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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치매인식개선·치매친화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 공연
영동군, 치매인식개선·치매친화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 공연
[충청중심뉴스] 충북 영동군 보건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복합문화 예술회관에서 관내 치매안심마을 5개소와 지역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은 치매환자들이 식당을 운영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치매 환자들의 일상과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공연을 통해 치매환자들의 삶을 이해하고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이 밖에도 공연시작 전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작품전시, 치매환자 생활기능 보조장비 체험, 치매파트너교육 등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치매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뮤지컬 공연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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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2024년 복지리더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영동군, 2024년 복지리더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충청중심뉴스] 충북 영동군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2024년 복지리더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자매도시인 양평군 일원에서 지역사회보장대표, 실무협의체 위원, 읍·면보장협의체위원장 및 관계자 등 25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양평군에서 숲길 산책, 테라피 체험 등을 하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강윤희 강사의 특강 ‘자연 명상 치유’ 가 열렸다.
특강을 통해 참석자들은 심신을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매도시 양평군의 전진선 군수가 특강에 방문해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과 영동군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 복지리더들이 더욱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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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여포와인 싱가폴 수출, 글로벌 와이너리로 도약
영동군 여포와인 싱가폴 수출, 글로벌 와이너리로 도약
[충청중심뉴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동와인이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루어냈다.
여포와인농장의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 이 청와대 만찬주에 이어 싱가포르 시장에 수출된다.
이는 영동의 고품질 와인이 아시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싱가포르의 주류수입사 ‘The Bottle Story’는 약 7개월 동안 한국 와인들을 테이스팅한 끝에, 싱가포르 레스토랑 등에 유통할 7개사의 와인 약 850병을 선별했다.
이달 9일 선적된 수출 품목에 여포와인농장의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 이 포함되면서 수출이 성사됐다.
The Bottle Story의 Mina Baek 대표는 “대단히 향이 좋고 우아한 와인이라 싱가포르 현지 레스토랑에서 한국의 음식과 함께 소개하기 좋은 와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여포와인농장은 전통과 현대적인 와인 양조 기술을 결합해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은 그 고유한 풍미와 우아한 맛으로 국내외 와인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이 와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방한했을 때 청와대 만찬주로 선택되며 더욱 명성을 높였다.
이번 싱가포르 수출을 통해 더 넓은 세계 무대에서 한국 와인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여포와인농장 김민제 대표는 “싱가포르 시장에 영동 와인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가에 우리의 와인을 알릴 계획이며 앞으로도 최고의 와인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동군이 민선8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동와인의 세계화’는 지역 특산 포도로 양조한 우수한 한국 와인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포와인농장의 이번 싱가포르 진출은 이 전략의 중요한 단계로 영동군 와인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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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주락’ 갖춰가는 음성, 인구 유입 ‘청신호’
‘직주락’ 갖춰가는 음성, 인구 유입 ‘청신호’
[충청중심뉴스] 음성군은 일 주거, 여가를 함께 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해 인구 유입에 속도를 낸다.
군은 최근 2년간 4조410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민선 7기부터 누적하면 170개 업체에서 13조6700억원을 투자해 1만6500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지난 8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음성군은 ‘지역활동인구’ 가 11만 8000명으로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했다.
또 2024년 상반기 기준 15-64세 고용률은 77.9%로 충북 1위를 기록했고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 72.5%, 경제활동참가율 74.1%로 역대 최대 고용률을 달성하며 일자리와 고용이 증가함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 완공 후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와 관련된 유망산업 분야의 기업과 전·후방 연관 업체가 본격 입주해 가동하면 고용 유발효과에 따라 앞으로의 고용 전망은 더욱 밝을 것으로 예측된다.
군은 정주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도시개발 사업을 빠른 속도로 추진한다.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역을 중심으로 2600세대의 주택용지와 상업용지를 공급하는 감곡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수도권 인구 유입을 꾀한다.
또 기업체가 모여있는 대소·삼성면에 대소 삼정지구와 삼성 덕정지구 도시개발 사업으로 주거, 상업,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민간투자를 활용해 금왕지구, 맹동본성지구에서도 도시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고 성본산단 공동주택 1700여 세대는 올해 하반기까지 입주가 진행돼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음성군은 주민이 지역에서도 충분히 여가를 누리도록 체육·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자족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먼저 체육인프라를 대폭 확대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한다.
지난해와 올해 초엔 음성생활체육공원,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삼성생활체육공원,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 금빛체육센터, 금왕 파크골프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을 대거 준공·개장했다.
