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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함께하는 2025 청주 푸드트럭 축제 참여자 모집
벚꽃과 함께하는 2025 청주 푸드트럭 축제 참여자 모집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벚꽃과 함께하는 제3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에 참여할 푸드트럭 영업자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총 35대 선발을 목표로 진행된다.
영업 신고가 청주시로 되어 있거나,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거주지가 청주시인 신규 푸드트럭 창업 예정자를 우대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청주시 누리집 공시·공고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제3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 참여자 모집’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제출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청주시 관광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청주 푸드트럭 축제는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무심동로 청주대교~제1운천교 구간에서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는 차량이 통제된다.
청주시는 이번 축제에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를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푸드트럭에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벚꽃과 연계한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기반으로 청주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문화콘텐츠 접목시킬 것”이라며 “시민들과 청주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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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정도시 위한 하수도사업 척척 진행 중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수생태계 보존과 시민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올해에도 사업유치, 국비 확보 등 사전절차를 마친 하수도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주시는 도심인구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2014년부터 1천500억원을 투입해 청주하수처리장 개량 및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처리용량은 기존 28만톤 규모에서 32만톤으로 늘어난다.
또한 강내면 탑연리 일원 인구가 집중되고 있는 집단취락지역에서는 강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미호강 수질환경 보전을 위한 옥산 하수처리장 개량사업도 진행 중이다.
두 사업 모두 올해 4월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착공한 내수 하수처리장 개량사업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촌지역 소하천이나 도랑으로 유출되는 생활하수로 인한 악취 및 지하수 오염을 막기 위해 소규모하수처리시설도 추가 설치하고 있다.
기존 읍·면·동 단위 소규모하수처리시설 32개소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에 상당구 산성동 성내, 미원면 종암리에 각각 70톤, 80톤 규모의 시설을 준공해 총 34개소로 늘렸다.
청주시는 서원구 남이면 구미리, 현도면 노산리, 흥덕구 강내면 사곡리,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 등 8개 마을에도 총 65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상수원보호구역인 상당구 문의면 일원에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청주시 상수원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주시는 총 2천600억원을 들여 지역 내 하수 처리구역 확대 및 하수도 분류식화를 추진한다.
분류식은 빗물·지하수 관로와 별도로 오수관로를 설치해 분류 처리하는 방식이다.
현재 분류식화율은 74%이지만 2026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도심 악취를 줄이고자 현재 죽림동, 성안동, 수곡동 등 7개소에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크고 작은 침수피해에 대비해 침수예방사업도 역점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총 9개 분구로 나뉘며 내덕분구와 석남천분구 사업은 준공한 상태다.
7개 분구에 대해서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총 3천1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는 2027년 9개 분구의 침수예방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도심에서 강우로 인한 시민의 재산 및 인명 피해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봉성 하수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청주시에서는 하수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적극행정을 실현해 깨끗한 청주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청주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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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수소경제 활성화 위한 인프라 확대 ‘순항’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수소생산기지와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를 구축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시는 수소충전소 5개를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충전소가 준공돼 선도적인 수소충전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올해 1월 기준으로 수소 승용차 1천139대, 수소버스 16대, 수소 시내버스 6대가 보급됐다.
시는 수소 구매 가격을 낮추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흥덕구 강내면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와 신대동에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수소생산기지 구축이 완료되면 하루 평균 수소를 3~4톤 생산하게 돼 청주시 및 인근 지역에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수소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수소 교통수단 보급 확대와 산업·주거 분야에서 수소 활용 시설을 늘리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시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흥덕구 오송읍에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는 수소 관련 행사 개최와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하며 수소경제 및 수소산업 인프라 확대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해, 도시 내에서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수소벨류체인을 형성해 수소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와 관련된 여러 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 청주’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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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해빙기 대비 급경사지 안전점검 추진
청주시, 해빙기 대비 급경사지 안전점검 추진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해빙기를 대비해 공원 및 녹지 내 급경사지 46개소를 대상으로 정기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빙기, 우기 등에 연 2회 이상 실시하는 것으로 급경사지 높이나 경사도, 구조 등을 고려해 현장조치 필요여부 및 재해위험도 등을 평가한다.
시는 겨울동안 얼어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낙석, 지반침하, 시설물 균열 등을 살펴, 시설물 안전사고와 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 기관을 통해 진행한다.
