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겨울철 화재취약시설 안전대응 강화

고층건축물 및 다중이용시설 집중점검, 전방위 화재 예방 대책 가동

정상섭 기자

2025-12-08 16:07:09




충청북도 도청



[충청중심뉴스] 충청북도는 겨울철 화재 위험 증가에 대비해 대형 인명사고 고층건축물,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관리실태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 안전점검을 이달 중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고층건축물 화재사고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대형 화재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도내 대형 건축물과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은 도·시군·소방·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 실무·기술·분야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충청북도는 도내 고층건축물을 대상으로 △스프링클러 및 소화전 등 자동소화설비 작동 여부 △피난경로 확보 상태 △전기·가스설비 위험 요인 △화재 발생 초기대응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고층건축물 점검과 함께 전통시장, 요양시설, 관광숙박시설 등 이용 빈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대한 화재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피난·방화시설의 상시확보 여부 △경보시설 운영 상태 등을 면밀히 점검하여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청주·충주·제천·단양 지역 5개 시설을 대상으로 하반기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관리실태 점검도 추진한다.

단계별 매뉴얼 구성의 적정성 및 자체 점검 체크리스트 이행 여부 등 종합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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