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비상민생경제' 본격 시동.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아산페이 대폭 확대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강화

정상섭 기자

2025-04-29 10:44:07




오세현 아산시장, '비상민생경제' 본격 시동.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충청중심뉴스] 오세현 아산시장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오 시장은 ‘다시 숨쉬는 아산경제, 돈이 돌게 하는 민생경제’ 실현을 위해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오는 6월 중 공식 출범시키고 아산페이 확대 발행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등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는 소상공인, 기업, 대학, 금융계, 유관기관 등 각계 대표들이 참여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는 범시민 협력기구다.

오 시장은 “당초 4월 출범을 계획했지만, 조기 대선과 일정이 겹쳐 부득이하게 6월로 연기하게 됐다”며 “출범 일정은 조정됐지만, 민생경제 회복 추진은 단 하루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오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세 가지 핵심 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아산페이 발행 규모 확대 및 개인 구매 한도 상향이다.

오는 5월부터 개인별 아산페이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인당 보유 한도도 기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아산페이 연간 발행 총액을 2,000억원에서 5,00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대폭 확대이다.

아산시는 올해 총 13억원을 출연해 156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했으며 앞으로 총 5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재도약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의를 통해 특례보증 지원 규모를 출연금 대비 12배에서 15배로 상향 조정하고 지역 시중은행과의 공동 출연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본예산 1조 8천억원 중 1조 원 상반기 신속 집행이다.

특히 민생과 직결되는 취약계층 지원, 공공일자리 창출 등 사회안정망 구축 사업과 도로 하수도, 하천 등 파급효과가 큰 SOC 사업을 중점 추진해 민간 소비와 투자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오직 시민 입장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돈이 돌고 숨 쉬는 경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선 7기 시정 경험을 살려 더욱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여러분께 변화된 모습을 확실히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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