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는 30일 천안예술의전당 문화센터에서 ‘2025 미술 명사 워크숍’ 2회차 행사를 개최했다.
미술 명사 워크숍은 지역 미술계 역량을 강화하고 공·사립미술관 간 협업 기반을 조성하고자 국내외 미술관 동향과 사례, 미술계 전반 등에 대한 통찰을 나누는 자리로 추진 중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1회차 행사에 이어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을 초청해 ‘추사체와 현대미술의 연결고리’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 관장은 예산 지역 출신 조선 후기 서예가 김정희의 서체를 중심으로 전통 서예가 현대미술에 끼친 영향에 기반해 국내 미술 흐름을 설명하고 미술관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3회차 워크숍은 오는 10월 충남도서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전통 예술과 현대미술의 접점을 짚어보고 충남미술사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명사 워크숍을 지속 추진해 충남미술관 및 지역 미술관 운영에 중요한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미술관은 홍성군 신경리 887번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2만 8279㎡ 규모로 조성 중이며 2027년 개관을 앞두고 지역 미술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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