이처럼 생활밀착형 체육인프라 조성으로 음성군은 실내수영장 3개소, 다목적 실내체육관 6개소, 체육공원 8개소, 파크골프장 3개소 등을 갖추며 군민 1인당 공공체육 시설 면적이 5.23㎡로 국민 1인당 체육시설 면적을 앞서고 있다.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그동안 유키 구라모토, 소프라노 조수미, 빈소년 합창단, 피아니스트 백건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공연을 잇달아 선보였고 앞으로도 고품격 기획공연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저수지 수변을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군은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 △원남저수지 관광자원화 사업 △용산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지방정원, 산림레포츠 시설 △맹동저수지와 국립소방병원을 연계한 치유의 숲 등 관광자원 개발에 집중한다.
조병옥 군수는 “지역에서 일과 거주·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청장년이 좋은 일자리에서 일하고 쾌적한 거주지에 살며 지역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해, 사람이 모여들고 매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기준 음성군 내국인 인구가 9만377명으로 나타나면서 2개월 연속 내국인 감소 추세가 멈추며 인구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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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체납징수 활동 돋보여
음성군, 체납징수 활동 돋보여
[충청중심뉴스] 음성군은 올해 부과한 체납액 32억 9천만원을 징수하고 해를 넘긴 이월 체납액도 26억 7천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국세 세수 결손이 발생하고 징수 여건의 악화로 대부분 시·군이 전년대비 마이너스 징수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은 오히려 전년대비 징수율이 5.7% 증가해 도내 1위 징수 실적을 기록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총 체납액은 1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7억원보다 84억원 감소했다.
군이 체납액 징수 성과를 낸 배경으로는 지난해 9월 결성된 상상대로 체납징수 기동팀의 다각적인 체납처분 활동이 주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징수 전담직원 6명으로 조직된 상상대로 체납징수 기동팀은 그동안 체납자 가택수색, 부동산 압류, 경·공매, 자동차 번호판 영치, 금융재산 압류, 명단공개, 출국금지, 직불금 압류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가용해 체납액을 징수해 왔다.
특히 충청북도 전체 체납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대수 1천457대 가운데 군은 새벽과 야간영치를 통해 721대를 영치하는 실적을 올렸다.
최근에는 체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압류해 공매할 수 있는 가상자산 체납처분 전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는 대부분 납세자가 상대적으로 피해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공동체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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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 성황리 개최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충청중심뉴스] 보은군은 23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경로의 달을 맞아 효의 가치를 되새기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 주관으로 최재형 군수,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 군내 기관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철 부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기념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는 △모범경로당 최우수 당우리 경로당 등 11개 경로당에 군수 표창 △노인복지기여자 도지사 표창 이범로 지회장, 시니어자원봉사단 등 2명 △국회의원 표창 이상철, 부지회장, 김장식 부지회장, 이재선 부지회장, 안윤원 삼승면 분회장, 구창회 산외면분회장 등 5명이 수여했다.
또한, △도연합회 표창에 주쌍애, 박주열, 송경용, 김순자, 김정임 등 5명 △모범노인 지회장 표창 노인순, 김평구, 안송자, 구제서 홍종학, 채규현, 박훈, 김기석, 홍정표, 이재권, 조정희 등 11명 △모범분회로 수한면지회 1개소가 표창을 수여했다.
이범로 노인회장은 “군 노인복지 발전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회의 어른으로서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노인이 존경받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이 행복한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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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제22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 개최
보은군, 제22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 개최
[충청중심뉴스] 보은군은 명산대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속리산국립공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22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를 오는 27일 개최한다.
속리산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는 가을 단풍철 전국 등산객들에게 속리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는 아침 7시 등반 참가자 접수를 시작으로 속리산 잔디공원을 출발해 일주문, 세심정을 거쳐 문장대를 오르는 6km 코스로 운영되며 문장대 정상에서 진행요원에게 등반 확인증을 받을 수 있다.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대회 장소인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오전 9시까지 등반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등반 완료 후 오후 1시 30분부터는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축하공연과 등반 참가자 및 관광객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이 진행되며 완주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이번 등반대회를 통해 속리산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고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채우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속리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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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평생교육 지원협의체,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한 첫걸음 내딛다.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충청중심뉴스] 보은군은 23일 장애인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지원 강화를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협의체’를 공식 구성위촉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의체는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역량을 갖춘 지역의 장애인 단체 및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지역사회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해 장애인의 학습권 보장 및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교육의 현황을 점검하고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학습할 수 있는 통합적 학습 환경 조성에 주력해 지역사회의 협력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택수 부군수는 “장애인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더 나은 포용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주체의 협력이 필수”며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협의체는 그 중심에서 장애인이 다양한 학습 기회를 누리고 사회적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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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중국지용제 항주·상해에서 개최
제25회 중국지용제 항주·상해에서 개최
[충청중심뉴스] 한국 현대 시의 선구자로 불리는 정지용 시인의 시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제25회 지용제가 24~27일 항주사범대학교와 상해 일원에서 열린다.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정지용기념사업회, 항주사범대학교, 저장성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 학술세미나, 시 낭송 대회, 한글 백일장 등으로 꾸며진다.
