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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무허가 단독주택 양성화 사업 추진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무허가 단독주택의 건축물대장 생성을 통해 주민의 재산권 행사 불편을 해소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각종 국가 수혜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2025년도 무허가 단독주택 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해 무허가 단독주택 30동을 대상으로 건축물 현황도 작성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황도 작성이 완료되면 정식 건축물대장이 발급돼 소유권 이전, 담보대출, 보험가입 등 법적 재산권 행사 및 다양한 주거지원 사업 참여가 가능해진다.
지원 대상은 2006년 5월 9일 건축법 개정 이전에 비도시지역에 건축법 및 관계 법령에 적합하게 준공된, 바닥면적 합계 200㎡ 미만의 2층 이하 단독주택이다.
신청은 오는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각 읍·면사무소에서 사전 방문상담을 거쳐 신청서 접수 및 서류검토,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확정한다.
이후 건축물대장이 생성되면 건축사에게 현황도 작성 비용 100만원이 지원된다.
군은 지역건축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주택 소유자의 권리 보호와 실질적인 생활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양성화 사업은 재산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실효성 높은 정책으로 주민 불편을 줄이고 각종 공공지원의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청 요건을 갖춘 대상자는 꼭 기한 내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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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집중호우 대비 ‘일시구호세트’ 제작
괴산군, 집중호우 대비 ‘일시구호세트’ 제작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 극한 기후에 대비해, 일시 대피 주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일시구호세트’를 제작·비축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재난 발생 시 사전 대피가 강화되면서 마을회관, 경로당 등으로 급히 이동하는 군민들의 불편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응급구호세트는 대용량 구성으로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이 낮았다.
이에 군은 실제 현장 수요를 반영해, 간편하고 실용적인 구성의 ‘일시구호세트’를 새롭게 마련했다.
해당 꾸러미는 치약·칫솔세트, 물티슈 등 개인위생용품을 포함한 9종의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됐으며 꾸러미 내 기호식품은 보관 및 유통기한 문제를 고려해 분리 제작됐다.
군은 일시구호세트를 500세트까지 비축할 예정이며 추후 각 읍면과 대피소 등에 분산 배치해 집중호우와 같은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인해 화재, 태풍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사전대피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볍고 실용적인 일시구호세트는 대피 시 불편을 최소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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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전세사기 예방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괴산군, 전세사기 예방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전세사기 예방과 무주택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세계약이 종료된 후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보증기관이 이를 대신 지급하는 상품이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2,296만4,000원을 투입해, 보증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에게 보증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괴산군 내 보증금 3억원 이하 주거용 건축물에 거주 중인 무주택 임차인으로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청년은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청년 외 무주택 임차인은 연 소득 6,000만원 이하, 신혼부부는 부부합산 연 소득 7,500만원 이하일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정부24 또는 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괴산군청 도시건축과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보증료 지원은 전세사기 예방의 실질적인 수단으로 청년과 저소득층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제도”며 “앞으로도 군민의 주거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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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괴산군의회 개원 3주년 기념식 개최
제9대 괴산군의회 개원 3주년 기념식 개최
[충청중심뉴스] 괴산군의회는 7월 1일 대회의실에서 제9대 괴산군의회 개원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김낙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송인헌 군수,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의장 의정발전 유공 표창에는 32년여년의 재직기간동안 투철한 사명감으로 의정발전에 헌신한 의회사무과 김재철 주무관에게 수여됐다.
김낙영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함께 고민하며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지난 3년동안 함께 지역을 위해 애써준 동료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그동안 보여준 것처럼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낼 줄 아는 지혜와 용기로 괴산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기념식 후에는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노인복지관을 찾아 경로식당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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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정용 파크골프장 준공…군민 여가와 건강 증진 기대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30일 괴산읍 정용리에서 ‘정용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 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정용 파크골프장의 개장을 축하했다.
정용 파크골프장은 2024년 충청북도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1억 5천만원을 투입해 약 8,800㎡ 부지에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9홀 규모의 골프장과 함께 잔디 및 티잉 구역 정비, 산책로 및 휴게시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기존 괴산읍 소재 골프장과 연계돼 쾌적하고 효율적인 이용 환경을 제공하며 초보자와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스포츠 공간으로 조성됐다.
정용 파크골프장은 군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향후 전국 단위 대회 유치 및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헌 군수는 “정용 파크골프장 준공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 기반 확대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정용 파크골프장과 함께 칠성면, 청천면 파크골프연습장 등 관내 생활체육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파크골프 명품도시 괴산’ 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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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경기진작 및 민생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이 새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발표에 발맞춰 지역 내수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괴산군은 이번 추경안에 포함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 등 내수 진작 중심의 정부 기조에 선제적으로 호응하며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경제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이 마련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괴산사랑카드 신규 발급 확대 △괴산사랑상품권 할인율 최대 15% 상향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지원 강화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로 요약된다.
군은 이를 통해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순환 구조 재정립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먼저,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카드는 현재 약 1만 2천여명이 발급받아 사용 중이며 군은 신규 발급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가동 중이다.
군청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와 함께,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학교를 통해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괴산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최대 15%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5년 5월 기준 상품권 발행액은 모바일을 포함하면 75억원에 달해, 할인 혜택을 확대해 소비자의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대책도 강화한다.
