 8만 1천 명에 맞먹는 규모로 외국인이 이미 중소도시 수준의 인구집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체류 자격은 비전문취업이 25.7%, 재외동포가 20.2%, 유학생이 13.3%를 차지했다.
시군별로는 음성군과 진천군의 외국인 주민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청주시는 28,555명으로 도내에서 외국인 인구가 가장 많았으며 특히 흥덕구와 청원구에 집중됐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 청년층이 58% 이상을 차지해 지역 산업 현장뿐 아니라 문화·소비 등 다양한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도의 ‘K-유학생’ 정책 효과로 인해 대학가를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되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그간 충북도의 K-유학생 유치 노력으로 2024년 5,053명이던 외국인 유학생은 2025년 10,537명으로 92.1%p 증가하며 외국인유학생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충북연구원 정책연구 자료에 따르면 유학생 1만명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연간 2,1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서는 재외동포, 유학생, 숙련기능인력,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들이 정착하고 다문화 공동체가 형성되면서 이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선희 충북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외국인 8만명 시대는 충북이 다양성과 포용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과 우수인재 유입으로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도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외국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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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세상을 바꾸는 콘텐츠 ‘세바콘 데이’로 콘텐츠기업 교류의 장 열다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10월 29일 오후 2시에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세바콘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공동 주관해, 도내 콘텐츠 기업·창작자·관련 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콘텐츠산업 통합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됐다.
‘세바콘 데이’는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실무 중심 특강과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윤진호 초인마케팅랩 대표의 ‘TVN에서 디즈니까지, 브랜드를 만드는 마케터의 무기’ △최민정 이모티콘 작가의 ‘이모티콘으로 꿈을 디자인하다’ 강연이 진행돼, 실무 인사이트를 공유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변리·세무·법률 분야 전문가 1:1 상담 부스도 운영되어 기업이 겪는 어려움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조미애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세바콘 데이는 콘텐츠 산업 현장의 실질적 성장과 교류를 위한 자리”며 “앞으로도 ‘투자파트너스 데이’ 등 정기 프로그램을 통해 충북 지역 콘텐츠 생태계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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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중 지역사랑상품권 최대 할인 혜택 제공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북도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개최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중, 도민들에게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가단위 통합 할인축제로 내수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목표로 전국적으로 약 3만개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충청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인센티브를 기존 13~15%에서 18%~20%로 확대 지원한다.
비수도권 13% → 18% / 인구감소지역 15% → 20% 도민들은 행사 기간동안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과 공공배달앱 등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연 충북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을 적극 장려함으로써 도민들의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소상공인이 모두 만족하는 정책을 추진해 내수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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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영동군수, 정부 부처 방문해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 건의
정영철 영동군수, 정부 부처 방문해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 건의
[충청중심뉴스] 정영철 영동군수는 28일 정부 주요 부처를 방문해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영철 군수는 이날 세종시에 위치한 기획재정부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 문화체육관광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 국토교통부 한동욱 혁신도시지원협력과장을 각각 만나, 영동군의 국악 진흥 정책과 향후 발전 구상을 공유했다.
정 군수는 “영동군은 60여 년 동안 난계 박연 선생의 업적을 계승하며 국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난계국악축제 개최, 난계국악단 창단, 국악기제작촌과 국악체험촌 조성 등으로 국악의 뿌리를 지켜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악의 세계화에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국립국악원 영동분원이 설립된다면 그 성과를 이어가고 국악문화가 꽃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군수는 “국립국악원 영동분원은 국악의 상징인 박연의 고장 영동을 중심으로 국악 전승·교육·연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동군은 앞으로도 관련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부지 확보, 기반시설 조성, 운영계획 등을 구체화하며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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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과 체계적 관리로 명품 ‘영동곶감’ 만들기 본격 돌입
천혜의 자연환경과 체계적 관리로 명품 ‘영동곶감’ 만들기 본격 돌입
[충청중심뉴스] 충북 영동군이 본격적인 곶감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가을의 전령인 주황빛 감이 농민들의 정성스러운 손길을 거쳐 향긋하고 쫀득한 명품 곶감으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감 경매는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영동읍 화신리와 주곡리 등 주요 곶감 주산지의 농가들이 감 깎기와 감타래 걸기에 한창이다.
또한 17일에는 영동군이 주관한 ‘가로수 감따기 행사’ 가 열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가을 정취를 즐겼다.
영동 지역 곶감 농가는 품질이 우수해 ‘명품 영동곶감’ 으로 불리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서리가 내리는 절기인 상강 전후부터 감을 깎아 곶감으로 말리기 시작하며 대부분 둥시 품종을 사용한다.
‘둥글게 생긴 감’ 이라는 뜻의 둥시는 과육이 단단하고 수분이 적어 곶감 가공에 적합하며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라 높은 당도와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감은 깨끗하고 안전한 위생처리시설을 갖춘 감타래에서 약 45일간 자연 건조를 거쳐 황금빛 곶감으로 변신한다.
