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성인문해학교, 2026년 1차 검정고시 54명 합격 ‘쾌거’

정상섭 기자

2026-05-18 07:16:07




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충청중심뉴스] 충주시는 관내 성인문해학교 4개교 교육생들이 2026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84%라는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배움의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4일 실시된 이번 검정고시에는 총 64명이 응시해 초졸 9명, 중졸 20명, 고졸 25명 등 총 5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교별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충주열린학교 36명 △충주한울학교 12명 △충주문화학교 4명 △평생열린학교 2명 순이다.

특히 이번 합격자 중 50대 이상 고령층은 총 38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약 70%를 차지하며 중장년 및 노년층의 뜨거운 교육열을 입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20명 △60대 15명 △50대 3명 △80대 2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10대와 30~40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최고령 합격자인 충주문화학교 김영자 어르신은 초졸 검정고시에 당당히 합격하며 ‘공부에는 나이가 없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해 주위에 큰 귀감이 됐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된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합격이 배움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문해학교 지원 사업을 통해 기초 문해교육부터 검정고시 대비반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부하기 좋은 도시’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관내 문해학교들은 고령자나 생업 종사자 등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열린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 시민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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