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의원“정치()를 정치()로 정치()할 때”

제429회 임시회 5분 발언… 바르고 따뜻한 정치 필요성 강조

정상섭 기자

2025-10-13 15:41:37




충청북도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충청중심뉴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이태훈 의원(괴산)은 13일 제4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정치()를 정치()로 정치()할 때이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정치가 국민이 아닌 정당 중심으로 흐르고 반대를 위한 반대와 억지 선동으로 얼룩지는 행태의 피해는 결국 도민에게 돌아간다”며 “지금은 올바르게, 또 마음을 다하는 정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의 사전적 의미는 ‘권력을 획득하고 행사해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도록 하고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것’ 이다.

이 의원은 정치의 ‘정()’ 이 ‘다스림’을 뜻하는 한편 이를 올바르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바를 정()’과 ‘마음 정()’의 의미를 함께 새겨야 한다고 했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정치는 권력 중심의 정치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바로 세우는 바른 정치(), 그리고 도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정치()이다.

손익계산과 권모술수로는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도민의 삶을 바라보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 아픔을 함께하는 정()이 있어야 정치가 살아난다.

이 의원은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로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도민에 봉사하는 ‘섬김의 정치’를 실천해야 한다.

둘째, 상대 진영을 향한 무분별한 비난을 내려놓고 정책과 비전으로 협치하는 ‘건전한 정치 문화 조성’을 세워야 한다.

셋째, 정치적 이해득실을 초월해 충북도 발전을 위한 정책에는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책임정치’를 해야 한다.

이 의원은 “우리는 정치의 이름으로 정치를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

이제는 정치()를 바르게(), 또 따뜻하게() 해야 할 때”며 “정치가 바뀌면 도민의 삶이 바뀌고 도민의 삶이 바뀌면 충북의 미래가 달라진다.

그 변화의 시작은 선출직 공직자 본인에게 있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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