청주시 공원 녹지에는 지난해 기준 33개소의 급경사지가 있으나, 올해는 선제적으로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등 13개소를 추가로 발굴해 살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급경사지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공원 녹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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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여성 1인가구 안전 위해 ‘안심홈세트’ 지원
청주시, 여성 1인가구 안전 위해 ‘안심홈세트’ 지원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여성 취약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로 ‘안심홈세트’를 지원한다.
안심홈세트는 △현관 앞 실시간 무선CCTV, 문열림 센서 등 서비스 보안기기인 도어가드 보안장치 △현관 비밀번호 유출을 방지해주는 도어락 지문방지필름 △위급상황 발생 시 기기에서 사이렌이 울리며 지인에게 비상 문자를 전송하는 휴대용 비상벨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등본 기준 청주시에 주소를 둔 여성 1인 가구 세대주다.
다만 경찰서에서 별도로 추천한 대상자는 자동 지원되며 2023년과 2024년에 이미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청주시청 여성가족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주시는 교제폭력, 스토킹, 주거침입 등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자 2022년 ‘청주시 1인가구 안정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청주흥덕경찰서 SK쉴더스와 협업해 여성가구 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보호가 필요한 가구를 추천하고 위급상황 시 출동해 대처하며 SK쉴더스는 보안기기 월 이용료 1년간 지원 및 할인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범죄 예방 및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여성도 안심하고 주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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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함께 도약하는 청주시 청년의 내일 전방위 지원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주시가 청년의 도약과 행복을 견인하는 기회의 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지난 17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제1회 청주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청주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시는 ‘청년 자립역량 강화’, ‘소외 없는 청년복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청년의 삶 전반을 고려한 전방위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직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구직단념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대상 인원을 180명에서 240명으로 확대하고 미취업 청년 구직단념 예방을 위한 청년성장프로젝트 운영 횟수도 200회에서 400회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청주시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채용박람회 △인재채용 오디션데이를 통해 취업 상담과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며 △면접용 정장과 구두를 대여해주는 청년희망날개사업 △면접비 지원사업 등으로 취업 준비를 다방면으로 도울 방침이다.
아울러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해 CEO·중간관리자·인사담당자 대상 청년 친화 조직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청년 대상 직장적응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규사업으로는 관내 대학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기업에 실습비를 지원하는 산학연계 현장실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대학생에게 직무 능력 함양과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현지하상가를 청년·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자 청년창업의 허브로 탈바꿈시키는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상당구 영동 104-13번지 일원에 △청년 취·창업 지원센터 △청년창업가 입주공간 △청년공방 및 북카페 △청소년 자유공간 △문화·공연 시설 △휴게·전시 시설 등이 마련된다.
시는 사전절차를 이행한 뒤 오는 5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11월까지 준공하고 12월 개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94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년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도 기대된다.
시는 올해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지원사업 등 소외 없는 청년복지를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가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청주시 청년 23만8천여명 중 1만1천여명이 고립·은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회복, 사회적응, 일 경험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
오는 3월까지 유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대상자를 발굴한 뒤 6월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예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활용한다.
또한 가족돌봄청년에게 돌봄, 가사,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일상돌봄서비스사업과 청년생계수급자의 자립을 돕는 청년내일저축계좌도 시행한다.
그 밖에 청주에 주민등록을 둔 군 복무 청년들의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청년뜨락5959에서는 취미 프로그램 운영,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청년들의 일상에 촘촘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펼친다.
△무주택 미혼 청년에게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 범위 내 이자를 지원하는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혼부부에게 대출잔액의 1.2% 범위 내 이자를 지원하는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두 사업 모두 오는 7월 중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씩 24개월간 임차료를 지원한다.
오는 2월 25일까지 접수 중이다.
아울러 오창읍 장대리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300세대 규모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건립 중이며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도 흥덕구 송정동과 청원구 내덕동에 들어선다.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도 추진해 30만원 이내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청년들의 저축액에 정부의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을 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는 소득 구간별 정부지원금 매칭한도가 70만원으로 일괄 확대된다.
