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지난 3월 출범한 대전시의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가 29일 2차 회의를 열어 대전시의 경제정책 전반을 점검하는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생경제특위 위원들은 내년 1월까지를 활동기간으로 하는 계획서를 채택한 데 이어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가운데, 질의를 통해 서민경제 부활을 위한 대책 마련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질의의 첫 포문을 연 민경배 위원은 최근 증가한 대전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보증사고 및 대위변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질의한데 이어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소상공인 경영지원 사업을 홍보해 절박한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한 대전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송활섭 위원은 물가안정을 위한 대전시의 공공요금 관리방안을 점검하며 타 지역보다 높은 대중교통 요금을 지적했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서민이 체감하는 생활물가가 높은 만큼, 대전시의 관계부서가 적극 협력해 체계적인 물가관리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금선 위원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질의에서 올해는 지난해에 저조했던 사용률을 제고해 보다 많은 정책 대상자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대전시의 역할을 강조하며 국가 직접사업 외에 별도로 시비를 투입해 에너지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경 위원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차장 조성 이후 관리주체 선정절차와 향후 관리감독 방안을 질의했다.
이어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소상공인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대전시가 책임있는 자세로 주차장 증설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래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채용박람회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을 주문하며 향후 자치구별 민생경제 현장을 방문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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