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세종국제고등학교는 11월 19일 일본 나라현립국제고등학교 대표단의 방문 교류를 추진했다.
이번 방문에는 나라국제고 한국 방문 수학여행 중 학생 120명, 교사 15명 등 총 135명이 참여해, 양교 학생 간의 문화·학술 교류가 이루어졌다.
나라국제고는 일본 나라현에 위치한 공립 국제교육 특성화 고등학교로 다양한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과 ‘글로벌 탐구’기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사회 문제를 스스로 탐구하고 세계 시민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또, 중국어·한국어·스페인어 등 다언어 선택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디지털 기반 수업 환경을 바탕으로 해외 학교와의 공동 프로젝트 및 교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등 내실 있는 국제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학교 탐방, 문화 공연, 주제별 토론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 주도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환영식에서는 세종국제고 학생들이 준비한 국악 오케스트라 연주와 케이-POP 댄스 공연이 진행됐으며 나라국제고 학생들은 공연을 감상하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세종국제고 학생들이 직접 학교 곳곳을 소개하는 교내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국제고 학생들이 한국의 학교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양교 학생들은 환경과 지속가능성, 문화적 상호이해, 사회적 공정성 등 한·일 양국 미래 세대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핵심 가치 탐구에 초점을 둔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 및 해결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교류는 2차에 걸친 온라인 교류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대면 학술교류로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발표와 토론을 주도하며 서로의 관점과 문화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참여형·학생주도형 국제 교류 모델로 운영됐다.
이경영 교장은 “이번 교류 활동은 한·일 양국의 미래 게임체인저가 될 학생들이 우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 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국제고는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국제고와 나라국제고는 2023년 온라인 공동수업을 시작으로 2024년 및 2025년에 걸쳐 대면 교류를 지속하면서 학생 중심의 국제 교육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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