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25년도 도시형 농촌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 본격 추진

정상섭 기자

2025-07-23 08:12:16




보은군, 2025년도 도시형 농촌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 본격 추진



[충청중심뉴스] 보은군은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정보 접근성과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도 도시형 농촌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160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33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2025년 80개소, 2026년 80개소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스마트 경로당을 조성할 계획으로 2025년에는 경로당 78개소와 집중지원시설 2개소를 포함한 총 80개소가 대상이다.

특히 이중 ‘경린이의 신통방통’ 사업과 연계된 경로당도 포함돼 있어 기존 인프라 연동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주요 구축 내용은 △화상 회의 및 교육이 가능한 영상통합 플랫폼 △체온·혈압·혈당 등 건강정보를 실시간 수집·관리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화재·가스감지 및 마을버스 도착정보 제공 등 생활안전·정보 시스템 △스마트 워크 및 스마트 테이블을 활용한 인지 향상 프로그램 등이다.

군은 2025년도 사업을 9월까지 플랫폼 개발 작업을 거친 후 연말까지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 복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사업”이라며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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