2년 이상 가입을 유지하면 원금의 40% 이내에서 부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하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최저 2%대의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청년주택드림대출도 상반기에 출시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친화적 정책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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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신속 해결” 주문
이범석 청주시장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신속 해결” 주문
[충청중심뉴스] 이범석 청주시장은 17일 전 부서에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에서 개최된 주간업무보고에서 이달 초 진행된 2025 주민과의 대화 추진결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4개 구청별로 간담회를 열고 건의사항 104건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건의사항 중 여러 분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들도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전면적으로 검토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범석 시장은 제설에 대한 신속한 대처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직원들이 겨울철 제설대응에 열심히 대응하지만 새벽 출근길 불편은 시민들께 큰 불편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보다 더 기민하게 제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겨울에도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시 관리 대상이 아닌 지방도나 국도 등에 대해서도 충북도, 국토관리청과 협력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원도심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도 지시했다.
이범석 시장은 “지난 7일 도심복합개발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시행되면서 도심개발을 위한 각종 특례 장치가 마련됐다”며 “신청사 인근을 비롯한 우리 시 원도심 지역에도 적용가능한지 적극 검토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청주시 인구통계를 보면 우리가 주시해야 하는 데이터가 많다”며 이에 대한 민첩한 대응도 주문했다.
그러면서 “오송의 경우 인구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데 그에 따른 정주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조치해야한다”고 했으며 “1인 가구 비율이 40%가 넘는 점, 등록외국인 수도 1만3천여명에 달하는 점 등을 감안한 관련 대책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파크골프장 확대, 오송국민체육센터 운영 확대검토, 푸르미스포츠센터 주차장 확충 검토, 상수도 공급 확대 등 주민들의 민원사항에 대해서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해결을 지시했다.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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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첫 사해행위 취소 소송 승소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주시 세정과 체납관리팀은 사상 처음 진행한 사해행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해행위는 세금 체납으로 재산이 압류될 것을 예상하고 미리 배우자나 자녀 같은 특수 관계인에게 재산 명의를 이전하는 등 불법행위를 말한다.
사해행위 취소 소송은 그 소유권의 원상회복을 구하는 소송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지방세 4천700만원을 체납한 체납자의 배우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부동산을 매각한 체납자가 관련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자신의 건물을 배우자에게 증여한 사실을 적발한 것이다.
지난 11일에 열린 1심 승소 판결이 확정되고 증여계약이 취소되면, 증여 건물은 체납자 명의로 소유권이 회복될 예정이다.
시는 이에 맞춰 압류 및 공매처분을 추진해 체납액을 충당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시는 무재산 고액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이동 내역뿐만 아니라 금융거래내역까지 조회해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칫하면 해당 체납자가 무재산으로 분류돼 징수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지 못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방세 납부를 회피하는 악의적인 체납자들에 대해 끝까지 추적 징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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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시각장애인 위한 주민등록증 점자스티커 발급
청주시, 시각장애인 위한 주민등록증 점자스티커 발급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시각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주민등록증 점자스티커를 제작해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등록증은 신용카드나 복지카드 등 여러 카드와 크기 및 형태가 비슷해 시각장애인들이 구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현행 주민등록법에 따라 시각장애인용 점자스티커를 제공하고 있지만, 주민등록증을 신규발급 또는 재발급할 때만 신청할 수 있어 스티커가 훼손되거나 분실된 경우에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청주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17세 이상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스티커 신청을 수시로 접수한다.
장애등급과 상관없이 제공하며 수수료는 무료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각장애인은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17세 이상 동일 세대원, 배우자, 직계혈족 등이 시각장애인의 신분증과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점자스티커는 주민등록증 명칭, 성명,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투명스티커로 제공되며 기존 주민등록증에 부착해 사용하면 된다.
시는 월 1회 제작해 행정복지센터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카드 식별이 어려웠던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배려대상자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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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더 운치있는 청주고인쇄박물관… 야간경관사업 시동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밤에 더 운치 있고 안전한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박물관 건물과 광장에 경관 조명, 수목투시 조명을 설치해 고즈넉한 주변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은은한 야간경관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박물관은 운천동 운리단길과 이어지는 야간 명소로 거듭나고 직지문화특구 일대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7일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향후 경관심의와 국가유산 형상변경 허가, 경관위원회 자문 등 절차를 거쳐 5월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명 설치 공사는 7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흥덕사지와 어우러지도록 운치를 더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경관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