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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정부사업과 민자유치 성과 빛났다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이 올해 성과와 내년 청사진을 내놨다.
송인헌 군수는 23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10대 주요 군정 성과와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송 군수는 금년 10대 성과로 △역대 최대 정부사업 144건, 7,346억원 확보 △민선8기 이후 민간투자사업 7,115억원 유치 △문화·체육·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산촌 구현 △괴산도 철도시대 ‘연풍역’ 개통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행복지수 UP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살기 좋은 괴산 건설 △군민 모두가 건강한 괴산 △안전한 괴산으로 삶의 질 업그레이드 △공감과 소통의 열린 행정 구현을 뽑았다.
그 중 가장 큰 성과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인 정부사업 144건 선정, 총사업비 7천346억원 확보를 꼽았다.
그러면서 “연이은 대규모 정부사업 선정으로 괴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과 동시에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7천억원이 넘는 민간투자 협약을 이끌어낸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다양한 지역축제 개최, 40건이 넘는 체육대회 유치, 충북 아쿠아리움 개장 등 문화, 체육, 관광산업 육성으로 연 184만명이 다녀가고 46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커다란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송 군수는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로 최근 2년간 농가 인건비를 62억원 이상 절감하고 농촌 공간 정비사업으로 농촌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한편 장연면에 산촌산림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해 저탄소 녹색성장과 산촌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1월 중부내륙선 연풍역 개통으로 수도권까지 1시간대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밝혔다.
출생부터 자립까지 다양한 양육 지원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괴산 만들기와 동시에 어르신들과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촘촘한 돌봄망을 가동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등을 통해 주거시설을 늘리고 상하수도와 교통망을 확충하는 등 생활인프라를 크게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송 군수는 설명했다.
송 군수는 “65세 이상 대상포진과 전 군민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군민 건강을 챙기고 있다”며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 결과,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안전한 괴산 실현을 앞당기게 됐다”고 말하며 “주택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읍면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스마트빌리지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등 세대 간 계층 간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신기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을 군민과 함께 완전히 저지하는 의미 있는 해를 보냈다”고 밝혔다.
성과 발표에 이어 송 군수는 2025년 군정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먼저 “괴산읍을 중심으로 체육, 교육, 문화, 복지 등 도심 정주 기능을 강화해 변화된 괴산의 모습을 제시하고 주거시설과 생활인프라 확충을 통해 튼튼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를 더 늘리고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농특산물 유통망 다변화로 농업경쟁력을 높여 살고 싶은 농촌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생활인구를 늘리는 한편 푸드테크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다양한 복지서비스로 출생부터 노후까지 소외계층 없는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써 아이 키우기 좋은 괴산을 만들겠다”며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강화하고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해 인구 4만명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정세가 안팎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군민 덕분”이라며 “을사년 새해 우리군 군정철학을 담아 선정한 사자성어인 ‘큰 화합이 성공을 이끈다’는 대화위성의 뜻처럼 모든 구성원이 화합하고 힘을 모아 살기 좋은 괴산 만들기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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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크리스마스씰 모금 운동으로 결핵 퇴치 위한 나눔 실천
옥천군, 크리스마스씰 모금 운동으로 결핵 퇴치 위한 나눔 실천
[충청중심뉴스] 옥천군은 지난 2~20일 관·과·소, 읍면별로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을 통해 모금액 4백3십만원을 결핵협회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모금 활동은 결핵 퇴치 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과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돼, 30여 개 부서에서 829명이 참여했다.
결핵 퇴치를 위해 1904년 덴마크에서 시작된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항결핵 운동의 상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 국보 1호인 남대문을 소재로 한 씰 발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지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 씰을 통해 조성된 모금액은 취약계층 결핵환자 발견, 환자 수용시설 지원, 학생 결핵환자 지원, 결핵 홍보, 결핵균 검사와 연구, 저개발국 결핵사업 지원 등 국내외 결핵퇴치 사업의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이응주 보건행정과장은 “결핵은 과거 질병이라는 인식과 우편 대신 문자, SNS로 소통 수단이 바뀌면서 결핵환자와 크리스마스 씰에 대한 관심이 줄었는데, 모금 운동에 동참해 준 공무원 등 직원들 덕분에 결핵 퇴치 사업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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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농한기 고령층 대상 소비자 피해 주의 당부
옥천군, 농한기 고령층 대상 소비자 피해 주의 당부
[충청중심뉴스] 옥천군이 농한기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판매 등 소비자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불법 방문판매업체는 레크리에이션, 음식, 경품 등을 미끼로 해 고령층을 유인한 후, 확인되지 않은 저가의 제품을 고가의 기능성 제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특징이 있다.
옥천군은 이러한 불법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옥천읍 일원에 현수막을 게시해 공짜 사은품, 무료 공연, 가짜 건강식품에 따른 충동구매 피해 주의를 안내하고 있다.
방문만 해도 공짜 사은품을 제공하는 경우 고가의 물건을 팔기 위한 상술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해당 업체를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방문판매업체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는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충동적으로 불필요한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제품을 개봉하지 않으면 14일 이내로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경로잔치나 제품설명회에서 주소, 전화번호 등을 요구한다면 해당 주소로 상품을 배송하고 상품 대금이 청구될 수 있으니 거절해야 한다.
