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산업관 입주기업의 수출협약 목표 300억 원을 조기 돌파하며 산업엑스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8일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제천 소재 천약선㈜은 중국 태안휘택생물과기공사()와 400만 달러(약 55억 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으며, 청주 소재 ㈜뷰티콜라겐은 칠레 커머씨알리자도라단스(Comercializadora Dans)와 72만 달러(약 10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천약선㈜은 화학성분을 최소화한 클린 뷰티- 비건 제품으로 피부 안전성 면에서 중국 바이어의 높은 신뢰를 얻었고, ㈜뷰티콜라겐은 콜라겐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화장품 제품 라인을 선보여 칠레 바이어를 사로잡았다.
중국 태안휘택생물과기공사 쪼우한위(, Zhou Hanwei) 대표는 “중국 화장품 시장은 지금 천연물 소재 제품으로 급변하고 있다”며 “엑스포를 통해 이상적인 협력 파트너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칠레 커머씨알리자도라단스 단규범(한국인 법인대표) 대표는 “엑스포 조직위가 국내기업이 원하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직접 수출 상담의 길을 열어 준 것은 매우 획기적”이라며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한국 우수기업과의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무역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과 제천시 최승환 부시장은 “수출협약 기업들께 축하를 드린다”며,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제천시 관내 기업들의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의회와 행정이 협력해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으로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누적 수출협약 규모는 총 27건, 약 328억 원에 달한다. 협약을 체결한 산업관 참여기업은 화장품 8개사, 건강기능식품 6개사로 총 14개사이며, 협약 국가는 미국- 러시아- 호주- 태국 등 16개국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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