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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소재 ㈜유아이헬리콥터, 제31회 충청남도 기업인대상 ‘모범장수기업’ 선정
예산군 소재 ㈜유아이헬리콥터, 제31회 충청남도 기업인대상 ‘모범장수기업’ 선정
[충청중심뉴스] 예산군은 삽교읍 소재 유아이헬리콥터가 ‘제31회 충청남도 기업인대상’에서 모범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범장수기업은 향토기업 중 창립 30주년 이상 된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된 기업은 충청남도로부터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받게 되며 올해 모범장수기업에는 도내에서 5개 기업이 선정됐고 유아이헬리콥터는 지역내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장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임성의 대표는 “향토 방산 기업으로서 회사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충청남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국가 방위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범장수기업 인증 유지기간은 올해 10월부터 2029년 12월까지로 충청남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신용보증 우대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유아이헬리콥터는 1986년에 설립된 국내 최장수 헬리콥터 종합 솔루션 제공 전문 기업이며 민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40년 가까이 국내 항공/방위산업 분야 터줏대감 역할을 해왔다.
특히 헬리콥터의 중정비 및 관련서비스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운용중인 헬리콥터 기체인 레오나르도사 및 벨사 항공기는 대부분 국내 정식 출고 전 유아이헬리콥터 항공기 정비센터에 입고돼 일정 기간 점검 및 정비를 마치고 출고된다.
아울러 유아이헬리콥터는 지난 8월에는 무인항공기 체계개발 연구 사업을 수주해 방위사업청 및 국내 굴지의 방위산업 대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로 회전익 형태의 무인기를 개발한 바 있다.
개발 사업비 14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무인기는 활주로가 없는 육지 및 함정에 탑재해 운용이 가능하며 고성능의 광학 및 적외선 카메라와 다기능레이더를 동시에 탑재해 운용환경과 표적에 따라 작전에 적합한 장비를 이용한 감시·정찰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임성의 대표는 “기존 헬리콥터 사업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및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항공산업인 무인기 및 도심항공교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 신사업을 준비해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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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2024년 농업인대학 졸업식 개최
예산군, 2024년 농업인대학 졸업식 개최
[충청중심뉴스]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예산군농업인대학 스마트팜학과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졸업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열렸으며 최재구 군수, 장순관 군의회 의장, 졸업생 가족 및 지인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총 34명이 스마트팜학과를 수료해 졸업장을 받았으며 졸업생들은 스마트팜 시스템 설계, 빅데이터 활용, 작목별 스마트팜 운영법 등 다양한 첨단 농업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했고 이들은 지역 농업의 스마트화 및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산군농업인대학 스마트팜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농업 혁신을 이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스마트팜의 핵심 기술을 익히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배웠다.
졸업생 대표는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향후 스마트농업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졸업생들이 지역 농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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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2024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에서 미래 먹거리 기술 산업 관련 발표
예산군, ‘2024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에서 미래 먹거리 기술 산업 관련 발표
[충청중심뉴스] 예산군은 ‘충청남도 예산군 글로컬 푸드테크 플랫폼’을 주제로 지난 21일 ‘2024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 컨퍼런스’에서 발표 및 토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안택원 바이오글로벌 사업화지원센터장이 맡았으며 바이오글로벌 사업화지원센터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바이오 생체활성 제품 전 주기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하는 센터로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안택원 센터장은 예산군 푸드테크 산업 조성을 위한 6가지 추진 방향을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국제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국제 사업화 통합지원 거점 조성 △제품생산지원 △제품 실증지원 △기업활용 정보 창고 구축 △국내외 판로개척 등이다.
안 센터장은 “충청남도와 예산군이 현재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푸드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식품 산업을 선도해 우수 기업의 제품 및 기술의 산업화,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주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상반기에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충남도, 공주대, ㈜더본코리아,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클러스터 내 추진 중인 바이오글로벌사업화지원센터,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스마트팜 등과 연계해 푸드테크 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해 군의 그린 바이오 육성 및 고부가 가치 식품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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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봉대미숲 조성사업 본격 추진
예산군, 봉대미숲 조성사업 본격 추진
[충청중심뉴스] 예산군은 중앙근린공원 조성사업을 2025년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53억원이 투입돼 방치되고 노후화된 도심 속 공원을 주민이 안전하고 활력 넘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현장 설문조사와 이용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황톳길·지압로 조성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조성 △잔디광장, 수목 식재, 운동기구 확충 등 다채로운 공간을 조성한다.
