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예산시네마에서 개최한 특별상영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상영작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예산군민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이 지난 20년간 추진해 온 영상산업 성과를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 진흥원이 성장해 온 과정을 돌아보는 자리였다.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 팝콘·음료 세트와 영화 슬로건 타올이 제공됐으며 로비에는 대형 포토존과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가 마련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식 행사는 진흥원 김곡미 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최재구 예산군수, 장순관 예산군의회 의장, 김태영 예산문화원장이 축사를 통해 진흥원 창립 20주년을 축하하고 충남 영상산업의 성장 잠재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기념 촬영에서는 내빈과 군민이 함께 슬로건 타올을 들고 하나 된 모습을 연출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후 상영된 영화는 충남의 풍경을 스크린에 생생히 담아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 지휘 아래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충남 전역에서 촬영이 진행됐으며 충남/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특히 제작팀은 충남에서 장기간 머물며 약 7천3백만원의 제작비를 소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해당 작품은 2024·2025년 연속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김곡미 원장은 “이번 상영회는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의 공공적 가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충남 각지에서 제작된 영화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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