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메리놀 마을창작소 예술인 레지던시 첫 입주자 모집

구도심 재생 거점 문화공간, 지역-예술인 상생 효과 기대

정상섭 기자

2026-02-11 07:37:01




증평군, 메리놀 마을창작소 예술인 레지던시 첫 입주자 모집 (증평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북 증평군이 이달 25일까지 ‘메리놀 마을창작소 예술인 레지던시’첫 입주자를 공개 모집한다.

메리놀 마을창작소는 방치돼 있던 옛 성모유치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8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새롭게 탄생했다.

메리놀전시관, 작품제작공간, 예술인 레지던시, 마을 공동작업장 등 다채로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예술인 레지던시는 건물 2층에 마련돼 있으며 공간 규모에 따라 타입A와 타입B 두 가지 형태로 구성됐다.

공유주방과 화장실 등 공용공간을 갖춰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모집 인원은 총 3명이며 미술·문학·음악·연극 등 분야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개인은 물론 2~3인으로 구성된 단체 신청도 가능하며 입주 기간은 2026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 예술인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발급 예술인 활동증명서 또는 문화예술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추면 된다.

타 레지던시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자로 제한하며 관외 거주 예술인을 우대한다.

입주 예술인은 매월 1회 이상 주민 참여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월 10일 이상 레지던시에 체류하며 창작활동을 이어가야 한다.

군은 이를 통해 예술인과 지역 주민 간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지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단계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발표심사에서는 레지던시 활용 계획의 구체성과 예술성, 공공성, 실현 가능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시건축과 스마트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메리놀 마을창작소는 단순한 문화공간을 넘어 증평의 역사와 문화를 잇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예술인 레지던시를 통해 창작 기반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 정체성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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