이러한 피해를 봤거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상담 및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농한기에 공짜 물품이나 무료 공연 등으로 소비자를 유인해 물품을 고가로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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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운전면허 취득비 관외 고3 재학생까지 확대 지원
옥천군청사전경(사진=옥천군)
[충청중심뉴스] 옥천군이 관내 거주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에게만 지원하던 ‘사회초년생 취업역량 강화 지원사업’ 지원금을 내년부터 관내 거주 관외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까지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초년생이 필요한 운전면허 자격 취득비를 지원해 개인 역량 강화 및 미래 준비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던 관외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내년도 1~2월 중 옥천군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는 옥천 관내 특수목적고·특성화고 부재로 인한 학생들의 고교 선택권 제한 및 통학 거리로 인해 타 지역 학교로의 진학을 선택하는 문제 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고등학교 3학년생의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금을 관외 고등학교 재학생까지 확대 지원해 옥천군에 거주하는 고3 학생 모두의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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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철도 유치를 위한 범군민 10만 서명운동 추진
보은군, 철도 유치를 위한 범군민 10만 서명운동 추진
[충청중심뉴스] 보은군은 2025년도 하반기에 발표될‘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군을 통과하는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범군민 10만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지역으로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공항~보은~김천’ 노선과 ‘청주공항~보은~상주~포항’ 노선이 반영되고자 최재형 군수가 수차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을 찾아가고 ‘보은군 공공기관 등의 유치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범군민 10만 서명운동은 군의 철도 구축에 대한 군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철도 유치의 필요성을 군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한다.
서명운동은 군민을 포함한 출향인과 서명 희망자 등 주소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 3월 31일까지 보은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고 군청 민원실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군은 ‘보은군 공공기관 등의 유치위원회’를 통해 각 기관, 사회단체 등 대대적인 홍보와 관련 캠페인을 전개해 철도 유치를 위한 서명을 받아 국토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철도 유치는 교통인프라 개선 및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확보로 군민의 거주 편의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보은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보태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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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곳곳에서 따듯한 나눔의 손길 이어져
보은군 곳곳에서 따듯한 나눔의 손길 이어져
[충청중심뉴스] 보은군은 지역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산외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일 산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 산외면 장학회에 장학금 150만원 총 3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인 20일 삼승면에서도 원남리에서 우리슈퍼를 운영하는 황도헌 씨가 삼승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삼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9일에는 장안면 개안리에서 거주하는 이기호 씨가 장안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해 달라며 백미100kg을 전달했다.
장안면에서 산불감시원활동 및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 이기호씨는 감시원 활동으로 받은 급여의 일부를 매년 장안면행정복지센터로 기탁하는 등 선행을 베풀고 있다.
정장훈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산외면에 깊은 애향심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산외면 장학회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지역 경제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작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도헌 씨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면 내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기호 씨는 “소액을 기부해서 알리고 싶지 않았다”며 “내가 조금 고생해서 나눈다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내지 않겠는가 싶어 매년 기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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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충북교육청노동조합, 2024. 노사협의회 협약식 개최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충청중심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충북교육청노동조합과 ‘2024년도 노사협의회 합의서’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건영 교육감, 유여종 충북교육청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18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악성민원으로부터 지방공무원 보호를 위한 민원 종합계획 수립 △지방공무원 복지 향상을 위한 주택임차보증금 지원 및 맞춤형복지비 인상 △스마트워크센터 운영방법 개선 △학교 업무처리 절차의 간소화 및 업무 경감 △지방공무원 인사 및 복무 등 업무처리 개선 △저연차 공무원 등을 위한 복지 증진 방안 마련 △학교 예산집행의 효율화 방안 마련 등이며이번 2024년 노사협의회 합의서 협약을 계기로 일선기관의 업무를 경감하고 저연차 공무원을 포함한 지방공무원의 근로조건과 복지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여종 위원장은 “노사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기하고 공무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노사간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합의된 내용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소통, 존중, 협력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을 넘어 노사 상생으로 교육가족을 위한 감동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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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진로직업 체험의 날 운영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충청중심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교육 분야 진로의 꿈을 갖고 있는 도내 고등학생 22명을 대상으로 도교육청에서 ‘진로직업 체험의 날’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멘토와의 대화 △멘토 업무 참관 및 보조 업무 수행 △진로체험 나눔 활동 △교육감과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교육청 각 부서 장학사 등 직원들이 이날 체험 행사의 멘토로 나서 학생들과 1:1로 소통하며 진로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멘토들의 직무와 업무 경험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고 멘토들과 함께 실제 행정 업무를 보조하며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쌓았다.
참가 학생들은 체험활동이 끝난 후 각자의 소감을 발표하며 배운 점과 느낀 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막연히 생각했던 교육 공무원 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행정 업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게 되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저 역시 학창 시절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던 만큼, 여러분도 이번 체험을 통해 스스로의 꿈을 확신하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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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고액체납자 출국금지 요청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지방세를 3천만원 이상 체납한 체납자 12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 조치를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출국금지 요청 대상자들의 총 체납액은 10억원에 이른다.