정부의 소상공인 재기 지원 정책과 연계해 점포환경 개선사업,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지원 사업을 연계 운영하며 각종 공사와 지역행사 추진 시 관내 업체를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 순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군은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장우성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지역활력 활성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공공부문은 물론 민생경제와 생활안정 등 지역사회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정부의 추경안과 연계한 이번 대응이 지역 소비 진작과 자영업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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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청 황순철 선수, 아시아 보디빌딩 대회서 은 2·동 1 획득 쾌거
괴산군청 황순철 선수, 아시아 보디빌딩 대회서 은 2·동 1 획득 쾌거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 괴산군 직장운동경기부 보디빌딩팀 소속 황순철 선수가 2025 국제보디빌딩피트니스연맹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괴산군과 충청북도의 명예를 드높였다고 26일 밝혔다.
황순철 선수는 -175cm 클래식 보디빌딩과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부문에서 각각 은메달을, 마스터즈 보디빌딩 오픈체급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지만에서 5일간 진행됐으며 황 선수의 활약은 대한민국이 16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됐다.
이번 성과를 통해 충청북도는 보디빌딩 종목에서 대통령 체육훈장 수훈 자격을 사상 처음으로 획득하는 영예도 안게 됐다.
황 선수는 국내 무대에서도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충주시에서 열린 제64회 충북도민체전에서는 보디빌딩 80kg 이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괴산군이 보디빌딩 종목 종합 2위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황순철 선수의 활약으로 괴산군 직장운동경기부 보디빌딩이 충북을 넘어 아시아로 발돋움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디빌딩이 국제 보디빌딩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말했다.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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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학교 밖 청소년의 THE 배움, 직접 만든 쿠키로 호국영웅에게 감사
괴산군 학교 밖 청소년의 THE 배움, 직접 만든 쿠키로 호국영웅에게 감사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이 6.25전쟁 제75주년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 400여명에게 직접 만든 쿠키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자치기획 프로그램‘THE 배움’의 일환으로 호국영웅들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제과제빵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마들렌을 정성껏 만들고 이를 참전용사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괴산군 재향군인회 김학년회장은 “괴산군 학교 밖 청소년의 소중한 나눔이 참전용사분들게 큰 위로가 됐으며 따듯한 세대 공감의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현 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적 역할을 자각하고 자립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교육 및 학습지원 △멘토링 △취업 및 진로탐색 △건강검진 △문화체험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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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 완료
괴산군,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 완료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주소 사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노후 건물번호판 1,392개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괴산읍과 소수면 일대를 중심으로 2024년 기준 설치된 지 10년 이상 경과된 건물번호판을 교체했다.
새로 설치된 건물번호판은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위급상황 시 스캔하면 119나 112에 위치 정보가 자동 전송된다.
군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 개선, 우편물 오배송 방지 등 군민과 방문객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과 주소정보시설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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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깟따뉴여” 다시 만난 ‘금손’ 외국인에 농가는 ‘엄지 척’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충청중심뉴스] 괴산군 연풍면의 김홍은 씨 농가. 이른 아침부터 능숙한 손길로 옥수수 파종과 옥수수 순 제거 작업을 이어가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들은 낯선 손길이 아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민과 근로자로 다시 만난 사이로 이제는 농가의 믿음직한 동반자이기도 하다.
“솜 어꾼 덀 반 먹 마덩 띠엇”"쑤어쓰데이 리 리아이크랑낫 댸반쭈업"일꾼 구하기 어려운 영농철, 괴산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적재적소에서 일손을 보태면서 농촌지역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한 괴산군은 제도가 정착돼 이제는 인건비 절감을 넘어 숙련도 높은 인력 공급에 초점을 맞춰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군에는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684명이 196개 농가에 배치돼 담배, 인삼, 고추, 옥수수 등 주요 작물의 파종과 수확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555명보다 129명 늘어난 것이다.
특히 군은 재방문 계절근로자가 43%에 달할 정도여서 농가와 근로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
재방문한 근로자들은 한국 농업 환경과 작업 방식, 문화, 언어 등에 대한 적응력이 높은 데다 농가의 생산성도 향상돼 농민들도 재방문 근로자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농장주 김홍은 씨는 “지난해 처음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니 근로자들이 손발이 맞고 성실해 올해 다시 보자고 약속했었다”며 ”올해 다시 신청해 재방문 근로자를 배정받았는데 서로의 스타일을 아니까 말하지 않아도 척척 맞아 너무 고맙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올해는 숙련도가 높다 보니 모두가 주인처럼 알아서 해주니 엄청난 도움이 된다”며 “이 친구들과 함께 쭉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제도나 여건이 마련되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김 씨 농가에서 일을 하는 쩜라은라 씨는 “사장님이 잘 챙겨주고 편하게 대해줘 지난해 함께 일했던 동료들과 함께 올해도 사장님과 일하기로 했다”며 “내년에도 후년에도 한국에 올 수 있다면 사장님과 함께 일하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이처럼 괴산 농촌 곳곳은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윈윈하는 따뜻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인력 확보를 넘어, 군의 농업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인력을 유치한 전략 덕분이다.
군은 올해 계절근로자 유입으로 약 58억원 이상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2~2023년 재방문한 근로자는 79명으로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2년 연속 재방문 근로자가 84명, 3년 연속 방문한 근로자는 55명으로 숙련공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2023년과 2024년에 약 62억원의 인건비 절감 및 노동력 확보 효과를 거뒀다.
김웅태 군 농업정책과 주무관은 “재방문 근로자는 국내 농업 환경과 작업 방식, 문화, 언어 등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농가의 생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숙련된 인력이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