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충남도의회 ‘인성교육 연구모임’ 인성교육 현장 탐방
충남도의회 ‘인성교육 연구모임’ 인성교육 현장 탐방
[충청중심뉴스] 충남도의회 ‘인성교육 활성화 연구모임’은 14일 예산군 대흥면 대흥향교를 방문해 전통 유교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체육활동 지원 정책 연구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에는 방한일 의원을 비롯해 김응규 의원, 충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김문수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연구모임은 먼저 대흥향교에서 진행 중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갈산고등학교 학생 10명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자존감과 자기관리 △유교의 ‘인’ 사상을 통한 관계론 △예의 실천 △효도와 충성 △학교폭력 예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율곡 이이의 ‘격몽요결’에서 제시한 구용과 구사를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어 진행된 중간보고회에서는 남서울대학교 이여름 교수가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체육활동 모형 및 지원 정책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공동체 의식 약화, AI 시대 공감·도덕성 교육 필요성 증가, 다문화 학생 비율 확대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체육활동 기반 인성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간보고 내용에는 △충남·경기·전북·경남 4개 시·도 교육청의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현황 분석 △일본의 지역 클럽 활동 전환 사례 벤치마킹 △충남 도내 교사 인터뷰 결과와 인성교육 수요조사 계획이 포함됐다.
또한 체육활동을 정규수업, 방과후, 학교스포츠클럽,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으로 확장해 학생 주도성과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방한일 의원은 “대흥향교에서처럼 전통문화와 현대 교육이 결합된 인성교육은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며 “체육활동 역시 또래 관계, 배려, 협동심 함양에 효과적인 만큼 교육 현장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모임은 오는 11월까지 설문조사와 자료 분석을 마무리하고 충남 지역 특성에 맞춘 실천 가능한 인성교육·체육활동 모델과 정책제언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제시할 계획이다.
2025-08-14
-
충남도의회 예결특위, 예산편성 앞두고 주요 사업현장 점검
충남도의회 예결특위, 예산편성 앞두고 주요 사업현장 점검
[충청중심뉴스]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6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13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천안·아산·당진·서산·서천 등 5개 시·군 7개 주요 투자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예결특위가 현장점검을 실시한 곳은 △서천 문산면 문장리 교량 설치 사업 △천안 풍서천 친수지구 조성 사업 △아산 용화동 공영주차장 조성 △서산 원천천 내 화천 1교 정비 △서산 청지천 하천 정비 △당진 지방도 619호선 확·포장 사업 △당진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총 7개 사업 현장이다.
이날 현장에는 예결특위 소속 도의원과 충남도청 사업 관련 부서장, 시·군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사업 추진 필요성과 예산 반영의 타당성, 지역 여건과의 정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각 방문지에서는 사업 담당 부서로부터 사업개요와 추진계획, 예산 소요 내역 등을 보고 받으며 실제 주민 수요와 여건에 부합하는 사업인지 살피고 기존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및 정책 효과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안장헌 위원장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과정을 통해 도민의 실제 수요를 반영하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주요 사업과 정책 추진 과정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2025-08-14
-
충남도의회,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재난구호금 천만원 지원받아
충남도의회,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재난구호금 천만원 지원받아
[충청중심뉴스] 충남도의회는 11일부터 이틀간 세종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해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재난구호금 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재난구호금은 각 시도에서 재난이 발생한 경우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시도의회 건의와 의장협의회 회의를 통해 지원이 결정된다.
충남은 올해 7월 집중호우로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과 농경지, 주택, 소상공인 등 사유 시설을 합쳐 3천3백여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의회는 지원받은 재난구호금을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기탁해 큰 피해를 입은 천안, 공주, 아산, 서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지역 등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보호 및 생계 지원에 사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홍성현 의장은 “지원금을 마련해 주신 의장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호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기록적인 폭우와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더욱 빈번해지는 가운데,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선제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08-11
-
신순옥 충남도의원, 여성장애인 권익 향상 위한 정책간담회
신순옥 충남도의원, 여성장애인 권익 향상 위한 정책간담회
[충청중심뉴스] 충남도의회 신순옥 의원은 지난 6일 충남여성장애인연대 관계자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여성장애인이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충남도 장애인복지과장과 담당 주무관이 함께 참석해 논의의 실효성을 높였다.
