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집수리 봉사 추진

대소원면 주거 취약 가구에 대수선 집수리로 따뜻한 겨울 선물

정상섭 기자

2025-12-04 07:40:22




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충청중심뉴스] 충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4일 충주시 대소원면에서 ‘HAGO 하우스 프로젝트’집수리 봉사를 마무리하며,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열었다.

‘HAGO 하우스 프로젝트’사업은 충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택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등 대수선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충주시에서는 곰팡이, 화장실 누수, 천장 침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를 겪고 있는 대소원면의 한 가구가 선정됐다.

조합은 집수리에 2000만 원 상당의 자재비를 투입하고, 3000만 원 규모의 인건비는 조합사 전문직 종사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비용을 충당했다.

충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소속의 10개 조합사 임직원들은 해당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입주식 이전 전기, 화장실, 천장 등을 전면 개보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성남 이사장은 “앞으로도 충북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거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으로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변근세 충주시 복지국장은 “충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시에서도 도시와 농촌의 주거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충북 도내 10개 자활기업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농어촌 마을 집수리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