영동은 해발고도가 높고 일교차가 크며 건조에 적합한 바람이 불어 곶감 생산에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군은 명품 영동곶감 생산을 위해 곶감 건조시설 현대화, 저온저장시설 확충, 품질관리 기술 지원 등 생산 인프라 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가 간 기술 교류 활성화와 곶감 품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영동곶감은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선물용과 간식용으로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매년 열리는 ‘영동곶감축제’를 통해 관광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정성과 군의 체계적인 지원이 더해져 우수한 맛과 품질의 곶감이 생산되고 있다”며 “영동곶감이 명품 브랜드로서 전국 최고 자리를 지켜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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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제1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29일 괴산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3회 괴산군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장연지역아동센터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유공자 표창, 인사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최은묵 전 회장에 이어 고명성 신임 회장이 취임했으며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지역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12명이 표창을 받았다.
△군수 표창은 배기만, 이정자, 심서경, 이충정, 안미경, 천병주, 이봉우, 이정민 등 8명이 수상했다.
△군의장 표창은 신미경, 이만형 등 2명,△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은 조경옥, 심창용 등 2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진행된 인사말에서는 고명성 회장의 대회사와 송인헌 군수의 격려사 등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전 참석자가 함께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지역 사회복지 발전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다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더욱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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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제1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29일 괴산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3회 괴산군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장연지역아동센터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유공자 표창, 인사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최은묵 전 회장에 이어 고명성 신임 회장이 취임했으며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지역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12명이 표창을 받았다.
△군수 표창은 배기만, 이정자, 심서경, 이충정, 안미경, 천병주, 이봉우, 이정민 등 8명이 수상했다.
△군의장 표창은 신미경, 이만형 등 2명,△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은 조경옥, 심창용 등 2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진행된 인사말에서는 고명성 회장의 대회사와 송인헌 군수의 격려사 등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전 참석자가 함께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지역 사회복지 발전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다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더욱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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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떠날 옷을 지으며 삶을 배우다”
“내 손으로 떠날 옷을 지으며 삶을 배우다”
[충청중심뉴스] “이건 내가 입고 떠날 마지막 옷이에요.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요.”충북 괴산군 노인복지관 안 한 강의실. 바늘 끝이 한지 천을 한땀한땀 천천히 꿰매는 최복순 씨의 손끝이 떨림 없이 단단하다.
그의 눈에는 두려움보다 잔잔한 미소가 깃들어 있다.
괴산군노인복지관이 보건복지부 노인복지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진행하는 ‘웰다잉 프로그램’의 모습이다.
바늘이 오가며 나직이 들려오는 대화는 마치 오래된 친구들의 수다처럼 평화롭다.
괴산 연풍면의 한지박물관과 협력해 전통 한지로 지역의 특색을 살려 수의를 직접 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예활동이 아니라, ‘삶을 정리하고 존엄한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 이다.
“수의는 꼭 입고 가야 하나 싶었어요. 그냥 깨끗한 옷 입으면 되지 싶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최복순 씨는 내내 ‘죽음’을 말하면서도 한 번도 어둡지 않았다.
“살다 보면 언젠간 떠나야 하잖아요. 그런데 내가 떠날 준비를 스스로 하는 건 슬픔이 아니라 감사예요. 내가 걸어온 길을 바느질하면서 다시 한 번 되짚는 거죠.”그녀는 젊은 시절 학원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가르쳤고 70이 넘어서는 손주들에게 인생의 온기를 전한다.
“손주를 안아보면서 느꼈어요. 내가 떠난 자리가 누군가에게 새로운 자리라는 걸. 죽음이 끝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공간을 내어주는 일이라는 걸요.”바느질에 몰입한 참여 어르신 권혁숙 씨는 “살다 보면 마음이 꼬이고 원망도 생기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바늘로 옷을 만들다 보면 그 마음들이 하나씩 풀려요. 바느질이 인생 같아요. 풀리고 다시 매어지고. 바느질과 인생은 닮았어요”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처음엔 ‘내 수의라니…’ 싶었는데, 어느새 색깔 맞추고 바늘질하다 보면 마음이 정리돼요. 삶을 다림질하듯, 후회도 미련도 조금씩 펴지는 기분이에요.”며 옅은 미소를 띠었다.
괴산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웰다잉 교육을 넘어 ‘관계 회복형 복지’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한지 수의 제작 외에도 ‘영상 자서전 만들기’ 가 진행돼, 어르신들이 자신의 생애를 스스로 기록한다.
“삶의 마무리는 가족에게 짐이 아니라 이야기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 노인복지관의 기획 의도다황지연 괴산군노인복지관장은 “웰다잉은 죽음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삶을 더 충실히 살아가도록 돕는 일”이라며 “어르신들이 자기 삶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회복하고 가족과의 관계를 다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누군가는 자신의 마지막 옷을 짓고 누군가는 생전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남긴다.
그들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한 벌의 수의는, 사실상 또 한 번의 삶이다.
최복순 씨는 “떠남을 준비하며 오늘을 배운다”며 “이제 남은 시간이 두렵지 않아요. 오늘 하루가 선물처럼 느껴져요.”고 바늘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녀의 말처럼, 괴산의 웰다잉은 결국 ‘잘 죽는 법’ 이 아니라 ‘잘 살아온 나를 안아주는 법’을 알려주는 시간이자 서로를 이어주는 따뜻한 다리가 된다.
202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