참석자들은 충남여성장애인연대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여성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과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신 의원은 “충남여성장애인연대는 설립 목적과 정체성에 걸맞게 여성장애인을 위한 정책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며 “도내 여성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 설계와 세심한 행정적 배려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의회 차원에서도 여성장애인의 자립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이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여성장애인연대는 ‘희망나래합창단’ 운영을 비롯해 도내 여성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자립생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도내 여성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2025-08-07
-
천안시의회, 조직진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천안시의회, 조직진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충청중심뉴스] 천안시의회는 지난 4일 오전 10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천안시의회 직무분석 및 기구개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백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했으며 천안시의회 조직의 기능 및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변화하는 지방자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체계 개선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2025년 3월 31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진이 수행한 △의회사무국 환경 및 기능 분석 △업무 적합도 조사와 질적 분석 △단체 업무량 및 필요인력 분석 △유사 지방의회 조직 비교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조직개편 방안이 제안됐다.
특히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조직의 전문성 강화와 행정인력 증대,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사무국 조직 신설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참석한 의원들은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질의응답과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김행금 의장은 “지방의회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전문성과 효율성을 갖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용역 결과를 적극 검토하고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보고서를 도출할 예정이며 천안시의회는 도출된 결과를 향후 조직개편 또는 인력 운영방안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2025-08-05
-
충남도의회, 명장의 혼이 깃든 ‘목공예와 석공예 특별전’ 개최
충남도의회, 명장의 혼이 깃든 ‘목공예와 석공예 특별전’ 개최
[충청중심뉴스] 충남도의회는 8월 한 달 동안 도의회 다움아트홀에서 안광오 목공예 작가와 이수희 석공예 작가의 동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충청 지역에서 전통 한국식 창호 제작의 대가로 손꼽히는 안광오 작가와 석공예 분야의 대표적 명장 이수희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서로 다른 재료를 다루는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통해 전통공예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안광오 작가는 ‘나무에 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목공예품 20점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나무의 결과 질감을 최대한 살리면서 자연의 숨결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과거 실제로 사용되던 가구, 공예품들로 옛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수희 작가는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석공예 이야기’를 주제로 석공예품 8점을 전시한다.
단단한 돌에 섬세한 조각을 새겨 넣은 작품들은 오랜 시간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예술의 결정체다.
전통적 소재와 기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은 석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공예와 현대공예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도민이 작품을 통해 한국 전통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목공예와 석공예라는 서로 다른 재료와 기법의 만남을 통해 관람객들이 전통공예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도의회는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
충남도의회 “장애인 교원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해야”
충남도의회 “장애인 교원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해야”
[충청중심뉴스] 충남도의회가 장애 교원의 권익 보장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에 나섰다.
도의회는 31일 충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장애 교원 지원정책 개선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장애 교원의 채용 확대, 차별 해소, 근무 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이 좌장을 맡고 중부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김기룡 교수가 ‘장애 교원 지원 현황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2024년 기준 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충남 장애 교원은 203명으로 장애 교원에 대한 낮은 인식 수준과 지원 인프라 부족으로 고용 및 업무 수행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룡 교수는 발제를 통해 충남 지역 장애 교원의 현황과 정책적 한계를 진단하고 장애유형별 맞춤 지원, 채용 확대, 보조인력 배치, 승진·평가 기준 개선 등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장애 교원도 일반 교원과 동일하게 교육 전문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제도적 장벽으로 고용과 복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김종석 천안인애학교 교사, 박병찬 장애인교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 이세희 천안두정초등학교 교사, 이혜경 충남교육청 교원인사과 장학관 등이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했다.
토론자들은 △장애 교원의 고용 확대 및 배치 기준 마련 △보조 인력과 보조공학기기 지원 강화 △교육공동체 차원의 인식 개선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하며 도교육청 차원의 종합적 대응과 정책 연계를 촉구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을 충남교육청 및 도내 교육지원청과 공유하고 예산 반영 및 제도·정책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다.
