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조은석 의원, 보행접근권을 고려한 교통시설 개선 촉구

정상섭 기자

2025-10-15 16:45:53




천안시의회청사전경 (사진제공=천안시의회)



[충청중심뉴스]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15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백석동)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행접근권을 고려한 교통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천안이 인구 70만명이 넘는 충남의 중심도시이자 교통의 요지로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도심 곳곳에 보행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횡단보도의 경우 차량 중심의 기준에 맞추어 설치- 운영되어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가 충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경우 일반인 기준으로 설정된 보행신호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으며 불편한 경사와 턱, 신호 없는 횡단보도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개선 방안으로 ▲보행신호 시간의 현실화 ▲무장애 횡단보도 조성 확대 ▲야간 안전시설 강화 ▲스마트 보행안전 기술 도입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조 의원은 “천안시가 차량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횡단보도 개선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과제”고 강조하며 보행안전도시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관계 공무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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