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원고 축구부, 금석배 8강 돌풍 이어 전국체전 출전… 창단 2년의 기적은 현재 진행 중

정상섭 기자

2025-10-14 13:25:50




충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충주시)



[충청중심뉴스] 충주 충원고등학교(교장 김수정) 축구부가 창단 2년 만에 금석배 전국고교축구대회 8강에 진출하며 고교 축구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운데, 이제는 전국체전이라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한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팀워크와 집중력, 지도자의 전략이 어우러진 성과는 단지 일시적 돌풍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의 신호탄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의 기대와 학교의 지원 속에서 충원고 축구부는 이제 또 하나의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창단 2년 차 신생팀이 써내려 간 기록은 고교 축구계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충원고 축구부는 2025년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에서 U-18, U-17 유스컵 모두 8강에 나란히 진출하며 동시에 전국체전 충북 대표 출전권까지 획득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금석배 대회에서 충원고는 전통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데 이어 막판 교체 투입된 선수가 동점골과 결승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경기력 이상을 보여준다.

팀원 간 유기적인 호흡, 지도자의 전략적 교체 운영,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자세가 어우러진 결과였다.

이제 충원고 축구부는 한층 더 도약한 모습으로 전국체전 무대에 오른다.

강태욱 감독은 “금석배의 성과는 시작일 뿐이며 이제 전국체전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감독과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끊임없이 연습을 이어가며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창단부터 지금까지의 노력의 과정 속에서 단단하게 성장한 충원고 축구부는 이제 전국체전이라는 새로운 무대 위에서 더 큰 비상을 꿈꾸고 있다.

금석배에서의 성과는 그 출발선일 뿐이다.

전국체전에서의 활약은 ‘창단 2년 차의 기적’ 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