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마음과 마음 잇는 감동의 후원 중원미술가협회, 소태면 생활개선회 및 익명의 독지가, 케이워터기술, 봉방동 새마을협의회, 중부감리교회

정상섭 기자

2025-12-08 07:33:40




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충청중심뉴스] 충주시에서 따뜻한 마음과 마음을 잇는 감동의 후원이 계속되고 있다.

충주시는 중원미술가협회가 전시회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이불 75채를 충주시노인복지관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8일 충주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중원미술가협회 문형은 회장과 회원 4명,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 이상희 회장, 충주시노인복지관 김웅 관장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1999년에 창립해 27주년을 맞은 중원미술가협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인 단체로, 2004년부터는 전시회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해 누적 기부액은 1억 원이 넘으며 지역 공동체에 따뜻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태면에서는 따뜻한 나눔이 잇따랐다.

소태면 생활개선회는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의 긴급복구와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성금 3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지난 2022년 8월부터 선행을 이어온 익명의 독지가는 올해도 어김없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3명에게 1년간 매월 50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하며 따뜻한 감동을 더 하고 있다.

같은 날 케이워터기술 충주댐사업소는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받은 성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희망2026나눔캠페인’성금으로 기탁되어 충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봉방동 남녀새마을협의회는 삼원초등학교를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부한 장학금은 충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후원한 행복텃밭에서 봉방동 새마을협의회가 직접 심고 수확한 고구마를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용산동 소재 중부감리교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신도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300만 원의 충주사랑상품권을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충주사랑상품권은 지역 저소득 가구 및 취약 계층에게 배부되어 이른 한파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마음을 다하는 후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정성이 이웃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만들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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