공사가 본격 진행됨에 따라 일부 구간 통제가 불가피해 군은 26일부터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봉대미숲 방문 이용객에게 우회 노선을 안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 기간 불편을 겪을 이용객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리고 안전을 위해 우회 노선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봉대미숲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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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사랑의 연탄 나눔봉사 추진
예산군, 사랑의 연탄 나눔봉사 추진
[충청중심뉴스] 예산군은 22일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및 관내기업인 네오오토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 취약계층에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봉사’를 펼쳤다.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는 동절기 난방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사업이며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봉사자들은 예산읍 내 동절기 난방 취약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면서 구슬땀을 흘렸으며 협의회는 가구당 350장씩 총 60여가구에 연탄을 계속 배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연탄나눔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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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국가 무료 암 검진 실시
예산군,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국가 무료 암 검진 실시
[충청중심뉴스] 예산군보건소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함께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 조기 발견 및 의료비 절감과 군민 건강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국가 암 이동검진’을 12월 4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다.
이동검진은 보건소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읍면 보건지소를 순회해 진행된다.
올해 수검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대장암 검사는 만 50세 이상 남녀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이 각각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세부 검진 일정은 △덕산면 △신암면 △오가면 △봉산면 △대술면 △고덕면 △삽교읍 △예산읍이며 검진 희망 군민은 전날 저녁 9시부터 검진 시까지 금식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검진 당일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 내에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군은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은 경우, 지원 기준 적합 시 의료급여 수급권자 300만원, 건강보험 가입자 200만원까지 납부한 의료비를 지원하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며 “암 검진 미수검자는 올해 마지막 이동검진에 적극 참여해 건강을 챙기길 바라고 참여가 어려운올해 검진 대상자는 가까운 검진 기관에서 반드시 검진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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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202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삼광벼·친들벼로 변경
예산군청전경(사진=예산군)
[충청중심뉴스] 예산군은 지난 21일 202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긴급 개최하고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인 안평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품종을 천들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심의회는 벼멸구 및 도복 피해로 인해 안평벼의 수확이 눈에 띄게 감소함에 따라 농가 어려움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필요해 추진됐다.
기존 선정심의회는 구성원들의 의견으로 품종을 결정했으나 이번 심의회는 읍면에서 이장 회의 등을 통해 실제로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품종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후 품종이 선정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는 다수확 품종이 아닌 지역 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군 관계자, RPC 대표 및 농업단체장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의위원들은 기후적 특성, 주민들의 재배 편의성 및 안정성 등을 고려해 충남도에서 선정하는 삼광벼를 제외한 친들벼를 선정했으며 이번 선정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 및 고품질 예산쌀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품종이 변경된 만큼 농가에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추진해 농가의 어려움이 없게 하겠다” 며 “종자 확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및 종자원과의 협의를 추진하는 등 종자가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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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서해선·장항선 복선전철 및 아산만 순환철도 철도교통망 구축
예산군, 서해선·장항선 복선전철 및 아산만 순환철도 철도교통망 구축
[충청중심뉴스] 예산군은 서해선과 장항선 철도노선 개통 등 군 발전을 위한 철도교통망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충남 홍성역에서 경기도 서화성역을 잇는 연장 90㎞의 신설 노선으로 하루 왕복 8회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다.
또한 지난 21일 개통한 아산만 순환철도는 예산, 아산, 천안, 경기 평택, 당진, 홍성을 타원형으로 연결되는 순환열차로 하루 총 6회 운영하며 1회 순환에 127분이 소요된다.