좌장을 맡은 방한일 의원은 “장애 교원도 우리 교육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 차별 없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며 “충남 장애 교원 지원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도의회도 교육청 및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7-31
-
충남도의회, 근대 서해 통상·선교역사 관광자원화 방안 모색
충남도의회, 근대 서해 통상·선교역사 관광자원화 방안 모색
[충청중심뉴스] 충남도의회는 31일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근대 서해 통상 및 선교역사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좌장을 맡은 편삼범 의원을 비롯해 김동일 보령시장, 최은순 보령시의회의장, 선교역사 관계자, 각급기관 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신재완 보령문화원장의 ‘근대 통상 교섭과 관광자원 활용 방안’을 주제로 시작됐다.
신 원장은 19세기 충청 해역에 출현한 6척의 이양선 사례를 들며 “1816년 마량진의 알세스트호와 리라호, 1832년 고대도의 애머스트호, 1846년 외연도의 세실 3척의 함대 등은 단순한 통상과 선교 역사를 넘어 문화, 언어, 농업, 의료, 민족의식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끼쳤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소중한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발자취를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안세환 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 상임이사, 이송희 충남대 한자문화연구소 교수, 황의천 보령문화연구회 회원, 허진권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이사, 정헌웅 충남도 관광진흥과장, 송길상 충남도 문화유산보존팀장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선교로서의 통상’ 이 아닌 ‘통상으로서의 선교’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보령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편삼범 의원은 “우리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려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지키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미래세대에 소중한 가치를 전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어 편 의원은 “서해 통상과 선교역사의 중심지로서 보령의 문화적 다양성을 높이고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보령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5-07-31
-
신순옥 충남도의원, 성실한 의정활동 귀감 ‘2025 의정대상’ 수상
신순옥 충남도의원, 성실한 의정활동 귀감 ‘2025 의정대상’ 수상
[충청중심뉴스] 충남도의회 신순옥 의원은 ‘2025년 충청남도의회 의정대상’에서 ‘참여와 소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신 의원은 지난 1년여간 열린 본회의에 100% 출석하고 상정된 안건에 대해 99.9%의 참여율을 기록하는 등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참여와 소통’ 부문은 본회의 출석과 안건 심의·표결 참여 등 의원의 기본 책무 이행 정도를 평가하는 부문으로 신 의원의 수상은 성실하고 꾸준한 의정활동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신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의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에 대한 격려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본회의 출석과 안건 처리를 도민과의 가장 중요한 약속으로 여기며 성실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의원은 현재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도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을 누비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07-30
-
충남도의회,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법적 근거 마련
충남도의회,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법적 근거 마련
[충청중심뉴스] 충남도의회가 도내 지역 예술인들의 권익 보호와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지난 29일 이연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조례안’ 이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예술인의 평균 수입은 1,055만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8년보다 17.7% 감소했으며 물가 상승까지 반영하면 31%나 감소했다.
이는 최저급여 기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또한 기간제·계약제·일용직 등 임시고용 형태로 일하는 예술인 비율은 52.9%에 달해 2018년 30.5%보다 증가했다.
창작활동 발표 기회도 1인당 평균 7.3회에서 5.8회로 20.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조례안은 지역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통해 사회·문화적 가치를 창출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불안정과 열악한 창작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기본계획 수립·시행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사업 추진 △예술인 창작활동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이 명시됐다.
이연희 의원은 “충남에는 전국 예술인의 약 2%인 3,996명이 활동하고 있음에도 수도권 예술인보다 창작활동 인프라와 경제적 보상이 부족하다”며 “창작활동과 생활고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은 단순히 개인의 성과만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정서적 삶의 질을 높이고 교육, 관광, 복지와도 긴밀히 연결되는 지역발전의 핵심 요소”며 “이번 조례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충남 문화예술의 진흥은 물론 지역경제를 아우르는 사회 전반의 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