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제기와문화관서 청소년 도예 체험… “전통공예로 미래 꿈 빚는다”

정상섭 기자

2026-05-18 08:54:39




부여군, 백제기와문화관서 청소년 도예 체험… “전통공예로 미래 꿈 빚는다” (부여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부여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백제기와문화관에서 전통공예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27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되며 부여 관내 중·고교생 32명이 참여한다.

상반기에는 부여중·임천중·은산중·석성중·용강중학교 학생 20명이, 하반기에는 부여정보고 학생 12명이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매주 1회, 2시간씩, 총 30차시로 구성되며 장암면 정암리 와요지 내에 있는 백제기와문화관에서 진행된다.

백제기와문화관은 2024년 12월부터 교육부의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으로 지정받아 2027년까지 공식 인증을 유지하고 있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도예 체험이다.

부여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 도예가가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전통공예의 이론과 실습을 지도한다.

교육 내용은 전통 공예가라는 직업에 대한 소개부터 실제 도자공예 작품 만들기, 완성된 작품에 대한 품평회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통합직업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각 학교의 특수교사와 실무원이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해 학생들을 세심하게 지원한다.

이는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전통공예를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도예 체험은 단순히 흙을 만지는 것을 넘어 창의력과 집중력을 기르고 완성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교육 활동이다.

또한 백제의 고도 부여에서 전통 기와와 도자기 제작 기법을 배우는 것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백제기와문화관의 우수한 시설과 전문 강사진을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전통공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기와문화관은 백제시대 기와 제작 기술을 재현하고 전승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문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 기관으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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