서해선 복선전철과 아산만 순환철도 노선에 현재 삽교에 가칭 내포역이 조성 중에 있으며 향후 열차가 정차하면 예산군의 철도교통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군은 장항선 복선전철화로 기존에 운행되던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에 더해 ITX-마음이 2회 증편되면서 열차 이용객의 운행 횟수 부족에 대한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서해안권역을 잇는 철도노선 개통과 함께 앞으로 남은 노선 및 역사 등의 개통으로 서해안 축 철도망이 완성되면 군을 비롯한 충남 서해안 권역이 대한민국의 성장 거점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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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12월 더본코리아와 함께 ‘요리대회’ 단독 개최로 대박 예감
예산군, 12월 더본코리아와 함께 ‘요리대회’ 단독 개최로 대박 예감
[충청중심뉴스] 예산군과 더본코리아가 손을 맞잡고 지난 예산맥주 페스티벌을 성공 개최한 데 이어 ‘제3회 예산 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를 구 충남방적 내 특별 무대에서 단독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3일에 열리는 ‘제3회 예산 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는 지난 2022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참가자와 시상금 등을 대폭 늘리는 등 매년 규모를 키워가고 있으며 대회 훈격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으로 높아져 전국 및 국제 요리경연을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요리대회는 기존에 지역 축제와 함께 열던 것과 달리 단독으로 개최되며 경연 전 과정을 촬영해 추후 유튜브 등에서 공개할 예정으로 최근 큰 인기를 얻었던 ‘흑백요리사’ 와 11월 30일부터 첫 방영되는 ‘레미제라블’과 연계해 요리 열풍의 맥을 이어갈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요리대회 시상은 올해 최대 규모로 편성해 △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및 상금 3000만원 △최우수상 충청남도지사상 및 상금 1000만원 △금상 예산군수상 및 상금 각 500만원 △은상 후원사상 및 각 100만원 △동상 후원사상 및 각 50만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회를 위해 유명 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지면서 대회의 위상은 물론 예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더본코리아와 함께 요리대회 준비에 완벽을 기하다 보니 연말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전국에서 요리에 관심있는 모든 분께서 대회에 참가해 예산의 신선한 식재료로 창의적인 요리 실력을 뽐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요리대회는 11월 26일 오후 5시까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신청을 받으며 11월 30일 예선전을 치른 뒤 10개 팀을 선발해 본 경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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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구 의원. “김태흠 도지사, 농업·축산 말살정책은 아닌지 살펴봐야”
예산군청전경(사진=예산군)
[충청중심뉴스]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논 이모작 재배농가 지원사업이 충남도의 일방적 변경에 따라 농민들과 축산농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일방적인 정책 변경으로 농업·축산 현장은 혼란과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강선구 예산군의원은 이를 강력히 비판하며 농업·축산 생존권 보호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는 논 이모작 재배농가를 지원하는 기존 정책을 일방적 폐기 수준으로 대폭 변경했다.
기존에는 동계작물의 종류와 상관없이 논 이모작을 하는 농가에 1ha당 100만원을 지원했으나, 이번 변경된 정책에서는 동계 사료작물 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금을 40만원으로 축소했다.
식량작물을 재배하는 경우에만 100만원을 유지하는 조건을 추가하면서 사실상 기존 지원사업을 폐기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강선구 예산군의원은 이와 관련해 “쌀값 폭락과 사료값 급등으로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도가 농업인을 지원하기는커녕 일방적으로 지원을 축소하는 것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처사”며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정책은 반드시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은 전국 젖소 사육 규모 2위, 한우 사육 규모는 4위를 차지할 만큼 축산업의 비중이 큰 지역이다.
그러나 논 이모작의 동계 사료작물 재배 지원 축소는 축산 농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사료 수입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국내 사료작물 재배는 축산업 유지의 핵심이다.
논 이모작 지원이 약화되면 사료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축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강 의원은 “국제 곡물 가격 상승과 사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도내 사료작물 재배를 축소하는 것은 축산업의 생명줄을 끊는 것과 같다”며 “축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사료작물 재배를 장려하고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년농업인은 공공 비축농지 임대시 벼가 아닌 타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조건으로 이번 지원사업으로 인해 충남도 내 청년농업인의 생존도 위협받고 있다“고 성토했다.
문제는 정책 변경 과정에서도 나타났다.
충남도는 11월 초 각 시·군에 변경된 지원 계획을 통보했으나, 사업변경에 따른 시·군 별 자체사업변경 등에 대한구체적인 예산 집행 지침을 제공하지 않아 현장에서 큰 혼란이 발생했다.
충남도가 지원 예산의 30%를, 시·군이 70%를 부담하는 구조 속에서 시·군 담당자들은 "자체 예산으로 지원금을 충당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민들과 시·군 간의 갈등이 커지고 민원이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 의원은 “농민과 시·군 담당자 모두가 정책 변경으로 인해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며 “김태흠 도지사는 사업계획에 따른 이행이 완료된지 6개월이 지나고 보조금 집행 시기에 농민과의 신뢰를 저버린 일방적 통보로 농·축산업 밀살을 하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김지사와 충남도는 업무 추진방식을 개선하고 구체적이고 투명한 보완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업·축산업은 충남 경제와 도민의 생존을 지탱하는 중요한 축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일방적 정책 추진은 지역 농업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농민들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정책 방향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한 농민은 "스마트팜 정책에만 몰두하기보다는 현장을 돌아보고 농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행정을 펼쳐달라. 충남도는 최근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 기술을 강조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현장 농업과의 괴리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도지사께서는 들으셔야한다“고 호소했다.
다른 농민은 "스마트팜이 미래 농업의 방향이라고는 하지만, 현실에서 농민들은 논밭에서 생계를 이어간다"며 "현장을 외면한 정책은 농민의 삶을 무너뜨릴 뿐"이라고 지적했다.
충남도의 이번 정책 변경이 어떤 방향으로 수정될지, 농업 현장의 혼란이 해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