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성명서 발표

타지역 편익 위해 일반적인 시민 희생 강요하는 폭거행위 강력 비판

정상섭 기자

2026-02-06 09:39:39




서산시의회,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성명서 발표 (서산시의회 제공)



[충청중심뉴스] 서산시의회가 지난 5일 서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국가기간 송전선로 건설사업에서 송전선로 종착지를 서산시 해미면 '신서산 변전소'로 설정해 "타지역 편익을 위해 서산시민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폭거"며 사업의 강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서산시의 경우 이미 충남 최대 수준의 변전소 5개소를 비롯해 "507개의 송전탑과 송전선로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시민들은 수십 년간 정신적·물질적 고통 속에 살아왔다"며 "시민의 안전과 환경을 담보로 한 어떠한 국책사업도 정당성을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형식적인 설명회와 불투명한 노선 선정 과정으로 "시민들의 동의 없는 사업 강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주거밀집 지역과 주요 자연경관 지역에는 반드시 '전 구간 지중화 검토'와 지가 하락 및 영농 손실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서산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침해하는 살인적 행위 즉각 중단, △밀실 행정과 독단적 노선 결정 규탄, △지중화 등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민의 대변자로서 본 사업이 전면 재검토되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시민과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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