중국지용제는 1997년 옥천에서 열린 지용제에 연변작가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것이 인연이 되어 중국 지린성 연변 지역 동포 문학인들이 개최하는 대표 문학행사였으나, 2017년부터 항주·상해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행사에는 한충완 옥천 부군수를 비롯해 송윤섭 옥천군의회 산업경제위원장과 유정현 옥천문화원장 등 공무원, 군의원, 민간인 등 27명이 참석한다.
방문 첫째 날에는 항일운동의 대표 장소인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폭탄 의거 현장인 노신공원 탐방을 통해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고취한다.
둘째 날 25일에는 항주사범대학교 세미나실에서 한국 측 방문단 28명과 남방아리랑 창작위원회, 항주사범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중국지용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진다.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는 셋째 날 26일에는 항주사범대학교 강당에서 정지용 시인의 연구 범위를 넓히고 학술적 위치를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중국 정지용 국제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정지용 시의 비애와 카톨리시즘’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묘순 충북도립대학교 교수의 ‘정지용‘三人’의 지리적 공간 연구’ 주제발표와 김재국 항주사범대학교 교수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조용숙 천진외국어대학교 교수의 ‘정지용의 시에 들어있는 중국 고전 이미지와 그 의미에 대한 고찰’ 주제발표와 김종태 호서대학교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제8회 정지용 한국어 시 낭송대회 본선이 진행된다.
상해시를 포함한 5개 지역의 30여 개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 100여 팀 중 온라인 예심을 통과한 24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4개 팀이 정지용 시인의 시에 담긴 의미와 감동을 소리의 울림을 통해 청중에게 선사하는 동안 항주사범대학교 학생들의 한국노래, K-POP 댄스 등 축하공연과 한국 측 유선주 옥천와이즈뮤직 오케스트라 단원의 트럼펫 연주 등이 준비돼 있다.
시 낭송대회 후에는 온라인 사전 공모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 제25회 정지용 한글 백일장 시상식과 함께 시 낭송대회 시상식이 개최된다.
정지용 한글 백일장은 중국 장강 삼각주 지역 14개 대학 중 한국어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공모를 통해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에는 한충완 옥천 부군수, 송윤섭 옥천군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유정현 옥천문화원장, 중국 관계자 등이 함께한다.
또한 이날 항주사범대학교 교내 로비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지용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에는 한국어 이름 도장 만들기 체험 등 한국 수공예와 윷놀이, 구슬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중국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이끌어내고 정지용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 15점을 전시해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린다.
한충완 옥천 부군수는 “중국지용제는 정지용 시인의 시문학에 대한 국제적 위상 증진과 양국 문화교류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으며 세계 시장에서 한국 문학의 저력을 알렸듯이 앞으로 아시아에서 많은 문학상 수상자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은 “지난해 일본지용제에 이어 올해 중국지용제를 통해 정지용 시인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정지용 시인에 관한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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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군 최초 무형유산 ‘옥천 교평리 강줄당기기’ 전승 활성화 위한 적극 지원
옥천군, 군 최초 무형유산 ‘옥천 교평리 강줄당기기’ 전승 활성화 위한 적극 지원
[충청중심뉴스] 지난 1월 옥천군 최초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옥천 교평리 강줄당기기의 전승 활동 및 지원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옥천 교평리 강줄당기기 보유단체로 인정된 옥천 교평리 강줄당기기 보존회는 지난 20일 강줄당기기의 재료로 사용할 볏짚 확보를 위해 청산면 교평리 일원의 논에서 벼 베기를 실시했다.
확보된 볏짚은 2025년도 정월대보름 공개행사와 전수 교육용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줄 보존회는 박종민 전 위원장, 이인석 등을 통해 무형유산 관련 교육 강연을 청강한 바 있으며 박혜영 전문위원을 초빙해 잊혀가는 ‘청산가락’을 되살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러한 전승 활동 지원을 위해 장구 등 5종의 풍물 악기 구입 지원금 350만원을 보조했다.
또한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를 위해 충청북도와 함께 660만원씩 예산을 세워 매월 110만원씩을 해당 단체에 지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충청북도의 2025년 무형유산 도비보조사업에 옥천 교평리 강줄당기기의 공개행사 지원금 200만원과 전승 지원금 660만원을 신청했다.
확정 시 군이 동일 금액을 보조해 강줄 보존회는 2025년도 공개행사비 400만원, 전승 지원금 1천3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 교평리 강줄당기기 보존과 전승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관내 새로운 무형유산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