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충남 서산시와 홍성군 농축협이 고향 사랑 교차 기부를 통해 상생의 뜻을 모았다.
시는 10일 시청 시장실에서 ‘서산시·홍성군 농축협 고향사랑 교차기부식’ 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송연광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장, 김종수 농협중앙회 홍성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차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간 유대 강화를 위한 것으로 각 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각 지역 농축협 임직원 712명이 이번 교차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시 농축협은 홍성군에 3천8백만원을, 홍성군 농축협은 서산시에 3천5백만원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했다.
송연광 지부장은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업 · 농촌 · 지역경제를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상생과 협력의 뜻을 모아 기부에 동참해 주신 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이번 전달식을 통해 두 지자체가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상호발전 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의 주소지를 제외한 광역, 기초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 공예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를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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