시는 이들이 해외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도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방세징수법, 출입국관리법 등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시행했다.
법무부가 승인하면 체납자들은 2025년 1월부터 6개월간 해외 출국이 금지된다.
청주시는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영세기업 등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처분 유예 등을 탄력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높이고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로 조세정의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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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숫자로 보는 ‘2024년 10대 성과’ 발표
청주시, 숫자로 보는 ‘2024년 10대 성과’ 발표
[충청중심뉴스] 청주시가 2024년 한 해 동안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전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의 도약을 알렸다.
청주시는 23일 ‘2024 숫자로 보는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올 한해 청주시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이루기 위해 도시, 경제,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주요 성과가 담겼다.
청주시는 세계적 조사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글로벌 도시지수’평가 결과, 국내 도시 중 서울, 부산에 이어 이름을 올리며 기초지자체 1위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에서는 경영자원 부문 전국 1위와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지방자치 역량도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돼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도시경쟁력을 한 층 강화했다.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꿀잼공간은 대폭 확충함으로써 도심 속 여가와 힐링의 명소를 제공해 ‘꿀잼도시’ 이미지를 그려냈다.
지난해 많은 호응을 얻은 황토 맨발걷기길과 여름철 물놀이장은 각각 11개소와 6개소로 확충했고 문암생태공원에는 온가족 힐링놀이터 신설, 튤립정원 확장 이전 등 자연과 어우러진 여가휴식공간을 선보였다.
또한, 초정미디어아트 민자 유치와 국민체육센터 개관 등을 통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으며 무심천 잔디광장과 서문교·청남교 등 도심 공간에 야간경관을 조성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났다.
청주시는 다채로운 꿀잼 축제를 개최해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을 크게 활성화했다.
무심천 푸드트럭 축제와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는 청주를 음식 관광의 중심지로 부상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원도심 골목길 축제, 문화유산 야행, 동부창고페스타 등은 도심 곳곳에 문화와 예술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국 최대 농산물 축제로 자리 잡은 청원생명축제는 6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5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도심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먼저, 원도심 경관지구를 전면 폐지하고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고도 제한을 대폭 완화하는 등 개발 가능성을 확대했다.
건축물 제한 높이는 그 용도에 따라 다르나, 공공기여 등에 따라 약 43층의 최고 높이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중앙동 소나무길 일원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해 상권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금천동 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는 주민 주도로 추진 중이며 덕벌 나눔허브센터, 구루물아지트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23년 만에 전 구간 개통된 3순환로와, 지난해 1월 개통된 청주강서 하이패스IC는 도심 내외부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석곡~죽림사거리 구간의 왕복 6차로 확장과 청주산단~오창 간 원평교차로 확장을 통해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는 등 25분 생활권에 한층 다가섰다.
여기에 서울~세종, 영동~진천 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개통과 청주 도심을 통과할 충청권 CTX,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 생활권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재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재난·재해 전담 통합조직인 재난안전실을 신설해 긴급 상황 대응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와 현도일반산업단지에 완충저류시설을 조성해 산업단지의 재해 예방 능력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옥산 환희지구의 자연재해위험지역 정비와 석화2배수문 게이트펌프 설치로 침수 등 재난 위험을 줄였다.
아울러 5천122개소의 가로 보안등을 신설·교체해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시는 소상공인과 지역기업 그리고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는 누적 발행액 2조원을 돌파하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했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를 전국 최대규모인 기업당 8억원으로 지원했다.
청주페이플러스샵과 온시장을 개설해 소상공인들의 판로도 넓혔다.
약 1천800억원이 투입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옥산면 이전사업은 최근 첫 삽을 떠, 농산물의 판로를 더욱 넓힐 전망이다.
청주시는 지역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30조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이차전지, 바이오의약품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은 물론,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또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조성을 완료하는 등 미래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오송생명과학단지 노후산단 재생사업, 밀레니엄타운 1공구 준공 등 산업단지별 경쟁력도 높였다.
올해 청주시는 탄소중립과 환경 보전을 목표로 청청도시 조성에 앞장섰다.
사천, 복대, 강내 등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7개소를 조기 완공해 휴식 공간을 대폭 확충했다.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으로 ‘대한민국 자연환경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탄소흡수원 2천94ha를 확충해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선도했으며 시민과 함께 추진한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캠페인은 ‘한국 ESG 대상’ 환경부문 대상 수상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도시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청주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 주기 지원 정책을 강화했다.
출생아 1인당 1천만원을 지원하는 출산육아수당은 누적 9천여명에게 지급됐으며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과 다자녀 감면 혜택을 확대하는 등 출산가정을 적극 지원했다.
난임부부를 위한 시술비와 한방난임 치료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도 늘렸다.
아울러 국공립어린이집 7개소를 신설하고 야간연장어린이집 132개소와 열린어린이집 276개소를 운영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024년은 청주시가 도시경쟁력,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행복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은 뜻깊은 해였다”며 “이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청주시만의 강점과 가능성을 극대화해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